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개월만에 1조 순매수 -한경
◆ 인도 팔고 한국 사고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매수 우위를 보인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이날은 500억원 이상을 파는 등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매도 강도는 눈에 띄게 약해졌다. 외국인은 일본에서도 지난달 123억4400만달러어치를 사들였다. 지난해 들어 월별로 100억달러 이상 순매수한 것은 처음이다. 반면 인도 베트남 등 지난해 랠리가 두드러졌던 이머징마켓에서는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BSE)에서 8억1400만달러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인도에서 순매도를 나타낸 것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태국에서도 8억8800만달러어치를 내다팔았다. 이 역시 7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인도 등에서 자금을 빼내 지난해 상승세가 미진했던 한국과 일본에서 '사자'에 나서는 양상이다.
◆ 가격 매력 커진 한국시장 =박소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이 금리를 내리게 되면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려는 자금이 늘 것"이라며 "지난해 급성장한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보다는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도의 경우 2년 연속 급등세로 주가 부담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도 담당 펀드매니저 상당수가 인도 증시의 체력적 부담을 우려하며 올해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상장사 이익증가율이 올해는 17~18%에 달할 것으로 보여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해 잇단 초대형 기업공개(IPO)로 투자자금을 빨아들였던 중국 증시 역시 올해는 IPO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해외 펀드 내 한국자산 비중이 지난해 말 처음으로 중국자산 비중보다 낮아진 점도 한국 시장의 매력을 높여주고 있다. 세계 신흥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이머징마켓펀드 내 한국 투자 비중은 12.71%로 낮아진 반면 중국 비중은 13.02%로 높아졌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인도 증시에서 차익 실현을 하면서 저평가된 시장으로 여유자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상장사 주가수익비율(PER)이 평균 19.1배에 달하는 데 비해 한국은 10.7배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한국의 주요 상장사가 올해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가 가능한 만큼 실적 변화에 민감한 외국인이 이를 놓칠리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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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 권
1400선 추락...두들겨보자 "실적 모멘텀" -매경
◆이익모멘텀에 집중할 때 = 3일 NH투자증권은 1월 경기회복에 따른 경기민감주의 이익모멘텀 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안정적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은행업종을 비롯해 자통법, M&A부각 가능성 등의 금융섹터에 대한 비중확대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재고순환사이클 마무리 국면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윈도 비스타 수혜가 기대되는 IT업종도 유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내수소비재에 대해서는 "비중축소"를, 통신서비스/장비, 소재/산업재, 유틸리티/운송업종에 대해서는 모두 "중립"견해를 내비쳤다. fn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제일기획, 하이닉스, 삼성전기, 주성엔지니어링, LG화학, 동양백화점, 이라이콤, 쏠리테크 등이 꼽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제일기획에 대해 "글로벌 네트웍크 효과를 바탕으로 해외 물량이 큰 폭 증가함에 따라 2006년 4분기에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며, 2007년에도 양호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만1000원으로 6.6% 상향했다. 2006년~2007년 EPS(주당순이익) 평균도 4.1% 상향했다.
동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5억원 수준으로 놀라운 실적개선세를 재차 확인시켜 줄 것이라며 실적 성장지속을 확신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에 힘입어 우라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이 잇달아 2007년 실적 및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교보증권은 하이닉스가 4분기와 2007년 강력한 어닝모멘텀을 바탕으로 윈도비스타,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등이 더해지며 메모리 경기관련 우려를 잠재울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7000원 제시.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이익 개선이 2007년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닥에서는 주성엔지, 쏠리테크 등 유망 = 동부증권은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을 2007년 반도체주 톱픽으로 꼽았다. 최태이 동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으나 주가는 재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하이닉스의 80나노 양산본격화와 더불어 반도체 장비 매출비중이 8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CD장비 대표주에서 반도체 장비업체로 신속한 전환이 가능했던 것은 오랜기간 데모장비를 납품하며 쌓은 장비성능에 대한 신뢰 덕분"이라며 "2007년 해외 반도체업체로부터 장비발주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2일 유화증권은 동양백화점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절대 저평가주라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했고, 부국증권은 쏠리테크가 4분기 매출 35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의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올렸다. 대우증권은 3일 2007년 코스닥 실적 유망주로 ▲SSCP ▲NHN ▲파인디앤씨 ▲성일텔레콤 ▲태광 ▲메가스터디 ▲황금에스티 등 7종목을 추천했다. 한편, 11일 포스코, 12일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6일 LG필립스LCD, 18일 삼성전기, 23일 LG전자, 24일 삼성 SDI등의 실적이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주식시장 돌연 급락… 투자심리 급랭 -한경
