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될래 bbobb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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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편>
엄마는 내가 상고로 복학한다는 말에 좀 떨떠름해 하셨지만
그래도 안다니는것보다는 낳다며 나의 복학준비를 서둘렀다.
그리고 몇일뒤에 나는 신일고라는 상고에 복학을 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제발 그를 만나지 않글 기도하고 또하며..=.=
교무실에서 담임이라는 사람과 인사를 하고 같이 교실로 올라왔다.
상고라서 그런지......역시.....개판이다..-_-^
선생이 교실을 들어섰는데 역시나 반응없음..ㅡㅡ;;
선생이맞는지...너무한다싶다^^;;;
담임은 출석부로 교탁을 몇번두들기고서는
"오늘 우리반에 여자 학생이 오게 됬어여^^"
순간 개판이던 교실이 조용해졌다.
결코 그선생의 목소리는 크지 않은것 같은데..ㅡㅡ;;
선생님은 나를 교실로 데리고 들어와서 소개를 했다.
"오늘부터 우리반에서 같이 생활하게될 학생이에여^^자~소개해라~"
"잘지내보자.이.수.빈이라고해=.="
"끝이니??^^;;"
"네"
간혹가다 남자아이들의 환성소리와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자식들...이뿐건 알아가지고~-_-^
"자....수빈이는..어디 앉으면 조을까??빈자리가.^^"
남자애들은 서로 자기옆에 앉으라고 지랄이었다..^^;;;
"어..그래~저기 반장 옆자리가 비었구나~거기가서 앉을래??
반장은 수빈이 잘돌바주구^^"
2분단 맨뒷자리...
가방을 내려놓고 앉았다.
오랜만에 교복입으닌깐 절라 불편하네..=.=
반장은 상고에 맞지 않은 완전..범.생.이 었다..ㅡㅡ;;
나에게 잘지내보자며 웃음을 날린다...ㅡㅡ;;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교실인것 같았다.
주위를 빙~둘러......
헉!!!!!!!!!!!1
내 옆에 1분단 창가쪽에 자빠져 자던놈이 고개를 들었는데.....
그놈은.....
내가 그렇게 만나지 않게 기도하고 또기도했던....
하.준.혁이었다..ㅠ_ㅜ
오~주여!!!!!!!!!!!
<22편>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던 준혁이와 눈이 마주쳤다.
"ㅇ.ㅇ"
내 18년 인생 암맘 지랄같았어두 이르케 꼬이냐..ㅡㅡ;;
근데 그넘이 그냥 업드려버리는거시다!!
이시끼...쌩까기냐...치사한넘..ㅡㅡ^
쉬는 시간 종이 울리자 선생님은 내 옆에 앉은 그 범생이표 반장에게
날 잘부탁한다는-_-;말을 남기고 교실을 나갔다.
선생인이 나가자 내 주위에 애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ㅡㅡ;;
뭐라고 뭐라고 물어대고 날린데 뭔소린지..관심도 없다..ㅡㅡ^
"야~너 쩜 이뿌네??나중에 외로우면 나에게 열락해~ㅋㅋ"
미친넘...지랄 꼴깝하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간신히 꾸~욱 참았다.
내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ㅡㅡ^
"아..씨팔..존나 시끄러!조용히좀 해라.."
하준혁이여따..=.=
순간 썰렁해지는 교실분위기..ㅡㅡ;;
결코 큰소리도 아니였고 길게 말한것도 아닌것 같다..ㅡㅡ;;
하준혁은 썰렁해진 분위기에 만족한듯(순전 지혼자생각임.ㅡㅡ;;)
다시 어퍼졌다.
"수빈아~"
"이수빈"
헉!!이목소리들은...ㅡㅡ;;
왜 안나타나했다..=.=^
분위기도 쌀벌한데 당연히 아이들의 시선은 그곳으루 시선집중..
그곳에는 약간 미소를 짓고 서있는 진석이 오빠가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서있는.....인영이뇬...나를 절라게 갈궈데구이따ㅡㅡ;;
"써글년아!친구가 바른길로 인도하실때는 개무시하더니만ㅡㅡ^
그저 지 깔따구 말이라면!-_-+"
"^-^;(나 이미쥐 괄리중이란마랴!!오빠만 없었음 니뇬은 죽음여써~-_-+)
난 애처로운 새끼강아지마냥ㅡㅡ;;최대한 촉촉한(느끼함-_-)눈빛으루
오빠를 올려다 봤다.
"*^-^*"
헉!!또나완네~저 꽃미소 날리기-_-^
교실곳곳에서 쓰러지는 소리가 난다.
골빠진뇬들~ㅡㅡ^
"고마워.."
"ㅡㅡ?에?"
"내부탁...들어줘서 고맙다구.."
오빠는 쑥쓰러운듯 다른사람들에게는 들릴듯말듯한 소리구
속삭였다.
근데 안들릴리가 있으신가~
가뜩이나 쌀벌한데다가...최진석이떴으니..
