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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가 깔린 종로1가 80m 차도를 유치원생과 시민들이 걸어보고 있다. 이날 출근 시민들이 버스와 지하철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강은구 기자 |
![]() 1000 ㎡ 규모의 이 잔디밭은 원래 차가 다니던 길이었다. 종로에서는 이 날 인공(人工) 나무 그늘인 ‘에코 터널’이 선보였으며 세발 자전거 경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황재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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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느껴보자는 뜻에서 10일 서울 시내에서 진행된 ‘2007 차 없는 날’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열렸다. 행사 조직위원회는 이날 출근시간인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시내 승용차 통행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월요일인 3일의 44만7421대에 견줘 22%가 줄어든 57만331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경찰청이 시내 121곳에 설치한 차량검지기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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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주꾸미가 큰일을 냈다. 충남 태안 바다 속 보물선 말이다. 주꾸미 잡이 통발에 얹혀 800년 만에 햇빛을 본 고려청자가 수천 점이나 될 듯하다니 국가적 횡재다. 그런데 태안 주민보다 더 가슴 뛰는 이들이 있다. 전남 강진 사람들이다. 이 청자들이 강진에서 구워 황도, 개경으로 운반하는 도중 가라앉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강진은 전북 부안, 전남 해남과 함께 고려청자 3대 도요지 중 하나이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자의 80%가 강진산이다. ![]() 청자는 조선시대 이후 거의 맥이 끊겼다가 1960년대 시작된 발굴과 재현 노력으로 지금은 그 비색이 많이 재현됐다. 그 과정에는 무형문화재 조기정 이용희 선생의 노력이 숨어 있었다. 강진 고려청자사업소를 이끌었던 이들은 평생을 고려청자 재현에 바쳐왔다. 강진에서만큼은 고려청자가 따분한 유물이 아니다.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살아 숨쉬는 문화로 생동한다. 고려청자박물관 청자 빚기 체험장에서 30분∼1시간만 투자하면 평생 간직할 나만의 청자 하나를 만들 수 있다. 축제 때면 가마에 불 때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최첨단 기술과 예술적 감각으로 세계의 식탁을 지배했던 우리 조상들의 저력을 강진에서 느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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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불상 복장에서 나온 부처님 진심사리 2과.(김제=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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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큰 문제는 이는 한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11일 MBC ‘PD 수첩’은‘현장르포! 중국 수학여행의 함정’을 방영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性)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국 수학여행의 실태를 고발할 예정. 제작진은 A고등학교 남학생들을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을 들었다. 그들의 증언에 의하면 성매매는 당시 숙소였던 호텔 지하 마사지 숍에서 이루어졌고, 적어도 20~30명의 학생들이 그 마사지 숍에 다녀왔다. 그리고 “여행사 가이드와 선생님들의 통제도 전혀 없었다”는 것이 학생들의 말이다. ‘PD수첩’은 중국 수학여행 도중 발생하는 학생들의 성매매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A고등학교와 일정이 비슷한 B고등학교의 중국 수학여행을 밀착 취재했다. 그런데 B고등학교의 숙소인 호텔은 한국 중년남성들이 골프 관광으로 많이 찾는 호텔이었고, 호텔 내에는 그들을 상대하는 퇴폐 성매매 업소가 성행 중이었다. 제작진은 “중국에서의 수학여행 첫날 밤, B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숙소(호텔) 별관에 위치한 퇴폐 사우나로 몰려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들과 담당 여행사들은 중국 수학여행 중에 발생한 학생들의 성매매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고, 심지어 마사지 숍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학생들의 성매매, 그 이면에는 한국 여행사와 하청을 받은 현지 중국 여행사 간의 수입을 둘러싼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 여행사는 현지 측정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수학 여행단을 인계하고, 현지에서 학생들을 인계받은 중국 여행사는 수익 남기기에 급급한 나머지 학생들의 숙소 주변 퇴폐 영업소까지 통제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
전남경찰, 6명 구속.마약 1천600명분 압수 ![]() '물히로뽕'으로 불리는 신종마약류인 GHB(gamma-hydroxybutyrate)를 국내에서 제조하고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물히로뽕'을 외국에서 몰래 들여와 판매하다 적발된 적은 있지만 이번 처럼 국내에서 직접 제조하다 검거된 것은 처음이다. 전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0일 신종마약류인 GHB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이모(3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씨로부터 물히로뽕을 구입한 석모(37)씨 등 구매자 4명도 함께 구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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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항의 잇따라 문제는 문서 전체를 보지 않고 제목만 보게 되면 한국이 일본 지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외국인들이 문서를 보지 않고 제목만 보면 한국이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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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정아씨 사건과 관련해 거짓말을 해온 사실이 10일 드러나자, 한나라당은 물론 범여권까지 일제히 청와대 사과와 검찰 수사를 강하게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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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녀는 500년 전 사망한 미라로 고개를 숙인채 가지런히 땋은 머리가 어깨까지 늘어져 있으며, 두 손은 가지런히 무릎 위에 놓여져 있다. `잉카 얼음소녀`라 불리는 이 미라는 지난 99년 아르헨티나 북서부 해발 6700m 높이의 분화구에서 한 고고학자팀이 시속 112km 강풍과 싸우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강풍에 드러난 사각형의 성벽을 파헤친 결과 얼음 구덩이 속에서 얼음 구덩이 속에서 다른 두 구의 미라와 함께 발굴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미라 중 가장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이 미라는 발견 당시 지역의 자연환경과 비슷한 조건을 갖춘 특수시설에서 보관되어 왔다. 15세 전후의 나이로 추정되며 ‘제물’로 바쳐져 희생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500년 전 옥수수 추수에 맞춰 곱게 옷을 입히고 옥수수 알코올을 먹여 잠을 재운 후 제물로 바쳤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제물로 바쳐지는 이유는 가장 순수한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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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자 여사 "꿈에도 그리던 땅..감격스럽다" 세계적인 작곡가 고(故) 윤이상(1917-1995) 선생의 부인 이수자(80) 여사가 10일 40년 만에 모국 땅을 밟았다. 이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중국 베이징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 사건'으로 한국을 떠난 지 40년만의 모국 방문이다. 이 여사는 "꿈에도 그리던 땅을 밟게 돼 감격스럽다"며 "많이 발전한 것을 직접 와서 보니 기쁘고 긍지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초청장을 받고 오게 됐다"며 "(윤이상 선생이) 정치적인 면에서는 명예를 회복했다. 그러나 예술적인 면에서는 할 일이 많다"고 아직 남아있는 명예회복에 대한 아쉬움도 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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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은 10일 오전(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열린 국제 육상 경기 연맹 그랑프리 육상 대회 남자 100 m 예선에서 9초 74에 결승선을 통과, 자신이 2005년 6월 1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세운 세계 기록(9초 77)을 2 년 3 개월 만에 100분의 3 초 앞당겼다. 이로써 파월은 ‘인간의 한계’로 인식돼 온 9초 75 벽을 깨트리며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임을 다시 입증했다. 세계 기록을 세운 직후 파월은, “오늘 난 9초 70 이하로도 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9초 68까지는 뛰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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