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꼭 한번 봐야 할 공연 2
우리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와 거장의 가족이 펼치는 따스함의 무대
미샤 마이스키 패밀리 콘서트
피아노 : 릴리 마이스키 / 바이올린 : 사샤 마이스키
일시 : 2011년 5월 12일 (목) 오후 7시30분
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출연 : 미샤 마이스키(첼로), 릴리 마이스키(피아노), 사샤 마이스키(바이올린)
티켓예매 : 인터파크
티켓가격 : VIP-150,000/R-100,000/S-70,000/A-40,000/B-30,000
문의 : 엔터엠 02-587-7082 전자랜드 080-870-8000
*전자랜드 홈페이지에서 공연이벤트 진행중입니다. www.etland.co.kr
본 공연은 전자랜드와 함께합니다.
주최 / 주관 전자랜드
문화를 사랑하는 ㈜전자랜드 전국투어 클래식콘서트는 2009년 대전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Be My Lover” –대전,전주
“춤추는 보헤미안”-창원 “I Love Rococo”-서울 “영화,클래식,감동”-부산
“오페라,발레를 만나다”-광주,대구 “베토벤과 드보르작”-울산 지역에서 KBS교향악단, 국내 최정상급 발레리나 김주원, 발레리노 김현웅, 테너 하석배, 피아니스트 박현주 등이 출연, 공연때마다 커다란 화제와 호응을 얻은바 있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클래식연주로 전자랜드 고객에게 감사와 뜻을 전하는 반면 서울과 창원지역 청력장애아동의 인공와우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를 기부해 따듯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문화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탄탄히 다져왔다.
㈜전자랜드는 1988년 국내 최초로 최대 규모의 전자전문 유통메카인 용산 전자랜드를 시작으로 전자유통전문점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왔다. 전국에 100여개가 넘는 매장을 100%직영으로 운영함으로써 가전업체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중간마진을 없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자제품 유통선진화에기여 해 왔다.
국내외600여 유수업체의 영상음향가전 및 컴퓨터, IT품목, 수입기기와 모바일제품 등을 취급하는 동시에 전국무료배송, 폐가전 무료수거등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 최고의 전자전문 양판점으로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멀티플렉스 극장 “랜드시네마” 프로농구단”엘리펀츠”를 운영하는등 고객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는데 올해 2011년 “인생에 꼭 한번 봐야 할 공연”후원은 그 규모와 출연 아티스트를 보면 대단히 이례적이고 주목할 만하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로 시작해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마이스키, 소프라노 조수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음악가 유키구라모토등이 출연, 전국 9개도시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의의
요요 마와 함께 첼로계의 유이한 슈퍼스타 미샤 마이스키. 동양적인 한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그의 연주는 첫 내한(1989년) 이래 한국 팬들에게 푸근함을 전해줘 2000년대 들어가진 일곱 번의 내한 공연 모두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장한나의 후견인, 한국 가곡 녹음, 동양계가 아니면서도 한국 무대에서 유난히 편안해 보이는 마이스키가 인연이 깊은 한국에서 딸 릴리 마이스키, 아들 사샤 마이스키와 함께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다.
* 흥행불패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21세기 유일하게 남은 전설적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62). 부풀어 오른 곱슬머리에 실크 블라우스를 입고 연주하는 즉흥적인 스타일의 그의 무대는 언제나 한국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07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523석)에서 열린 리사이틀에는 2267명이 몰렸고 매해 전당 독주회의 최고 성적은 마이스키의 몫이다. 한국 팬들과의 교감을 즐기는 클래식계의 팝스타라는 말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그는 어두운 과거사를 딛고 가족의 힘으로 일어서서 지금의 명연주를 남기고 있다,
* 가족은 나의 힘
18세에 아버지를 잃고 1970년 18개월 동안 소련 공산당의 폭압으로 수감생활을 한 그는 2년 동안 첼로를 잡지 못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시련을 거듭했다. 감옥에 갖혀 세계의 부조리에 대해 고민하면서 고통과 음악은 동전의 양면처럼 늘 함께 간다는 진리를 체득한 그는 이후 미국 망명이후 음악으로 이룰 수 있는 모든 명성을 구가했다. 연 100회 이상 무대에 오르면서 전설적인 첼리스트의 반열에 오른 그는 여러 차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모두 한 무대에서 연주를 하는 것이 평생 꿈"이라고 밝히며 한국무대에서 세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피력했다.