모든애들의 신경이 일루 쏠려있다는것을 나는 느끼고이써따-_-;;
"어..^-^;;"
근데 옵빠 너므 기엽당~ㅋ ㅑㅋ ㅑ>.<
오빠는 앉아있는 나의 머리를 오빠쪽으로 살짝 끌어당겼다.
그리고 내 머리를 부비적부비적-_-;;쓰다듬어줬다.
그광경을 지켜보던 여럿의 오빠를 사모하는 골빈군단들이 지랄해댔다.
물런 야비하게 뒤에서 쏙딱거리게~
근데 다들린단다~가시나들아-_-^
<23편>
"근데 오빠 무신 땀이 글케 나??"-수빈
"^-^;;"-진석
"-_-^"-인영
"야 이수빈~근데 보는눈들도 많은 거가툰데 점 떨어지지그르냐???
오빠는 이미지좀 깨지마여~이미지관리점해~학교에선 좀 자제해~
근데 오빠는 학생부 다시 안가봐두 데시나여??-_-^"
"왠 학생부???"
"^-^;;"
"오빠 아까 아침자습 시간에 담배피다 걸려서 학주한테 혼나던중!!
종치기가 무섭게 뛰쳐나가더라구 하데여~감자(학주별명임-_-;)절라게
열받아서 날뛰구 날리라던데~-_-^그르케 수빈이가 버구시펀나바효?근데
쩍팔뤼게 고3이나되셔서 담배나 걸리시고 나니나여~-_-"
"-_-+++"
"하핫~어빠야~언능가바여~더혼나면 어떠케^-^;;"
"어..어..^^;;이따가 또올께~"
오빠가 나갈려던 차에 언제일어났는지 의자에 팔짱을 꼬고있던
하준혁이 교실을 나서려고 했다.
그럿도 오빠를 그냥지나쳐간다.오빠이런거에 사소하게 열받눈데..-_-;;
"야.하.준.혁"
그럼글치..오빠가 그냥 넘어가실리가인나~
근데 오빠 그냥버내여~ㅠ_ㅜ
"너는 니 선배가 좆같이 보이나보지?"
하준혁이라는 이름이 들리자 인영은 나를 야리는 짓을 그만두고는
그쪽으루 쪼르르달려갔따.
가시나....왜또저러냐~-_-^
"어??준혁아~아..여기 니네 반이지?인제 수업시작하는데 어디갈려구~
^-^*"
저년의 표정은 나를 바라볼때랑 180도 바껴있었다.
혹시.......
핫...근데 저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뉘라 쌀벌하다..-_-^
내가 마음을 졸이구 있을때 인영이가 약간의..쫌 오바해서 푼수를
떤 덕에 오빠가 그냥 지나치려고 했다.
휴...다행이다..-_-
오빠는 하준혁에게 눈빛으로 뭔가를 얘기하는것같더니만
내쪽으로 돌아서서 화~안~한 웃음을 날리며 인사를 했다.
"이수빈한테 찝쩍대는 새끼들...다 데진다"
아까 나한테 꼴깝하던 시끼..얼굴 절라창백해보이는걸??ㅋㅋㅋ
쌥텅이다~자스가~~
근데..아직도 교실문쪽에 서있던 하준혁의 표정이...굳어지는것
같아보였다면...내 착각이었을까나??-_-;;
오빠가 찝.쩍.대.는.새.끼.라고 말할때.......
하준혁을 야린거눈.....내눈이애자라서 그럴꺼야..-_-;;
젠장......
왜들이래-에~~~~~~
내이미쥐는 어쩌라거!!!ㅠ_ㅜ ..
<24편>
수업이 시작되었는데도 하준혁은 들어오지 않았다.
휴....계속해서 한숨만나온다.
내가 앞으루 잘해낼수있을지 그것두 너무 걱정된다..
준혁이....수업왜안들어오나.....
"탁"
내책상에 왠 하얀 쪽찌가 날라왔다.
뭐냐..-_-^
쪽찌에 내이름이 써있는거보닌깐 내껀가부네..
<내이룸은 하나야^^우리 친구할래??>
누가이런걸..ㅡㅡ;;
나는 두리번거리다가 왠 여자애와 눈이 마주쳤따.
그애는 나와 눈이마주치자 씨~익웃으며 손가락으루 브이를 그렸따~
^--------^v
움.....왠지 느낌이 조아보이는 아이다..
머....반에 친구한명정도는 만들어놔야게띠..ㅡㅡ
나는 손가락으루 똥그래미를 그려보였다
그르케 우리는 친구가 됬나부다..
하나라는애는 ..눈이 땡그랬다.내눈보다더!!-_-^
그리구..머리가 뽀글머리여따..ㅡㅡ;;역쒸상고..
그렇게 이것저것 빈둥거리구 그러다가 어느새 수업이 끝났다.
