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년 shozo kawasaki에 의해 창립된 가와사키는 2006년 현재 130년 역사의 전세계 50개의 계열사 거느린 초일류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가와사키는 지난 130년동안 운송수단 개발 외길을 걸어왔으며, 세걔최대의 선박제조부터 철도 항공, 인공위성까지 개발하며 그 기술은 많은 응용분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동안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생산하는 군수산업체였던 가와사키는 일본 패망후 , 미국의 군수산업 통제로 인해 그들의 첨단기술을 모터사이클 개발에 투입하여, 1952년 항공엔진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가와사키 모터사이클 엔진 KE-1 이 출시되었습니다.
KE-1 The air-cooled, 148cc, OHV, 4-stroke Single has a maximum power of 4 PS at 4,000 rpm.
본체사진은 죽어라 찾아도 안나오네요
1956년 125 Deluxe는 최초 시속 80Km를 넘으며 연속 50,000키로 주행 신기록을 세우며 가와사키의 기술력을 증명하였습니다.
Meihatsu 125 Deluxe
1960년 가와사키 항공으로부터 생산되던 모터사이클을 본격적으로 모터사이클 산업에 진출하며 1966년 미국에 진출하여
W650을 출시하였고
당시 W650
1969년 최초 공도 200km양산 바이크 H1은 이어질 70년대 이후 가와사키 중흥의 서막이었습니다.
MACH3 H1 2행정 공랭3기통 500cc ㄷㄷㄷ 2행정 500cc
1972년 전설의 Z1은 세계최초 DOHC 4기통 엔진으로 세계모터사이클계의 표준을 제시하며 수년간 최고의 바이크로 경이적인 판매실적을 올렸습니다. 현재도 여전히 전세계 도처에 Z1라이더 들이 있습니다.
Z1
1973년 1인승 수상보트를 개발하고 이에 이름을 제트스키(Z-SKI) 라고 지었습니다. 그것이 인류최초의 제트스키의 시작입니다.
흔히 투명테이프를 뜻하는 스카치 테이프가 3M사의 상품명인것 같이 제트스키는 Z를 좋아하는 가와사키의 모델명이었을 뿐입니다
1977년 1000cc양산바이크를 개발했으며,
Z1-R
1978년 1300cc수냉 6기통 엔진을 최초 개발하여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5년이상 벌리게 됩니다.
Z1300
혼다의 CBX보다 먼저 6기통이었군요...쓰면서 새로운걸 알게 됩니다
간지 줄줄 싸는 네이키드의 황제! 요즘 날렵한 디자인의 네이키드보다 이런게 더 네이키드 답다 싶네요
1980년 가와사키는 최초의 전자제어 분사 방식(인젝션)을 장착한 Z1100GP를 판매 시작하였으며,
Z1100GP
ZRX 랑 닮았는데 연료탱크가 더 길쭉하네요 역시 멋있다
1982년 현재ZRX의 조상격인 Z1000R이 미국 AMA superbike 대회에서 Eddie Lawson이 우승하였습니다.
또한 GPz1100이 출시되었는데, 이는 항공 에어로 나이나믹 기술을 접목한 최초의 풀 카울링 양산바이크로 기록되었습니다.
허위인지 과장인지 몰라도 가와사키가 최초로 한것이 많군요.
GPz1100
1983년 최초의 터보챠져를 장착한 Z750모델이 출시되었고, 같은해GPz900R(영화 '탑건' 에 등장)이 등장하여
미국언론은 자신들에게 패망한 일본이 가와사키를 앞세워 미국 시장을 유린한다고 가와사키NINJA 라는 별명을 붙여 이떄부터 가와사키 슈퍼바이크는 NINJA라는 모델명이 생겼습니다. GPz900R은 모터사이클 역사에 또하나의 획을 긋는 모델이었는데, 최초 수냉 DOHC 16밸브 엔진으로 115마력, 시속250Km를 기록하였으며 그해 최단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탑건 도 한몫해줬겠죠? ㅋㅋ
1984년 가와사키는 미국시장의 요구에 따라 2기통 엔진을 개발하여, Valcan 750을 출시하였고 이것이 현재 Vulcan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뒤 가와사키는 꾸준한 판매신장과 특히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스쿠터를 판매하지 않고도 가장 성공한 모터사이클 메이커가 되었고 이는 고성능 모터사이클만을 고집하는 가와사키의 최고정신에서 비롯된 것 이었습니다.
vulcan 750
스쿠터는 버그만을 벤치마킹한것이 잠시 생산되었다는 기억이 있는데...
1987년 KSR시리즈가 출시되었고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KS-1 지금과 흡사하지만 좀다른...
