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기 공지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 숲터 리코더 동아리도 되었어요~

[새(보리)]

안녕하세요~ 전해드릴 소식이 있는데^^ 겸사겸사 지난이야기도 들려드릴게요~

1장.

지난번 <청소년동아리지원 사업>에 [추적60분]으로 되었음을 너무나 기쁘게 알려드렸지요.

그 이후 이야기입니다.

원래 <청소년 동아리 지원 사업>에 지원했던 이유는 '416 안산' 방문과 '518 광주'방문에서 버스대절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선정되고, 저희도 기쁘게 학교에 알리고 난 뒤 알게 된 것은.

'버스대절' 자체가 지출항목으로 안된다는 것이었어요. 

어헐. 그럼 광주 버스비 안되네.

대중교통(기차표 영수증 등)도 안된다네요.

게다가 지원금 사용은 지원금배부후부터 사용가능하고 그 이전 영수증은 안된다.

그런데 지원금을 4월 28일날 준다하여 안산은 한 개도 도움이 안되었지요.

처음에 버스대절 안된다고 했을 때, 숲터학생들과도 이런 지원금 상황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이 동아리 지원금을 계속 할 것인가. 안해도 되고. 혹시 너희들이 원한다면, 추적60분 수업연장으로해서 외부답사 할 때 식사 등을 제공 받을 수는 있어. 그리고 너희들이 한다고 하면 당연히 서류같은 것은 쌤들이 다 할거야.까지 전달했지요.

그러나 아이들은 그러면 해보겠다고해서. 진행중입니다. 

그 지원금 쓸려고 아이들 책 '소년이 온다'사는 것도 4/28로 최대한 미뤘는데,

당일되어서야, 내부사정이 있어서 안된다. 다음주에 준다고 통지. 으으읏. 

결국 청소년지원금은 '청소년수련관 사정'으로 5월 4일에 입금되었지요.

(그래서 '야밤애'에서 이 사정을 들으시고 가족주간 전에 아이들에게 책을 기부해주신 것이구요.)

518광주가서 점심저녁을 동아리활동비로 사용가능하냐? 하루 2끼는 안된다.

아하하하.. 오기가 솟구치더군요. 아아~그래???

지난주에 처음으로 '동아리 간식비제한 상한선'인 3만원에 맞춰 29774원어치 사느라

두레생협 직원과 생협물품에 관한 진지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튼 1원 한 장까지 최선을 다해 잘 사용해 보려합니다.

(지지 않겠어!!!)

*

그 와중에 리코더 동아리라니, 숲터에 리코더 동아리가 있었어?

어느날 갑자기 탄생~~

페북에서 경기아트센터(http://www.ggac.or.kr/ )에서 공모하는 [거리로 나온 예술]이라는 사업을 보았어요.

이번에도 지원서 넣는 것을 결정하면서 여러 고민이 들었습니다.

첫번째는 아무래도,

나는 했으면 좋겠는데, 애들이 한다고 할까? 바쁘다고 피곤하다고 안한다고 하면... 어떻하지???

라는 고민이었죠.,,

아이들이 외부에 나가서 하는 것을 가능한 많이 해봤으면, 혹은 도전이라도 해봤으면 좋겠지만,

강제로 시키는 것은 .. 오히려 후폭풍만...

그런데 의외로 식구총회에서 지원서 제출 동의가 되었어요.

화려한 말빨에 넘어간 것일까??

'얘들아~♡ 그냥 한 번~ 지원서 내보는거야~ 우리 이거 안되도 맨날 리코더 불쟎아?? 안될가능성도 있어~♡(너무 다행이지?) 해보자~~♡♡' 

하하하;; 

지원내용을 보면서 '개인공연팀'이냐 '생활예술단체 공연팀'이냐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인원으로 볼때는 단체가 맞지만 우리학교가 <리코더연주단체>는 아니니

우리학교이름으로 고유번호증을 넣을 순 없다 생각.

올해는 처음이기도하니 개인으로 지원하고,

자~알 되면 내년엔 정말 생활예술인단체로 고유번호증 하나 따로 만들지뭐.. 이러면서 눈물의 200만원을 포기했네요. ;;;;

(이,,,, 이백이라고? 혹했었는데..@.@)

**

경기도 내 거주민 대상으로 1400여팀을 선정하는 것이어서,

지난번처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사청소년수련관에서 하는 것과는 레벨이 다르니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고, 발표가 일주일 연장되어서 지원팀이 엄청 많은가보다,

하긴 그 지원자들 유튜브를 언제다보냐.. 했는데. 덜컥. 되었네요.

(아 이것때문에 갑자기 고양자유학교 유튜브에 리코더 동영상을 올린 것이었습니다;;)

2023년거리로나온예술예술인(단체)공모심사결과-개인.pdf

89.83KB

개인연주로 선정된 360여팀 중 무려 29위로 당선!!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ㅎㅎㅎ 그건 아니구요.

실감은 아직 안납니다.

그리고 기쁜마음과 함께. 음. 이번엔 뭐가 안된다고 하려나... 싶은 마음에 처음처럼 방방뜨는 마음은 아니예요.

혹시나 제한 사항이 너무 많으면. 우리도 당차게 '안 해!'라고 말하려고요.

그래요. 안 해!라고 말할 것입니다. 

리코더는 즐겁게 불거니까요. 

물론 이렇게 말하면 아이들은 동의 안하겠죠. 우리가 얼마나 구박받는데~~~라면서..

당선된 사람들에게 개별연락준다고 하니 내용을 기다려보고요.^^

만약 어딘가에서 리코더 버스킹을 하게되면 꼭 오셔서 같이 즐겨주세요~ 

경기아트센터 지원서에 첨부해 넣은,,, '숲터 리코더 동아리' 단체사진

[고뤠(12학년 유현욱 아빠)]

와...멋집니다. 공연 보러 갈께요. 경력 10년이면 전문예술단체라고 해도 ㅎㅎㅎ

[타조(5조연우엄마)]

버스킹 기대됩니다!!!

[요셉(1학년 김해담 아빠)]

지원 사업 준비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웃는돌(신수아엄마)]

축하드립니다~ 지원사업 선정 멋져요!! 숲터 학생들의 멋진 리코더 공연 응원합니다!

[별나무(심예솔(4)심은별맘(2) 맘]

와우~ 리코더 버스킹~~ 가즈아!!!

[유레카(주원맘)]

고양자유학교 하면 리코더지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카페인(2학년 김성하)]

이정도면 전문 예술단체죠!!!!!!

[봄누리(1학년박지후엄마)]

와..멋집니다!

[밀크티(4학년 윤지후엄마)]

와~~~숲터 학생들 리코더 연주는 엄지척이죠👍 버스킹 고고!!

[소나무(10학년 진솔 맘)]

멋지다~~~재원이랑 리코더 계속해서 저 사진 속에 같이 서야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