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후기 신사동맛집 더 가든키친/모르면 손해, 3만원대 하는 더 리버사이드 호텔뷔페

[애물단지]

 

신사동에 있는 리버사이드 호텔앞이다.

연말이 다가오니 나이트를 왔냐고?

아니 아니, 점심밥 먹으러 왔다규....ㅋ

이곳에 있는 뷔페 '더 가든키친'에서는 가을맞이 할인행사가 25%로 진행중이며,

이벤트 기간 중 이용 금액은 평일 런치가 3만 4500원, 평일 디너가 3만 9000원(부가세포함)이며 주말에는 4만 5750원(부가세포함)이란다.

이정도의 할인행사는 그도 11월까지 만이라니, 아슬아슬 이틀만 넘겼어도 아까울뻔....

12월에도 행사는 있지만 할인률이 덜하단다.

시어머님 칠순잔치를 동대문에 예약을 해 두었는데, 뷔페가격이 32.000원이다.

일반적인 가격선인데, 그런거에 비하면 가든키친의 할인행사가 더 없이 착하신듯 싶다.

허나 일단 먹어봐야 싼지, 좋은지, 맛나서 착한지를 알 수 있겠쥐~

내부는 가운데 음식코너를 두고 사방으로 객석이 500석이 넘는다고 하니 규모가 꽤 크며 역시나 깔끔하다.

나오면서 보니 놀이방도 따로이 운영이 되고 있는듯....

뷔페음식의 첫 시식은 역시나 해산물의 신선도를 보는것 부터 시작이다.

이계절의 별미 과메기도 차려졌고

떡하니 방어녀석 온몸을 내어주는 자세를 잡고 있는데

그때그때 회를 직접 떠서 계속 채워주신다.

일부러 많이씩 놓지 안은것이 더 감칠맛도 나고 왠지 소량에서 느껴지는 신선함이랄까....풋

역시나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코너는 칼질하시는 분들의 손놀림이 쉴새가 없다.

좋아하는 초밥도 먹어보는데, 밥을 완벽하게 덮고 내리 깔린 회를 보라~

초밥위에 회는 저 정도는 덮어야 한다쥐...ㅋ

점심시간대라서 여성분들의 모임자리가 많은듯 싶다.

구석구석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해본다.

가지수는 직접 세어보진 안았지만 200가지 정도 된다고 광고문구에 적혀 있기는 하더라구....

이쪽코너는 LA갈비, 스테이크, 양고기, 장어, 새우 등을 즉석에서 구워주는 코너인데

멀리서 보고 있다가 줄이 없어질 때를 보고는 액션을 빨리 취해야 한다.

아니면 오래 기달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코너다.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한식코너와 바삭바삭 튀김코너이며

한식코너에는 각종 무침, 나물, 김치, 젓갈, 홍오무침, 굴무침등의 종류가 쫘르르 있는데 굴무침이 하도 싱싱해서 좀 가져와서 먹었는데

맛이 너무 달아서리...

한식, 그리 달면 안돼~

그 외는 무난한듯 싶다.

이곳에 색다른 코너중 하나인 인도음식코너에는 탄두리치킨과 각종 커리들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서 좋다.

개인적으로 커리를 좋아한다.

그 옆으로는 피자종류가 있는데

이것도 역시나 화덕에서 바로바로 구워서 나오고, 이렇게 얇팍한 피자도 딱 내 스타일이다.

스프와 죽 코너인데, 구경만하고

이곳은 각종 해산물을 양념을 해서 둔곳인데,

야들야들한 연어가 맛있었고, 새콤한 회무침도 좋았다.

와우~ 맬론을 저렇게 많이 깍기도....

샐러드와 과일코너이다.

빵과 케익이 있는 곳인데,

보기만 해도 벌써 달콤해 진다.

그리고 바로 이곳을 지나치면서는 모두들 한마디씩 하신다.

'원통라인 푸딩이 이뻐~~~'

후식이 있는 코너인데, 재료의 색감들이 유혹을 한다.

'안돼~ 니들이 먹으라고 그렇게 이쁜몸짓을 하믄

그래 내가 먹는다고 치자, 그라믄 먹고 나서 내가 운동할것 같어? 안돼~'

그치만 그소린 멀리 메아리만 칠뿐, 접시에 벌써 주워 담기 시작하고....ㅋ 

맛이 달콤한 요녀석들 가운데

제일 밑 분홍색의 꼬마산도처럼 생긴 저것이 쵝오로 설탕덩어리였다.

마카롱....

여튼 그래도 이곳이나 와야 맛 볼 수 있는 귀한 녀석이란다.

젤라또가 이렇게나

더 가든키친에서 아주 유명한 것이 바로 이 앙쿠르트 스프라는데

작은 접시에 담백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스프를 넣고는 겉에 이렇게 시루에 떡을 찌듯이 빵반죽으로 뚜껑을 만들어서

안에서 열이 올라오면 저절로 부풀게 되어 있는 독특한 스프이다.

어쩜 이런것도 다....ㅎ

스프맛이 정말 부드럽다.

겉에 빵도 함께 으깨서 스프에 버무려 떠 먹으면 된다.

