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카페 구매 후기입니다.
뭐 모든 카페 구매 후기를 남긴 것도 아니고
최근(?) 구매에 많은 부분은 바빠서, 개봉을 못하거나
사진찍을 여유가 없어서, 등등 후기가 안되었는데요.
그래도 체감상 정말 오랜만의 구매이며 후기입니다~
먼저 3월 말 쯤 정민 님께서 올리신 XJ40 입니다.
요놈은 원래 레드가 끌리지만
재규어들 색조합으로는 흰색도 좋아서
구매요청을... 것두 예약으로다가..
두 번째는 더 최근의,
샤르망님의 365 데이토나 입니다.
레이싱 버전의 마지막 조각이자
로망으로 남긴 모델인데,
이걸 구하게 될 줄이야..
두 모델 다 너무 감사히 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받은 것이 데이토나 쿠페 입니다.
저는 하이엔드 보다는 데칼들이 좋아서
빈자리로 남겼던 모델이지요.
다시 말하자면
일반판 64번도 있어서 그걸 구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일반 64번과 하이엔드 64번 데칼 차이가 너무 커서
도저히 일반판을 구하기가...
교쇼 데이토나 컴페타찌오네 쿠페들은
제가 처음 (이십년 전)부터 너무 좋아해서
당시 친구들에게 항상 자랑했던 모형이고,
레이싱 모델에 빠지게 해준 첫 모델들 중 하나이자,
심져 레이싱 버전들이 너무 화려해서
처음으로 같은 모델 다른 버전 중복구매를 시작하게 한 원흉 임에도 불구하고
이 64번만 일반 / 하이엔드 분신 공격에 혼미해져서
빈자리로 남아있었습니다.
아큐라님의 지리는 게시글을 보고 나서야
과거 '아 요건 좀 비싸니깐 빈자리로 남겨서
판타지로 간직해야지' 했었섰었던,
제 자신을 질책하게 했었섰었섰던
모델...
이후로 근 몇년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간 그 게시물 이후로는
삼십만 이하의 매물을 본적이 없고,
최근에는 그냥 매물이 잆었던
그 모델을 샤르망님께 구하게 되언네요.
이렇게 방에 떡하니 놓고 보고 있습니다~ ㅎㅎ
두 번째는 정민님 XJ40 모델인데요,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은품까지 보내주셨습니다.
허걱!!
피규어를 보내주셨다는 메모를 먼저 보아서 허걱 했는데,
마초의 몸매를 먼저 보아서
설마 크로으즈 인가 .. 했는데
다행히 멋진 엉아네요~^^♡
머리머리가 너무 작은 진분수 엉님이라서
좀 걱정되어
바로 옆에 있던 몬제글리오 옆에 세워보니
이런,
머리머리가 작으면 진분수 아재가 아니라
그냥 모델 오빠가 되는구나
깨달음을 얻습니다.
멋있어서 하나 더..
몸매가 되시니 저래 배를 내밀고 있어도
간지가 나네요
제가 저러면 배만 나올텐데..
재규어도 꺼내서 봅니다.
아직 씰링 스티커도 안 뗀 신품이라 더 놀랐습니다.
사각 램프 너무 좋습니다.
저 시대의 로망이 있지요.
빽규어는 뭔가 양아치스러워서 엉님과 은근
잘 어울리는데요,
특히 저 검정 후미등이 간지 넘칩니다.
엉님 과 함께 할 검정 스포츠카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것도 꽤 냥아치스럽네요.
하지만, 이런 건 어떨까요,
레겐스부르크의 어린 냥아치 엉아는
아직 빽규어 살 돈은 없으니 대신
무지개 튠의 오펠을 타고 다닌다는 설정으로..
켄우드가 스피커인가요?
여하튼 스피커 뽕뽕뽕뽕 박힌 차를 타면
80년대 팝이 팝팝팝 나올듯..
이것도 잘 어울리네요~
몽제글리오 삐약이랑도 잘 어울려서 한 번 더..
나쁘지 않네요~
노랑 하서뢰더 뿌조와는
음...
뭐 나쁘지는 않지만
딱히 어울리지도 않네요.
저게 원래 바퀴가 다 누워있어서 한 번 찍어봤는데
사진을 못찍어서 그런가
조합으로서 뭔가 임팩트가 크진 않네요.