쉬는시간종이 울리자 하나라는애는 내책상에 걸터앉았다.
"우리 인제 친구다??"
"어^^;;"
성격한번 화끈하다..,ㅡㅡ;;
"그런 의미루 ~~~매점가장~~~내가쏘께~>.<"
인영이올텐데^^;;
"어"
하나와난 친구하기루한지...50분만에 친해졌다.^^;;
오랜친구가튼 느낌이 드는..
나의 푼수끼도 드러났다.
"야..이수빈..너 생긴거랑...성격..절라깬다..-_-;;"
"ㅋㅋㅋ내가쩜이뽀딩~~ㅋㅋㅋㅋㅋ"
매점에서 빵을 먹으며 수다를 떨고있는데 왜모두가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는지 몰르게따..이쒸...부담씨럽께..ㅡㅡ;;
교실에들어오니 쉬는시간이..2분정도 남았다.
근데 하준혁은 아직두 안들어왔따.
이번수업두 제낄라나...학겨띵견나??ㅡㅡ;;
이번수업이 4교시째였기땜에 오랜만에 학교를 오니 졸립기두하구..
솔직히 담배가 너무 땡겼다..ㅡㅡ;;
담배와 핸드폰을 챙겨들고 교실을 나섰다.
"냐!!오디가!!수업시작인데??"
"잠자러~선생한텐 아파서 양호실가따거해"
"-_-밥먹을때는 와~ㅋㅋㅋ"
"앙~"
움....어디루가징??..
화장실에이쑴 걸릴텐뎅..=.=
아~~~+.+옥상~~~ㅋㅋㅋ
발길을 옥상으로 돌렸다...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붙어있었지만 무시하고 옥상문을 열었다.
역쒸~~~~~~~가슴이 탁트이는것 같다^^
기분저탕~~~~~
담배한개피를 입에 물었다.
후~~~~~~~~`마시따..>_<
그렇게 쪼그리구앉아서 담배맛을 한참 음미하고있을때였다.
저 옆쪽에서 왠 발자국소리가 들렸다.
선생인가.....-_-;;
고개를 돌려그곳을 봤다.
헉!!!!!!!!
깜짜기야!!!!
"하준혁...니가 여기 왜 이써??"
<25편>
하준혁도 좀 당황한듯 눈이 띵그래졌다.
그러나 이네 다시 원래 그 무션 표정으루 덜아와따..-_-;;
"난 내려간다.."
휴.......완전 무시하는구나..ㅡㅡ^
하긴...그럴만두 하지..근데 절라게 열바닷!!-_-+
"하준혁......"
나도 모르는사이에 나온말이었다.
하준혁은 잠시동안 그냥 멈춰있다가 내쪽으로 돌아섰다.
헉......어쩌자고 내가 불룬거냥!!ㅡㅡ;;
"................."
"왜..불런냐"
".........오랜만..이야........"
내가봐도 참 멍청한 말이었다......ㅡㅡ;;
"...........그러게.."
"좋아...보이네.."
"...너도..."
정말 분위기가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었다.
하준혁과 헤어진뒤루..이렇게 가까이서...
둘이서 얘기해본게 ...처음이었다...
왠지.....눈물이 나올것같아서 그냥 고개를 숙여버렸다...
하준혁은 난간쪽으로 다시 걸어와서 내 옆에서서 담배를 물었다.
후...
그렇게 우리는 잠깐동안 서로 아무말도 없었다.
"복학..축하한다"
"어....고..마..워"
왜이렇게도 목이메여오는지...
지금 여기서 이렇게 눈물보이면...나 정말 나뿐년인데..
나..정말...우스워지는데...
내가 먼저 헤어지자구해놓구...왜이렇게 감정이 북받치는지..
왜이렇게 눈물이나는지 몰르겠다.
이게 그리움이라는거였다싶기도 했다.
"안내려가?"
"어...어...."
더이상 눈물을 참을수 없을것만 같아서 하준혁이 빨리 내려갔음했다.
"너먼저 내려가..너 수업 몇시간이나 빠졌잖아.."
"그..래.."
하준혁은 먼저 내려갔다.
하준혁이 내려가는순간 참았던 눈물을 쏫아버렸다.
정말 쉴세도 없이 눈물이 흘렀다.
이수빈.....넌정말...나쁜년이야.....바보야.......
근데.............준혁아.....정말.....보구싶었어........
<26편>
그렇게 울다 잠들었나부다..햇빛두 너무..따뜻했다..
그렇게 자다가 깬건 전화벨소리 때문이었다.
"여보세여"
"어디야!"
"어..오빠야?"
"어디냐구!"
"무슨일있어?오빠??"
"어디냐닌깐"
"어..여기..옥상인데..."
"딸칵~"
헉.....끊어따...-_-;;
한...6초정도 지났을까..
옥상문이열리고 누군가 열라게 뛰어들어온다.
오빠였다.....