세계증시 오르는데 한국만 왕따 -매경
◇수급불안 연초 증시 강타= 3일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차례로 매도세로 돌아섬에 따라 하락세로 방향을 잡아 전일대비 25.91포인트(1.81%) 급락한 1,409.35로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42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작년 12월13일 이후 처음이다. 오전까지만 해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가 오후 들어 돌연 급락세를 보이자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발표예정인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실망스러운 수준일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중국 금리인상설과 일본의 통화긴축 등이 지수 급락의 외부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이날 나스닥지수 선물이 강세를 보인 데다 다른 아시아지역 대체로 오름세를 보여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뚜렷한 악재가 있다기보다는 이달 11일 옵션만기일을 앞둔 프로그램 매물 우려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도 등 수급적인 측면에서 원인을 찾아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수급 부담이 조금씩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급락했다"며 "특히 외국인 현.선물 매도와 프로그램이 한 방향으로 몰리다 보니 시장이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허수가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매수차익잔고는 4조4천억원대로 치솟아 만기일을 앞두고 매물 우려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추가급락 가능성은 낮지만 `유의'해야= 전문가들은 증시 주변환경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추가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코스피지수의 1차 지지선으로 1,400포인트를 제시했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와 국내 4.4분기 실적발표, 만기일 영향 등에 주목하면서 저평가주와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투자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부장은 "옵션 만기일 이후 본격화될 4.4분기 실적시즌을 감안할 때 추격 매도보다는 올해 업황 호전주와 턴어라운드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기본 환경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며 글로벌 증시의 연초 흐름도 순조롭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급락으로 보인다"며 "향후 주가 흐름은 다음 주 후반 이후 발표되는 4.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평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예상치 미달.. 삼성증권 -한경
삼성증권은 3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D램 경기 호조와 여타 사업부의 계절적인 회복에 힘입어 2.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진호 연구원은 “예상치인 2.2조원은 소폭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전분기대비 15% 가량 증가한 견조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핵심사업 부문의 계절성과 경기 순환적인 요인을 고려할 때 양호했던 작년 4분기 실적 모멘텀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LCD와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60만원 아래로 내려갈 경우 최적의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70만원 유지.
올해 코스닥시장, 중소형 가치株가 테마株 누른다 -한경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위원은 "올해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기관투자가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과 '테마 소멸현상'이 맞물려 실적과 자산가치가 뒷받침되는 우량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SSCP △인도 WLL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성일텔레콤 △일본법인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NHN 등과 파인디앤씨 태광 메가스터디 황금에스티 등을 장기성장성이 기대되는 저평가주로 꼽았다. 신 연구위원은 그러나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금리 환율 유가 등 대외변수에 취약하고 △지수방어 대표주와 선물의 헤지 능력이 없어 지수 변동폭이 커 지수가 큰폭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호전주 위력’ 계속된다 -fnnews
.. 지난해 4·4분기 이어 올 1·4분기도 영업익 늘어난 기업 주목
통상적으로 기관들은 연초에 실적 우량종목에 대한 매수물량을 늘린다. 이에 따라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종목의 주가흐름도 긍정적이다. 한국전력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1.7%가 급증한 2656억원으로 추정됐다. 주가흐름도 이에 화답, 지난해 12월 초까지 3만원대였던 가격이 4만5000원대까지 올랐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올 1·4분기에 4827억원 규모의 영업익이 예상돼 전년 동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59.9%의 상승률이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종도 실적호조세를 이끌 전망이다. 우리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 등이 전년 동기에 이어 전분기 대비 영업익 상승률에서 두자릿수대 성장률을 지킬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증권 박문광 투자전략팀장은 “올해는 경제성장세에 보조를 맞춰 영업이익, 매출액, 순이익이 양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기별 모멘텀을 감안, 투자전략을 세우려한다면 올 1·4분기 실적호전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올해, 교육ㆍ조선부품ㆍ여행株 두각 -매경
