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인의 동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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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아시아 선발대회 참가자들
19일 산시성 시안의 한 공원에서 오는 28일에 열릴 미스아시아 선발대회의 참가자들이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 http://www.joins.com |
본프레레 정말 답답해요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박주영보다는 내가 훨씬 더 잘생기지 않았나요?” 요즘 박주영과 많이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다는 조광래 감독. 일단 기분은 좋지만 솔직히 자신이 좀 억울한(?) 생각이 든다며 껄껄 웃는다.
출처 ■☞ http://www.donga.com |
맨유 "지성 있으면 오언 필요없다"
정리=최보윤기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hosun.com%2Fmedia%2Fphoto%2Fnews%2F200508%2F200508200028_00.jpg)
▲ ※ 47년간 맨유취재 데이비드 미크가 직접 씁니다
| | 박지성의 이적료는 400만파운드(약 73억원)다. 그러나 팀엔 그 값의 3배나 되는 돈을 절약시켜 준거나 마찬가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잠재력을 높이 사, 마이클 오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단호히 거절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오언은 밥티스타, 호비뉴 등 최근 영입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려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탓인지 잉글랜드로 U턴 하기를 원했다.
영국 언론은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하는 맨유가 오언을 영입하는 데 뛰어들 것이 분명하고, 오언의 몸값으로 최소 1200만파운드 이상을 지급 할 것으로 전망했다. 왜냐하면 현재 맨유의 스트라이커 루이 사아는 무릎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해 그라운드에 나서기 어렵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역시 1군에 제대로 복귀할 기미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스트라이커로 뛰다 맨유에 입단한 앨런 스미스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스미스는 대량 득점을 끌어내는 타입이 아니다. 때문에 퍼거슨은 현재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겨 노쇠한 로이 킨의 뒤를 이을 스타로 키우고 있다. 이렇다 보니 퍼거슨에겐 오언을 선택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안이 없는 듯 보였다. 박지성이 맨유에 들어와 치른 첫 두 경기에서 강한 임팩트를 주기 전까지 말이다.
퍼거슨은 현재 박지성이 맨유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반 니스텔루이, 웨인 루니를 커버해줄 나머지 선수임을 강하게 믿고 있다. 퍼거슨은 “박지성이 전방 공격수 어느 자리에서도 뛸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지녔다”며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주 훌륭한 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아직 득점은 못했지만 분명 기회는 많았다. 챔피언스리그 예선 데브레첸 전에선 분명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있었는데 심판 판정 때문에 득점 기회를 놓친 적도 있고,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 에버튼 전에서도 찬스를 잡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퍼거슨은 박지성이 곧 ‘득점 강박증’을 극복해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지성은 측면 미드필더로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말인즉 맨유는 마이클 오언 영입 전쟁에 더 이상 끼어들 필요가 없다는 얘기였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빠른 적응을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바탕 중 하나로 꼽았다. 오랜만에 퍼거슨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어요. 박지성과 반 데사르 영입도 엄청 만족스럽고, 리오 퍼디낸드와 폴 스콜스와의 계약도 가뿐히 성사됐어요. 제가 계획한 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죠. 또 데브레첸전 3대0 승리에,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 2대0 승리까지…. 시작이 정말 좋아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서 첼시에 패해 처음부터 좋지 않은 기분으로 시즌을 시작한 걸 생각해봐요. 우린 시즌 내내 쉽지 않은 경기를 벌였고, 결국 첼시를 따라잡을 수 없었잖아요. 지금은 정말 좋아서 계속 웃음이 나올 지경입니다.”
출처■☞ http://www.chosun.com |
퍼거슨 감독 "긱스 더 이상 1군 정규멤버 아니야"
스포츠조선
박지성은 주전 공격수 "긱스 더 이상 1군 정규멤버 아니야 "
박지성(24ㆍ맨유)이 강력한 경쟁자 한명을 제쳤다. 왼쪽 측면 포지션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던 맨유의 '전설적인 날개' 라이언 긱스를 밀어낸 것이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긱스가 버림받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긱스에게 더 이상 1군의 정규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대신 퍼거슨 감독은 자신이 선호하는 4-3-3 포메이션에 기용할 공격수로 박지성과 반 니스텔루이,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등을 꼽았다.
