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야심 찬 프로젝트 2회차, 2023 고등 우수선수 선발전 (고등퓨처스) 성공리 마쳐!
선의의 경쟁 속 숨은 보석 찾기. 확실한 동기부여와 국제무대 경험 기회 제공, 고원레저관광 스포츠 특화도시로 도약하는 태백시에서 열려!
이상호 태백시장, ‘스포츠특화도시 태백’프로젝트 진행 중!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고원레저관광도시 태백시 종합운동장에서는 2023 고등 우수선수 선발전이 실시되었다.
2022년 처음 실시된 고등 우수선수 선발전(고등퓨처스)은 실시 첫해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고, 우려했던 선수선발 과정도 선수들과 지도자 모두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아 올해에도 두 번째 선발전을 열었다.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좀 더 일찍 계획을 세우고 2월 전국대회부터 선수들을 살펴보기 위해 전국으로 직접 다니면서 선수들을 확인한 담당 지도자들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최종 88명을 선발, 소집하고 19일부터 3일간의 소집 훈련 및 선발전을 가졌다.
화이트, 블루, 그린, 오렌지 네 팀으로 나누어 리그 형식으로 경기를 하면서 서로의 전력을 견주는 방식으로 각 선수를 평가하며, 평가는 팀의 승패가 아닌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 위주로 평가를 했다.
3일간 선수들을 지켜본 후 최종 23명을 선발하여 10월 25일 말레이시아로 출발해 말레이시아 U18팀과 프로산하 클럽팀들과 5경기를 치르게 된다.
첫날과는 달리 20일 둘째 날은 오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져 10시, 3시로 예정되었던 경기가 2시 4시로 변경되어 치러졌는데, 오후가 되면서 비는 더욱 거세져 선수들은 수중전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태백 고원종합운동장 천연잔디구장은 태백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잔디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써온 덕분에 많은 비에도 전혀 물 고임 현상이 생기지 않아 경기하는 데에는 큰 불편을 겪지 않았다.
두 시 화이트 vs 오렌지 경기를 시작으로 네 시에 이어진 블루 vs 그린 경기까지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관중석에서는 많은 학부모들과 관계자들 및 대한민국 축구 원로들까지 격려차 방문해 선수들의 플레이에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집중하며 지켜보고 있었고, 이상호 태백시장과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경기 전 선수단과 기념 촬영을 하며 선수단에게 직접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그동안 태백시가 스포츠 특화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여러 가지 면에서 준비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자신의 시장으로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스포츠 인프라 기반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이번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 직관하면서 그동안 여름철 시원한 날씨 때문에 낮 경기가 가능했던 태백시도 기온이 올라가 선수들이 더위를 호소하며 저녁 경기로 옮겨주기를 원하는 만큼 경기장 야간조명 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며, 그라운드에 코치진과 선수들이 앉을 벤치를 설치하고, 중계방송을 위한 방송 부스 설치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자신이 황지초등학교와 황지중학교를 다닐 때는 태백시의 유소년 축구가 활성화되어 있었으나 학교 내 숙소운영이 금지되면서 다른 지역 선수의 유입이 급격히 감소해 선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태백시 유소년 축구가 위축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면서, 스포츠 특화도시를 표방하면서 실질적으로 우리 태백시의 유청소년 육성을 등한시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전지훈련센터 숙소를 유소년 숙소로 사용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태백시의 유소년 축구팀 활성화에 노력하며, 특히 황지초등학교와 황지중학교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의 적극적인 스포츠 인프라 구축 의지, 특히 축구에 대한 투자 의지와 노력에 대해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대한축구협회에서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기관장의 적극적인 스포츠 정책 추진에 대한축구협회의 긍정적인 호응이 장단이 제대로 맞아들어간다면 태백시가 스포츠 중추도시로 특화에 성공하는 한편, 선수들에게는 좋은 자연환경과 기후에서 좋은 경기력과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23 고등 우수선수 선발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양승원 고등분과위원장은 작년에 한 번 해본 경험이 있어서 올해는 진행이 좀 더 매끄러웠고, 선수들을 선발하는 것도 더 빠르고 더 많은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 중 최종 선발될 명단은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25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하기 전 소집되어 훈련한 후 출국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윤종석 고등분과부위원장은 8월 대회를 끝으로 고3 선수들에게는 대회가 없어서 버려지는 시간인데, 한 번이라도 더 경기를 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도 선수들에게는 큰 공부가 될 것이며, 최종 선발명단에 들지 않더라도 이 자리에 뽑혔다는 것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훈고 윤종석 감독겸 고등분과부위원장은 현재 SBS SPORTS 해설위원도 겸하고있다.
선발된 선수들은 말레이시아에 가서 국제무대를 경험하게 될 텐데, 어린 시절 국제무대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는 것을 선수들이 나중에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된 고등퓨처스는 프로유스팀에 밀린 학원팀에 있는 숨은 진주 찾기의 방법이었는데, 아마추어 유소년 축구에서 보석을 찾는 신의 한 수가 된 것이다.
보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양승원 고등분과위원장과 윤종석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더 좋은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첫댓글 4차 명단에도 들어가 있던 하정우..
26명중에 23명 최종 명단에 들어 갔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