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30~10.01] 열여섯번째 - 계룡산 동학사, 공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노래만들기]

끝.나.지.않.은.노.래.... 열여섯번째 정/기/모/임

일 시 : 2006년 9월 30일-10월 1일(1박2일)

장 소 : 계룡산 동학사 (농원민박)

회 비 : 직장인 2만원, 학생 만원

일 정 : 아름다운 단풍.. 가을 계룡산 등반,  함께부르는 우리의 노래.. 작은 공연 등.

준비물: 각지역 소주 한병씩 꼭 가져오기. ^^ 

          간단한 세면도구, 편한 옷 ,(그 외에 기타,하모니카 등..공연에 도움이 되는 모든 것들)

정보1.[동/학/사/오/시/는/길]

[버스, 기차를 타고]

동학사는 공주와 유성(대전)의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공주에서는 동학사가는 버스가 드물기 때문에 유성으로 오세요..
▷강남고속(호남)->유성 15~30분 간격(2시간 10분 소요)

▷동서울터미널->유성 40분 간격  /청주,광주,전주,인천등에서도 유성행 버스가 있답니다.

▶유  성-> 동학사 1번, 102번, 103번 좌석버스(20분소요)
▶대전역-> 동학사 102번 좌석버스(1시간소요)
▶대전고속버스터미널(동대전터미널)->동학사102,103번 좌석버스(1시간10분 소요)

[자가용을 타고]

▶서울/경기 출발하시는 분

 천안-논산간 고속도로(25번)타고 [정안]IC로 나와서
공주방향(23번국도)으로 10~15분쯤 가다 대전방향(32번국도)으로 20~25분쯤
가다 박정자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시면 됩니다.(서울에서 2시간 10분 소요)
▶지방에서 출발하시는 분

중부,호남고속도로 [유성]IC로 나와서 공주방향(32번국도) 20분쯤 가다박정자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됩니다.

정보2.[연/락/처]

카페지기    노래만들기 011-417-9616
운  영  자   왠지어덜퍼 011-9668-1969 / 타는목마름으로 011-9549-1440 

그리고...고민하고 있는 [신/입/회/원]님들께...

가보고는 싶다.. 언제 한번 가볼까... 매번 생각만 하다가..

막상 가려니..'나이도 많은데..' '아는사람도 없는데..' 가도 되나?..

괜한 걱정도... 약깐 떨리기도 하고.. 멈짓 멈짓..

그 결과 여지껏 한번도 오프라인 모임에 오지 못한 신입회원들님!!!

조금만 용기를 내세요..   처음부터 알고 지낸사람 있겠습니까?...

그냥... 소풍간다 생각하고...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

가을밤에.. 노랫소리에.. 사람들에... 하룻밤 맡겨보시는 것도... ^^*

저는 아직 후유증 치료중..^^ - [천상의목소리]님 후기

정모란 것은 처음으로 해봤습니다만..

마치.. 동아리 엠티를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반갑기도 하고 반가움에 떨렸습니다.^^

오후 2시..

신풍역 앞에서 cata님과 활어회님을 만나 노래하는자유님을 기다렸지요..

그 때까지 우리(cata, 활어회, 천상의목소리)는 그 길고도 길었던 여정의 시작을 알지 못했습니다.

멀리서 서서히 다가오시는 노래하는자유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떠나려는데..

"응.. 이마트가서 장보고 가자.."라는 누님의 말씀..

뭐.. 얼마나 걸리겠느냐란 생각은 전혀 하지도 못하고.. 가뿐히 장을 보고 가자는 생각이었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우리(여기서는 노래하는자유님도 포함)의 예상을 정말..

썩소를 날리며 비웃듯이 시간은 참 빨리도 흘러주었습니다. ㅡㅡ

간단히 정리해보면..

오후 2시 cata, 활어회, 천상의목소리, 노래하는자유 상봉..

오후 4시 30분 이방인 합류(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천상은 앞좌석으로 가는 호사를 누림..^^)

오후 5시 30분 경부고속도로 진입(뒷좌석의 세분은 불편함에 지쳐 주무시기 시작)

저녁 6시 45분 유성 도착(차가 점점 지쳐가 안쓰러웠음)

저녁 7시 동학사 도착(그 와중에 또 길을 잘못들어 U턴하는 상황 발생..ㅎㅎ)

우리는 절대 쉬운 길로 가지 않았습니다.

쉬운 길 놔두고 일부러 어려운 길만 찾아가는 듯 했다니까요..

이쯤해서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cata님을 위해 박수.. ㅉㅉㅉ

도착해서 바로 시작한 것은..

바로 밥먹기였습니다.^^

엠티와서(이미 엠티로 인식) 이렇게 호화로운 저녁식사는 처음 해본것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작은음악회는 어찌나 재밌던지..ㅋㅋ

남자들로만 이루어진 우리 조.. (cata, 어설픈김광석, 바라칸사스, 천상의목소리)

어필 할것은 이벤트 밖에 없음을 직감하고 노래보다는 멘트와 모션에 집중!!

