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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저, 의역 오역 주의
오늘은 정말 무시할 수 없는 날이다.
기억하고 싶든 말든 상관없이 내 몸이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6년 전, 갈등하기는 했지만 낙관적으로, 나는 '성전환 수술'을 받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성인인 26살 때 성전환을 했다. 나와 나의 완전히 발달한 뇌는 이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여겼다.
나는 심각한 강박증과 수많은 정신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조차도 머리를 갸웃거렸을 거란 것이다.. 이것은 25살 때 상남자였던 내 사진이다.
성전환이라는 옵션이 있다는 걸 알게 되자마자 나는 재빨리 전력으로 나아갔다.
나는 내 몸이 테스토스테론에 중독되고 있다는 생각, 모든 남성적인 특성이 말살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왜냐하면 결국 나는 진정하고 정직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나는 상냥하고 사랑이 많고 꽤나 고지식했으며, 노래, 춤, 차려입기를 좋아했는데 동시에 장난감 굴착기도 좋아했다.
10살때 나는 친구의 가족과 함께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오른쪽에 내 친구의 어깨가 찍혀있다. 친구는 나보다 한 살 어렸다. 나는 조그마했다.
가족에게 커밍아웃 했을 때, 내가 할 말이 있다고 하자 가족들은 각기 똑같은 질문을 했다. “너 동성애자지?”
“아니! 난 진짜 성전환자야!” 나는 말했다. 내가 진심 중의 진심이라고 설득했다. 정말로 잘못된 몸과 수많은 소음 속에 태어났다고.
2013년 나는 온라인 지지그룹을 발견했고 그들은 내가 성전환으로 향하는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왔다.
젠더 클리닉에 가기까지 15개월을 대기해야 했다. 나는 병원 두 곳에서 성전환증이라는 개인 진단*을 받으면 호르몬 차단제를 시작할 수 있다는 걸(그리고 ‘독’을 멈출 수도!) 알게 되었다.
*개인 진단(private diagnosis): 특별히 요청해서 전문가에게 진단받는 서비스인듯 함
그래서 나는 젠더 클리닉 등록을 기다리는 동안 개인 진단을 받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향했다.
나는 수입이 적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을 했다. 초금리 단기대출*을 받은 것이다.
*초금리 단기대출(payday loan): 월급날 대출금을 갚기로 약속하고 돈을 빌리는 고금리 단기 대출상품
이틀 후 나는 500파운드(약 88만원)에 진단을 받았다.
젠더 클리닉이 나에게 고세렐린 졸라덱스(Goserelin Zoladex, 테스토스테론 차단제)를 처방하는 것에 동의한 것은 2014년 4월이었다.
주사를 맞게 되자 독이 멈추게 됐다는 생각에 나는 정말 행복했다. 처음에 나는 올바른 상태로 보였다. 내 외모는 눈에 띄게 변했다.
2015년 1월, 나는 드디어 젠더 클리닉에 등록했고 얼마 후 차단제가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완전히 적극적으로 따르지는 않았다.
나는 에스트로겐 치료나 성전환의 아이디어를 완전히 포기하고, 그저 약간 중성적으로 보이는 남자로 살아가기로 생각했다.
젠더 클리닉에 갔을 때 모든 것이 바뀌었다.
정신과 의사에게 받은 첫번째 질문은 “성별 재지정 수술을 고려해본 적이 있나요?”였다.
나는 솔직히 말했다. 잘 모르겠다, 내 불쾌감(dysphoria)이 그런 종류(성별 불쾌감, gender dysphoria)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말 치료사를 만나고 싶다고.
그들은 2015년 3월 젠더 치료사(gender therapist)를 만날 수 있는 진료의뢰서를 써 주기로 동의했다. 나는 다 합해 97회의 젠더 치료 세션(gender therapy session)을 받았다.
젠더 치료는 일반적인 치료와는 달랐다. 내 의구심을 물리치게 도와줬고, 의구심을 가진 다른 이들을 물리치게 도와줬다.
2015년 7월 정신과 의사가 수술에 대해 더 생각해본 적 있냐고 물었다.
나는 잘 모르겠다, 좀더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때 나는 그들 중 누구도 수술에 대한 기술적 지식을 갖고있거나 수술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알고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놀라운 일이었다.
나는 개인 진단을 받았던 스코틀랜드의 병원으로 전원됐다.
엄마를 데려갔는데, 엄마는 설득되지 않았다.
치료사는 엄마에게, 28세의 다 큰 성인 아들 앞에서, 엄마가 허락해주지 않으면 내가 자살할 거라고 말했다.
치료사는 나에게 수술을 받으면 기분이 나아질 거고, 출혈과 후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나는 후회할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말했다. 나는 피를 아주 무서워한다. 나는 겁쟁이다!