* 음악적 기교를 넘어선 따스함의 트리오 무대
가족과 지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연을 줄이는 그는 2009년 내한 공연에서 피아니스트인 딸 릴리 마이스키의 반주로 리사이틀을 가졌지만 딸과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한국 무대에 서는 것은 2011년 5월 패밀리 콘서트가 처음이다. 음향 엔지니어였던 첫 번째 부인이 낳은 딸 릴리(24)와 사샤(22)는 두 살 차이로, 해외에선 트리오로 종종 무대에 서왔다. 파리에서 태어나 브뤼셀에서 자란 릴리, 영국 런던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한 사샤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투어를 같이 다니며 무대를 지켜봐 왔다. 실제 릴리 마이스키는 2009년 한국 공연에서 어떤 몸짓뿐 아니라 눈짓도 없이 아버지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번 공연에는 참가하진 않지만 공연장에서 사인을 해주다 만난 두 번째 부인과 낳은 다섯살 짜리 아들 막심에게도 미샤는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다. 건반에 소질을 보이고 있는 막심에 대해 "어떤 악기를 연주할 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음악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관심으로 비올라도 지도하고 있다. "자식들이 첼로가 아닌 다른 악기를 자식들이 배워야 나와 함께 연주할 수 있다"며 "패밀리 콘서트에선 기교를 넘어선 따스함과 뿌듯함을 전하겠다"는 것이 미샤의 포부이다.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전국 3개 지방 도시를 도는 이번 투어에선 베토벤 첼로 소나타3번,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등 본격 독일 실내악 작품과 사라사테. 알베니스. 카사도 등 흥겨운 스페인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Artist
이 시대 마지막 남은 첼로의 명인, 러시아 첼리시즘의 적자
미샤 마이스키 | Mischa Maisky (첼로)
구소련에 거주한 유태인 출신으로 반체제 운동에 연루된 혐의로 2년 여간의 투옥 생활을 거친 그는 1972년 이스라엘 이주 이후 이때의 충격으로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으나 자신의 영역을 서방으로 뻗어가며 유무형의 핍박을 이겨냈다. 1992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명상’ 음반을 계기로 명실상부 최고의 세계적 첼리스트 반열에 오른 그는 일본과 한국에 특히 인기가 높다. 자신의 슬픈 과거를 한으로 승화시키는 마이스키의 음악성이 한국의 청중들과 동질감을 끌어낸다는 것이 그의 연주를 오랫동안 지켜본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소품곡에서 뿐 아니라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서 시작해 보케리니, 비발디, 베토벤, 블로흐, 드보르자크, 생상, 차이코프스키에 이르는 실로 방대한 음반들을 녹음했고 이 가운데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두 번에 걸쳐 녹음했다.
