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30659
2020년 도쿄올림픽 한국야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이 결정됐다. 김경문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다.
정 총재가 결정한 새 야구대표팀 사령탑은 김경문 감독이다. 김 감독 선임 과정을 잘아는 한 야구 관계자는 “대략 세 가지 이유가 크게 참고됐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전직 감독’ 가운데 최상의 카드라는 점이다. KBO는 소속팀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현직 감독 대신 대표팀에만 올인할 수 있는 전직 감독 가운데서 대안을 찾았다. 전직 감독 후보군 중 뛰어난 감독이 많았지만, 그 가운데 김경문 전 NC 감독이 최상의 카드였다는 게 야구 관계자들의 공통된 얘기다.
둘째는 ‘올림픽 경험’이다. 김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야구를 금메달로 이끈 주인공이다.
엠스플뉴스에 김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한 야구 관계자는
“2008년 이후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종목에서 제외되면서 올림픽 분위기와 어떻게 올림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아는 국내 야구인이 김 감독 빼곤 없다”며 “올림픽 중압감과 부담감이 아시아경기대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크기에 올림픽 경험이 있는 지도자가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기술위 내에서 설득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셋째는 ‘전력 극대화를 위한 공정한 선수 선발’이다. 전임 선동열 감독 시절 대표팀은 아시아경기대회 선수 선발로 큰 홍역을 치렀다. 금메달을 따긴 했지만, 후폭풍도 컸다.
정 총재가 “앞으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에 리그를 중단하지 않고, 스타급 프로 선수도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원체 논란이 컸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병역 미필 야구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는 사실상 올림픽밖에 없는 상태다. 이는 올림픽 선수 선발을 둘러싸고, 무수히 많은 뒷말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KBO 관계자는 “선수 선발 문제가 다시 불거지는 걸 막고, 보다 공정한 선수 선발을 위해선 야구계 전반에 걸쳐 ‘공정한 이미지’가 강한 김경문 감독이 최선의 선택이란 공감대가 컸다”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 구성에서 확인할 수 있듯, 김 감독이라면 다른 이해관계를 초월해 ‘전력 극대화’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두고서 선수 선발을 하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김경문 감독님이
이번에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 감독직에 복귀했네요.
올해 열리는 프리미어12가 올림픽 진출에 정말 중요한 대회인데
선수선발에 잡음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도쿄올림픽 본선으로 가는 길
# 프리미어12 조 편성
A조=일본, 대만, 호주/ 도미니카공화국 또는 푸에르토리코
B조=한국, 쿠바 / 베네수엘라 또는 네덜란드 / 도미니카공화국 또는 푸에르토리코
C조=미국, 캐나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또는 네덜란드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5&aid=0001167071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12는 2020 도쿄올림픽 지역예선전을 겸한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 진출하는 팀은 총 6팀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2개국이 진출한다. 개최국 일본은 자동 본선 출전권을 가지며 한국과 대만, 호주 중 프리미어12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국가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하지만 한국 호주 대만 세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순위는 의미가 없다. WBSC는 프리미어12에서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는 조항을 명시해뒀다. KBO 관계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상위팀이 프리미어 12 6위 안에 못들 경우 아시아-오세아니아 본선 진출권 1장은 원래 1장만 배정됐던 대륙간 최종 예선에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세 팀 모두 6위 이상을 성적을 내지못해 대륙간 최종 예선 티켓이 두 장으로 늘어난다고 해도 한국의 도쿄행은 험난해진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세 팀이 남은 1장을 두고 맞붙는 것이 아니라 대륙간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두 장을 놓고 싸운다.
난관은 또 있다. 최종예선에 나서려면 10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상위 2팀에 들어야한다. 그동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은 대부분 대학대표팀을 파견했으나 이 경우 아마추어 선수들만으로 출전하기엔 부담이 커진다. 그러나 이 기간은 KBO 포스트시즌이 진행되는 시점이다.
세계야구무대에서도 한국의 전력은 탄탄한 편이지만 공은 둥글다. 한국은 지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스라엘에 패배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한국 야구대표팀으로서는 프리미어 12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일찌감치 도쿄행을 확정짓는 것이 최상이다.
요약
도쿄올림픽 야구 출전국은 총 6개국
6개국은 개최국 일본, 아시아/오세아니아 최고성적팀 1팀, 아메리카 최고성적팀 2팀, 유럽/아메리카 최고성적팀 1팀, 대륙간 세계예선 최고팀 1팀
2019년 9월 유럽/아프리카 지역 예선 진행 -> 올림픽티켓 1장
2019년 10월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진행 -> 올림픽 세계예선 티켓 2장
2019년 11월 프리미어12 대회 진행 -> 아시아/오세아니아 최고성적팀 올림픽티켓 1장, 아메리카 최고성적팀 올림픽티켓 1장
2020년 3월 아메리카 지역 예선 진행 -> 올림픽티켓 1장
마지막 티켓 1장은 세계예선에서 가려질 예정이고
세계예선 참가국은 유럽/아프리카 예선 2위, 아메리카 예선 2위와 3위, 아시아선수권 1위와 2위, 오세아니아선수권 1위까지 총 6개국
그러나 프리미어12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참가국인 한국, 대만, 호주 3팀이 모조리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면
프리미어12에서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티켓은 소멸되고
대신 올림픽 세계예선 티켓이 2장으로 증가됨
프리미어12의 조별예선 경기는 A조 경기는 대만, B조 경기는 한국, C조 경기는 멕시코에서 개최 예정이고
조별예선을 통과한 6개국이 참가하는 슈퍼라운드 및 결승은 일본에서 개최 예정
최상의 시나리오는 11월 프리미어12에서 올림픽티켓을 따내는 게 최선이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10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최소 준우승을 확보하여야 함
첫댓글 베이징올림픽때야 리그 주축멤버가 싸그리 미필이었고(류현진 윤석민 김광현에 장원삼 이대호 정근우 강민호 김현수 이용규 등 다 미필),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얼마나 각팀의 사심(?)을 배제시킬 수 있을지..
그렇지요... 거기다가 대표팀도 이원화해서 뽑아야 될텐데 시즌중에 각 구단들의 협조를 얼마나 잘 받을지 걱정이 되네요.
사실그래도 병역혜택빨이 크긴크지요 베이징때도 그래서잘하지않았나싶네요
차라리 대학생이나 아마추어로만 꾸려서 나갔으면 좋겠어요. 아예 철판깔고 팀당 인원 분배 똑같이 해서 미필 프로들만 데리고 가던가.. 맨날 병역때문에 논란이 생기고 작년에 아시안게임 이후 무슨 사람 몇 명 죽인 연쇄살인범마냥 욕을 하는게 역겨워서 응원팀 야구 안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