퍼거슨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20일)을 하루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4명의 공격수들에게 매우 만족한다. 박지성은 에버튼전서 매우 뛰어났다. 루니, 호나우두, 반 니스텔루이 그리고 박지성에게 만족한다. 알란 스미스, 폴 스콜스, 긱스 등도 공격라인에서 뛸 수 있지만 공격을 주도하는 것은 언급한 4명이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퍼거슨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앞으로도 박지성에게 고정적인 주전자리를 보장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데일리 미러'는 '퍼거슨 감독이 루니의 주위에 반 니스텔루이, 호나우두, 박지성을 포진시키려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반 니스텔루이를 최전방에 기용하고 루니에게 그 뒤를 받치게 한 후 박지성과 호나우두에게 양측면을 맡기는 형태의 포메이션을 의미한다. 이런 전망대로라면 박지성은 더 이상 백업요원이 아닌 것이다.
날이 갈수록 굳어지고 있는 퍼거슨 감독의 신뢰가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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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5⅓이닝 5실점…4년만의 10승 고지
알링턴=연합뉴스
박찬호(32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년만의 10승 고지에 올랐다.
전날까지 9승 6패를 기록 중인 박찬호는 20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 6회말 9-3으로 크게 앞선 1사 1ㆍ2루에서 마운드를 크리스 해먼드에게 물려주었다. 해먼드는 등판하자마자 연거푸 적시타를 맞아 박찬호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5⅓이닝 동안 6안타에 볼넷 2개를 내주며 5실점. 투구수 102개에 스트라이크 61개. 최고 구속은 151km(93마일)를 찍었다.
박찬호는 3회 0-0으로 맞선 3회 1사 1ㆍ3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햄턴으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내 선취 타점을 올리고 4회에는 무사 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마운드에서는 3회와 5회를 빼고는 매해 주자를 내보낸 고전의 연속.
하지만 박찬호는 고비마다 노련미를 발휘하며 위기를 헤쳐나왔다. 1회 선두타자 라파엘 퍼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마커스 자일스를 유격수앞 병살타로 요리했고 곧바로 치퍼 존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전날까지 39개의 홈런을 친 강타자 앤드류 존스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투수 마이크 햄턴에게 몸맞는 공을 허용한 것이 빌미가 돼 3점을 빼앗겼다. 애덤 라로셰와 제프 프랑코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ㆍ2루. 캘리 존슨을 삼진으로 솎아낸 박찬호는 브라이언 스캔을 1루 땅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박찬호는 투수 햄턴을 맞아 볼카운트 2-3까지 끌려가더니 결국 몸맞는 공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 타자 퍼칼은 박찬호의 2구째 시속 148km(92마일)짜리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옆을 뚫는 3타점짜리 2루타를 쳐내며 박찬호를 괴롭혔다.
그러나 박찬호는 3회 앤드류 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탈삼진 2개로 막아낸 후 4회초에도 1사 후 프랑코어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캘리 존슨과 브라이언 매캔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 조 랜다의 3점 홈런 등 5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6득점, 8-2로 경기를 뒤집었고 5회에도 마크 로레타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9-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6회 박찬호가 선두타자 치퍼 존스에게 볼넷을 내준 후 애럼 라로셰에게 안타를 맞으며 피로의 기색을 보이자 곧바로 왼손 투수 해먼드를 올렸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애틀란타의 끈질긴 추격에 2점차까지 쫓겼으나 8회 대타 스위니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2 대 7로 승리를 거뒀다.
출처■☞ http://www.chosun.com |
서재응·박찬호, 승리 합창…김병현은 패전
서울=연합뉴스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격한 한국인 투수 3인방의 명암이 엇갈렸다. ’제구력의 마술사’ 서재응(28.뉴욕 메츠)은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인상적인 호투를 펼치며 빅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 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4년 만에 10승 고지에 다시 깃발을 꽂으며 확실한 재기를 알렸다. 반면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은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제구력 난조 끝에 4⅔이닝 동안 4실점,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던 시즌 10패째를 떠안았다. 유일한 한국인 빅리거 타자 최희섭(26.LA 다저스) 역시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대타로 출장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서재응, 눈부신 호투로 5승 달성 = 서재응은 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서재응은 이로써 지난 7일 빅리그 복귀전이었던 시카고 컵스전 승리를 포함해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5승(1패)째를 수확했고, 방어율도 종전 1.35에서 1.09로 대폭 끌어 내리며 경이적인 0점대 방어율 진입을 눈앞에 뒀다.