2015년 말 수술에 추천이 되자(?) 나는 패닉상태에 빠졌다. 너무 빠르다고 나는 말했다!
치료사는 ”당신이 준비가 되면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원한 건 치료였다.
나는 몇 번 더 싫다고 말했다. 정확히 몇번이나 물어봤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물었다.
2016년 말 2017년 초, 내 인생은 여전히 혼란스러웠지만 사회에 섞여드는 것은 쉬워진 것 같았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차리지 못했고, 사람들 대부분은 나를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나 자신 그대로 행복했지만, 2017년 젠더 클리닉에서 나는 최후통첩을 받았다. 수술을 받든지 퇴원하라는 것이었다.
그건 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던 치료가 끝난다는 말이기도 했다.
나는 이를 악물고 한번 더 싫다고 말했다.
60번의 기묘한 세션 동안 어떤 면으로는 나에게도 의존하기도 했던 내 젠더 치료사 역시 나를 놓아주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분명 (성별)불쾌감을 가지고 있으며 수술이 최선의 옵션일 것이라 추론했다.
그래서 나는 정신과 의사에게 전화해 수술 의뢰서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나는 그때를 내 머릿속에서 수천 번 돌이켜봤다.
내가 왜 그 말을 따랐을까?
왜 그냥 멈추지 않았을까?
멈출 수 없는 차에 탄 기분이었고, 속도는 점점 빨라질 뿐이었다. 모두가 나를 응원하고 있었다.
수술 당일, 2018년 5월 23일.
나는 수술실에서 추가로 3시간을 더 머문 후 마침내 깨어났다. 오후 4시경이었다.
여전히 출혈이 있었고, 수술과 드레인으로 인해 거의 2000ml의 피를 잃었다.
친구가 이 사진을 찍어줬다.
(사진) 적나라한 사진을 올려서 미안하지만, 이것이 몇주 후 그 부분의 모습이다.
만성 염증성 질환이 생겼는데 의료진은 이것을 무시했고, 이제 염증은 구멍 안쪽과 입구 주변에 생겨있었다. 요도가 좁아졌고, 양쪽의 흉터는 터져서 감염됐다.
더 이상의 사진을 공유하진 않겠지만 더 끔찍한 사진이 많이 있다.
(사진으로는) 보여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다.
우울증, 고통, 미칠듯한 고통 세상에. 소변을 볼 수도 없었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배신당한 느낌
그래서 석달 후 치료사에게 가서 말했다. “저, 제가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저 후회하는 것 같아요.”
“넌 후회하고 있지 않아.” 그가 말했다.
나는 2주마다 그에게 가서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니라고 말했다.
1년간 이 일이 반복됐다. 나는 정신과 팀으로 옮겨졌고 그들은 내가 후회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내가 불안정한 성격 장애와 심각한 강박 장애를 갖고있다고 했다.
2020년 1월 나는 퇴원했다.
그 시기가 내 인생에서 최악의 시기였다. 나는 스스로에게 아주 화가 나 있었고, 내가 대화를 나눈 모두가 내가 후회하고 있지 않다고 안심시켰다. 만약 후회하고 있다면 그건 내 잘못이라고.
하지만 난 저항했다... 그리고 2022년 나는 목소리를 냈다.
나는 토요일로 37살이 된다... 그리고 나는 거세된 남성으로서 앞으로의 삶을 마주하고 있다. 쉬운 영역은 아니지만, 내가 이 경험에서 한 가지 얻을 게 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 수술에 대해 경고하는 것이다.
누구를 막을 생각은 없다. 나를 막을 생각만 하지 말길 바란다.
지지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
명확히 하자면, 수술비용은 NHS(영국국민건강서비스)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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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많은 미디어에 나와서 자기 이야기를 알리고 있는 듯함
기사를 보면 어릴 때부터 자폐스펙트럼(진단은 받지않음), 잦은 공황 발작, 심각한 강박장애를 갖고있었고 학교에서 괴롭힘도 당했다고 함
https://www.nationalreview.com/news/i-immediately-experienced-regret-british-man-recounts-horror-of-gender-transition-surgery/
당연히 젠더 디스포리아를 갖고있는 모두가
이 사례 같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수술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듯 함
첫댓글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수술인데 너무 쉽게 선택하고 평생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긔. 당연히 할 수 있는 선택이지만 제발 신중하고 특히 10대한테 부추기는 짓은 안했음 좋겠긔
부모가 못하게 막으면 아동학대라고 몰아가잖아요...에효...
