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맞춤법 : 문교부 고시 제88-1호, 1988년 1월 19일 문교부(현, 교육인적자원부)가 새로 개정 고시하여 1989년 3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한 우리나라 현행 어문 규정
이 단어를 처음에 내세운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오류를 범하는 말이라고 감히 자신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행할 때 '복굴복'이라는 표현을 흔히 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떤 일의 결과를 운에 맞긴다는 의미로 정확하게는 "복불복"이라고 표현해야 맞습니다. 한자로 적어보면 "福不福"이 되는 것입니다.
현수막이라고 불리는 것을 지칭하여 외래어로는 흔히 '플랭카드'라 일컫습니다. 이 것을 영어로 적어보면 'placard'입니다. 그러니 플랭카드라는 발음은 절대로 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 '플랙카드'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흔히 보았습니다만, 아마도 현수막을 'flag card'로 잘못 알고 계시는 까닭인 듯 합니다.
우리가 행사를 치를 때 귀빈들의 왼쪽 가슴에 꽃을 달아주는데, 이것을 흔히 '코사지'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원래 'corsage'라는 프랑스어에서 온 말입니다. 앞 어깨와 웨이스트라인 등 의복 앞부분을 장식하는 생화 또는 조화의 꽃다발을 뜻하는 것입니다. 실제 행사계획을 수립할 때에 코르사주라고 적기가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일 듯 생각됩니다만 그 정확한 뜻은 알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소개하였습니다.
다음은 코르사주와 관련된 야후 백과사전의 설명입니다.
원래는 가슴에서 허리 근처까지 내려오는 거들처럼 몸에 꼭 맞는 의복의 허리부분을 가리키는 말로, 코르셋(corset) ·코르슬릿(corselet) 등 일련의 프랑스어 cors로 시작되며, 몸체를 의미한다. 14세기경부터 여성복으로 유행했던 몸에 꼭 맞는 르네상스기(期)의 복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몸통에 꼭 맞는 옷의 맵시를 위하여 속옷이 필요하게 되어 속옷과 겉옷으로 구분해 입었는데, 속옷이 코르셋, 겉옷이 코르사주였다. 코르사주는 서양 복장형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오랫동안 유행을 지배하였으며, 지금도 민족 의상으로서 유럽 전역에서 입으며, 현재의 여성복에서도 간혹 그 형태를 찾아볼 수 있다. 단, 프랑스어로 코르사주는 여성복의 길 또는 동부(胴部)라는 뜻뿐이고, 복장을 장식하는 꽃다발은 영어의 코사지로 표현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그와 같은 구별을 하지 않고, 코르사주를 일반적으로 여성이 가슴이나 앞 어깨에 다는 꽃다발로 통용한다.
우리가 흔히 일을 할 때 ~~하기 쉬운 경향을 일컫는 말로 '쉽상'이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아마도 '쉽다'라는 단어를 연상하여 그렇게 쓰는 것 같습니다만 이것은 '십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말, '십중팔구(十中八九)'와 동의어로 '십상팔구(十常八九)'라는 말이 있는데, '십상'이라는 말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흔히 기라성 같은 사람들을 일컬을 때 '내노라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나이로라 하는' 말의 준말이기 때문에 '내로라 하는'이라고 표현해야 정확합니다.
통상 아랫사람 또는 약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윗사람 또는 강자에서 감히(?) 덤빌 때 '개긴다', '너 지금 나한테 개기냐?'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저속한 표현으로 이해되는 이 말은 어감과는 달리 표준어입니다. 다만, '개기다'가 아닌 '개개다'가 표준어입니다. 국어사전의 표현을 빌리자면, '서로 맞닿아서 닳거나 해지거나 하다', 또는 '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가 되다'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는 주로 후자의 뜻으로 쓰여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쭈'는 남의 잘하는 체하는 말이나 행동을 빈정거려 하는 말로, '어쭈구리'는 '어쭈'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가 속어처럼 알고 있는 이 말은 표준어의 하나입니다.
