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다대포대회인데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내일도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다.
오후 3시 내일 자봉시에 사용할 어묵을 사기 위해 내가 어릴때부터 즐겨가던
초량시장으로 가서 금방 만들어 김이 모락모락나는 어묵을 5만원어치 사고
할인점에 들러 커피, 컵라면, 종이컵 등을 사서 집에 돌아오니 비는 이제 그쳤다.
차에 준비물을 미리 실어놓고 민경식 선배님, 김성동 선배님 등에게 전화해서 준비상황
체크받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6시, 급한 마음에 서둘러 세수하고 시락국에 밥 한공기 말아 뚝딱 해치우고
생리 현상 해결한후 집을 나서는데, 김성동 선배님은 사무실에서 정확하게 계산하고 정성껏 만든 어묵 다시물을 만들어 전날 12시에 전달해 주셨단다.
새벽 바람 맞으며 한참이나 기다린 강덕희 원장님을 만나서 대회장소에 도착하니 날은 이미 밝았고 당초 지정한 장소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다른 클럽의 텐트로 인해 두 번째줄에서 최봉익 선배님, 김수상 선배님, 전창수 후배가 열심히 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준비물 내려놓고 커피물 끊이는 동안 우한석 홍보팀장이 도착하고 김광호 선배님도 일찍 나오셨다. 잠시후 김동국 교수님은 공지하신대로 공사장 군불과 고구마, 밤을 준비하여 오시고 서정목 전토달지기님, 달리지도 않으면서 모든 준비를 해온 오억세 동기 모습도 보인다.
김성동 선배님이 준비해온 각종 페메 물건들을 꺼내어 다리에 테이핑을 시작하자 안찬기 동기도 거들어 한참 테이핑을 하는데 강정수 선배님이 안찬기 동기에게 “동기라고 테이핑으로 도배하지 말고 나도 좀 해줘” 하고 농담을 건넨다.
운동복에 배번 붙이고 신발에 칩을 연결한 뒤에 가볍게 제자리 뛰기로 몸을 풀고 대회 시간이 임박하여 좁은 곳에서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출전준비를 마치고 출발선에 섰는데 바닷가인데도 생각보다 바람이 없고 장갑을 끼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날씨도 춥지않다.
드디어 출발 신호가 울려 김성동 선배님, 김상근 선배님, 구용운 선배님과 함께 첫발을 디뎌 나의 첫 풀코스 도전은 시작되었다.
초반 2km 페이스가 6분이 안될 정도로 빠른 편이라 속도를 조절하는데도 마음이 조급해서인지 좀처럼 속도가 줄지 않아 김성동 선배님이 천천히 갈것을 계속 주문하시고 구용운 선배님도 초반 페이스가 너무 빠르다고 하시는데 민경식 선배님이 힘을 외치며 앞서 나간다.
5km 이정표를 지나고 낙동강 하구언이 가깝게 보일 어느 순간에 일단의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달려가길래 나도 모르게 좇아갔더니 하프코스 주자들이니 신경쓰지 말고 계속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리란다.
낙동강 하구언 다리를 지나 10km지점에서 오억세 동기가 챙겨준 파워젤을 난생 처음 하나먹고 다시 달렸다. 조금 뒤쳐졌던 구용운 선배님이 다시 대열에 합류하시고 김상근 선배님은 앞으로 치고 나가시는데 속도를 내고 싶은 마음에 페메하신 김성동 선배님보다 항상 앞서가고 있다.
최봉익 선배님, 신종철 선배님, 박만교 선배님, 김동국 교수님, 김호진 후배 등이 힘을 외치며 용기를 주시고 많은 분들이 이름을 불러준다.
녹산공단 들어가는 입구에서 하프코스 주자들이 돌아가고 드문드문 보이는 주자들 사이로 쉼없이 달려서 빨간색 아치형 다리를 지날 때에는 4시간 20분 대회 페메를 추월해서 달렸고 페메이신 김성동 선배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계속 달려가는데 삼성자동차 앞이 반환점이라더니 한참을 지났는데도 가도 가도 반환점이 안보인다.
몇 번 출전하지 않았지만 대회때마다 반환점을 앞둔 구간이 가장 힘이 드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다. 반환점을 돌고 오는 반대편으로 주자들 사이로 박병인 후배와 전창수 후배의 모습이 보이고 류승관 선배님도 힘을 주고 가신다.
드디어 도착한 반환점을 돌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 반드시 완주한다, 그것도 좋은 기록으로”
그러나 이러한 주문과 바램은 반환점 돌아 22.5km 식수대에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
물을 마시려고 멈추는 순간 왼쪽 허벅지에 쥐가 나서 꼼짝할 수가 없어서 먹던 물을 내팽개치고 혼자서 다리를 주물렀지만 좀처럼 풀리지가 않는다.