오로지 멘트와 동작 연습에 매진하야.. 1등을 하는 영예를 누렸지만..

저도.. 사실.. 물질적인 포상을 원했습니다만.. 초.. 감사합니다.^^

음주가무의 연속이었던 술판은 참..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실컷 웃어보고 노래도 불러보고.. 얘기도 해보고..

고시원에서 3달간 혼자 살다보니 늘어가는 건 생각과 혼잣말뿐이랍니다.

일어나면서 혼자 "아~ 잘 잤다~"하질 않나, 거울 보다가 "오늘은 머리가 좀 이상한데.." 하질 않나..

대화다운 대화를 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T^T

특히나.. 동갑내기 친구, 외계소년 순제를 만나 반가웠습니다.(반갑다.. ㅠ ㅠ)

아참.. 이쯤해서.. 자기소개할 때 나이를 얘기 안했는데.. 저 26살입니다.(빠른81년생)

생각보다 나이들어보여 조심스럽게 대하시는 분들 계셨는데.. 앞으론 편히 대해주세요~~^^

아.. 얼마나 놀았던가.. 자려고 누워보니 아침.. 6시더군요..

그 때까지 안자고 허리아프다며 비명을 질러가며 회원들의 아침 해장을 위해 계란국을 끓이던

노래하는자유 누님.. 만쉐~~

그리고 술판 내내 안주를 열심히 해다 날라주신 포장마차 사장님 같던 활어회님 만쉐~~

(후기 길다고 안 읽으실까봐 일부러 재밌게 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아침.. 아니다.. 점심 때 다되서 민박집을 나가 단체사진 한번 찍고 간 곳은 공주 자연문화 비엔날레..

주차장까지 갔다가 뭐 별로 볼게 없어서 볼게 좀 많은 곳으로 다시 이동..

입구 앞에 가서 구경좀 하려고 들어가려 했으나..

입장료가 비싸서였는지, 비엔날레 입구 뒤로 보이는 엄청난 경사의 진입로가 두려워서인지..

모두들 그냥 그 입장료로 밥이나 사먹자는 말에 동의하고 말았습니다.

아직도 뭐가 진짜 이유였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ㅡㅡ;;

그러나.. 뭔가 봤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입구 앞에서 사진은 참 그럴 듯하게 자알~ 찍었답니다.^^

아.. 또 이쯤에서 정모 내내 사진 찍느라 이리저리 고생하신 뚜껑이님께 박수~~^^

근처에 있던 닭매운탕집에 가서 정말 맛있는 산닭백숙과 닭매운탕을 먹었습니다.

닭이 되는 동안 뒷산길로 아까의 그 비엔날레 구경갔다가 엄마 주겠다고 석류과의 예쁜 과일을 따온

10살 승수의 효심에 급감동.. ㅠ ㅠ 다시 박수~~ ㅉㅉㅉ

아쉬운 헤어짐을 할 시간은 참.. 기분이 뭐시기합니다.

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또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잔뜩 품고 아쉬움을 갈무리합니다.

충청도 현지에서 마지막까지 시간을 함께 해주신 평화님, 레드아이님 가족, 계룡산님, 막걸리님, 푸우님, 미리내님, 뚜껑이님..

그리고 점심도 함께 못하고 시간 때문에 그냥 가신 경상도의 여섯줄님, 바라칸사스님(이제는 삼치님이죠..^^)그리고 하늘바라기님..

서울, 인천으로 향한 노래만들기님, 활어회님, 외계소년, cata님, 이방인님, 노래하는자유님, 별만님, 보헤미안님..

아침까지 함께하진 못했지만.. 일찍 가버리신 회원님들은 닉넴 기억하지 말까요? ^^

하하.. 카페 대문 보면서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모 굉장히 즐거웠구요.. 길고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다시금 기억들이 새록새록하네요..^^

근데.. 후기를 쓰려면 이렇게 써라!! 라고 누군가에게 배워서.. 저도 모르게 그만..^^

아참.. 저 지금 후유증 치료중이랬는데.. 정작 그건 말씀 안드렸군요..ㅎㅎ

저는 지금.. 오랫만에 기타를 쳐서.. 왼손끝이 무척 아픕니다. 굳은살이 다 없어졌네요..^^

마지막으로 아픈 손으로 후기 열심히 쓴 천상의목소리에게 우레와 같은 박수~~~!! ^^

[참여인원]

1.노래만들기 2.계룡산 3.푸우 4.미리내 5.활어회
6.평화 7.따뜻한공원 8.어설픈김광석 9.외계소년
10.cata 11.레드아이 12.옹달샘 13.by.민지 14.사시랑이
15.rainbow 16.구리구리 17.뚜껑이 18.노래하는자유
19.별만 20~21.여비&형수님 22.또모 23.이방인
24.마른이 25.보헤미안 26.인자무적 27.여섯줄
28~29.파라칸사스&친구 30.몽당연필 31.막걸리 32.천상의목소리 33.승수 34.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