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자욱하게 피어오른 산자락 너머에는 마음 속의 고향이 자리잡고 있다. 길을 걸으며 만나게 되는 소나무는 지친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던가. 가을이 깊어갈수록 자꾸만 떠오르는 추억어린 공간. 한가위를 맞아 다시 찾을 그곳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 설렌다. 박상덕 ‘秋’(10월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
오는 10월 1일로 복원 1년을 맞는 청계천이 가족, 연인, 직장동료들과 어울려 휴식을 취하고 활기를 재충전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사진은 지난달 청계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제1회 청계미술제' 폐막식 행사 중 폐타이어 의상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의상을 선보이고 있는 장면. (서울=연합뉴스)
이용훈 대법원장이 26일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을 방문해 판사와 직원들에게 훈시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대법원장은 자신이 검찰과 변호사를 비하한 것에 유감의 뜻을 표명하면서도 공판중심주의 등 자신의 소신은 더욱 강조했다.전영한 기자 3Dscoopjyh@donga.com">scoopjyh@donga.com
지하상가 상인연합회 생존권 보장 촉구 집회 27일 오전 서울 태평로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지하도상가 생존권 보장 촉구 집회에 참가한 전국지하도상가 상인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8일 일어난 종각역 가스사고 피해보상촉구와 지하상가 임대료 인하, 민간위탁 및 공개입찰 반대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제환경미술제인 '아트카날(Fluid Art Canal 2006)'전이 27일 대전시 갑천 엑스포다리 주변에서 개막된 가운데 환경관련 행사를 무색하게 전시회 관계자 등을 태웠던 택시가 잔디광장을 가로질러 돌아가고 있다. /연합
국제환경미술제인 '아트카날(Fluid Art Canal 2006)'전이 27일 대전시 갑천 엑스포다리 주변에서 개막된 가운데 환경관련 행사를 무색하게 전시회 관계자들이 잔디보호를 위해 차량진입이 금지된 잔디광장으로 택시를 타고 들어와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도쿄=천광암 특파원 /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26일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투자환경설명회가 열렸다(위). 설명회가 시작되기 직전 호텔 밖에서는 민주노총 산하 한국발전산업노조 간부 4명이 ‘노동자 탄압’을 외치며 원정시위를 벌였다.
[중앙일보] 한국표준협회컨설팅과 연세대학교는 2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2006 한국소비자웰빙지수(KWCI)' 분야별 1위 시상식을 했다. 김종석 표준협회컨설팅 대표와 정갑영 연세대 부총장을 비롯해 수상자로 신준희 충남 보령시장과 조현철 대명레저산업 대표, 이정호 농협목우촌 대표, 소재춘 그린케미칼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전자가 `아카펠라 뮤직폰' 출시를 기념해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인 `리얼그룹'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27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리얼그룹은 `아이 싱 유 송(I Sing You Sing)', `스몰 토크(Small Talk)' 등 히트곡과 아카펠라로 만든 LG전자 로고송, 아카펠라 뮤직폰 효과음 및 아바의 히트곡인 `댄싱 퀸(Dancing Queen)' 등을 부른다. (서울=연합뉴스)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왼쪽)가 일생동안 가장 사랑했던 세번째 부인 탄위링(오른쪽)과 합장된다. 푸이 황제의 유족은 창춘(長春)의 만주국 황궁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던 푸이 황제의 세번째 부인 탄위링(譚玉齡)의 유골을 되돌려받아 허베이(河北)성 이(易)현에 위치한 푸이 황제의 능에 합장할 예정이라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7일 전했다. (홍콩=연합뉴스)
[조인스] 일본의 미녀배우 후지와라 노리카(藤原紀香·35)가 내년 일본 참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후지와라는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사진전을 여는 등 ‘실적’을 만들고 있다. 선거를 위한 기반 다지기라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 일본 측 연예관계자는 “그녀는 머리 회전이 빠르고 일을 완벽하게 해낸다는 이미지가 있으므로 정치가로서 적합하다”며 “만약 당선한다면 ‘마돈나 의원’으로 화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미인 국회의원’이 탄생한다면 젊은층도 정치에 흥미를 가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후지와라는 10월 방송 예정인 아사히TV 드라마 ‘다멘즈 우~카’에 출연한다. 대기업 임원의 비서 역이다. 1992년 미스재팬인 후지와라는 도회적인 이미지의 배우로 인기를 얻었다. 쇼와여대 영문과 출신으로 외국어에 능통하고 각종 전문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지적인 배우의 대명사이다. 공식행사장에서의 섹시한 노출의상도 그녀를 돋보이게 한다. 2002년 한일 친선대사를 맡은 바 있어 국내에서도 친숙하다.(서울=뉴시스)
