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에서 STX조선해양의 자율협약 내용이 채권단 출자 범위 약7천억과 이에 맞춰 대주주/소주 차등감자 하는 것으로 방안이 나왔고, 나머지 채권단 동의절차에 들어갔습니다. STX조선계열의 경영은 최근 보도와 예전 보도를 비춰보면 강덕수 회장이 계속 맡는 것으로 굳어져 가는 느낌입니다. ㅈ난주말에 갑자기 협력사 간담회와 현장 시찰등이 본격적인 경영활동을 시작하는 방증인 것 같습니다.
금번 산은 방안대로 (주)STX 보유 조선 지분 30% 100대1 감자로 인해 조선에 대한 강회장의 지배력 고리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일부 STX그룹공중분해와 같은 문구의 기사머릿글이 난무해서 놀랍군요. 그동안 강회장 → 포스텍 → (주)STX → 조선으로 이어지는 한축은 이번 감자로 인해 연결고리가 끊어지게 되는 것은 맞지만, 여전히 조선의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강회장의 입지는 채권단으로서도 대안이 없어보입니다. 결국 그가 있어야 조직안정성 , 구조조정 추진을 통해 채권회수에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아직 자율협약 실사중인 (주)STX지주사,엔진, 중공업에 대한 결과가 아직 나오질 않았지만, 여전히 강회장 → 포스텍 → (주)STX → 엔진 → 중공업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강회장은 산은에서 STX팬오션을 법정관리 보내는 바람에 (주)STX가 가지고 있는 2~3천억의 지분가치를 날렸고, STX조선해양의 100:1 감자를 통해 (주)STX의 1천억의 지분가치(최근시세 기준) 등 (주)STX의 약 3~4천억의 가치를 그룹사 회생을 위해 포기했습니다. 그룹사를 살리기 위해 백의종군을 표방한 결과라고 봐야겠죠. 당연히 무상 지분삭감과 경영권도 없이 쫒겨나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백의종군>이란 표현을 쓰지는 않겠죠.!!??!! 반대급부로 포스텍을 포함한 5개사의 자율협약과 경영권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상상해 봅니다.
향후 미래에 채권단 지원하에 관련회사들이 모두 정상화되는 과정에 진입한다고 하면,, STX그룹의 회생과정은 어떻게 될 것인가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자면, 먼저 포스텍과 (주)STX를 합병 지주사들을 슬림화 하여 사업영역에서 조선사업과 연결고리를 강화, 그리고 합병지주사에서 STX조선해양의 콜옵션 또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조선계열 지배권 다시 획득하는 방안.
또다른 방안으로 <조선+중공업+엔진> 합병을 통해 다수 지분은 아니지만 조선에 지분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도 상상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중공업/엔진을 사업부 형태로 외부 매각도 가능) - ※ 아래에 금호산업/금호석유/펜텍의 경우 처럼 기존 대주주 경영권이 회복되는 과정과 우선권이 부여 사례도 있습니다.
어쨋든 이미 큰 그림은 조선계열은 살린다는 방안은 이미 확정되었고, 조선계열의 경영자는 강회장으로 굳어져 가는 상황입니다. 조선 회생방안이 잔여 채권단 후속동의가 정식으로 결정되면, 이후 중공업/엔진/(주)STX 지주사의 자율협약 실사결과와 함께 자율협약 방안도 발표되리라 예상합니다. (채권단 실사결과는 이미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STX 94회차(현재가 10,053원) 만기가 7/20(토) 이므로 이번 7/19(금요일)이 만기 상환일가요?? 아니면 7/22(월)이 만기인가요??
94회차는 최근 확보한 매각대금으로 무사 상환될 것으로 봅니다.
금년말 만기인 88회차 2천억도 대부분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으므로(자기투자분 또는 신탁계정인지는 불투명) 잔여 개인보유 최사채
비율은 점점 줄어든 상황이 될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지내시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4&aid=0000042011
[CEO LOUNGE]‘샐러리맨 신화’ 좌초 위기 강덕수 STX 회장…박삼구(금호아시아나) 회장처럼 재기 가능할까
| 기사입력 2013-05-06 09:48
1950년생/ 명지대/ 1973년 쌍용양회/ 1995년 쌍용중공업/ \n2000년 쌍용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2001년 ㈜STX·STX조선·STX엔진·STX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2003년 STX 대표이사 회장(현)
“채권단 내에서 합의를 끌어내고 실사를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만들려면 두어 달 이상 걸린다. 여러 가지 방안이 검토 중이지만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적용했던 자금 지원 후 구조조정 방식이 STX그룹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산업은행 간부)
‘샐러리맨 신화’ ‘자산 기준 재계 12위’의 강덕수 STX그룹 회장(63)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STX조선해양과 수직 계열화된 STX중공업, STX엔진은 채권단 자율협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고 STX팬오션은 산업은행에 매각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 중국 법인인 STX다롄조선과 STX에너지 등도 매각될 예정이다.