특히 지난 7일 빅리그에 복귀한 이래 3경기에 선발 등판, 23⅓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주며 모두 승리하는 에이스급의 활약으로 이젠 붙박이 선발을 완전히 꿰찬 분위기.
서재응은 이날 자신에게 올시즌 유일하게 패전을 안겨준 팀 워싱턴을 맞아 ’컨트롤의 마술사’라는 별명에 걸맞는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워 멋진 설욕전을 펼쳤다. 서재응은 이날 7회 들어서야 겨우 1점을 뽑아낸 메츠 타선의 빈약한 지원 속에서 역시 8월 들어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상대 선발 존 패터슨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끝내 승리를 이끌어냈다.
서재응은 메츠가 1-0으로 앞선 8회초 비니 카스티야의 우월 2루타, 제이미 캐롤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대타 카를로스 바에르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3루에 몰렸지만 브래드 윌커슨을 볼카운트 2-0에서 몸쪽 과감한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어 삼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후속 호세 비드로마저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포효했다. 9회초 서재응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브랜든 루퍼는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서재응의 승리를 지켰다.
◇박찬호, 10승 고지 등정 =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박찬호는 5⅓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막고 팀의 12-7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호는 이로써 시즌 10승(6패)째를 수확하며 LA 다저스 시절인 지난 2001년 15승을 거둔 이후 4년 만에 10승 고지에 재등정했다. 박찬호는 3회와 5회를 빼고는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으나 고비 때마다 노련미를 발휘하며 위기를 헤쳐나왔고, 샌디에이고 타선도 이날 20안타를 폭발하며 박찬호의 승리를 지원했다.
박찬호는 1-0으로 앞선 2회 투수 마이크 햄턴에게 몸맞는 공을 내준 것이 빌미가 돼 3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샌디에이고 타선은 2-3으로 뒤진 4회 조 랜다의 3점 홈런 등 5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6득점, 8-2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찬호는 6회말 9-3으로 크게 앞선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크리스 해먼드에게 물려줬으나 해먼드가 등판하자마자 연거푸 적시타를 맞아 박찬호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박찬호는 또 0-0으로 맞선 2회 1사 1ㆍ3루에서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햄턴으로 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내 선취 타점을 올리고 4회에는 무사 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병현, 시즌 10패 멍에 =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한 김병현은 4⅔이닝 동안 불안한 제구력 속에 4실점 했고, 팀이 3-5로 패해 패전 투수가 됐다.
김병현은 이날 1-4로 뒤진 5회 2사 1ㆍ2루에서 호세 아세베도에게 마운드를 물 려줄 때까지 5안타에 볼넷도 5개나 허용했다. 김병현은 이로써 올시즌 10패(3승)째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종전 5.33에서 5.43으로 올라갔다.김병현은 시련은 1-1로 맞선 4회 시작됐다.
제러미 버니츠와 네이피 페레스의 연속안타 등으로 1사 2,3루에 몰린 김병현은 헨리 블랑코에게 우익수 앞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뒤 5회 토드 워커에게 우월 솔로 홈런, 데릭 리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준데 이어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4로 뒤졌다.김병현은 버니츠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페레스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한 뒤 결국 마운드를 호세 아베세도에게 물려주고 강판당했다.