오빠는 들어오자마자 나에게 달려와서 꼭끌어안구 머리를 쓰다듬었다.
오빠등은 땀이 장난이 아니었다..-_-;;
"오빠..왜그래~"
"....깜짝..놀랐자나...교실에가니까 너 몇시간전부터 양호실갔다구
하는데...양호실에두 안왔다구하구...."
"^^"
"...........누가 너 업어간줄 알았어.."
"^^:;미안^^;;;;오랜만에 학교오닌깐 너무 졸려서 ..걱정마니했구나?"
"걱정뿐이냐??아주 학교를 뒤집어찌-후배들풀고~-_-"
언제왔는지 인영이가 팔짱을끼고 우릴 내려다보고 있었따..ㅡㅡ;;
"^^:;;;;;"
"기집애야...오자마자 땡땡이나까냐~"
"-_-+++++수빈이..피곤했다자나!"
"에고에고~~또시작이시고만~쳇..어디 깔없눈사람 서러워 살겐나~ㅡㅡ^"
그렇게 비꼬며 뒤돌아서는 인영이 뒤에..하복윗두리가..
땀으루 젖어있는거.....나는 봤지렁~~^^
인영아 거마워~~~~~~ㅋㅋㅋㅋㅋ
내가 교실로 돌아왔을때는 종례시간이었구..하준혁은 이미 가방과함께
사라진뒤였다.
하나는 나를 열라게 갈궈데며 어디갔다왔냐며 꿍시렁뎄구..-_-;;
그렇게 복학첫날 학교생활이 끝났다..
인영이가 내 복학기념으루 한턱 쏜다고 했지만
눈물을 머금고 거절해야했다.
너무 피곤했따...........ㅠ_ㅜ
진석이오빠가 집앞까지 데려다줬다.
"푹 잘쉬구~~~그래두 내일은 토요일이라서 2교시밖에 안해^^
내일은 시간 비워놔야 되는거 알지??이따가 밤에 전화할께~
잘들어가"
"응..=.="
그렇게 집에들어와 엄마가 뒤에서 뭐라고 했지만 안들렸다.
내방으로 들어오자마자 가방만 던져놓고 그ㅡ대루 침대에 누워잠이들었다.
꿈에서였는지...몇번인가 핸드폰소리가 나는것같았다..-_-;;;; ..
<27편>
어제 그렇게 일찍 잤는데도 아침에 정말 일어나기 싫었다.
계속해서 자명종이 울려댔지만 꺼버리고 눈을 다시 감았다.
그러나 난 자는게 아니었다..자는척일뿐..-_-;;
그때였다.엄마가 내방문을 힘껏박차고 들어오더니 나를 사정없이
흔들어 대눈것이다..
그래도 꿋꿋하게 자는척을 해봤지만......엄마의 간지럼에 참을수없었다.
난..간지럼 정말 잘탄다....-_-
"엄마-나아포-"
"-_-"
"정말 아푼데-바바-나 열나눈거 가찌않아??"
"......................"
"하핫^^;;아뉘야-엄마-언넝 씻우께--^^;;"
ㅠ_ㅜ...
비굴한 내인생아-------에휴.......이제 겨우 학교에 다닌지 하루밖에
안됬는데 왜그렇게도 힘이 든지...-_-;;
무거운 몸을 이끌고 씻구..교복을 입었다..
머리를 가지런히 늘어뜨리고 거울을봤따.
누군지멀라두...절라게 입뿌다-----ㅋ ㅑㅋ ㅑ~>_<
아차-오빠가 델루 온다구해띠???5분남았네-
"수빈아-밥먹어라"
나는 그냥 가방을 메고 엄마에게 인사를 하구 신발을 신기 시작했따.
최대한 불쌍하구 아푼표정으러!!-_-
"밥안먹고가?"
"어.....식욕이 좀 없네-다녀오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나에게는 밥보다도 중요한것이 이땀뉘닷!!ㅋㅋㅋ
나는 잽싸게 내려가서 놀이터 화장실로 들어갔다.
후~~~~~~~~아~~~~~~마시쌰~~~~~~~ㅋ ㅑ~~~
어제 일찍자느라거 못펴짜낭~~~-_-^
끌때 참 아쉬운마음이 간절했지만 ......그냥 접어야디..
집앞으로 걸어갔을때 오빠가 서서 기달리고 있었다.
"어??오빠 일찍완네????^^"
"어??왜 그쪽에서 와???킁킁(냄세맡는소리다..-_-;;)
"^^:;;;;;;왜-에~~"
"냄세가나"
"엥??"
"담배냄세"
"^^:;;씁~~~"
"-_-++++++++++++"
"헤헷......끊을라고 노력중인데마랴~~"
"담배....되도록이면...피지마라~"
"치....오빠 끊으문 끊지~~~^^"
"-_-"
오빠가 담배를 끊을 수 없다는걸 나는 누구보다 잘안다!!
