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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한천 잡채 덮밥
재료 : 실한천 불린것 듬뿍 두줌, 생표고 2장, 풋고추 큰것 3개, 당근 약간, 어묵 1장, 맛살 2개
양념 : 진간장 3스픈, 소금 0.5스픈, 설탕 0.5스픈, 맛술 1스픈, 참기름 1스픈, 깨소금 1스픈, 식용유 3스픈, 다진 마늘 1스픈
한천밑간 : 진간장 2스픈, 설탕 약간, 참기름 0.5스픈
야채닭한천묵
그동안.. 한천을 반찬으로 먹는 방법은 없을까... 곰곰 생각하다가
쇠머리를 누른것과 비슷한 야채닭한천묵을 떠올렸지요. 너무너무 간단해요.
한천가루를 녹인 국물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굳히기만하면 끝~!
국물에 맛을 내기 위해 참치액과 설탕만 약간 넣었구요.
다른 재료를 넣어 얼마든 응용가능할것 같아요.^^
아이들이 브로컬리나 당근을 싫어한다면
요렇게 만들어서 예쁜 모양틀로 찍어서 줘도 좋을것 같네요.
재료 : 닭가슴살 익힌 것 1/2개, 맛살 작은 것 3개, 브로콜리 데친것과 당근 익힌것 조금씩
양념 : 참치액 2스픈 반, 설탕 0.3스픈
한천액 : 물 2컵(400cc) 한천가루 6그램 (반스픈 정도)
닭살은 끓는 물에 익히거나 전자렌지에서 익혀서 결대로 찢어둡니다. 맛살도 찢어놓고, 브로컬리와 당근도 함께 익혀.. 잘게 썰어두었어요.
물 400cc에 한천 6그램을 넣고 약한 불에서 녹여 끈적끈적한 청을 만들고~~
여기에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기포가 올라올 정도로 보글보글 끓여준 다음~~ 참치액과 설탕을 넣어줍니다. ( 참치액이 없으면 가스오부시국물을 내셔도 되구요.. 이것도 없으시다면, 처음에 멸치다시물에 한천을 녹이고.. 참치액 대신 진간장을 넣으시면 되겠어요.)
끓인 재료를 약간 식혀서.. 네모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실온에서 식힌 후,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굳힙니다. (끓인 재료를 식히는 이유가.. 플라스틱용기에 넣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해서요.. 너무 오래 식히면 다 굳어버리니 적당히 식히세요.)
냉장고에서 꺼낸 후.. 용기를 뒤집어서 탁탁 치면 잘 안나와요.. 용기의 가장자리에 과도를 넣어 용기와 묵을 떼어낸 다음.. 플라스틱 용기를 뒤집어서 사선으로 약간 비틀어주시면 잘 나옵니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썰어내면 되겠죠? 아이들에게는 별모양이나 하트모양으로 찍어줘도 좋아하겠어요.
저는 네모로 자른 후, 다시 대각선으로 세모모양으로 만들어 세워주었습니다...
참치액이 들어가서 간간하니 밥반찬이 되네요~
닭고기가 들어갔으니.. 머스타드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날것 같아요
한천 두부
대두콩을 불려서 살짝 삶아 믹서에 갈아 한천으로 굳혀보았습니다.
일명~ 한천 두부죠. 여러가지 채소를 넣어 만들 수도 있구요.
한천의 섬유질과 두부의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재료 : 불린 대두콩 1컵, 물 600cc(종이컵 3컵), 한천 8그램, 당근 1/4개, 잔파 약간, 냉동 자숙새우 6마리
양념 : 한술에(찍어먹는용) 3스픈, 소금 0.3스픈, 깨소금 한 스픈
대두콩을 물에 담가 하룻밤 푹 불렸다가 끓는 물에 약 1분정도 삶아줍니다.
콩을 오래 삶으면 메주냄새가 나기때문에 부르르~ 금방 삶아 건져 콩껍질을 걸러냅니다.
부드럽게 익힌 당근과 잔파를 송송 썰어놓고.. 물 600cc중 200cc에 한천 8그램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끈적끈적하게 녹여줍니다. (400cc 남은 물은 콩을 믹서에 갈때 사용할거에요)
불려서 삶은 콩을 믹서에 갈아서.. 청이 잡힌 한천에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소금간만 하면 맛이 떨어질것 같아
가스오부시국물과 천연양념이 들어있는 한술에(찍어먹는용)을 3스픈 넣었어요.