엉아가 지미 테일러 느낌도 있어서
이차선 아스팔트 쉐비랑 어울릴듯도 하지만
고넘은 속에 있어서
대신 다른 몬테ㅇ카를로로
이거 영화버전이라는데
여튼 멋진 차량을 이렇게 소개하게 되네요~
요 몬테카를로도 여러모로 좋아하는 차량입니다~
뒷태도 멋지네요~
이제 또 다른 메인인 데이토나 쿠페와..
36번이 일반 버전인데 저는 아직 하이엔드와 일반의 차이가
크게 체감되진 않습니다.
헤드라이트 케이스도 일반버전과 같고 엔진이나 내부, 하부에서 눈에 띄는 차이도 모르겠고, 윈드 쉴드 와 트렁크 차이 정도가 일단 눈에 띕니다.
36번과는 보조라이트나 윙 등 디테일 차이, 그리고 더 크게는 후륜 펜더 형상이 다른데, 이건 하이엔드라서가 아니라 그냥 교쇼가 고증을 충실히 한 수준이고, 달리 또 하이엔드 느낌을 주는 건 운전석 도어 그물망 정도 입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교쇼가 만든 6 (7)개의 레이싱 버전을
앞으로 차근차근 소개할 수 있을까요?
첫댓글 앗~! 안그래도 성함보고 오이박님
이신지 여쭤보려다가 동명이인 회원분들이 카페에 종종 계셔서 말씀은 안드렸는데 맞으시군요~!^^
오이박님이시라면 종종 상큼한 피규어들과 전시샷을 올리셔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보내드렸는데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크로우즈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피규어입니다ㅎㅎ
재규어는 어울리는 공간이 없어서 사두고 박스보관만 했던거라 신품그자체입니다ㅎㅎㅎ
여러색상 중 고민했으나 후미등과 흰색 바디조합이 가장 좋아서 흰색으로 구매했었네요ㅎㅎ
즐거운 하루되세요~!!
아니 저 엉아도 크로우즈였나요? ㅋㅋ
, 제가 이동중이 되어 글도 답도 짬짬이 올릴듯 힙니다
@오이박 (박종우) 크로우즈맞습니다ㅎㅎ
근데 다른 애들이랑 다르게
폭주족 느낌보단 미남 모델포스라 좋아합니다ㅋㅋ
@임정민(1982) 네 앞으로 종종 출연시키지 않을까 합니다. 제 피규어들은 너무 애니애니 하다보니 몬타나 형님과 브라운 형님들이 혹사당했는데 좋은 대안이 될수 있을듯 합니다.
감사드려요~^^!
좋은분들과 좋은거래 하셨네요 😀 잘봤습니다!
지금까지 안 좋았던 분들은 손에 꼽는..
데 기억이 안나서 꼽을 손이 ...
특히 모형을 사랑하시면서 판매도 많이 하신
분들은 믿음이 백배!
사람이 한명 들어오니 어울리는 차를 찾아 여러대 꺼내보시는중이시네요. 오도바이만 어울릴줄알았는데 차량과도 잘 어울립니다.
그렇습니다. 검은 스포츠카와 어울릴듯 하다고 하신 메모를 보고
도전인가?
그래서 오히려 검정 아닌 애들로
하나씩 ..
차차 검정색도 맞춰보려고요.
크로우즈는 원래 오도방구 타나보군요~
워! 주인을 칮아갔군요. 어느분이 데려가쎴나 했는데 정밀 딱인 분께 가서 아쉬움이 싹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되었네요~ 카페 활동 중에 아쉽게 판매 놓치는 모델들이 저는 좀 많았었는데요,
반면에 이렇게 다른 분들의 아쉬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한가지, 저도 아직 위시리스트에 있으나
콧배기도 보지 못해서 매일 검색하는
모델이 두개 있는데요,
일단 이십년 좀 넘어가니깐 경험상
십년 넘게 못 구하는 모델은
비싸서 못 산거 빼고는 없더라구요.
보통은 5년 정도 안에는 구해졌습니다.