그래서 그르케 말한곳이당~~ㅋㅋㅋ
그렇게 학교에 가서...오빠가 우리 교실까지 따라들어오자
오늘도 역시.....시선집중....ㅠ_ㅜ
"오빠야..빨랑가바~^^;;"
"응^^이따가바-"
"^^"
오빠가 나가고난뒤 언제부터 있었는지 하나가 옆에 서있었다.
"ㅎ ㅏ ㅇ ㅣ~~~~~"
"앙^^너 진짜 진석이 선배님이랑 사귀네??"
"^^:;;;;;;"
"자슥......저켄네~ㅋㅋㅋ"
오늘 수업은 2시간동안 학급활동이었다.
그래서 그런지......참을만했구...일찍끝난거 같았다.
근데......하준혁은 오늘 학교에 오지 않았다.....
끝나는 종이 치기가 무섭게 진석이오빠는 어느세 우리교실앞에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나갔을때는 왠....1학년으로 보이는듯한..남자2명과 2학년??2명이
오빠랑 무슨 얘기를 하고있었다.
오빠가 나를 보구 내쪽으로 미소를 날렸다.
"^-^**야..그만해-내가 아까 니네끼리 하라고 분명히 말했다.
한번만 그딴식으로 또 개기기만해라"
그남자애들은 내옆을 지나가면서 거의 폴더 모양이 되도록 나에게
인사를 했다.
하핫^^;;;;;;;
학교를 다니닌깐 인영이 얼굴 보기두 더 힘든것같다...-_-^
"오빠-오늘 인영이 봤어??"
"아.니~"
"잠깐만~~~"
인영이 반으로 갔다..근데 인영이는 보이질 않고..-_-
"저기여-인영이 학교 왔어여?"
"오늘 한인영 학교 안왔는데.."
훔........이가시나...나보구 다니랄땐언제거 지가 학교를 제낀다냐!!
데져쏘~~~~~~~~~~~~~~-_-+++++
"왜 업데??"
"응..오늘 학교 안왔다네??"
"그래??한동안 조용한가 했다~-_-^가자~"
"^^"
"수빈아-"
"응??"
"오늘 우리 ....놀이동산가까???"
"왠 놀이동산??"
"^^;;;갑자기 놀이동산이 너무 가구싶어소~"
"그래.....그러지뭐..."
"그럼 옷갈아입구 지금이....10시닌깐...11시반까지 저기 팡세에서
만나자-^^"
"웅^^"
"드르가--"
"이따바~~~~~~~"
들어오자마자 다시 머리를 감구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오빠랑 오랜만에해보는 ..데이트다~~-_-
오늘은 케쥬얼로 입었다.
마지막으루 향수를 뿌리구~캬~~~~~끄-읕~
아직 시간이 남았다.
팡세가서 쉐이크 먹구 이써야디~~~~~~ㅋ ㅑㅋ ㅑ~
역시나...울학겨가 일찍끈난거다...
휑했다---_-;;
쉐이크를 시킨후..창가쪽을 내려다봤다.
휴........왠한숨이..ㅡㅡ;;
하준혁얼굴이 왜자꾸생각나냐 이거지...젠장....,,;;
"무슨생각을 그렇게 해??"
"어??오빠??왜이렇게 일찍왔어??^^;;"
"^^"
"주문하시겠어여?"
"헤이즐럿주세요"
"^^"
"오늘따라 너 진짜 이뿌다"
"헤헷..^^"
"키스하고싶어"
"ㅇ.ㅇ"
"커피나왔습니다"
"흠....."
오빠는 커피를 한모금 마시더니 나를 빤히 쳐다봤다.
민망함....ㅡㅡ;;
"왜-"
어느새 오빠는 내입술에 오빠입술을 대고 있었다.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민망하지는 않았다.
얼마나 입을 데고있었을까..
"야--밖에서 이게 뭐하는짓이냐?"
그제서야 입술을 떼고-_-;;고개를 올려다봤다.
인영이었다..
근데.....그옆에......하준혁이...
이런 모습을.........ㅠ_ㅜ
인영이는 우리 건너편에 털썩앉았다.
"준혁아-앉아^^"
"-_-;;"
하준혁은 아무표정도 없이 오빠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앉았다.
근데......왜 인영이랑 준혁이가....
"뭘그렇게 쳐다보냐?"
"어..아니야.."
"야-한인영-니가 왜 하준혁이랑 같이있냐?오늘 학교도 않왔다며"
"헤헷..우리 사겨^^끄치준혁아-"
여전히 굳어있는 하준혁의 표정이 신경쓰였다..
한동안 우리 사이에는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따..-_-;;
준혁이랑...인영이가.....사귄다구...
둘이사귄다는데......마음한구석이 너무나 쓰렸다..
그때 오빠가 내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올리고 나를 오빠쪽으로 끌었다.
휴.......오빠......왜그래........
준혁이가...........준혁이가 보잖아..
"우리 오늘 놀이동산 가기루 했는데 같이 갈래?"