최소한 30km는 달려야지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돌고서 포기할수는 없다는 생각에 선채로 계속 주무르고 있으니 조금 회복이 되고 김성동 선배님이 반대편에서 오시며 뭐라 말씀을 하시는데 들리지가 않는다.
천천히 달려보니 여전히 조금씩 쥐가 나기는 하지만 달릴수는 있을 정도라 계속 달리는데 한참을 지체했다는 생각에 또다시 속도를 내어 한명, 또 한명 계속 주자들을 추월해서 달려 지하차도를 막 벗어났는데 또다시 쥐가 나서 멈추었다.
아까보다 더 싶은 고통이다. 마침 달려오시던 이미순 선배님이 나를 발견하고서는 다리를 주무르시고 걱정스런 마음에 “첫 풀이시죠? 아직 한참이 남았는데 이 상태로는 무리니 회수차를 타고 가세요” 하시고는 달려가신다.
회수차! 말로만 듣던 회수차, 마침 길가에 있는 다른 이가 어떤 차를 타고 가길래 “저게 회수차구나. 그래 않되겠다. 포기해야지” 하고는 길가에 서서 회수차를 기다리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주로로 들어서서 달릴 준비를 하는데 뒤에서 “ 김홍기! 첫풀이 만만하지 않지” 하시며 강정수 선배님이 나타나셨다.
지금은 누구나 다 힘드니 힘내라 하시며 동반주를 하자신다. 이제는 달릴 힘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천천히 달렸고 선배님은 뛰는 고통을 잊게 해주려고 자꾸만 말을 건네시는데 대답하기조차 힘들고 또다시 쥐가 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뿐이었다.
하구언 다리 지나기 전에 또다시 길에 드러누워 양쪽 다리의 쥐를 풀고 있을 때 최봉익 선배님이 자전거를 타고 식수와 바나나를 가지고 오셨다. 최봉익 선배님의 선한 눈매에 힘들어 하는 후배에 대한 걱정스러움이 역력하다.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바나나와 물을 먹고 완주만 할수 있다면 돌이라도 먹을수 있다는 심정이다.
격려해 주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신 최봉익 선배님과 끝없이 주물러주고 걱정해 주는 강정수 선배님에게서 힘을 얻어 낙동강 하구언 다리를 향해 뛰었고 머나먼 다리를 지나 이제 직선코스로 접어더니 식수대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겨우 물모금 얻어먹고 없는 힘을 내어 달려오니 33km, 35km 이정표가 보이고 뒤에서 맨발로 달리시는 이상금 회장님이 오셔서 잠시 같이 달렸는데 회장님이 이제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즐거운 상상을 하며 달려보라고 하신다.
카풀하자는 것도 아니고 지나가던 앰블란스가 멈춰서 “차 안 타실렵니까? ”를 외치더니 이제는 뒤따라 오던 경찰차가 “인도로 올라가 주세요” 라고 말한다. 대회 진행과 차량 통제에 방해가 되는, 결코 아름답지 않은 꼴찌의 모습이 바로 내가 될줄이야.
36km 이정표를 지나 인도로 올라와 얼마되지 않아 나는 길에 드러누워 버렸다.
이제는 아무리 주물러도 쥐가 난 다리는 뻤뻣해서 다리를 모으지도 못할 정도이고 일어나 걷기조차 힘들다.
첫 풀코스 도전한다고 동네방네 다 알려놓고 정작 완주도 못하는 부끄러운 마음과, 스스로에 대한 분한 마음, 결승선에서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을 옆지기에 대한 미안한 마음 등 온갖 생각이 교차한다. 이는 악물고 뛰었지만 다리를 악물고 뛸수는 없었기에 이제는 그만 두어야 할때인 것 같다.
“그래! 여기까지다., 이제는 그만하자”
강정수 선배님이 지나가는 승용차를 세워 나를 부르시는데 강정수 선배님도 타고 갈줄 알았건만 나를 태우시더니 달려가신다.(저는 결코 회수차를 타지 않았습니다. 단지 승용차를 탔을 뿐입니다)
차안에서는 고관절에까지 쥐가 나서 똑바로 앉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계속 주무러다 대회 아치를 지나 내려서 효마클 텐트로 향하니 모두들 완주하고 온줄 알고 멀리서 환호성이 들리고 ‘맨발로’ 후배는 직접 마중까지 나와 부축해준다.