출처■☞http://www.chosun.com |
서재응 '대단한 역사를 만들고 있다'
[배병철기자] "서재응은 대단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경기를 지켜본 FSN해설자의 말이다. 올시즌을 마이너리그서부터 시작했지만 와신상담하며 빅리그에 재입성해 매경기마다 놀라운 호투를 선보여서다. '연습생 신화'를 썼던 장종훈처럼 서재응(28.뉴욕 메츠)도 이젠 '메츠 성공신화'의 주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서재응이 20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8이닝동안 안타 4개만 허용한 채 무실점의 피칭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사구는 3개를 내줬지만 삼진도 5개를 낚았다. 방어율은 0점대에 육박한 1.09로 낮췄고 최근 4경기서 0.29(30⅔이닝 1실점)라는 경이적인 숫자를 찍었다. 게다가 홈경기에서만 '22⅓이닝 무실점'으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1회는 다소 불안했다. 투구수 14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고작 5개. 제구력도 흔들렸지만 브루스 프로밍 주심의 좁은 스트라이크존도 한 몫했다. 주심의 성향을 파악한 서재응은 2회부터 서서히 안정을 되찾았다. 이후 7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타자들을 압도했다. 반면 워싱턴 타자들은 지난 4월 30일과 판이하게 달라진 서재응의 피칭에 혀를 내둘렀다. 워싱턴의 간판타자 호세 기옌(타율 0.298 21홈런 65타점)은 경기가 안 풀린다는 듯 7회 자신의 배트를 손바닥으로 내리쳤고 여타의 타자들도 '춤추는' 공에 속절없이 당했다. 커터, 스플리터, 커브, 체인지업 등 화려한 변화구 레퍼토리에 헛 방망이질을 해댔고 수 싸움에서도 밀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게다가 완벽에 가까운 코너웍에 넋을 잃기 일쑤였다.
이날 경기로 서재응의 숨통은 탁 틔일 전망이다. 선발 경쟁구도로 돌입한 스티브 트락셀이 지난 19일 트리플A경기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서재응과 비견될 수준은 아니다. 또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움켜쥐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메츠에게 귀중한 1승을 선사한 것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최근 7경기서 2승 5패로 부진한 메츠는 와일드카드 1위 필라델피아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서재응의 호투에 힘입어 다시 필라델피아를 2경기차로 압박하며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
여러모로 중요한 게임에서 서재응의 호투는 '선발 롱 런'의 꿈을 현실화 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5승 1패 방어율 1.09의 환상적인 피칭을 거듭하는 투수를 마이너리그로 강등할 구단이 있을까. 그것은 '굴러온 복을 발로 걷어차는 꼴'이다.
출처■☞ http://www.sportsseoul.com |
Amazing 서재응, 눈부신 호투로 시즌 5승
임동훈 스포츠동아 기자 arod7@donga.com
서재응이 워싱턴전 1회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AP] “빅 리그에 서재응 시대가 도래(到來)하다”완벽에 가까운 제구력, 직구-커브-체인지업-스플리터-커터 등 다양한 레퍼토리, 마운드 위에서의 자신감까지… 서재응의 피칭에서 ‘Master’ 그랙 매덕스의 모습이 묻어나고 있다.
Amazing Mets의 Amazing SEO는 20일(한국시간)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도 환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극성스러운 뉴욕의 언론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자신의 선발 로테이션 잔류를 굳히는 눈부신 호투였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투수전의 백미인 ‘1-0’ 승부로 마무리 됐기 때문에 서재응의 투구는 더욱 빛날 수밖에 없었다.
8이닝 4안타 무실점 2볼넷 5K. 후반기 들어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대 선발 존 패터슨의 4경기 연속 승리를 가로막았고, 시즌 5승과 4연승에 성공했다. 서재응은 시즌 방어율도 1.09까지 끌어 내렸다.
서재응은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에서 30 1/3이닝을 투구했으며 4승 무패 방어율 0.30을 기록했다. 8월 14일 경기에서 허용한 유일한 자책점도 중견수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서다.
8월 6일 빅 리그에 재합류한 후의 성적은 3승 무패 방어율 0.39. 23 1/3 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1실점 13안타만을 허용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베테랑 선발투수 스티브 트랙슬의 테스트 기회마저 차단하고 있는 서재응이다.