강덕수 회장은 채권단에 보유 주식 전부를 맡기기로 했다. 채권단 지원과 기업 회생을 전제로 사실상 ‘백의종군(白衣從軍)’을 선언한 셈이다.
STX그룹과 강덕수 회장은 그동안 샐러리맨의 신화로 평가받아왔다. 쌍용양회에서 평사원으로 시작한 그는 사재를 털어 2001년 자신이 일하던 쌍용중공업을 인수하면서 재계의 화제 인물로 부상했다. 이후 STX팬오션(옛 범양상선)과 STX조선해양(옛 대동조선)을 잇달아 인수하며 10여년 만에 회사를 자산 기준 재계 12위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STX그룹의 초고속 성장 배경은 줄줄이 이어진 기업 인수합병(M&A)과 함께 그룹의 두 축인 조선과 해양 산업의 호황이다. 그룹이 만들어진 첫해인 2001년 5000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18조8000억원에 이르렀다. 외형만 20배 가까이 커졌다.
“인수한 기업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먼저 인수한 기업에서 나온 수익금은 다른 기업을 추가로 사들일 수 있는 인수자금이 됐다. 이런 과정을 통해 STX그룹은 조선 기자재에서 엔진, 선박, 해상 운송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소위 슈퍼 사이클로 불렸을 만큼 해운과 조선 경기가 좋았다. 회사 인수를 위한 채무는 당연히 문제가 되지 않았다.” STX그룹 전직 간부의 얘기다.
조선 부문 빼고 다 매각
강 회장의 성공 공식은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와 이어진 불황으로 급제동이 걸렸다. 글로벌 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지자 해운 물동량이 급감했고 덩달아 선박 수주도 줄었다. 해운업부터 망가지기 시작해 곧바로 조선업이 극심한 수주가뭄에 시달렸다. 주력 계열사인 STX팬오션과 STX조선해양이 지난해 기록한 적자만 각각 4500억원과 6300억원에 달했다.
사정이 어려워지자 강 회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서야 했다. 지난해 말 일본 오릭스에 STX에너지 지분 40%를 매각해 3600억원을 마련했고 STX OSV 지분을 넘겨 77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주력 계열사인 STX팬오션 매각에도 나섰지만 마땅한 매수자를 찾기가 어려웠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팬오션 매각을 통해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강 회장은 해운업을 포기하더라도 조선해양을 살려 회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간 상황이다. 결국 산업은행이 STX팬오션을 직접 맡는 방식이 검토에 들어갔고 최근에는 STX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STX조선해양은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고 지주사인 ㈜STX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실제 STX조선해양, STX팬오션 등 STX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5월에 돌아오는 만기 회사채만 5000억원에 이른다. STX그룹 8개사의 연내 회사채 만기 도래액은 총 1조800억원이다. 강덕수 회장이 경영권을 포기하고서라도 일단 회사부터 살리자는 쪽으로 선회한 이유다. 그는 채권단에 긴급자금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대주주 주식 처분과 의결권 행사 제한 위임장과 구상권 포기 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회사를 살리는 방향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재계 12위의 회사가 공중 분해되는 게 경제에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채권단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앞의 산업은행 관계자는 “자율협약 결정이 이뤄지더라도 실질적인 절차에 들어가려면 6주 이상 걸린다. (자율협약에) 들어간다는 것을 전제로 채권단에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계열사의 처리 방안은 각기 달라질 전망이다. STX조선해양의 경우 채권단 관리를 통해 회사를 살리고 선박 부품을 제공하는 STX중공업과 엔진은 매각이 불가피하다. STX팬오션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인수가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중국 법인인 STX다롄조선은 중국 측의 인수가 점쳐진다.
회생에 성공한다 해도 주요 계열사는 강덕수 회장 품을 떠나고 STX조선해양 정도만 남을 가능성도 크다. 당장 STX팬오션과 STX건설만 제외해도 자산 규모가 현재의 24조원에서 16조원으로 쪼그라든다. 자율협약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직원들의 이탈·이직 등 조직의 동요도 불가피하다.