요거이 대나무통에 들어간 갈비인데, 요리 감싸고 신비주의 컨셉이라 궁금하여 벗겨내니

간은 부족하고 단맛은 강한 달다구리~

자~ 접시를 가득 채우자....

가운데 저거이 구운 토마토도 좋았고

마로 만든 음식, 올리브에 구운 마늘등으로 가볍게....

그리고는 갈비와 새우등으로 묵직하게 들어간다.

또 별로 기름지지 안은것을 맛나게 묵직하게....ㅋ

피자도 조금씩

그리고 태국음식코너가 있어서

태국음식점에서 먹어보고는 다시 맛을 보고픈 똠양꿍을 미리 주문해 보았다.

그치만 이곳은 한국식 똠양꿍정도....ㅋ

그래도 새콤 매콤 진한맛이 뷔페음식들 하고는 오히려 잘 어울리기도...

연신 들락날락

배가 부르다면서도 계속 접시는 채워져서 테이블 위에 놓인다.

그래도 후식 들어갈 배는 남았는지 다시 또 달콤하고 부드러운 것들로 이쁘게 채워본다.

언니 인물샷도 날려주공~~ㅎ

콘서트 추첨권이 있어서 물론 써 넣기는 했는데

10명을 뽑는다기에 귀를 기울였지만, 늘 적중한 예상률 100%임돠.

우리는 안불러....

더 가든키친의 음식들은 무난하게 좋은 뷔페 음식들이였다.

그중에 독특하니 이곳에만 있는 몇가지는 평균이상의 맛에 감흥이 좋았고

한식종류는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편이였으며

현란한 색감들이 유혹을 하는 후식코너는 보기만해도 달콤함이 묻어나서 너무나 흐뭇했다.

호텔뷔페 가격 3만원대의 이정도면 충분히 서둘러 와서 먹어볼만 하고

동대문에서 칠순잔치 식만 치르고 밥은 '더 가든키친'에서 먹으면 안될까 하는 택도 없는 생각을 해보았다나 우쨌다나~

[더 가든키친]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6-1

전화 : 02-6710-1133

주차 : 주차가능

영업시간 : 월~금 점심 11:30~15:00, 저녁 18:00~22:00, 주말점심 11:30~13:00, 14:00~16:00, 주말저녁 17:30~19:30, 20:00~22:00

휴무일 :

매뉴 : 주중중식 46.000원, 저녁 52.000원, 주말중식, 저녁 61.000원

(약도)

[유리가면]

아 가격대비 좋네요 시간이 직딩은 점심은 넘사벽

[애물단지]

보통의 뷔페식 가격인데
역시나 행사기간이라 그런쥐 이 가격이에 이정도면 너무나 착하신.....ㅋ

[스카이핑크♥♥]

함께해서 넘 거웠어요보는 거움 먹는 거움 맛난얘기 나누는 거움까지...^^

[애물단지]

낮시간에 이런자리 오랜만에 가지게 되었네요.
나름의 일탈은한 즐거움에 음식까지 함께 했던 좋은 자리였답니다...ㅎ

[다비드]

핑크님 지혜롭게 사시는 이야기 잘들었습니다~^^*

[사랑지상]

늦은퇴근길 ㅡ 배고플때 보니까 더 맛나 보입니다 ㅋ

[애물단지]

다시 생각나는 음식은 앙쿠르트 스프와 괴기.....ㅋ

[다비드]

사랑 지상님 드셔보시면 아~맛나구나 하실꺼에요

[담아]

우와~ 사진 넘 잘찍으셔요^^ 저도 넘 즐거웠어욤~~ㅎㅎ

[애물단지]

담아님 멀리서까지 와주시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야기도 서로 잘 될것 같고, 시간되면 앞으로도 종종 뵐수 있음 너무 좋겠어요...ㅎ

[다비드]

담아님 반가웠습니다
담에 또뵈어요^^ㅎ

[Hwamoo _ patient]

흠.. 가까운 시일내에 가봐야 할 듯 하네요..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다비드]

화무님 너무 맛있는거 맞습니다
한번 다녀오셔요ㅎ

[다비드]

자세한 애물단지님 후기를 보니 새록새록먹었던것들이 기억나내요
참 많이 먹었꾸나 심내요^^
4명 한테이블 맛있고 즐겁게 먹고왔습니다

[애물단지]

오붓한 자리였던것 같아요.
낮시간의 여유 올만이라서 더욱 좋았습니다..ㅎ

[기운센 두부]

가격에 비하면 너무 좋습니다.
모두들 거운 시간들 되신것 같네여

[애물단지]

다 덕분인거 아시죠....ㅎ

[사랑지상]

행간을 잘 읽으니.. 애물단지님 시어머님 칠순잔치가.. (국사님 어머님 칠순잔치하고 같은 날 같은 장소일듯? 퍽~!!)12월중.. 동대문에서.. 몇일입네까? 시간은 몇십네까..? ㅋㅋ.. 혹시.. 거기? 캐래스타 11층인가..12층인가..-- 여기라면.. 음식맛은.. 괜찮습니다. ㅋㅋ..

[애물단지]

일단 캐레스타는 아님요.
머, 치르고 나면 이야기 해줄께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