1948년 1월10일, 라트비아 공화국 리가 태생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고등음악원에 입학해서 196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입상했고 모스크바 음악원으로 건너가 로스트로포비치에게 첼로를 배웠다. 1971년 빈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 피아티고르스키를 사사하였으며 이어 카사도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후 카네기홀 공연(윌리엄 스타인버그/피츠버그 심포니)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서방에 이름을 알렸다. 이 공연을 본 독지가가 마이스키에게 1720년산 몬타니아나 첼로를 증정했고 지금도 이 악기를 쓰고 있다. 로스트로포비치-피아티고르스키를 모두 사사한 유일한 첼리스트이며 현재는 벨기에에서 거주중이다. 서방 이주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빈 필, 런던 필 등 미국 유럽의 일류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저명 실내악 연주자들과 협연했고 1975년 이래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1990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래 십 여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첼리스트 장한나를 세계 음악 시장에 소개하는 등 대표적인 친한파 음악인으로 분류된다.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등의 한국 가곡을 자신의 음반에 레코딩하는 등 한국음악에도 관심을 가졌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런던 프롬스의 단골 게스트이며 정기적으로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있다. 피아니스트 아르헤리치와 벳푸 페스티벌, 루가노 페스티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인간의 육성을 닮은 독특한 음색으로 청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1995년 11월 플레트네프/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 곡 녹음을 위해 23년 만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실내악에도 열정을 보이고 있어서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주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벤게로프(바이올린), 유리 바쉬메트(비올라), 줄리안 라흘린(바이올린)과의 호흡이 빈번하며 피아니스트로는 아르헤리치, 아쉬케나지, 라두 루푸, 피터 제르킨, 넬슨 프레이레, 세르히오 티엠포, 딸 릴리 마이스키와 리사이틀을 함께 선다. 아르헤리치, 기돈 크레머와의 쇼스타코비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는 DG 레이블로 녹음돼 큰 화제를 모았고 2004년에는 피아니스트 정명훈과 처음으로 호흡을 함께 했다. 1985년 이래 DG와 계약중이며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첫 녹음은 절대 명연의 경지를 보였다. 가곡의 첼로 편곡에 큰 관심을 보였다. 딸 릴리, 아들 사샤(바이올린)와 마이스키 트리오 활동도 병행중이다.
릴리 마이스키 | Lily Maisky (피아노)
1987년 파리 태생으로 어려서 브뤼셀에서 자랐다. 4살 때 피아노를 시작해 릴 티엠포, 하기트 커벨, 알란 바이스에게 수학했다. 아르헤리치, 파벨 기릴로프, 마리엘레 라베크에게 마스터클래스와 음악적 조언을 취했으며 2004년 여름 시즌부터 베르비에 아카데미와 옥스퍼드 필로무지카에서 피아노 과정을 이수했다. 본격 데뷔는 1997년 카네기홀에서 열린 열대우림 재단 갈라 콘서트를 통해서였고 당시 연주는 음반으로 남아 있다. 영국과 벨기에, 독일 등 유럽 주요국에서 프라이부르크 젤트 페스티벌과 같은 유수한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으며 벨기에에선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다. 부친 미샤 마이스키, 동생 사샤(바이올린)와 함께 역시 브뤼셀에서 베토벤 3중협주곡을 연주했으며 최근 영국 퍼셀 음악원을 수료했다. 퍼셀 음악원에서 일라나 다비즈를 수학했고 시몬 콜람에게 재즈피아노도 섭렵했다. 바이스에게 지금도 가르침을 받는다.
사샤 마이스키 | Sascha Maisky (바이올린)
사샤 마이스키는 1989년 5월 11일 벨기에 태생으로 3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다. 어린 시절부터 레오니트 커벨, 레옹 소로욘 그리고 이고르 오이스트라흐 가르침을 받았으며 1997년에는 벤게로프, 뮬로바, 아르헤리치와 함께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하며 카네기홀에서 데뷔무대를 가졌다. 12세때 그는 런던 퍼셀 음악학교에서 라코브스키와 그라치를 사사했으며 퀸 엘리자베스 홀, 위그모어 홀, 버킹엄 궁전, 브뤼셀 컨서바토리, 프라하 성 유명 연주홀에서 솔로와 실내악 연주를 가졌다. 아버지 미샤, 여동생 릴리와 함께 트리오 연주를 수차례 가졌으며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을 연주하기도 했다. 라클린, 벤게로프, 안드레프스키, 라쉬코프스키, 글루즈먼, 그라흐, 김남윤, 시트코베스키로부터 음악적 지도를 받고있다.
Program
Beethoven / Cello sonata No.3 In A Major, Op.69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Pablo De Sarasate / Eight Spanish Dance-Playera
사라사테 8개의 스페인 춤곡 중 ‘플라이에라’
Issac Albeniz / Tango
알베니스 ‘탱코’
Gaspar Cassado / Los requiebros
카사도 ‘사랑의 속삭임’
Brahms / Piano Trio in B Major, Op.8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