이날 경기에서 서재응은 초반 제구가 높은 쪽에서 이뤄져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서재응은 머지 않아 안정감을 찾는데 성공했고, 이후 경기내내 워싱턴의 타선을 유린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ports.donga.com%2Fimages%2F0508%2F0820_pho3.jpg) |
서재응이 8회 워싱턴의 호세 비드로를 범타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한 뒤 주먹을 불끈쥐며 환호하고 있다. [AP] 하일라이트는 8회말 워싱턴의 공격.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서재응은 1사 1-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서재응은 브래드 윌커슨을 몸쪽 라인에 걸치는 직구로 삼진 처리한 뒤 올스타 2루수 호세 비드로마저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 세워 위기를 탈출했다. 비드로를 잡은 후 서재응은 포효했고, 경기장을 메운 메츠의 팬들은 서재응에게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루퍼의 마무리로 승리투수가 된 서재응은 승리가 확정된 후에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서재응은 자신과 호흡을 맞춘 카스트로와 승리를 지켜낸 루퍼를 안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교민들을 향해 모자를 벗어 답례한 뒤 고개까지 숙이는 큰 인사를 보냈다.
1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재응의 호투가 나에게는 놀랍지 않다. 서재응의 호투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한 릭 피터슨 투수코치의 장담이 거짓이 아니었음이 입증된 경기였다. 서재응은 경기 후 한때 불편한 관계였던 피터슨 코치와 웃으며 진한 포옹을 나눴다.
서재응과 존 패터슨,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투수의 선발 대결답게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두 투수는 6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0-0의 균형이 깨진 것은 7회말 메츠의 공격. 1사후 라몬 카스트로의 2루타로 찬스를 잡은 메츠는 후속 빅터 디아즈의 적시타 때 카스트로가 홈을 밟아 첫 득점에 성공했다. 메츠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으나 서재응과 루퍼가 워싱턴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 결국 깔끔한 1대 0 완봉승을 거뒀다.
메츠의 공격 선봉 호세 레이예스는 4타수 4안타 3도루로 공격을 주도했고, 빅터 디아즈도 결승 적시타로 승리를 도왔다. 워싱턴은 선발 존 패터슨이 7회까지 1점만을 내주며 역투했지만 팀 타선의 부진으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두 팀의 2차전 경기에는 에이스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리반 에르난데스가 선발 격돌한다.
셰이스타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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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onga.com |
이승엽, 4타수2안타...8경기 연속 안타
서울=연합뉴스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엽은 20일 풀캐스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해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 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래 8경기째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율도 0.266(종전 0.263)로 끌어올렸다.
2회 1사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4회 2사에서 상대 좌완 선발 아루메 가네쿠에게 중전안타를 빼앗으며 포문을 열었지만 후속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2-2로 팽팽한 7회 1사 2루에서 다시 아루메와 마주한 이승엽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오오츠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9회 1사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이날 선발 세라피니의 호투를 발판으로 라쿠텐을 4-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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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 브레들리 3점포
18일 로스앤젤스 다저스의 밀턴 브레들리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4회에서 브레이브스 선발투수 존 톰슨으로부터 스리런 홈런을 빼앗고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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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2G 연속 선발, 무난한 홈데뷔전
[이웅희기자] 지난 주말 에버튼과의 개막전에 선발 출격,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 홈팬들에 첫 선을 보였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05~2006시즌 2라운드 홈 개막전에 선발출전, 2경기 연속 선발출전했다.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맨체스터는 반 니스텔루이와 웨인 루니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박지성과 대런 플래처를 각각 좌우날개로 포진시켰다.
박지성은 전반 3분 페널티박스 바로 왼쪽에서 상대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중앙과 양 측면을 오가며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던 박지성은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강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기세가 오른 박지성은 계속해서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고대하던 골은 터뜨리진 못했다.
후반에도 박지성의 활약은 이어졌다. 박지성은 빠른 돌파로 그라운드 곳곳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기민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후반에도 한차례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좋은 슈팅찬스를 맞이했지만 이를 골문으로 파고드는 니스텔루이에게 땅볼패스를 연결했고 골문을 살짝 빗겨나가고 말았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박지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몸을 풀던 호나우두와 후반 13분 교체됐다.