“ 이런! 무슨 말을 할까? 어떻게 말할까? ”
김수상 선배님과 오억세 동기가 신발을 벗기고 다리를 주무르고 유홍현 선배님과 강덕희 원장님은 아예 눞혀놓고 다리를 맛사지 해주시는데 스프레이 파스와 맨소래담의 화끈거림보다 더한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경황이 없어 고맙다는 말씀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부산대 경영대학원의 ‘미라클’회원이며 클럽 '메시마'회원인 친구 유종훈이가 결승선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와서 보고는 걱정과 위로를 해준다.
멋있게 결승선을 통과한후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자 했던 나의 첫 풀코스 도전은 이렇게 미완으로 끝이났다.
한번의 10km와 두 번의 하프코스, 쉬면서 뛴 한번의 30km 먼천달이후 대회전 2주일 동안 한번도 연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애당초 풀코스 도전은 무리한 것이었고, 처음 달리기 시작할 때 완벽한 ‘7080’(키 170m에 몸무게 80kg)상태에서 겨우 2kg을 감량하고 일주일 한,두번의 달리기로 도전한 나에게 42.195km, 마라톤 풀코스는 결코 그 끝을 보여주지 않았다.
무모하였으나 의미있는 도전이었다.
옆지기의 짐꾼 내지 운전기사로 시작한 나의 달리기가 결코 선수가 되기 위함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도 아니었으나, 한두번의 좋은(?) 기록이 나도 모르게 기록을 의식하게 만들었고 초심을 잃은채 욕심을 부린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 나의 전인미답인 36km는 밟아보았으니 이 또한 발전이라 생각한다.
첫 풀코스 '완주기'도 아닌 '도전기'를 쓰는 이유는 나의 첫 풀코스 도전을 위해 대회전부터 대회당일날까지 사석에서나 주로에서 나보다 더 신경을 써주신 효마클 선배님, 후배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함이며 그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간직한채 나의 풀코스 도전은 다시 시작될 것이고 즐거운 달리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나와의 약속을 하기 위함이다.
다시 한번 격려해주신 모즌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댓글 다음에 꼭 같이 한번더 도전해 보입십다. 그래도 처음 보다는 장족의 발전입니다. 김홍기 힘!!!
선배님 고생 많으셨고 빠른 쾌유 바랍니다.그까이거 풀 담에 완주 해부지예머.같이 고생하신 계임씨도 수고하셨고 앞으로 쭈욱 즐주하이시더 김홍기~이계임 부부 마라토너 히~임!!!!
동기 홍기야! 42.195km 마라톤이 한번쯤의 좌절이나 고통이없이 우리들에게 쉽게 다가온다면 재미없짜나? 다대포 첫 풀을 위해 준비한 그대의 노력을 알기에 실망하지말길--- (준비한 과정의 즐거움은 열심히 준비해본 사람만이 안다.)쓰라린 실패의 경험을 교훈삼아 3월 서울 동아에서 멋지게 완주하자! 김홍기 힘!
첫 풀이 미완으로 끝나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아는 용기가 대단합니다. 다음에는 멋지게 완주할 수 있겠죠. 김홍기 힘!!!
쥐가 나서 고생하시는 모습 보면서도 완주가 무언지....돌아오는 길에 참 매정한 나 자신을 보았지만 어쩔 수없었다면 변명이겠죠?? 회복 잘하시고 담에 꼭 멋진 완주모습 보여주세요...김홍기 힘!!!
홍기씨, 마지막까지 완주할려고 애쓰는 모습에 내가 욕심을 좀 부려서 고생을 많이 시킨 것 같아 미안하구만. 어쨋거나 좋은 경험하였다 생각하고 회복 잘 하고 주로에서 봅시다. 김홍기 히~~~임!!!
수고하셨습니다. 효마클에 빚을 져 다시 도전할 계기를 만드셨으니 내년에 꼭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안타깝습니다.지난번 목달에서 뵜을때 완주가 가능하리라 생각했는데...그 고통과 울분과 느낌을 가지신분만 분명 풀코스의 진한 감동을 더 느낄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제 풀코스 겁납니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 지도 다 까먹었고 수고하셨습니다. 김홍기 힘!!! 이계임 더 힘!!!
고생많았습니다. 어찌 그 고통을 모르리오.. 회복 잘 하시고 다음을 위해 다시 한번 더 힘을 냅시다 김홍기 힘!이계임 힘!
일찌감치 차를 타버린 제게는 선배님의 36km가 대단해 보입니다. 다음 도전엔 꼭 완주해서 함께 완주후기 올려보아요~ 선배님 힘~!!!