지주사인 ㈜STX가 자율협약 대상에 들어가면 강 회장의 경영권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채권단 측은 위기 극복을 위해 강덕수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는 쪽으로 자율협약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계열사의 출자전환과 감자, 워크아웃 등의 과정이 불가피하다. 지주사 STX 지분을 보유,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는 강 회장이 자율협약 이후에도 경영을 계속 맡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강덕수 회장 측은 과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사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채권단 자율협약 과정에서 오너 경영을 유지하다 이후 지주사 격인 금호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다시금 그룹의 경영권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박 회장은 보유 주식 등을 담보로 내놓는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 등 그룹 주요 계열의 경영권을 3년간 맡고 경영정상화를 이루면 채권단 보유 주식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갖기로 했다”면서 “이후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박삼구 회장 역시 오너 경영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STX그룹 관계자는 “일단 강덕수 회장의 경영권은 유지될 것 같다. 강 회장은 이미 이달 초 STX조선해양에 대한 지분처분권을 채권단에 위임하고 STX그룹 회생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고, 산은도 과거 박삼구 회장의 경영권을 인정한 사례가 있다. 채권단도 위기 극복을 위해선 강 회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실제 STX그룹 안팎에선 강덕수 회장이 STX조선해양을 재기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
한쪽에는 박삼구 회장 시나리오가 강덕수 회장과 STX에 그대로 적용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는 조선과 해운 시황이 좋아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 한 애널리스트는 “그룹의 부채 총액이 17조여원에 달하는 데다 채권단 지원을 받는다 해도 조선·해운 경기가 당장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이 부담이다. 과거 박삼구 회장의 경우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빨리 회복됐다는 점에서 비교가 된다”고 말했다. 향후 강덕수 회장에게 ㈜STX나 STX조선해양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이 주어진다 해도 자금력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앞의 애널리스트는 “박삼구 회장은 금호석유화학 지분이나 개인 재산을 활용했지만 강덕수 회장은 지주사 지분 외에 다른 계열사에 대한 지분이 많지 않은 데다 다른 곳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해봐야 안다”고 덧붙였다.
경영에 실패한 총수가 채권단 지원으로 회생한 다음 슬그머니 경영권을 되찾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도 강 회장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병수 기자 bskim@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706호(13.05.08~05.14 일자) 기사입니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3046231
강덕수 회장, 고 스톱 기로에 | 기사입력 2013-07-17 11:07
STX그룹 해체 작업 돌입..채권단 판단따라 경영지속 여부 판가름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STX그룹이 해체 작업에 본격 돌입하면서 강덕수 회장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룹 해체라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그가 선택할 카드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16일 STX조선해양에 대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 채권단에 동의 여부를 묻는 절차에 착수하면서 STX그룹 해체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산은의 경영정상화 방안에는 STX조선에 대한 1조8500억원 신규 지원, 수입 신용장(LC) 대금 3000억여원(3억 달러) 지원 등의 자금 지원 외에도 ㈜STX의 지분 100대 1 무상감자와 채권 7000억원의 출자전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중 감자 후 출자전환은 부실 기업 구조조정시 흔히 적용하는 방식이다. 부실 기업 대주주의 지위를 내려 놓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STX는 주주총회에서 감자 결의 후 출자전환을 단행하게 된다. ㈜STX의 STX조선 지분율은 현재 30.6%에서 100분의 1인 0.306%로 낮아지고, 출자전환으로 채권 7000억원이 자본으로 바뀌면서 채권단의 STX조선 지분율은 높아진다.
결국 강 회장이 ㈜STX를 통해 STX조선을 지배하는 연결고리가 끊어진다. ㈜STX가 STX조선을 통해 STX중공업 등의 계열사를 간접 지배하는 구조도 깨진다. 이는 강 회장이 경영권을 잃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가 경영 전면에서 물러 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강 회장은 대주주 지위를 포기 하는 대신 그룹 회생을 위해 경영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재계 안팎에서는 강 회장이 팬텍의 박병엽 부회장과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06년 팬텍이 유동성 위기를 맞자 4000억원에 달하는 자신의 지분을 포기하면서 채권단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강 회장도 박 부회장 처럼 '백의종군'카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강 회장은 지난 5월 산은이 STX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당시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책임을 다하고자 보유 주식을 포함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회사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자신의 권한은 포기하겠지만 그룹의 회생을 위해 기여할 역할이 있다면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채권단이 강 회장의 이런 의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만 그의 백의종군도 가능해진다. 채권단이 기업 회생을 위해 강 회장이 필요없다고 판단한다면 강 회장은 모든 것을 놓고 은퇴해야 한다. 지난달 법원의 STX팬오션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 과정에서 강 회장이 공동관리인에서 배제된 것도 채권단의 입김이 작용한 만큼 그가 경영을 계속 할 수 있을 지는 아직 장담하기 어렵다.
