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위밴드수술에 국민의료보험이 적용되고 있구요,
올해부터인가 위밴드에 합병증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밴드 제거 수술이나 포트 제거수술 밴드 교정 수술 등에 의료보험 급여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밴드가 미끄러지거나 밴드 미란이 발견되었을때엔 의료보험으로 제거나 재수술을 받으시면 됩니다.
근데 어느 병원에서는 타병원 환자가 방문하면 '밴드 수술이 잘못됬다'던지 '밴드가 미끄러졌다'고 주장하면서 '비보험 재수술'을 강권하는 곳이 있습니다.
밴드 수술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99%의 의사 선생님들은 '처음에 수술을 받은 병원으로 가보시라'고 권유하지 자신이 재수술을 하겠다고 나대진 않습니다.
문제가 있는 경우보다 문제가 없는 경우의 재수술이 훨씬 기술적으로 쉽습니다. 결국 '돈'이 목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의료보험 적용이 되는 케이스에게 비보험수술을 강요하는 것은 추후에 보험공단의 실사를 받았을때 밴드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근거가 없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환자에게 20%의 비용을 받고 나머지 80%를 의료보험에게서 받는 거나 환자에게서 100%의 비용을 받는 거나 총액은 동일한데 보험이 되는 경우를 비보험으로 받는 것은 환자에 대한 기만행위입니다.
저는 고도비만수술을 2003년부터 지금까지 18년동안 해오고 있구요, 힘든 시기도 있었고 행복한 시기도 있었지만 '의술은 인술'이라는 원칙을 항상 지켜가며 일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몇몇의 동일 부문의 병원이 문을 닫는 모습도 경험했구요... 과도한 탐욕은 결국엔 독이되어서 돌아오더라는 것도 보았습니다.
제 환자분들이시라면 타병원에 가셔서 관리를 받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혹여라도 밴드 제거나 재수술을 권유받으시는 경우에 꼭 예다인으로 전화 문의라도 한번 주시고 받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스카이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셨던 분들도 지금 담당 의사 선생님이 안계셔서 문의할 곳이 없으시다면 예다인외과에라도 전화문의 해보셔서 불필요한 수술을 피하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다시금 강조드립니다. 밴드에 합병증이 생겨서 제거나 재수술을 받으시는 경우 국민의료보험이 적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