나는 Full Course를 딱 한 번 뛰었시다. 아직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지요. 5 시간 19 분! 효마클 사상, 뒤에서 두 번째 기록임다. 든든한 꼴찌가 둘이나 뒤에서 바치고 있으니, 굴러만 가도 뒤에서 3 등 이상은 하지요. 왜 욕심을?
첫풀코스 도전기를 쓸 수 있는 용기는 첫풀완주이상의 의미를 당신에게 주었습니다. 충분히 휴식하시고 내년에 다시 도전하여 꼭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포기하는것이 부끄러운것이지 실패자체는 찐한 완주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전주곡이라 생각합니다. You can do it. 김홍기선배님 힘!!
마지막 남은 거리는 이전까지 달린 거리보다 늘 멀다는 걸 잊지 마소. 실패는 그 다음 어떻게 받아들이는냐에 따라 진정한 성패가 나누어지는 갈림길이기도 합니다. 김홍기 히-힘!
첫풀도전..비록 미완이지만 좋은 경험이었을 겁니다. 뒤로 미룬 첫풀 완주의 기쁨이 더욱더 값지게 될것입니다.
난 완주 후기는 많이 보았어도 도전 후기는 처음이네. 아마 효마클 역사상 첫번째 도전 후기인 것같은 생각이. 운동량이 조금만 더 늘면 좀 더 편하게 완주 할 날이 올것입니다. 부디 회복 잘 하시길.
친구! 정말 수고 했다 나도 작년 바다 하프 한번 뛰고 경주 동마때 겁없이 풀도전 했다가 36키로에서 죽는줄 알았어 부상당한다고 주위에서 말렸는데 달리는데 안넘어지면 부상 당할일도 없는데 왜들 야단인지 그땐 몰랐지^^ 어거지로 4시간 11분만에 완주는 했는데 일주일동안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이제 그길을 친구가 걷고 있으니 그래 까이껏~~한번 질러 보는거야^^ 인생은 죽을때까지 미완성 아니겠어 힘내고 담에 주로에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ㅋㅋㅋ 나도 첫풀땐 글 엄~~~청 길게 올렸다 누가 그러더라 글도 풀이네^^ 인생 첫경험 고 맛이 짜릿 하지^^ 아마 첫사랑처럼 평생 기억에 남을걸(계임씨가 홍기 첫사랑 맞나??-계임씨 알고프면 연락해^^)
흐흐.. 처음부터 마라톤의 쓴맛을 봤구만요.. 다음번엔 단맛일겁니다..김홍기 힘!!!!
이봉주 같은 선수들도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첫풀 미완에 대한 많은 댓글에 결코 위로 받거나 안주하지 마시길...절치부심 하시어 꼭 멋지게 이 다음에 완주의 기쁨을 누리셔야죠....옛날 시골에선 머시마가 들에 나가 '풀'을 못 베오면 밥도 못 얻어 먹었는데...ㅎㅎㅎ... 언젠가 '풀' 정도야 잘 베는 날이 오겠죠...홍기님 힘!~
옛 말에 친구 잘 못 사귀면 인생이 힘든다는 말이 있는데...... 홍기님 못 된 목달식구들 만나 모진 고생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번 다대포의 아픔이 있었기에 다음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완주기를 작성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풀코스 도전을 위해 안팎으로 내조하신 이계임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내년에 멋지게 완주하십시요! 김홍기! 힘! 이계임! 힘!
이런 도전기를 쓸수있다는 자체가 이미 게임 끝난것이여...다음대회에서 원수 함 갚자.
평생할 운동인데,천천히 준비하면 안되겟나.욕봣다
아마 내년 고성에서는.......너무 쉽게 하면 재미 없겠죠 ㅎㅎ. 더 큰 보람을 위해서 힘~!
이왕하시는거 우~~아한 첫풀이었으면 좋으련만, 80k 몸무게는 짐이되지요? (나도현재81k) 체중조절, 적절훈련만이 다음의 완주를 기약할수 있을겝니다. 우아한 백조를 꿈꾸며,, 김홍기 힘!!!!!
많이 아프고 힘이 드셨을텐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 모습에 박수를보내드립니다. 선배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어요. 회복 잘 하시구요, 김홍기 선배님&이계임 선배님 힘~~!!
풀코스 도전에 성공하는 그날까지 김홍기 힘!!!
첫풀 완주기보다 도전기가 훨씬 가슴에 와 닿네요. 고진감래라! 더 달콤한 풀 완주기가 되겠지요? 김홍기님의 용기가 대단하심미다. 홍기 & 계임! 힘! 힘 !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