"진짜??준혁아~우리두 가자가자~~~~~~"
ㅡㅡ;;;;;;;헉......일이 왜이렇게 되는거야!!!!! ..
<28편>
어느덧 도착한 놀이동산..
용인에있는 E놀이동산-_-;
지금 옆에는 진석이오빠만 있는게 아니라 인영이랑......준혁이도 있다..
인영이랑 진석이오빠는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아주 오바하시고들있다.
애야애-- -_-;;
"수빈아-얼굴이 왜그래??어디 아퍼?"
어디 아프냐는 말에 준혁이가 시선을 이쪽으로 돌렸다.
"아니-아프긴^^"
"근데 별로 안즐거워 보인다??-_-"
"에고~오빠는눈치도 없으셔~수빈이가 오빠가 얼마나 싫으문 그르게써~
ㅋㅋㅋㅋㅋ"
"-_-++++"
"^^;;"
여전히 아무말 없이......아무표정없이 서있는 하준혁한테루 자꾸만
신경이 쏠린다...
오빠가 옆에 이렇게 있는데도......
정말 이러면 안된다.......하수빈!!정신차렷!!
"먼저 밥부터 먹을까??"
"밥은 무순!!머 먹구 타면 쏠려~~"
"^^;;"
"우리 수빈이 밥안먹었단마랴!누가 너보고 먹젠냐?-_-"
"쳇~~~"
오빠가 오늘따라 왠지...내 이름 앞에 꼭 우리.......우리 수빈이라는
말을 붙인다...
인영이는 입을 삐축거리며 하준혁한테 뽀로로 달려가서 팔짱끼고
이쪽을 한번 야린다..-_-
아까 커피숍에서 둘이 사귀기로 했다는 말에 뛰던심장이...
왜이렇게 아직도 뛰어데는지......
"야~근데 우리 여기멀뚱히 서서 뭐하는거냐?가자~!"
"고고~~~"
오빠는 날끌구 바이킹있는쪽으로 끌고갔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인영이가 저쪽에서 하준혁을 끌고 오는게 보인다.
여전히 어색한분위기.....-_-
어느덧 우리 차례가 됬다.
"오빠-나 가운데 탈래-"
"헛!!가운데는 무슨!!가운데 타면 잼없쓰~끝에 타자^^"
"나 놀이 기구 진짜 못타는데..^^;;"
하지만 나는 지금 바이킹 맨뒷자리에 앉아있따..-_-;;
하준혁도 아까 안타겠다고 계속해서 말해댔지만 그넘두 지금 내 오른쪽
옆쪽에 앉아있다.
"출발합니다-"
헉!!!!!!나는 눈을 꼬~옥깜았다.
나 정말 못탄단 마랴~ㅠ_ㅜ
바이킹이 오르락 내리락 할때마다 오빠랑 인영이는 내 귓구멍이 터지도록
소리를 질러대며 손을 흔들어 댔다.
우리 건넛편에 있는 사람들도 이에 지지 않고 더 크게 소리를 질렀다.
오빠랑 인영이는 지지 않겠다며 더 크게 소릴질러댔다.
앞에사람들이 인상을 찌그려댔으닌깐..-_-
나는 손잡이를 잡고 고개를 아래쪽으로 숙여버렸다~
무..무서비~~~그만 돌려혀!!!!!!!ㅠ_ㅜ
넘어올꼬가텡.......
그렇게 바이킹 운행이 끝나자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휴~~~~~끈나따~~
오빠랑 인영이는 한번더를 외치며 끝까지 뻐팅기고 앉아있고..-_-
이럴때보면 둘이 정말 똑같다...ㅡㅡ;;
바이킹에서 내려서 의자에 앉아 쉬려고 했지만 그럴틈도 없이
나는 여러곳에 끌려다니며 억지로 놀이기구를 5개쯤탔다..
으아~~~정말 미티거땅~~~~~~~~
5개쯤 타자 벌써부터 어두워 지기 시작했다.
시골쪽이라서 그런지 해도 빨리진다..-_-
나는 갈수록 지쳐갔지만 오빠랑 인영이는 갈수록 힘이 남아난다..
야행성이다..-_-
하준혁은............
"이번에 독수리 요새다!!고고~~"
"오케~~~~~ㅋㅋㅋㅋㅋㅋ"
우엉~~~~~ㅠ0ㅜ
나는 구역질을 하는 흉내를 냈다.
"우웩~우웩~~~~~~~"
"수빈아 왜그래~"
"이수빈~생긴거랑 다르게 이런게 무서워한다닌깐?ㅋㅋㅋ"
칭구맞냐--- -_-+
싸가지 없게 말하는 인영이와는 다르게 오빠의 얼굴에는 걱정하는
빛이 가득했다..
"그럼..수빈이는 오빠랑 타지 말구 있자~"
그렇게 말하는 오빠였지만 얼굴에는 서운한빛이 가득하네혀!!