1988년 ZX-10을 출시하며 최초 270Km를 달성하였고,
ZX-10
1989년 여러분이 한번쯤 들어봤을 제파의 전설이 시작되었습니다.
Zepher
내친김에 영길이 Z2도 소개하려다가 상남2인조에 등장했던 모든 바이크는 다음에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가와사키 젊은 엔지니어는 지금까지의 고성능 바이크의 이미지를 "가장 기본적인 바이크"라는 정반대의 방향에서 제파(Zepher)시리즈를 개발하였습니다. 재밌고 다루기 쉬운 바이크의 대명사로 제차는 400,750,1100까지 출시되며 세계의 큰 방향을 만듭니다.
이때의 일본의 레플리카 붐, 각각 메이커마다 레플리카를 내세우고 있었는데 가와사키의 네이키드가 엉뚱하게도 레플리카붐을 잠재워 버렸다고 합니다.
1990년 또한번 새로운 10년을 이끌 ZZR1100이 출시되었습니다.
최초의 시속 320Km를 기록하였으며, 최초로 제트 항공기술의 "Ram Air Chager"시스템을 도입하고, 이후 6년간 이 기록은 깨지지 않는 기록이 되었습니다. 하야부사 때문에 깨진건가요?
1991년 지금의 노스텔직 모터사이클 Estrella 250이 출시되었고, 1993년 전세계 내구 레이스 대회에서 우승하였으며, 1996년 GPZ1100에 최초로 ABS를 적용한 GPZ1100ABS를 출시하였습니다. 1996년 Vulcan750출시 10년만에 1500cc 2기통 수냉 Vulcan1500을 출시하며 아메리칸 크루져 시장에서도 독보적 기술력을 과시하게 됩니다.
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ZX12R을 출시하게 된 가와사키는 모노코크 프레임과 신설계178마력 엔진을 탑재하여 종례의 오버리터 바이크의 둔하고 무거운 핸들링을 극복한 최초의 오러비터 퓨어 스포츠 바이크를 선보입니다.
ZX-12R
보스닌자
2003년 ZX-6R은 Best Circuit bike로 선정되어 가와사키 600cc 스포츠 바이크의 성능을 입증하였고,
ZX-6R 636
신모델 Z1000을 출시하여 30년전 Z1의 전설을 잇고 있습니다. Z1000은 그해 유럽 최고의 네이키드로 선정된바 있습니다.
Z1000
개인적으론 z1000이나 호넷 600신형이나 Z750, ER6 등등 요즘 나오는 네이키드 보다
예전의 투박한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네이키드 답다 랄까요...
2006년ZX-10R과 ZZR1400을 출시. 130년동안 가와사키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스스로 그 기록을 갈아치워 왔습니다.
모방하지 않는 기술, 최고만이 이긴다는 기술 제일 주의 그것이 가와사키의 정신입니다.
ZZR1400/ZX10R
일본 4대 메이커중 유일하게 수익성 높은 스쿠터 산업에 진출하지 않은 가와사키는 모터사이클 산업을 수익사업이 아닌
무한 기술의 각축장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각축장에서 항상 최고의 모터사이클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슈퍼 바이크,GP에서 우승을 이룬 가와사키가 동양인 최초의 GP챔피온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로 현재 가와사키가 GP로 15년만에 컴백한 이유입니다. 슈퍼스타를 통한 GP우승이 아닌 머신을 통한 진정한 챔피온이 가와사키의 고집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진정한 모터사이클 그 본류를 원하신다면, 그것은 60년전부터 현재까지 오직 가와사키 뿐입니다.
돋움체로 쓰여진것은 작년 대구 모터쇼에서 받은 KAWASAKI 카탈로그를 옮겨 쓴것입니다
헉헉 이거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 출처 : 블로그 > 영감님
blog.naver.com/pesky19/120044331988
첫댓글 좋은정보인거같아 스크랩해왔습니다.^^ 출처 :바이크메니아 글쓴이 : 벅스
정말 좋은글 읽었습니다, 멋지십니다!!!
가와사키도 정말 많은 기록을 만들엇군요.. 정말 대단해요!!
여러해전 Z1300을 소유할뻔한 기회가 있었습니다...지금쯤 어디에 박혀있을지 궁금하군요.....
서류차였던걸로 기억합니다...벌써10년정도 전의 일이니.....
크흑~역시 그우와스와퀴이~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이크 메이커죠..웬지 끌린단 말씀이죠~
아저.. 가와사키의 스쿠터에대해서 조금 설명이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을 얻을 수 있을까여 ㅋㅋ 갑자기 궁금해지네여 ㅋㅋ
자료 대박입니다. 잘봤습니다.ㅎㅎ담엔 Z2를 보고싶군요ㅋ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