저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글을 쓸 때 가장 헷갈리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왠지'와 '웬일이니?'입니다. '왠지'라는 말은 '왜인지'를 줄인 말이라고 기억을 해 두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접속어 다음에 쉼표를 사용해야 하는지, 않아야 하는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쓰이는 접속어(그러나, 그러므로, 그리고, 그런데) 다음에는 쉼표를 쓰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이런 경우를 겪어보지 않으셨습니까?
기관장님께 말씀을 드리고 있는 중에 과장님을 지칭하여야 할 경우 "저희 과장님께서…"라고 해야 맞는지, "저희 과장이…"라고 해야 맞는 것인지, 청자에게 결례나 되지 않을까 해서 고민하신 적이 한번쯤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어연구원에서 나온 <표준화법해설>에 따르면 가정 내에서는 할아버지께 아버지를 이야기할 때 높여 이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반 사회에서는 말하는 사람, 즉 화자보다 높은 사람을 이야기할 때는 무조건 높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종업원이 사장님을 이야기할 때는 항상 높여야 합니다. "사장님, 부장님이 부르십니다.", "대대장님! 작전 장교님 이 찾으십니다."로 써야 표준 화법에 맞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아무리 〔자장면〕, 〔사건〕,〔효과〕, 〔인사과장〕이라고 하여도 보통 사람들은 〔짜장면〕, 〔사껀〕,〔효꽈〕, 〔인사꽈장〕이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어두의 된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원어에서는 〔빠리〕로 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이를 표기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특히 중국어 발음에서 된소리처럼 들리는 것은 국어의 된소리와 가깝다기보다는 예사소리와 가깝다고 합니다.
실제 생활에서 아나운서처럼 발음을 할 경우, 시쳇말로 '왕따' 당하기 쉬울 것으로 생각되어, 중국음식점에서 "〔자장면〕주세요"라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텔레비전을 보며 다소 궁금했던 점은 해소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관님 혹은 높으신 분들의 행사시 말씀자료를 작성하면서 '노고를 치하합니다'라는 표현을 흔히 사용하게 됩니다. 또 언론에서도 '노고를 치하하다'가 관용적으로 쓰이고 있고, 일부 국어사전에 올라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하(致賀)'는 '賀'라는 글자에서 볼 수 있듯이 '높은 지위의 사람이 아랫사람의 경사에 대해 축하, 칭찬의 뜻을 표하는 일'이므로 '공로를 치하하다' 등의 용법으로 쓰는 것이고, '노고'와는 어울릴 수 없는 말입니다. 정확하게 사용하자면 '노고를 위로하다' 정도가 적당한 표현일 것입니다.
원본(原本)이라 함은 최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문서를 말합니다. 또 정본(正本)이라 함은 원본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원본과 동일한 효력을 부여한 것을 말하며, 사본(寫本)이라 함은 원본을 복사 혹은 원본(전자문서)을 출력한 문서를 말하는 것으로 표시형태는 '원조대조필(인)' 또는 '사본임'입니다. 부본(副本)은 원본과 동일한 내용이나 사항을 기재하여 참고로 보관하는 서류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렇게 정확하게 구분을 하여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초본(抄本)은 원본에서 필요한 부분을 뽑아서 베낀 문서이며, 등본(謄本) 원본의 내용 전부를 베낀 서류를 말하는 것으로 주민등록 등·초본의 경우에서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행사계획을 수립하다 보면 주최, 주관, 후원, 협찬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 말이 그 말 같아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주최(主催)는 행사나 회합을 주장하여 여는 것으로 특히 어떤 행사를 기획하고 결정하며 최종 책임을 지는 것, 주관(主管)은 어떤 일을 책임지고 맡아 관리하는 것 또는 어떤 행사를 실무적으로 담당하여 집행하는 것, 협찬(協贊)은 어떤 일을 협력하여 돕는 것으로 특히 어떤 행사에 금전을 제공하여 돕는 것, 후원(後援)은 어떤 사람이나 일을 뒤에서 도와주는 것으로 어떤 행사에 금전을 매개로 하지 않고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다만, 주최, 주관, 후원은 행사목적을 고려하여 융통성 있게 정하는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문서를 분류할 때, 지시공문을 '행정기관이 그 하급기관 또는 소속공무원에 대하여 일정한 사항을 지시하는 문서로서 훈령 지시 예규 및 일일명령 등'으로 정의합니다. 그러니까 훈령, 지시, 예규의 차이가 효력의 크고 작음을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시를 발하는 목적이나 적용 또는 효력의 범위·기간을 기준으로 나뉘어 진다고 보면 무난할 듯 합니다.