◆ 메가스터디ㆍ태웅ㆍ하나투어 순항 지속 = 지난 한 해 코스닥시장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NHN과 메가스터디, 태웅 등은 올해도 여전히 쾌속 항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0개 업종 시가총액 최상위주들에 대해 각 증권사들이 전망한 2007년 실적전망 평균치는 NHN은 2006년 매출액ㆍ영업이익 전망 평균치보다 각각 38.1%와 3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NHN재팬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이고 검색과 배너광고 단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윈도드레싱(연말 기관들이 수익률 관리를 위해 지분을 늘리는 것) 효과로 크게 올랐다가 새해 첫날 급락한 메가스터디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는 데도 여전히 전문가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조선기자재 업체들도 2008년까지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완료돼 올해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조선기자재 업체 대표주인 태웅은 올해 영업이익이 18%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모직으로 피인수될 예정인 LCD 편광필름업체 에이스디지텍은 LCD업황 불황 전망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로의 매출 확대 전망에 따라 올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편광필름사업은 막대한 투자비가 드는 등 대기업에 적합한 사업"이라며 "올해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30%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여행 대표주 하나투어도 타 업체에 비해 월등한 자금력으로 올해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 상당수 전문가들이 올해 여행업은 지난해 여행사들의 상장 열풍 후 비상장업체들이 자금력 열세로 하나씩 정리되는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홈쇼핑 휴대폰 반도체는 흐림 =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 후 홈쇼핑 업체들간 경쟁 심화 예상으로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고 있다. 코스닥 홈쇼핑 대표주인 CJ홈쇼핑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 증가율 평균(5.9%)이 다른 업종에 비해 가장 낮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홈쇼핑은 올해 인터넷 부문 선전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1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도 다른 업종 대표주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휴대폰 케이스업체 인탑스도 휴대폰 업체 중에서는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팬택이 무너지는 등 전방산업 불황 전망으로 영업이익 증가율 전망치 평균이 7.4%에 그쳤다. 한편 주가상승률을 보면 지난해 초부터 지난 2일 현재까지 태웅(160%) 메가스터디(117%) 하나투어(45%) 등이 급등해 긍정적인 전망만큼이나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 이에 비해 CJ홈쇼핑(-40%) 성우하이텍(-22%) 인탑스(-24%)는 전반적인 업황 불안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미래에셋운용, 한진해운 등 공격적 매입 -한경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엄청난 평가이익을 남긴 삼성테크윈과 LG상사 지분 매도에 나섰다. 반면 대신증권 지분을 대량 매입,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삼성테크윈 주식 103만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11월 3만여주를 매도한 후 두 달 연속 주식을 팔아치웠다. 삼성테크윈은 미래에셋이 5% 이상 갖고 있는 대형주 가운데 평가수익률 60%대를 기록하고 있는 대박 종목이다. 매도 단가는 3만3000~3만6000원대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은 또 지난해 9월까지 150%대의 평가수익률을 기록했던 LG상사 지분도 계속 팔고 있다.
10월에 이어 12월에도 119만주를 장내에서 팔아 지분율을 7.61%에서 4.53%로 떨어뜨렸다.
이 밖에 LG데이콤,LIG손해보험,LS전선 등 LG그룹 관련주 보유 비중을 소폭 줄였다. 반면 지난 11월 말 5.97% 지분을 사들인 후 대량 주식 보유를 신고했던 대신증권에 대해서는 12월에도 주식을 추가매입해 지분율 7.99%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대신증권의 최대주주였던 스팍스그룹은 지난달 주식을 매도,지분율이 6%대로 내려왔다. 또 단일 최대주주인 한진해운 주식도 공격적으로 매입하며 지분율을 10.31%로 올려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밖에 작년 한 해 동안 매집을 지속했던 호텔신라와 대우차판매,제일모직 주식도 지난달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율이 소폭 올라가게 됐다.
[9월결산법인 2005년 실적] 선창산업 영업이익 187% 급증 -한경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9월 결산법인 10개사의 2005회계연도 매출은 1조2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무려 205.1% 급증했다. 회사별로는 방림과 성창기업의 영업실적이 흑자로 돌아섰으며,선창산업과 신영와코루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7.1%,63.6%씩 급증했다.
반면 이건산업과 한국슈넬제약 대한은박지공업 등은 적자상태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9월법인의 평균 부채비율은 78.91%로 전년 대비 5.96%포인트 높아졌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에 비해 코스닥시장 상장사 실적은 전반적으로 저조했다. 9월 결산법인 7개사의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26.23% 급감했다. 비티씨정보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고 인터엠의 영업이익이 4.7% 증가했을 뿐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적자가 확대되거나 영업이익이 20~40%가량 급감했다.