이날도 박지성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얻고 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해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전반 골대를 맞고 나온 슈팅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하지만 2경기 연속 선발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박지성은 계속해서 출전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후반 21분 터진 니스텔루이의 결승골로 맨체스터가 아스톤빌라에 1-0으로 승리, 개막후 2연승을 달렸다. ias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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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홈개막전 활약 고평점
(서울=연합뉴스)
'맨유맨'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홈개막전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그러나 몇몇 잉글랜드 언론에서는 골문 앞에서 침착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05-2006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빌라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될 때까지 60분(전반 인저리타임 포함)을 뛰었다.
박지성은 특히 전반 28분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고 때린 강력한 오른발슛이 골키퍼 손끝을 스친 뒤 크로스바에 맞아 데뷔골을 눈앞에서 놓쳤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스튜어트 매티슨 기자가 매긴 평점에서 박지성에게 호나우두, 웨인 루니와 함께 팀내에서 가장 높은 8점을 줬다. 이 신문은 "넘치는 에너지로 충만한 박지성이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마지막 마무리에서 이따금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크로스바를 맞춘 슛은 골과 다름없었다"고 썼다.
매티슨 기자는 호나우두에 대해 팀에 절실했던 위협적인 모습 을 보여줬다고 평가했고 결승골을 넣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에게 7점을 매겼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에게 필요한 것은 침착성"이라고 지적하면서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루니의 리턴패스를 받았을 때 확실한 처리를 했어야했다고 평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의 평점은 박지성에게 인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범한 점수인 6점을 매겼고 결승골을 이끌어낸 공격 가담으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은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에게 가장 높은 8점을, 니스텔루이와 루니에게 각각 7점을 줬다.네덜란드 언론도 박지성이 아스톤빌라 진영을 파괴하며 큰 활약을 펼쳤으며 동료들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지는 못하고 있지만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박지성은 반 니스텔루이,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함께 우리팀 공격의 주축"이라며 "지성의 플레이에 대단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언 긱스는 훌륭한 플레이를 펼치지만 우리팀의 공격을 이끄는 주전은이들 4명이다. 긱스는 이들 4명의 백업 멤버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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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올스타전 MVP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정은(삼성생명)이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득점과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보인 박정은은 MVP 투표에서 25표를 획득,9표에 그친 김영옥(우리은행)을 제쳤다. 이날 중부선발(금호생명 삼성생명 우리은행)은 남부선발(국민은행 신세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111대110으로 승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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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세발자전거
연합뉴스
19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하프타임쇼에서 세발자전거 경주를 벌이고 있는 남부선발 곽주영(가운데)과 중부선발 김영옥(오른쪽). 롱다리 선수들이 작은 자전거를 타는 모습에 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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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싱 첫날부터 氣싸움
애크런=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월드골프챔피언십 NEC인비테이셔널 첫 라운드 9번홀에서 파 세이브한 뒤 갤러리의 박수에 볼을 들어 보이며 화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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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워하는 최경주
최경주가 19일 NEC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9번홀 버디 찬스에서 퍼트한 공이 홀컵을 살짝 빗나가자 주저앉기라도 할 듯 무릎을 구부리고 몹시 안타까워하고 있다. 최경주는 첫날 1오버파 71타로 공동22위를 기록했다. 애크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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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스매시
애너하임=로이터/동아닷컴 특약
이현일이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하피즈 하심(말레이시아)을 상대로 스매시 공격을 하고 있다. 이현일이 15-11, 15-5로 이겨 8강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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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져도 메달만따자
19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아르메니아에서 열린 XV Bolivarian Games의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페루의 마리아 이사벨 페란드가 바를 뛰어넘고 있다. 페란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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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걸 멋진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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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의 환상적인 연기
(서울=연합뉴스)
피겨요정 김연아가 19일 서울 동천실내링크에서 열린 2005피겨주니어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둘째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19일 서울 동천실내링크에서 열린 2005피겨주니어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둘째날 프리스케이팅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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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U대회 리듬체조
19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컬쳐파크 3홀에서 열린 하계U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경기에서 우크라이나의 안나 베소노바가 곤봉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
19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컬쳐파크 3홀에서 열린 하계U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경기에서 러시아의 이리나 차치나가 곤봉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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