다음은 행정자치부에서 발행한 〈사무관리규정 해설집〉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역활'이라는 말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공문서에서 이 말을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은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역할(役割)'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구실'로 해석되어 있습니다.
'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가지고'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로써'는''무엇을 가지고'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입니다.
예를 들어 살펴보면, "쌀로써 떡을 만든다.", "말로써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한다.", "신념과 용기로써 시련을 이겨 내다.", "선배로서 하는 말이니 흘려 듣지 마라."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2년 8월 1일 국가인권위원회는 크레파스와 수채물감의 특정색을 살색으로 이름 붙인 것은 헌법 11조의 평등권을 침해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기술표준원에 한국산업규격(KS)을 개정토록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기술표준원이 정한 살색 색명은 황인종이 아닌 인종에 대해 합리적 이유없이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으며 인종과 피부색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확대하고 국제화라는 시대흐름에도 반한다"며 권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1967년 KS를 정하면서 일본의 공업규격상 색명을 단순 번역하여, 특정색을 살색으로 명명했고 이후 크레파스 생산업체들은 이 규정에 근거해 살색으로 표기해왔으며, 일본은 2001년부터 업체 자체적으로 살색을 엷은 오렌지색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자의 뜻을 바르게 알지 못하거나 한자 자체를 모르는 탓에, 그 한자말을 한글로 적으면서 잘못 쓰는 말이 부지기수입니다. 대표적인 오용사례로 '풍지박산, 야밤도주, 양수겹장' 등이 있습니다. '풍지박산'의 바른말은 '풍비박산(風飛雹散)'으로 '우박(雹)이 바람(風)에 날려(飛) 흩어짐(散)'을 뜻합니다. 또 '야밤도주'의 바른 말은 '야반도주(夜半逃走)'이며 '남의 눈을 피해 몰래 달아남'을 뜻하며, '장기에서 두 말이 한꺼번에 장군을 부르는 일'을 뜻하는 말은 '양수겹장'이 아니라 '양수겸장(兩手兼將)'입니다.
"평양감사도 저 하기 싫으면 그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당사자의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억지로 시킬 수 없다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평양감사는 평안감사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평양에는 감사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지금의 도지사에 해당하는 벼슬로 조선시대에 종2품 '감사'라는 벼슬이 있었습니다. '관찰사·도백·도신·방백'으로도 불렸던 그 벼슬입니다.
TV 방송에서 종종 통계치를 분석하여 보도의 근거로 삼는 경우가 있는데, 가끔씩 기자들이 실수를 저지르 것을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범죄 건수가 100건에서 150건으로 증가한 것을 "150% 증가했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1.5배로 늘어났다." 또는 "50% 증가했다."라고 표현해야 맞을 것입니다.
100건에서 150건으로 증가한 것이 150% 증가한 것이면, 100건이 그대로 유지되었을 경우 100%증가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겠지만,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은 쉽게 설명없이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생선의 살을 발라낸 나머지로 끓인 매운탕 비슷한 종류의 음식을 흔히 '서더리탕'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서덜'이 맞습니다. 다만, 누가 '서더리'라고 한다면 사투리를 쓰는 정도로 이해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개발과 계발의 구별은 저도 자신이 없어 야후 국어사전의 설명을 옮겨 놓습니다.
개발(開發)은 토지·삼림·천연자원 등을 개척하여 유용하게 하거나 기술·경제·산업 등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주로 물질적인 것이나 사람의 일반적인 능력이 대상이 된다. 사용례로는 '경제 개발, 국토 개발, 인력 개발'이 있다.
