대학시절 하숙, 자취, 고시원 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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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후 계속 대학친구랑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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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룸에서 그 친구랑 친구 동생 이렇게 셋이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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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내가 작은 것 쓰고 대신 월세 좀 더 적게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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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깔끔을 떨던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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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방 청소 06년 동안 10번도 안한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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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에 밥 먹고 나서 밥 해두는 일 거의 없고 ( 설겆이 하기 편하게 밥먹고나서 늘 물만 부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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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하는 일 한달에 한번 보기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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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쌀이든 반찬거리든 사오는 일 거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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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직장 그만두어서 완전 백수... 밥 안굶고 사는게 신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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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금도 낼 형편 안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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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내가 다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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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땐 밥먹고 밥 안해두면 스트레스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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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겆이 안해두어도 스트레스 받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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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습을 계속 보게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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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스스로 스트레스 안 받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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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안일 안하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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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안하기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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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스트레스 안받게 되네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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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0년 넘게 알고 지낸 친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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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이좋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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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여러명이서 같이 산다는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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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동안 이런 저런 사람들과 자취, 하숙 생활 해봤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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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취 10년동안....피붙이 아닌사람과는 딱 1년...동샹이랑..3년.....이렇게 살았네요....혼자사는게 편하죠.편하긴 동생이랑 살아도 얼굴볼일 없으니...거의 혼자사는거나 다름 없죠..으
..무지 무던하십니다....저는..여럿이 사는데 그러면 돕니다...빙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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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남이랑 못산다는...
정말 대단하세요~ 상상도 못 할일..저도 자취생활1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정말 그맘 알져~! 얼른 독립하시길 빌께요!!
저 제목만 보고..생강까지 달인이 되다라고 읽었음........ㅡㅡ;; (이젠 눈도 갔나봐욤...ㅜㅜ)
나 생강 잘까는데...'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