작년 부진 업종대표주 상승궤도 진입하나 -서경
현대車·LG필립스LCD·CJ등 오름세…올 실적개선 전망에 주가 모멘텀 기대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주식시장의 ‘미운 오리’로 전락했던 현대자동차ㆍLG필립스LCDㆍCJ 등이 올해 다시 상승궤도에 진입하며 ‘백조’로 거듭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지난해 연초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후 내리막 길로 반전, 하반기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과 새해 들어 확연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3일 코스피지수가 25.91포인트나 급락한 상황에서도 0.15% 오른 6만7,6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주가가 가격메리트에 힘입어 본격적인 상승궤도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증시 첫 거래일에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추락을 거듭, 연초대비 31.5% 가량 하락했다. 강상민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지난해 실적이 둔화됐지만 현재 주가 수준과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매수시기를 저울질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금용정보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추정치 평균은 29조3,294억원과 1조6,3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29%, 18.6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말에 연초대비 35.15%나 하락했던 LG필립스LCD의 올해 주가 전망도 밝은 편이다. 대표이사 교체와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등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민후식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LG전자 최고재무관리자(CFO)출신인 권영수 사장을 LG필립스LCD의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함으로써 향후 경영전략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2005~2006년 실적부진은 액정표시장치(LCD)산업의 경쟁 심화와 자체적인 경영전략 실패에 따른 것으로 LCD산업의 회복세와 새로운 경영진 투입에 따른 경영소프트웨어 변화는 턴어라운드를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분석을 근거로 LG필립스LCD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이전보다 각각 273%, 4% 올려 잡았다. 또 목표가를 2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지수하락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최근 주가도 오름세로 방향을 틀어가고 있다.
CJ 역시 안정적인 영업실적 증가세와 자산가치 부각으로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CJ에 대해 가공식품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총이익률(GP마진)이 개선되는 등 안정적인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드림웍스 애니매이션 지분 매각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보유지분 평가액 증가 ▦가양동 및 구로동 공자부지 매각 가능성 등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社,큰 포부로 공격경영 -fnnews
튜브픽쳐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며 초강세를 기록 중이다. 3일 튜브픽쳐스는 전일보다 14.29% 오른 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3번의 상한가를 포함, 나흘 연속 이어진 상승으로 주가는 지난 연말 대비 58%까지 급등했다. 튜브픽쳐스는 전일 회사 경영개선을 위해 구조조정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튜브픽쳐스는 지난해 말 900원대이던 주가가 1주일 만에 400원대로 추락했으며 급락 사유에 대해 경영진에 의한 24억원 규모 횡령 및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이피테크와의 합병을 완료한 리노스는 경영환경 개선과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사를 이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리노스는 지난해 넥스텝미디어와의 합병이 무산되며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최근 3거래일 연속 16% 이상 오르며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 대규모 공급계약도 잇따랐다.
시스월은 2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4거래일 만에 2.65% 반등했다. 시스월은 이날 사피나테크놀로지와 24억원 규모의 디지털 위성수신기 공급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41%를 차지하는 규모다. 시스월은 또 지난해 인젠트와 맺었던 102억원 규모 통장프린터 스캐닝 솔루션 공급계약을 오는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티에스엠홀딩스는 최근 매출액의 465%에 해당하는 150억원의 어획물 위탁판매 계약을 맺었으며 용현비엠은 두산엔진, 케이씨아이 P&G와 최근 매출의 20%를 넘는 규모의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아직 연초인 만큼 이들의 계획과 포부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롯데쇼핑 부진 씻고 부활 -매경
신동아화재-社名 변경 기대감 상승세 -fnnews
인지디스플레이, 삼성LCD 수혜로 주가 급등 -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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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아텍 등 대체에너지株 동반 상승 -한경
`구본호 효과` 메가톤급 위력 … 액티패스 사흘째 상한가 -한경
건설株, 주택담보대출 규제 `불똥` -한경
철강株 주가 '感電' … 전기료올라 수익감소 우려 -한경
하이트맥주 CB 물량 ‘복병’ 출현 -매경
.. 보통주 발행주식의 10.42%에 달하는 ‘물량’
대웅제약, 실적과 함께 주가 "두둥실"-동부증권 -매경
화일약품, 안정 성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CJ투자증권 -매경
LPL,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48% 상향 ..한국투자증권 -서경
제일기획 작년4분기 '장사 잘했다' -한경
삼성테크윈 4분기 적자 우려 -한경
손보사 11월순익 50~60%씩 줄어 -한경
박찬호, 씨엔에스디펜스 지분 인수 -매경
유진기업, 서울증권 주식 800만주 추가 취득 -한경
세인, 적대적 M&A 휘말리나 -한경
..경영컨설팅 업체인 인터퍼시픽이 적대적 인수합병(M&A) 선언
주가 가격제한폭 확대 추진.. 변동성 낮아져 '상하15%' 손질키로 -서경
대우일렉 매각 사실상 무산 -한경
LG필립스LCD 파주공장 건설 중단 -매경
두산산업개발, 청주 지웰시티 신축공사 계약 –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