계발(啓發)은 인간의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나 재질·재능 등을 밖으로 드러내어 발휘할 수 있도록 일깨워 주거나 이끌어 주는 것으로, 주로 사람의 개인적 능력이 대상이 된다. 사용례로는 '능력의 계발, 소질의 계발에 힘쓰다, 아이들의 재능 계발에 심혈을 기울이다' 등이 있다.
'생각하게'를 줄여 쓸 경우 '생각케'는 틀리고, '생각게'가 맞습니다. '생각하다, 깨끗하다, 넉넉하다, 섭섭하다'처럼 용언의 어근 받침이 ㄱ·ㄷ·ㅂ인(으로 소리나는) 경우는 '하게'가 줄어들 때 '하' 전체가 떨어지고, 그 외의 경우는 '하'의 'ㅏ'만 떨어집니다. 그래서 '생각하다, 깨끗하지, 넉넉하지'는 '생각다, 깨끗지, 넉넉지'가 되고, '간편하다, 무능하지, 결근하지'는 '간편타, 무능치, 결근치'가 됩니다.
"그의 말 속에는 틀림없이 무슨 야로가 있다."라고 하는 경우 '야로'는 그 어감상 일본어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로는 '무슨 일을 꾸미려는 어물쩍한 속셈이나 수작'을 속되게 이르는 우리말입니다.
'사랑과 평화'라는 가수를 기억하십니까? 이 가수들이 부른 '한동안 뜸 했었지'라는 노래 속에는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한동안 뜸했었지 웬일일까 궁금했었지, 혹시 병이 났을까 너무 답답했었지, 안절부절했었지'
이 가사에서 '안절부절했었지'는 '안절부절못하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쩔 줄 모르는 경우에는 '안절부절못하다'라고 표현해야 맞는 표현입니다.
이와 유사한 예로 '칠칠맞다'가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칠칠맞다라고 표현할 때 그 의미는 무슨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여 질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래 칠칠맞다라는 말은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진 것을 의미하며, 우리가 흔히 표현하는 의미로는 칠칠맞지 못하다라고 표현해야 맞습니다.
즉, '칠칠맞다'라고 말하면 그 것은 칭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그런지 그렇지 않은지 분명하지 않아 의심스러울 때' 긴가민가라는 말을 씁니다. 이것은 '기연가미연가'의 준말로 한자로 쓰면 '其然未然'이 됩니다.
시쳇말은 그 뜻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얼핏 보면 시체(屍體)를 떠올려 죽은 말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 말을 한자로 적어보면 '時體말'이 됩니다. '유행어' 정도로 생각하면 뜻이 통합니다.
우리말 표기법에서는 비슷한 발음형태 중 널리쓰는 것을 표준으로 삼은 것이 있습니다. '…습니다'가 대표적인 것으로 '있습니다', '없습니다' 등으로 쓰입니다. 그러나 이들 말의 명사형 어미는 '음'이 옳고 '슴'은 틀립니다. 즉, '있음', '없음'으로 써야 바른 표현입니다.
공문서에서 많이 틀리는 사례 중 하나가 '율/률'의 사용법입니다. '렬', '률'은 모음이나 'ㄴ'받침 밑에서는 '열', '율'로, 'ㄴ'이외의 자음 밑에서는 '렬', '률'로 적습니다. 따라서 '백분율', '누진율', '재범률', '재비행률' 등으로 써야 맞습니다.
공문서에서 연도를 약하여 표기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표기해야 맞습니다.
1999년 12월 31일 1999. 12. 31. '99. 12. 31.
이 경우 점은 각각 연, 월, 일을 약하여 표기하는 것이므로 31 다음의 점도 반드시 찍어 주어야 맞고, 〈 ' 〉는 백단위 이상의 연도표기를 약기하는 것이므로 1999년을 나타낼 때에는 반드시 〈 '99 〉라고 표기해야 합니다. 〈 99 〉라고 쓰면 1999년이 아니라 1세기의 99년을 지칭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