"아니야~오빠 가서 타구와~~~^^내가 미안해 지잖아~"
"아니야..니가 이런데 내가 무슨~"
"좀 앉아있음 괜찮아 질꺼같애^^"
"글애??그럼 오빠 금방 타구 올텐까 어디가지말구 여기 있어~"
에고~거절을 못해여아주~ㅡㅡ;;
"어^^"
걱정하던 얼굴은 어디가고 ...
오빠눈이 저렇게 초롱초롱하게 빛나는건 오빠가 쌈박질할때
빼고는 첨보는거 같다..-_-
"나도 안탈래.."
"왜-에~준혁아-아~~~가치 타자~~~~~웅??"
"..........."
오빠는 아무말이 없었다.
"나 속이좀 안조아서 그래..좀 피곤하기도 하구..."
"그래?그럼 나랑 인영이랑 갔다올테닌깐 수빈이랑 같이 앉아있어라"
"우엉~준혁이랑 가티 탈꼬햐!!ㅠ0ㅜ"
오빠는 아무말없이 인영이를 끌고 갔다.
오빠가 그렇게 한건..우리둘이 시간을 벌어준거라는걸..
나는 알고 있었다..
뒤돌아선 오빠모습은..어두워 보였으닌깐....
오빠랑 인영이가 간뒤 우리 둘사이에는..정말 어색한 공기가...
"우리..저거탈래?"
놀이동산에 와서 하준혁이 나한테 처음 한말이었다...
하준혁이 타자고 한것은..
움....그냥 천천히 돌아가는..2명정도씩 타는거..
(연인들이 거기서 키쑤마니하졍?만화책에서도 마니 나오던데..
그래두 상상이 안가시나영??^^;;)
나 고소공포증인눈데...-_-
내가 대답하기도 전에 하준혁은 일어났다.
나는 어쩔수 없이 그뒤를 따랐다.
아니.....솔직히 말하자면...어쩔수 없이가 아니었던것 같다.
하준혁과 나 둘이남는걸 바랬던게 아니었을까.....
<29편>
하준혁은 나를 한번쳐다보더니 전람차쪽에 줄을섰다.
밤이 되서 그런지 ..이 기구 그렇다보니-_-;모두가 연인이었다.
왠지 기분이 묘했다.
하준혁이 왜..나랑 이 기구를 타려고 하는지...
왠지모를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우리차례가 되고 나는 기구에 올랐다.
조금씩 위로 올라가자 위에서 내려다본 불빛들이 너무 예뻤다.
근데 높은곳이라소 조금 무서웠다...ㅠ_ㅜ
여전히 아무말 없이 하준혁은 바깥쪽을 내다보고 있었다.
무슨생각을 할까...........
거의 위쪽으로 올라갔을때쯤이었다.
"이수빈......"
나는 대답없이 그냥 하준혁을 바라봤다.
"최진석..사랑해?"
".............."
"사랑해서 다시 시작한거냐고.."
사랑이란 단어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진석이오빠..좋은사람이구.."
"그딴거 안물어봤어"
"좋아해....."
"좋아..해?"
"어..."
"나 찬이유도 ..그거였냐?"
"아니..그건"
"아니다...그만하자.."
"............."
하준혁은 다시 시선을 바깥쪽으로 돌렸다.
바깥야경에 취해서....분위기를 타서 였을까..
"좋아해......."
갑자기 던진 하준혁에 말에 나는 너무 놀랐고
내 심장은 미칠듯이 뛰어데고 있었다.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조아한다고..나도 너..니가 최진석 좋아하는것처럼..좋아한다고.."
"................."
뭐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나...그동안 니가 너무나 그리웠다구..
목이 메어왔다..
그리고 눈물이 흘렀다.
순간 진석이 오빠의 얼굴이 떠올라...차마 ...말할수 없었다.
그리웠노라고......
"준혁아...난.."
"아니다...됐다..더이상말하지마라.."
".................."
나는 여전히 고개를 숙여버렸다.
계속해서 흐리고 있는..이 주책맞은 눈물때문에..
근데.......하준혁의 손이 어느새 나의 볼을 쓰다듬고 있었다.
그러다 내 눈물을 알아챘는지......아니 알고 있었을꺼다..
내고개를 들어올렸다.
보고싶지않았다..하준혁의 얼굴을 보고싶지않았다.
한없이 흔들리고 있는 내마음이.......너무나 한심하구 미웠다..
하준혁은 계속해서 나와 눈을 맞추려고 했다.
그의 눈을 바라봤을때..그는 뭔가를...애원하는듯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준혁아...우리......"
"응??"
"우리.....친구하자.....응??"
"...................."
내얼굴에 있던 그가 손을 내렸다.
"응??"
"........."
"너한텐...인영이가있구...나한텐......진석오빠가 있자나......
그러닌깐...우린.....이러면..."
울먹이며 말을 잇던 내말을 그의 입술이 막아버렸다.
