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브나야 삼하 23:20-23 ◈
강한 것은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몸이든 가정이든 교회든 국가든 강해야 합니다. 약하고 병들면 행복할 수 없고 사명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강하기를 원하지만 누구나 강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브나야는 강한 용사였습니다. 언제나 승리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나라와 다윗을 위하여 공을 세웠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이 시대의 브나야 같은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믿음 충만한 사람입니다.
20절“ 또 갑스엘 용사의 손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이니 그는 용맹스런 일을 행한 자라 일찍이 모압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고 또 눈이 올 때에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쳐죽였으며”성경이 브니야를 소개한 구절입니다. “브니야”는“주님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난 용감한 군인이었습니다. 훌륭하고 출중하다는 의미입니다. “갑스엘”은 “하나님의 공회”를 뜻하고 유다 최남단의 성읍입니다(수15:21).“여호야다”는“여호와가 아심”을 뜻합니다. 여호야다는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이었습니다(대상24-5:7, 12:27). 여호야다의 아들 브니야는 다윗 치하에서 그렛과 불렛의(근위대장)이었으며, 2만 4천 명으로 구성된 제3월 군대의 장관이었습니다. 브나야는 아도니야의 반역을 분쇄한 공로로 솔로몬 치하에서는 요압 대신 군대 장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대제사장 여호야다는 신앙 계승을 잘하였습니다.l 시위대장 브나야가 아버지의 신앙을 잘 계승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시위대장이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대제사장 여호야다와 시위대장 브나야는 믿음의 아버지와 아들로서 정체성과 사명에 충실하였습니다. 브나야처럼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영적 시위대장을 잘 감당하는 믿음 충만한 성도와 가정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용기 충만한 사람입니다.
21~22절“또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는데 그의 손에 창이 있어도 그가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 그 애굽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더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행하였으므로 세 용사 중에 이름을 얻고”브니야는 전쟁에서 용감한 군인이었습니다. 그가 한 일을 살펴보면, 먼저 모압의 영웅 아리엘의 아들 둘을 죽였습니다. 전쟁의 영웅 둘을 죽인 용감한 군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이 올 때에 구덩이에 내려가서 사자 한 마리를 쳐 죽였습니다. 사람들은 식인 사자를 잡기 위해 큰 구덩이에 맨몸으로 들어가 사자를 때려잡은 것입니다. 또한 브나야는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장대한 애굽 사람을 죽였습니다. 키가 다섯 규빗(2,3ⅿ)이나 되는 사람의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죽였다는 것은 브나야의 용맹과 괴력이 대단함을 뜻합니다. 그는 국가와 군대와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충만한 군인이었습니다.“고난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디자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자기는 만들 때 고열 처리를 한 것일수록 값이 비쌉니다. 뜨거운 불을 통과해야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도자기를 굽는 과정처럼 고난에는 토기장이신 하나님의 계획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왜 어려움이 닥칩니까? 하나님이 우리 믿음을 연단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환난을 통과하고 난 뒤에 만들어진 믿음므로 우리 믿음의 수준이 결정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은 시련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욥기 23:10“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만드실 것입니다. 더 깨지고 깎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작품과 명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 계획과 손에 있으므로 우리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그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사7:14“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다윗과 브나야처럼 어떠한 시련과 원수들 앞에서도 담대한 용기가 충만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사명 충만한 사람입니다.
23절“삼십 명보다 존귀하나 그러나 세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였더라 다윗이 그를 세워 시위대 대장을 삼았더라”많은 무공을 세웠기 때문에 브나야는 아비새 다음으로 둘째 세용사로 꼽혔고, 또 유명하였으며, 다윗은 그를 세워 시위대인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 의 장관으로 삼았습니다. 사형 집행 기관인 그렛 부대와 왕명을 급히 전달하는 블렛 부대로 구성하였습니다. 브나야가 다윗의 군대 편성에서 3월 군단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솔로몬이 즉위할 때 그를 크게 도왔고, 배신한 요압 대신에 군대 장관이 되었습니다. 왕상 4:4 브냐아는 용사의 시위대장과 군대 장관으로서 무엇을 맡든지 사명에 충실하였습니다. 사명을 위해 생명까지 거는, 끝까지 믿을 수 있는 군인이었습니다. 행전 20:24 브나야는 기회나 자리나 상황이나 직분에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주어진 사명에 충성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사람인 다윗과 솔로몬에게 목숨을 바쳤습니다. 우리도 이런 사람을 원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습니다. 베드로가 변했을 때 바다가 변했습니다. 베드로가 은혜 받으니 안 잡히던 고기가 잡혔습니다. 베드로의 빈 배에 주님을 모시고 말씀을 채우니 그의 빈 배가 물고기로 가득 찼습니다. 문제는 나에게 있습니다. 상황이 아닙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과 어떤 형별 같은 최악의 고난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론적으로 해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해석 앞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겸손이 주님이 우리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시고 참아 주시는 이유일 것입니다. 세상과 상황은 수없이 변하고 바뀌지만 사명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평생 그 사명만 바라보고 달려가야 합니다. 세상이나 명예나 사람이나 돈의 사람이 아닌 마지막 순간까지 사명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딤후 4:7~8). 사명의 사람은 단순하고 깨끗하고 웃으며 멋있습니다. 부끄러움이 없고 후회가 없는 사람입니다. 요즘 같은 때에 사명의 사람 브나야가 더욱 필요하고 그립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 브나야가 됩시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십니다.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브나야 같은 사명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아멘 2024.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