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뒷북치며 쓰는 st......ㅋㅋㅋ
첫번째이야기: 오늘의 Man of the Match는?
그래서 우리의 아지트 훌랄라 훌라라 호프집을 전반전이 시작된지 약 10분 지나고 들어갔습니다.
진짜 근 보름만에 보는얼굴들인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문을 들어서기전 심장 폭발직전 ㅋㅋㅋㅋㅋ
지금다니는 병원면접보기전에도 이렇게 떨리진 않았던듯.
깔끔하게 치차 레플을 갈아입고, 경기 집 to the 중ㅋㅋ 아 근데, 제 징크스가요. 맨유경기볼때 다른사람들이랑
같이보면 결과가안좋거든요. (여담으로, 여기게시판에 저번에 편한자세로 못보고 90도로 똑바로 앉아서 봐야 경기내용이 좋다라
고했던님은 완전 웃겼습니다ㅋㅋ)
역시나 뭔가 찝찝하게 한골먹히고, 다른테이블에서 이때 빨간얼룩말님 표정봤는데....정말 말그래도 캐정색=_=
그리고 정말정말 돋는 치차 골본능으로 한골들어간순간. 전 방방뛰면서 그순간에 얼룩말님표정봤는데.... 하...ㅠㅠ
예수님을 보는듯한..ㅋㅋㅋ 인자하고 정말 봄햇살같은 미소 ㅋㅋㅋㅋ
얼룩말님은 정말 표정이 드라마틱하신것같아요 ㅋㅋ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얼룩말님을 곱게 차려입은 레플차림으로
버스정거장까지 배웅해드리고, 다크호스 "에브라카타브라"님을 정거장에서 만나 모시고옴;
역시 질문계의 거장 에브라카타님이 오셔서 그런지, 저희테이블(주로 처음오신 회원분들이 다수였죠^^)에선
질문타임시작 ㅋㅋㅋㅋㅋ 정말 깨알같은 질문들 폭발..
"무인도에 혼자 살아남아 정말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야한다면 그냥 느낌으로 같이 살고싶은 회원" ->요질문이 많았음.
그리고.........No.88Pirlau님 질문부터 대박터지기 시작; 루리로니유니님 정말대박이라는..;;
하지만 전...진짜 오늘의 MOM은 너뭐냐비디치님이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한번 질문타임했는데, 제가 이분의
20년지기 절친이라도 된듯한느낌이었거든요^^ 모두가 하나가 된 시간이었죠.ㅋㅋㅋㅋㅋㅋ
정말 장난반 진담반으로 만신창이가 되고 끝나신;ㅋㅋㅋㅋ 아 근데 너무 웃겼어요.
그리고 이대호님께 제가 홈런을 날려서 죄성;ㅋㅋㅋㅋㅋㅋ
당신은 그날의 M.O.M 이었습니다^^
두번째이야기: 거침없이 의리킥 -약발의역습-
경기가 워낙 이른시간에 하다보니, 역시 첫차가 뜰시간까지는 많이남았다는.
이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인원으로 뭘할수있을까. 생각하다가 루니로니유니님께서 한가지 생각제안!
바로 이날의 하이라이트 "의리게임"이었죠. 진짜 요거요거 대박이라는;;;
두사람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사람이 계속 자기팀선수를 뽑고, 만약 8명 : 2명 이렇게뽑으면
이렇게 또 팀대결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승부를 가리는것.(만약 2명이 가위바위보의 신이라면 이길수도있겠져^^?)
그리고 진팀은 재거듭나신 쏘맥후니님의 청정수같은 황금비율 쏘맥을 의리를 염두해두고 한잔을 나눠 마십니다;
근데.... 역시나 의리게임이네요^^ 여기서 빛을 발하신 숙성님, 에브라카타브라님^^ 의리있게 거품만살짝^^+
역시 예능감이 충만하신듯염 그리고 여자회원분들이 마지막으로걸리면, 그냥 먼저 다 마셔주시는 남자 회원분들도
아주아주 보기드물게 있었습니다ㅋㅋ
아마 홀돈님과 달려라루니님의 대결로 기억을하는데, 다 팀을 가르고보니, 우리팀(홀돈님,저,너뭐냐비디치님)세명
상대팀 15명-_-;;;;; 전 저 왜뽑았냐고, 항의폭발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때 우린 신화를 썼죠.