STX 관계자는 "실무진과 채권단 간 협의를 통해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우리 입장에서 딱히 말할 처지가 아니다"며"강 회장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은 상황에서 그가 그룹의 회생을 위해 분명 기여할 부분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
첫댓글 깊이 있는 분석글 항상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STX94 상환은 7/20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7/22(월)에 상환 된다고 담당자와 통화했습니다.
STX 공시담당자가 전화 연락이 쉽지 않습니다..저도 수십번 전화해서 겨우 몇번 통화 했습니다.
전화번호는 02-316-9732로 통화 되었습니다.
94회차 잘 상환될걸로 봅니다. 항상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님들이 요즘은 issue로 웅진에너지에 에너지(?)를
쏟으셔서 stx그룹 소식이 약간 뜸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팬오션 법정관리때 발끈한거빼면 조용하네요.
산전수전 다 겪었을 양반이 조용한걸 보면 긍정적으로 봐야할까요?
채권자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친데 대한 책임은 물어야 할 것입니다
STX94상환이야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만, STX가 그룹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감자로 인해 그룹사에 대한 지분도 대폭 줄어든다면 존재의 의미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STX채권투자자로서는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잘되길 빌 수 밖에 없는 걸까요?
STX조선해양이 잘 살아나서 다시 그룹으로 뭉칠 수 있다면 STX가 그룹을 뭉칠 끈으로 활용할 수 있겠죠.
STX는 날려봤자,팬오션날릴때처럼 득되는 점이 있지 않고
팬오션을 날린 후의 후폭풍에 산업은행이 시껍했기를 바래야겠네요..ㅡㅡ;;
STX → 조선 고리가 끊어졌다고해도, 조선의 경영자가 강회장인데 조선에서 하루아침에 배만드는데 투입될 재료/부자재/철강재들 공급처를 바로 색다른 곳에서 사올 수 없을 것입니다. 지주사로서는 당장에 팬오션법정관리로 인한 것이 두고두고 뼈아픈 점으로 남을 것 같아요.
역사깊고 기술력 세계제일인 우리나라 조선산업에 있어 찾아보면 강덕수보다 훨씬 훌륭한 조선해양산업 경영자가 넘칠건데, 왜 실패한 강덕수에 집착하는지 ??? 아직 강덕수 입에서 개미투자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들어보질 못해서 열불나구먼.
동감입니다. 방만한 경영으로 채권자에게 큰 피해를 주고 국민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준점은 씻을수 없는 과오라 생각합니다
국민정서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보면 실패한 오너 경영자를 다시 쓰는 부분이 거부감이 있지만, 15년 가까이 회사와 그룹을 일궈온 오너보다 타 경쟁 조선사 출신의 전문가라던지 하던 분들을 영입하여 경영을 맡기게 되면.. 내부 반발감이 심해서 자짓 회생에 예상치 못한 사건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산은에서는 보수적 관재경영을 위해 기존 오너를 전문경영인으로 기용하는 측면이 덜 나쁜 방안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예산집행이나 중대결정에 대해서는 주채권단 선임 이사들이 이사회를 장악해서 관리하는 체계이니까요.
이런저런 발표가 났음에도 STX97채권이 지속 상승중인 점.. 그리고 매수세가 위주라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보입니다. motorpool님 말씀처럼 포스텍과 합병해 규모를 키운 후, 조선해양이 정상화되어 다시 지주사역할을 담당했으면 좋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삼팔님 말씀이 맞습니다. (주)STX도 STX조선해양에 어떠한 형태로든 CP제공한 돈을 상환 받아야 할 것입니다. 현금변제를 받거나, 협약채권으로 분류해서 채권단 7천억 채권출자전환에 끼워넣어 약10% 안되는 지분을 확보해서 다시 재연결고리를 갖는 가능성도 높습니다. 어차피 채권단 입장에서는 현금 700억이 비협약채권으로 STX조선에서 빠져나가는 것보다는 강력한 지배구조는 아니지만 2016년까지 상환유예를 하고 이때에 성과에 따라 2,3대 주주로써 다시 STX 연결고리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도 보다 빠른 채권 회수에 당근을 주는 형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이런 방식이 성공한 사례가 여러번 있었기 때문에 부담도 적겠지요.
그래서 CP를 이용한 조선에의 재출자라던지, 엔진/중공업 지분을 조선 합병으로 출자지분 획득(이후 엔진/중공업 사업부 부분 매각) 등 대그룹집단 상호출자지분해소에 대해 공정위 위원장의 예외조항 언급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거,,,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니.... 오늘 저 혼자 말도 안되는 소설 줄거리를 많이 지어낸 것처럼 느껴져서 죄송합니다. 음.. 회원님들.. 편안한 잠자리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