이것도 결국 남성은 키 크고 근육이 있고 내키는데로 살고 여성은 작고 가슴이 있고 잘 꾸미고 성고착화로 인해 생긴거잖아요…. 수술을 시킬게 아니라 성고착화를 부숴야 하는데 남성우월주의 사회가 그걸 할리 없죠 ㅋ
외국은 왜 어릴 때부터 저런 수술 조장할까요? 수술 과정 자세하게 밝히고 성별 바꾸는 수술은 1년 이상 정신상담 필수로 해야하긔. 특히 남자들은 섹스심볼로서의 역할에 갇힌 여성의 몸을 탐해서 남성들에게 성적판타지용으로 추앙받는 순간의 쾌락에 혹한건 아닌지 신중하게 선택해야하긔.
와 님 마지막 문장 구구절절 동감해요. 특히 여자가 되려는 남자들은 왜 여자가 되고 싶은지 다시 생각해봐야하냄
트랜스젠더 수술 산업이 어마어마 하대긔
@천국 2 저게 돈이 되는 산업이라고 하더라고요
옛날만 하더라도 성 동일성 장애라고 불렀는데.... 상상도 못할 전개로 이어지고 있내
분명 몸이랑 정신이랑 성별이 다른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긔. 그건 질환이고 뇌를 못 바꾸니 신체적 성전환을 통해 치료하는 개념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무분별하게 성전환 시키는 거는 트젠/비트젠 모두에게 불행한 거긔. 트젠에게 더 큰 편견을 줄 거고요. 문신도 신중하게 해야 할 마당에 성별을... 단순 의료 사업으로 생각하는 인간들이 문제긔.
저런 위험한 수술로 자기들 경험치 늘리는것같네요.....
생명과 직결된 것도 아닌 너무 위험한 수술을 병원에서 권하다니....참 씁쓸하네요...
해쳐서는 안되는 자신의 오리지널리티를 부정하는 정신병자들 상대로 의사들이나 의약업계가 해처먹는 것 같긔. 수술비용이며 호르몬 치료제며 죽어야 끝나는 염증들... 심지어 대부분 정신과 치료도 받지 않냐긔. 끝없는 비용이 발생할텐데, 이걸 이용해 먹는 세력이 있다고 보긔.
삭제된 댓글 입니다.
3 도태남들 발악이긔
4 트젠 유툽 보니까 나중에 돌아가고싶다고 후회하는 트젠들 많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또 정병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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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이죠 처음 수술하는것도 돈 많이 들고 평생을 약에 절어 살아야하는데 의약업계는 쌍수를 들고 환영하지 않겠냐긔
괜히 젠신병자라고 하는게 아니긔.. 저거도 정신병의 일종인데 돈 되니까 인정해주고 우쭈쭈 수술하라 부추기고 그러는거 아니겠긔? 양심있는 전문가들이 없긔 진짜...
실제로 트젠들 자살율도 높고 정신적 불안감 높은 경우 많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해주는 의사들이 더 문제인듯요
@원하는일다이루기 2222 대부분 마지막이 .. 에효
트젠들 나대고 미디어나 힙쟁이들이 트젠이 뭐 대단한양 치켜세워주면서 성에 혼란한 사람들이 확신없이 휩쓸려 저럴 수 있을거 같긔
성형수술도 부작용으로 난리인데 저 큰 수술이 쉽겠어요
222 그니까요 트젠이 뭐 대단한거라도 되는거마냥
트젠도 mtf ftm인데 왜 이런 문제고 저런 문제고 mtf에서만 발생하고 동성애도 게이만 에이즈 발병하는데 도맷금으로 욕먹는지 안타깝긔
정말 어려운 문젠데, 진짜 문제는 어려운 선택을 너무 쉽게 만들어버린 법과 의료계가 아닌가 싶긔 결국 돈이죠
책에서 읽었는데 실제로 남->여자로 성전환 수술한 남자들 다시 남자로 돌아오는 경우 엄청 많다하긔 ^^..
근데 남->여 수술은 있어도 여->남은 케이스가 별로 없지않나요? 왜 대다수의 트젠은 남자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지긔
꽤 많긔 보통 여—>남은 그걸 밝히고 싶지 않아해서 그렇지 통계는6:4정도긔 남—>여가 목소리가 클 뿐이긔 In the 2021 UK census, nearly equally many people reported being trans women (47,572) as trans men (48,435).
아무리봐도 사회에 적응 못하는 찌질이들이 성별 바꾸는걸로 도피하는거같넴 아니면 성도착증 변태긔
수술도 안 하고 여자라고 주장하는 트젠들이 꼴보기 싫은 거랑 별개로,
저 사람은 수술 거부를 여러차례했는데 병원에서 반복적으로 권하네요
후회의 여지가 있기도 하고 큰 수술이라 의료진은 소극적일 줄 알았긔 책임지기 싫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