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중생을 보아도 중생이란 분별을 내지 않으니 지혜의 눈으로 보기 때문이리라.
온갖 말을 들어도 말이란 분별을 내지 않으니 마음에 집착이 없기 때문이리라.
여래를 뵙고도 여래라는 분별을 내지 않으니 법신을 통달했기 때문이리라.
모든 법륜을 굴리면서도 법륜이란 분별을 내지 않으니 법의 본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리라.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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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을 내지않는 아침입니다.
사랑합니다 (하트)
남해금왕사 금산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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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분별(思量分別)
#분별심(分別心)
사량분별이란?
연기(緣起)적인 관계를 못 보는 것을 사량분별(思量分別)이라 한답니다.
감정이 있는 유정물과 없는 무정물, 그리고 모든 정신적, 물질적 현상이
신(神)과 같은 초월적인 존재에 의해서 이뤄진다 믿으며, 연기법에 따라 생겨나고 변하여 사라지게 되는 법을 잘 모르는 걸 말합니다.
"사량분별"을 우리말로 찾아보면 ‘알음알이’ 또는 ‘알음알음’이라고 한다는데
뭔가를 따지고 분석하여 차이를 밝히는 분별심(分別心)은
어쩌면 실재로 있지도 않은 것들을 있는 것처럼 상상하여 여러가지 추측으로 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허망분별'이라고도 합니다.
중생들의 생각과 실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끝없는 공상과 상상으로 여러가지 번뇌 망상이 생겨나므로
사량분별심에서 벗어나라는 뜻으로 (화엄경) 말씀을 새겨 봅니다.
京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