진석이 오빠와는 다른...느낌이었다.
하준혁의 키스가..황홀했다면.....나 정말 나뿐년이지??
이순간만큼은 잊어버리고싶었다.
내친구인영이.....
내 남자친구 진석이오빠...
우리가 그렇게 입맞춤을 했을때 전람차는 완전 꼭대기 까지 올라왔고
바깥에서는 불꽃들이 터지고 있었다.
이게 마지막이야.....
우린.....이러면 안되닌깐........
<30편>
전람차가 아래로 거의 내려왔을때쯤에 우리 분위기는 정말
어색함 그자체였다..아까부다 더 어색해진것 같았다..-_-
하준혁의 뒤를 쫄랑쫄랑 따라서 아까 그장소에 도착했을때는
오빠랑 인영이가 핸드폰을 들고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우리를 보자 우리에게 달려왔다.
오빠는 하준혁을 한번 야리고는 아무말 없이 나를 꼬옥 끌어안았다.
오빠에게 안겨있는데 바로앞에서 하준혁의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나의 입술에 손을 가져다 대보았다.
아까전에 하준혁의 ..느낌이...이렇게도 생생한데..
오빠는 한참동안이나 나를 그렇게 끌어안고있었다.
"수빈이랑 나는 먼저간다.너넨 더 놀다오던가.."
인영이도 기분이 많이 않좋아진듯 해보였다.
그리고 말없이 하준혁에게 팔짱을 낀채로 우리 뒤를 따랐다.
돌아오는차안에서...우리넷은 아무말도 없었다.
거의 동네에 다왔을때쯤..
"준혁이랑 나는 여기서 걸어갈께..준혁이랑 할말도좀 있고.."
"그래..잘들어가라"
"어..오빠두..수빈이도 잘들어가-낼보자"
그렇게 두사람이 내리고 나자 기분이 이상했다.
오빠는 우리 집 앞까지 데려다 주면서 아무말도 없었다.
그럴수록 내가 느낀 죄책감같은..느낌은..정말 컸다.
"오빠..잘가..조심해서.."
"그래..잘자라.."
나한테는 그렇게도 수다스럽던오빠가..
오빠도 ..하준혁과나...알고있었다.
우리에게 대충은 무슨일이 있었는지..모를 오빠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나에게 다그치지 않는것이..너무 고마웠다.
그날도 나는 한숨도 자질 못했다...
다음날 아침-
세수를 하고 거울을봤다.
오늘도 어김없이 팅팅뿌운눈..ㅡㅡ;;
정말인지 못봐줄 만큼 추하디 추하다
"이가스나-너또 어제 고스돕치다가 밤샜지!!-_-+"
"-_-"
엄마말에 받아쳐줄힘도없다.
엄마말을 씹고 집을 나섰다.
여전히 뒤에서 뭐라고 궁시렁 대는 울어무이..ㅡㅡ;;
에혀......
오늘은..오빠와 함께 등교하지않았다.
어제일로...많이 화가 난걸까..화날만도 하지..-_-
그렇게 혼자 터벅터벅 학교를 올라가고있을때였다.
누군가 옆에와서 툭치고 함께걷고있었다.
하준혁이었다........
"어..안녕^^"
내가봐도 정말인지 내웃음은 어설픔 그자체였다.ㅠ_ㅜ
어제의 키쑤가 생각나서 자꾸만 붉어지는 내추한얼굴..
비춰줄수가 없따!!
우엉~~ㅠ0ㅜ
이수빈답지않음이다!!!!
하준혁은 그냥 한번 살짝웃어주고는 말없이걸었다.
헉!!근데 하준혁이 왠일로...나한테 인사를..ㅡㅡ;;
웃기까지???
이게 왠일이래요!!!!!
교실로 들어와 앉자 제일먼저 나에게 튀어와서 촐랑거리는아이!!
하나.....-_-
계속해서 하준혁과 나를 번갈아가며 쳐다보더니
곁눈질을 하며 내 옆구리를 쿡쿡찔러대며 요상한 웃음을 날렸다~
"요거요거바라~???"
"왜-에-_-"
"헉!!!야 이수빈!!니 눈팅이 왜그르냐..."
"마뉘 추하냐??"
"절라추해..-_-"
"-_-"
"아..아뉘야~벼..별루 ^^:;;"
"-_-"
"야~근데 니가 왜 하준혁이랑 같이 학교를 온데???너 최진석..그사람이랑
사귀는거 아니였어??"
"-_-맞어"
"어...어^^;;하핫~"
내 부운눈이 부담시러웠는지 하나는 더이상 묻지않았다.
1교시........
2교시........
그리고 3교시.......
어째..진석이 오빠는 얼굴도 보이지 않았다.
무슨일일까.........
옆옆반인 인영이조차도 보이질 않았다.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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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女 학교일진 만나다! 21 ~ 30편 - ☆ⓔ될래
손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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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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