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내일로회원에 한해 무료숙박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저는 내일로 여행중이었기 때문에 무료로 오동도펜션에 예약을 했습니다.
무료라고 하여 조금 미심쩍기도 했지만 도착하고보니 너무나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펜션 입구사진-
-펜션 1층사진-
-펜션 복도사진-
저희 일행은 여자4,남자4이었으므로 남자방,여자방 2개를 배정받았습니다.
한 방은 정원이 10명으로 다른 일행들과 함께 묶어줍니다.
따라서 저희는 처음보는 여자6명과 함께 잠을 자야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잠을 자는 것이 불편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딱히 그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방이 매우 크기 때문에 서로서로의 영역을 침범할 걱정도 없고,
서로서로의 자리에서 함께온 친구들과 함께 수다떨기에 바빴기때문에 서로를 견제할 이유조차 없었습니다.
그저 샤워시간이 겹칠까 하는 걱정에 서로의 기상시간을 물어보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남자애들방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고 하더군요.
처음보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밤새 고스톱을 즐겼다고 하더라구요.
이것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가요^^
-방 내부 사진-
-방 내부 사진-
방 안에는 TV,에어컨,냉장고,선풍기,거울,화장대,옷걸이,소파,식탁,싱크대 등의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있습니다.
화장실도 아주 깨끗하구요.
또 하나의 장점은 베란다에서 보는 전망이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베란다 & 바깥 풍경-
베란다에는 의자4개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바로 앞에는 여수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바다냄새가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더라구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희는 바닷구경을 나갔답니다.
2~3분만 걸어가면 어선들과 바다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E2D4C4E5344B710)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3984C4E53442602)
2~3분만 더 걸어가면 '하멜등대'가 있더군요.
하멜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하멜표류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적혀있답니다.
무료로 즐겼다기에는 너무 벅찰만큼 훌륭한 숙소였답니다!
'오동도 펜션'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