석호님은 원하시는 모델 다 구하시기 바랍니다~
@오이박 (박종우) 워... 저는 이 취미 시작한지 이제 5년인데 '보통은 5년 정도 안에..' ㅋ
대신 구매 범위를 일본까지 넓히면 말씀처럼 구하긴 구해지더라구요.
위시리스트 두 개... 너무 부럽습니다. 전 아직 3~40대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수년 내에 위시리스트 목록이 확 줄었으면 좋겠어요.
오이박님도 남은 2개 언능 품에 안으시길... ^^
@이석호 1978 아 제 말은 평소 못 구하는 희귀품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두 개는 제 생각에 정말 희귀해져서 근 일년간 이베이 등에 콧배기도 안보이는 모델들을 말씀드린 것입니다.ㅠ
저도 위시리스트에는 백개 이상이 ㄷㄷ...ㅠㅠ
한가지 팁은 비싸고 좋은 모델은 출시 할 때, 첫 재고가 소진되기 전에 사면 일단 평타는 친다는 것입니다.
첫 재고가 소진되면 중고시장만 남는데 여기는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좋은, 비싼 모델일수록 프리미엄이..
근데 그 와중에 아주 가끔씩 경매나 하자품이 등장...말도 안되는 가격에..
@오이박 (박종우) 아....!! 일단 좋은 모델을 고르는 눈을 갖춰야겠어요. 요즘 하도 많이 나와서.. ㄷㄷㄷ
지금까진 장터를 쳐다볼 때는 어쩌다보니 이미 품절된 상품들만 찾아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지난 수년간 신상품 출시된 제품 중에 땡기는 모델은 적었거든요;;
@오이박 (박종우) 그나저나 등장도 안 하는 희귀품이 어떤 모델일지 궁금합니다. 그 정도로 안 나오는 모델은.. 누가 봐도 너무 아름다워서 못팔겠는 그런 거겠죠?
@이석호 1978 ㅎㅎ 저도 구상품 사느라 신상은... ㅠ ㅠ
@이석호 1978 제 취향상 누가봐도 너무 아름다운 거는 없구요.. ㅎㅎㅠㅠ 예를들어 5년 정도 콧배기도 안뵈다 구했던 거는 노레브의 푸조 404 투르 드 프랑스 지휘차량.. 3~4년 걸린 것은 미국 드랙 레이서들이 몇대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많지만 당장 기억은 안나고, 요 데이토나 쿠페는 아큐라님 게시글 이후 지금까지 못구했던 것이네요.. ㅡㅠ
아마 누구에게나 이쁜 모델들은 오히려 비교적 회전이 잘 될듯 합니다. 제 값을 하니까요. 보통 희귀한 것들은 그만큼 알려질 껀덕지도 없는 진짜 이상한 것들이 태반인듯 합니다.
365 훌륭한 가격에 매물 뜬걸 보긴했는데, 오이박님이 데려 가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정말 오래된 금형이지만, 지금봐도 자세 좋고, 디테일도 꽤 훌륭한 완성도 높은 모델이 아닌가 합니다. 가격 빼곤 깔래야 깔데가 없는... 저도 참 좋아하는 모델 입니다!
이 365모델을 몇년간 구하게 만드신 원흉 님 께서 오셨네요.
아큐라님께서 너무 멋지게 소개를 해주셔서 휏가닥 눈이 돌아서..그만.. 몇 년을...
음..
왠지 분한지도?
사실 저도 교쇼 레이싱 데이토나 쿠페는 일반버전 64번 빼고는 전부 좋아하고, 전부 깔래야 깔데기 없는 모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엔드 64번은 그럼 넘사벽 급인지도...?
감사합니다. 멋진 게시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규어와 차량들이 조화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피규어 한두개 들이시면 활용도가 쏠쏠합니다. 저는 가샤폰을 좀 구입해왔는데 카페 분들께 인기있는 크로우즈 중에서 어떻게 제 취향인 것을 받게 되었습니다.
앗, 오이박님이셧군요^^
오이박님이셨다면,
처음 xj도 분양해 드렸을텐데
아쉬움이^^
멋진분께 판매되어서,
저도 그렇지만, 모형도
자기를 이뻐하는 주인이
생겨 행복해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하하 괜찮습니다! 페라리로 충분히 무한 감사 입니다. 심져 곧바로 비슷한 매물을 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