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부터 6월 18일 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백두산을 다녀 왔는데
연길로 출장 가시는 어떤분께서 단체로 찍으라고 하면서 한장 남겨 주셨습니다.
공항에서 차 한잔을 나누며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대만 여행후 다시 백두산으로 고고씽~~!!
출발전 기념 샷~!!
여행은 출발전 항상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우리가 타고갈 중국 남방항공이 보입니다.
셀레이는 마음을 한가득 안고 드디어 비행기 탑승
비행시간 2시간 거리인데 비행기가 이륙하자 마자 기내식을 줍니다.
기내식은 생수1병 복숭아1개 그리고 빵1개가 전부 ㅎㅎ
그래도 시간 때우기는 좋은것 같습니다.
복숭아 앙~~!
복숭아와 빵을 맛있게 찹 찹~~
이륙 2시간만에 연길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국적기를 타면 인천에서 연길까지 2시간 40분이 소요되고
중국 비행기를 타면 인천에서 연길까지 2시간이 걸립니다.
중국 비행기는 북한과 중국 국경선을 따라 빠른 항로를 이용 하는데 연길 공항 이륙과 착륙시 비행기 창문 가리개를 일제히 내리고 촬영도 금지가 됩니다.
첫번째 일정으로 연변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연변 민속촌 입장을 하는 우리 친구들
엿장수도 보입니다.
단체로 한장 남겼습니다.
연변 민속촌은 한복 체험을 하는 중국인들이 많더군요
분수대 앞에서 찰칵
우리나라 민속촌과 비교하면 규모 구성면에서 한참 아래.......
여기도 한복 저기도 한복
이 또한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한복이 중국 고유의 의상 이라고 우기기 위함은 아닐런지....
연변 민속촌은 코로나가 터지고 하늘 길이 막히자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3년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볼건 없습니다.
우리나라 민요가 계속 흘러 나오고 한복 입은 사람들이 많아 마치 우리 나라를 연상케 하더군요
담장 뒤에 숨어봐~~!!
담장 뒤에 숨었다......
9명 모두 단체로 한장 남겨 봅니다.
중국 사람들이 우리나라 민속촌을 방문 한다면 연변 민속촌과 많은 비교가 될것 같습니다.
볼거리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강릉 초당두부가 연길에.......
저녁식사는 냉면과 꿔바로로.........
꿔바로는 달짝지근 하고 쫄깃해 맛 있었습니다.
식사후 식당 주변도 둘러 보고 식후 연초 한대씩........
우리나라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다방이 연변에 있더군요
예전에는 한글 간판이었는데 올해부터 시진핑의 명령으로 중국어를 위에 한글을 아래로 표기 하라고 해서 연길 간판하는 사람들이 떼돈을 벌었다고 하는데 이 또한 동북공정의 한축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선구자에 등장하는 해란강을 건너 봅니다.
해란강을 지나 역시 선구자 노래에 등장하는 일송정 소나무도 조망해 봅니다.
중국 휴게소에 들려 볼일도 보고 먹거리도 샀습니다.
옥수수를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요....
예상보다 옥수수가 맛 있었습니다.
옥수수 한통에 방긋~~!!
다들 옥수수 먹기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몇분전 냉면에 꿔바로를 먹어 치운 사람들이 맞는지...ㅎㅎ
먹고 또 먹고
휴게소에서 구입한 옥수수를 몽땅 조자리 내고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백두산 아래 이도백하에서 2박을 하기로 하고 호텔 체크인후 주님을 모셔 봅니다.
휴게소에서 구입한 안주와 챙겨간 안주를 동원하여 이슬이를 마시며 백두산 여행을 위하여를 연신 외쳐 봅니다.
백두산 공기가 맑아 그런지 술이 쭉 쭉 들어 갑니다...ㅎㅎ
내일 서파 1442 계단을 타야 하기 때문에 그래도 각자 술을 자제하는 분위기
내일 서파에서 파란 천지를 볼수 있길 기원하며 서둘러 술 자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날씨도 살필겸 카메라를 둘러 메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 봤습니다.
돌다 보니 공원도 있고
멋진 구조물도 만났습니다.
폐타이어를 이용한 인형
우리나라로 치면 면소재지 정도지만 백두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기 이도백하에서 숙박을 하게 됩니다
첫댓글 3박4일 일정으로 23회 친구들과 백두산을 다녀 왔습니다.
9년전 다녀 오고 이번이 두번째 백두산 여행이었는데
9년전에는 6월13일 출발을 하였고 이번에는 6월 15일 출발을 하였답니다.
9년전에는 장춘으로 이번에는 연길로 갔는데
조선족이 70%나 살고 있는 연길은 마치 우리나라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대만 다녀오신지 몇달 안 되는데
백두산까지... 체력도 열정도
정말 대단한 선배님들입니다.
비행 시간이 짧아서 배식하기 편하게 간편한 걸로 주나보네요.
지난 3월 산악회 시산제를 지내면서
명색이 산악회인데 백두산을 한번도 안가 보고
어찌 산악회라 할수 있냐면서 백두산을 다녀 오자고 해서
갑자기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9년전에 다녀온 터라 이번이 두번째 백두산 여행이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