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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돌아다니는 행주들~
다 모엿!!
ㅋㅋㅋㅋㅋ
그녀들을 위해 행주수납&걸이 를 만들어봤어요^^
꼭 이 사진에서의 색이 해질녁 석양의 색을 닮은듯해요.
아닌가?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나서 만들게 된 문짝!!
예전에 앞치마 만들고 남은천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더니 또 이렇게 잘 쓰이네요.ㅎㅎㅎ
린넨은 언제봐도 사랑스러워~~~♥♡
폭이 꽤 깊은 수납함.
그래서 꼭 행주뿐 아니라 양념병이나, 이것저것 넣어두기 딱 좋을꺼 같아요^^
앞쪽에는 손잡이 대신에 걸고리를 달아주고,
문을 열면 깨끗이 삶은 헹주들이 가~득!!
자그마치 넉넉하게 12장이 들어간답니다.
헹주 다 사용하고 나면 요 밑에 봉이 걸어서 말리면 되지요^^
헹주 수납도 되고, 걸이도 되고,
1석2조!!
조 안에 아이들 사진 붙여도 예쁠꺼 같아요.
집에 있는 신랑 건강식을 넣어봤어요.
시아버님께 환을 얻어다놓고는 먹지도 않네요.
가지고 오지나 말지~ 아깝게....
액자형이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해놓고 나면 벌어져 있어도 나름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린넨천과도 너무 잘 어울리는 수납함~
내츄럴함에 또 흠뻑 젖어듭니당. ㅋㅋㅋㅋㅋ
빈티지한 타자기 하나 들였어요. 80년대 마라톤에서 나온 한글타자기...
영문으로 들이고 싶었지만, 가격에 또 배신을 맞고.....ㅠ
80년대에 나왔지만 정말 깨끗해서 사용했던게 맞나 싶었어요.
탁! 탁! 한글자씩 쳐지는 소리가 왜이리 좋은지~
우리 아이들도 쳐보고선 너무 신기해하더라구요^^
언젠가 이웃님들께 손편지가 아닌 타자 글씨로 한자한자 적어 마음을 전한 날이 오겠죠?^^
삼나무 18T예요.
뭐 만들려고 주문했다가 자투리가 된 신세... 창고에 계속 쳐박아두기 눈꼬셔서 얼른 데리고 나왔어요.
직소기로 모두 재단했답니다.
코로넬메이플 스테인으로 칠해줬어요.
칠하면서 저렇게 세워놨는데, 하나를 잘못건드리는 바람에 도미도처럼 쓰러지는데...
제일 마지막에둔 스테인이 쿵" 떨어졌어요.
으~~~~~
ㅠㅠ
엎질러질 페인트 담을땐 저 싹싹이가 최고로 좋아요. 그다음엔 젖은걸레로... 담아두고도 남은것이 아까워서 저기에 쪼그리고 앉아 나머질 칠했답니다.ㅋㅋㅋ
쫄대를 이용해서 액자컷팅했어요. 문짝에 덧대어 줄꺼예요.
안에 들어갈 천도 골라서 가위로 재단.
딱풀로 천을 먼저 붙인후, 목공용본드로 쫄대를 붙여 아령을 올려놓고 하룻밤을 재웠어요.
이날은 웬지 피스질이며 타카질이 하고 싶지가 않아서 그냥 목공용본드로 붙여놓고 클램프를 집어서 하루를 넘겼어요.
완성된 문짝 달아주고, 액자고리와, 가방고리도 달아주면 끝!!
참! 젖은헹주 걸어야하니..... 봉에는 바니쉬 필수겠죠?^^
요렇게 행주수납함 완성이예요.
"인자 여기가 느그 집이여~ 나가지 말엉!!!"
ㅋㅋㅋㅋㅋ
저희집 행주걸이는...
요렇게 씽크대 문짝에 있답니다. 다이소에서 산 걸이대 두개 붙여 헹주를 보관해두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벌써 내일부터 추석연휴에 들어가네요.
하필 토요일, 일요일이 다 들어가서는... 으~~~ㅠ
이웃님들도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맛난거 많이 많이 챙겨드셔요^^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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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선화네, 나무야 노올자~! 원문보기 글쓴이: 수선화
첫댓글 조 안에 행주가 들어 있다고 누가 생각하겠어요? 넘 예뻐요~
행주에게 멋진 집이 생겼네요~
너무 좋아요. 저도 만들어야 겠어요..
굿 아이디어. 좋아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센스 백만점 이시네요
멋지네요
행주말고도 다용도로 쓸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