홀돈님이 10명 이기심; 이때 치차리토 기도세레모니 폭발 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뭐냐비디치님이 1명이었나-_- 흠흠
아무튼, 그담 저 나머지 다 싹슬이해서 우리가이김 ㅋㅋㅋ 아 진짜 오랜만에 느껴보는 짜릿한 승리의 쾌감
그리고 상대팀의 벌칙을 감상하는데 14명이 쏘맥 500cc먹은게 거품만 먹음;;;;; 나머지 마지막분이 다드심;ㅋㅋㅋㅋㅋㅋㅋ
한번은 숙성님, 홀돈님, 저, 루우우우우우니님 걸림-_- 그리고 적은 인원으로 결국졌는데, 처음숙성님 예능모드로 한모금살짝;ㅋ
ㅋㅋ 홀돈님 반드심, 전 이때 루우우우니님에게 뭔가 언니로써 여자의의리를 보여드리고싶었음. 반잔을 벌컥벌컥 마시기시작함
근데 루우우우우님이 왜이렇게 많이마시냐고 바로뺏어서 자기가 나머지 막 마심 ㅋㅋㅋㅋ 아 진짜 의리녀 ㅋㅋㅋ +_+최고
그 와중에 선미님.......... 오늘만은 정신줄을 놓지않겠다는 일념하나에... 대박 눈을 꿈뻑꿈뻑 거리면서 살아계심.
예능을 위해 계속 쏘맥을 권해드렸으나, 결국 정모오기전 드신 어떤 능력자가 개발한 약발의 위엄으로 이날은 실패.ㅋㅋㅋㅋ
아근데, 그약 정말 대박인듯요, 저도 진짜 다음정모때 그냥하는말아니고 하나만 챙겨오실수 있나요?ㅋㅋㅋ
아무튼 깨알같은 순간들만 제 해석대로 적어봤습니다^^
제글을 보시고, 저처럼 수원정모에 호감이생겨서 다음정모때 들려주신다면 너무좋을듯^^ 그게 저의 바램이구요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모때봤던분들에게 제가 전하는 한마디^^
일단 정모를 주최하고, 저희들을 이끌어주신 저의 정신적지주이자 여러모로(?) 존경하는 나영여신님,
살짝씩 루즈해질때 기가막히게 진행감으로 정리해주시는 그날 살짝 말 틀뻔한(?) 지하실숙성남님,
가위바위보로 정모계를 정ㅋ벅ㅋ 해버리신 자칭 무회전프리킥 종결자 홀돈님에게 감사를 전해드리기에는
제가 오늘좀 피곤해서요....... 나중에 또 쓸께요...............................
첫댓글 아 진짜 그자리에 있지않고는 무슨말인지 전혀 알아들을수 없게 쓰셨지만 전 그자리에 잇었으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의리게임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 오늘도 끝이 아니었어.......털썩.......
나도 완젼 의리돋게 한방에 샥 마신거 있었는데 언급조차 안되어있음. 아놬 이 쫄깃한 후기...뎅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헛 뎅장은 욕 아니죠? 저도 누구누구처럼 단칼에 강등되는거 아니죠? 제발.. 선처를.....ㅜ)
ㅋㅋㅋㅋ제가봤어요^^
숙성님3초만에자리비움신공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착한 루우우우니 님.ㅋ
의리게임~
역시콩님은 ㅎㅎㅎㅎㅎㅎㅎㅎ깨알돋아요
전 제목에 2탄이라고 되있었을때부터 3탄이있을꺼란예상을..ㅋㅋ 여기서도 빠지지않는 SsoMacHooNi의 위엄.ㅋㅋㅋㅋㅋㅋ
MOM을 기뻐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내 닉네임 돌려도~~~~~~~ ㅠ.ㅠ
MOM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저번정모땐 제가 MOMㅋㅋㅋㅋ
쏘후니님 제가 그때 MOM드렸던 감동이 이렇게나 오~래 갈줄 알았더라면.... 드리지말걸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콩님의 후기는 개콘보다 재밌음요 ㅋㅋ
또 남아있나요?......
기다리다 지쳐요 ㅋㅋ
얼른얼른 써주세요~!!!
약은 저같이 피지컬이 약한 사람만 가능합니다 ㅋㅋ
완두콩님은 피지컬이 좋으셔서 안되요 ㅋㅋ
3탄이남았군여..ㅋㅋㅋ 3:15신화~~ 맨유극장보는 느낌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