이 간장의 색이 옅기도 하고..맛도 새콤달콤하더라구요.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당근과 실파를 넣고 기포가 올라올때까지 보글보글 끓이다가.. 마지막에 깨소금을 갈아서 넣어줍니다.
끓인 재료를 조금 식혀서 사각형틀에 담아 충분히 식은 후, 냉장고에서 굳힙니다.
1~2시간 정도 지나면 됩니다. 굳혀졌으면 통의 가장자리에 칼집을 넣어 한천두부를 분리시킨 후
뒤집어서 통을 비틀면 쏙 빠집니다. 원하는 크기로 잘라내면 되겠죠?
그냥 드셔도 되고 장식용으로 냉동자숙새우를 살짝 익혀서 위에 얹어주면 이뻐요.
가스오부시국물이 들어있는 간장으로 간을 해서..짭짤하니 먹을만합니다.
손님상에 앞저트용 냉채로도 좋겠어요. 실파 대신 브로콜리를 넣어도 괜찮겠죠?
그냥 드셔도 되고.. 한술에(찍어먹는용)에 찍어드시면 새콤달콤 맛있어요.
건강에 좋은 콩....한천으로 두부를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한천의 섬유질과 콩의 영양..그리고 야채까지~! 일석몇조인가요? ㅎㅎ
연두부 푸팅
검은콩에 들어 있는 칼슘에는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민무늬근을 완화시켜 혈관을 확장시켜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검은콩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은 칼슘과 함께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한천을 원료로 한 푸딩재료를 가지고 딸기푸딩과 망고푸딩을 만들어 보았어요. 보통 푸딩은 젤라틴으로 만들더라구요.
저는 젤라틴으로 푸딩을 만든 적은 없지만 옛날 신문기사에 공업용우지로 만든 젤라틴으로
젤리를 만든다는 기사를 보고나니 꺼림칙하더군요. 한천은 식물성이고 젤라틴은 동물성입니다.
제가 양갱을 자주 만들다보니 한천가루를 보다 저렴하게 사려고 검색하던 중 '밀양한천'사이트를 알게되었어요.
용량이 조금 많긴 하지만 대용량 한천가루를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때마다 양갱을 만들곤 했었는데..
이곳에서 한천가루를 구입하다보니 이렇게 블루메이드라는 제품이 나왔다고 제게 샘플을 보내주었네요.
집에서 만들면 무엇보다도 유통기한 염려하지 않아도 되고 금방 만들어 신선한 푸딩을 먹을 수 있고
또 여러가지 과일을 첨가해서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손님대접용 후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가지 용기에 넣어 이쁘게 만들어도 좋지만, 작은 컵에 담아 굳혀서 먹어도 좋구요.
더 폼나게 하려면 오렌지 등 과일껍질에 부어서 굳히면 더 폼이 나겠지요?
이렇게 생겼어요. 제품명은 '블루메이드' 이고요. 일단 만드는 방법이 너무너무 쉬워서 좋아요.
딸기맛과 아닝도후맛인데요. 아닝도후는 우유를 부어서 만드는 거에요. 이건 아직 안만들어봤어요.
커피포트에 물을 팔팔 끌여 약간 식혀도 되고, 바로 부어도 괜찮아요.
계량용컵에 90도 이상의 물 400cc를 붓고 그곳에 블루메이드 한 봉지를 넣습니다.
그리고 잘 저어줍니다. 이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조금 오래도록 저어주세요.
컵과 용기에 담았습니다. 처음에는 따끈하니 실온에서 식힌 후,
냉장고에서 한 시간 더 굳혀서 드시면 됩니다.
딸기젤리 완성~! 시중에 파는 젤리보다는 부드럽고 떠먹는 푸딩보다는 더 쫄깃합니다.
컵에 담아 이렇게 스픈으로 떠먹으면 되는데요. 이건 손님용 후식으로 좋을것 같아요.
여기에 과일을 넣어 함께 굳히면 더 예쁘겠죠?
딸기맛인데 제법 달달하더라구요.
이번에는 망고맛 블루메이드입니다.
역시 90도 이상 뜨거운 물에 잘 풀어서~~
양갱틀에 굳혀보았어요. 양갱틀에서는 흠 안나게 빼기가 힘든데
냉장고에서 굳힌 푸딩을 양갱틀째 뜨거운 물에 살짝 담구었다가 뒤집어서 톡톡 치니까 잘 나오더군요.
컵에 굳혀도 좋지만.. 모양을 내면 더 예쁘잖아요.
컵에 굳힌 망고맛 푸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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