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 후 최저치를 찍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20%대 박스권에 갇힌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한 '동해 석유 매장 가능성' 이슈도 큰 효과가 없었던 셈이다. 여기에 거대양당도 모두 20%대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들의 '정치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29%,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5월5주차) 조사와 비교 시 긍정 평가는 그대로인 반면 부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성 '신뢰도'를 물은 결과에선 '신뢰한다'는 응답이 32%,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4%로 나타났다. 직전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은 변화가 없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p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대비 각각 1%p 떨어진 29%, 26%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12%, 개혁신당은 5%, 진보당은 1%였다. 모든 정당의 지지율이 30%를 넘지 못한 것이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달했다.
관련해 제3지대에서 활동하는 한 관계자는 시사저널과 만나 "대통령은 물론 정당 지지율도 모두 30% 선마저 넘지 못하고 있다"며 "22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에도 정치권이 민생을 챙길 생각은 안하고, 원 구성 협상을 비롯해 각종 정국에서 민생과 동떨어진 쟁점으로 대립하면서 국민들의 정치 피로도가 쌓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거대양당에서 화두를 던진 '지구당 부활'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응답이 46%에 달했다. 20%에 그친 '찬성한다'는 응답과는 두 배 가까운 격차가 발생한 것이다. '모름·무응답'은 33%로 나타났다.
정부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에 대응해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중지한 데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2%였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비율(32%)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6.0%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첫댓글 우리 새미래가 잘 준비하고 있겠지여?! 내년 보궐에서 다 가져와야 하긔
겠냐고요..
아무렴 찢주당 이뻐서 표줬을라고요..ㅎㅎ
울며겨자먹기로 표준 사람들 많을텐데 하는 꼬라지들을 보라긔 ㅡ..ㅡ
다 새미래로 오라긔
되겠냐고요...진짜 어쩌긔 우리ㅜㅜ
정치혐오도 심할것 같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