뉴욕=AP연합 / ‘도심에서 대형 화면으로 오페라 감상을?’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이 25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동시에 타임스스퀘어에서 전광판으로 실황 중계되고 있다. 피터 겔브 신임 총감독은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2006∼2007년 시즌부터 공연을 실황 중계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로이터]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 방문객이 성 요하네스 복음 성당에 전시된 인간뼈대 모형 '하비비'를 지나가고 있다. 알제리 출신 프랑스 예술가 'Adel Abdessemed'가 제작한 이 작품은 '아트 프랑스 베를린' 전시의 한 부분으로 올해 12월까지 여러 프랑스 예술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로이터)
선거인명부의 조회.확인, 투표권발급, 전자투표, 전자개표 및 검표 기능을 수행하는 일련의 전자적 장비 및 운영체계로 구성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 개발 최종 완료보고회가 27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터치스크린 전자투표기 사용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터치스크린 시스템은 선거인명부가 전국망으로 공유되어 유권자들은 주소지를 벗어나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인스] 한 몸이건만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서로를 그리워만 하는 꽃이 화사하게 피어나 더욱 애처롭다. 9월 중순부터 붉은꽃을 피우는 꽃무릇은 그래서'상사화(相思花)'로도 불린다. 전북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이 찿는이들의 얼굴을 붉게 물들인다.(서울=뉴시스)2006.09.27 13:57 입력
9월 26일 일본 서부 나가오카쿄에 위치한 무라타제작소에서 한 개발자가 자전거 타는 로봇 '무라타 보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 로봇은 2005년에 발표한 제품보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어 S커브를 돌수 있으며 2센티미터의 폭을 가진 25도 각도의 경사를 오를수 있다. 또한 향상된 배터리와 수평센서로 경사면에서 멈춰설수 있다.
이 로봇은 10월 3일 일본에서 열리는 CEATE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교도통신=연합뉴스
경춘선 구간인 서울 노원구 소재 화랑대역. 높은 박공형 지붕과 정면 현관의 캐노피(천막처럼 앞으로 튀어나온 구조물) 양식이 특징적인 역사로, 예전부터 ‘태릉갈비’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인근 지역이 음식으로 유명해 시민들이 많이 찾던 간이역이다. 문화재청이 27일 문화재 등록을 예고한 12개 간이역 중 한 곳이다. (서울=연합뉴스)
2006 농림과학기술대전이 열린 27일 오후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충남대와 전북 익산시 춘포면 농민들이 공동개발한 녹색 보리와 밀을 관람객들이 신기한듯 바라 보고 있다. 녹색보리는 보리가 익기전인 호숙기(녹색시기)에 수확해 가공한것으로 식이섬유소가 다량 포함돼 당뇨와 심장장애를 개선시켜주는 건강식이다. (서울=연합뉴스)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도심속 고궁 나들이는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한다. 푸른 하늘과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 떠나는 나들이 장소로 고궁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여전히 따가운 햇살은 부담스럽지만 우리 조상의 얼이 숨쉬고 있는 고궁들… 이번 추석연휴에 가볍게 들러보는건 어떨까? 사진은 27일 오후 촬영한 경복궁의 모습. 한국아이닷컴 류지훈기자 3Dcruelred@hankooki.com">cruelred@hankooki.com
영화배우 김혜수가 최근 영화전문 케이블채널 채널CGV의 대담 프로그램 '정경순의 영화잡담' 녹화에 출연, 자신이 출연한 영화 '타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자신의 신상과 관련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혜수가 출연하는 '정경순의 영화잡담' 녹화분은 29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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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제환경미술제인 `아트카날(Fluid Art Canal 2006)`전이 27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앞 갑천 엑스포다리 주변에서 개막돼 한국과 스위스, 독일 3개국 작가들의 수상미술작품 45점이 수면 위에 설치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보트피플`이란 제목의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