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번&7번 국도 여행

[강 산 애]

우리나라 지도를 살펴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국도가 있다. 그중에서도 바닷가를 쭉 끼고 달리는 국도가 있으니 바로 목포에서 부산을 잇는 2번 국도와 동해안을 끼고 달리는 7번 국도가 그 주인공. 휴가 계획이 넉넉하다면 올해는 국도를 통해 여행의 잔재미를 느껴보는 게 어떨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1 영혼도 쉬었다 가는 곳, 유달산
누운얼굴바위, 고래바위, 손가락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은 이곳은 절벽, 계곡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 도보로 40분쯤 걸어 정상에 올라서면 시원스레 펼쳐진 다도해의 경관과 그 사이를 오가는 선박들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다도해의 일몰이나 목포항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유달산에 오르자.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8시~오후 6시
●입장료_ 어른 7백원, 청소년 5백원, 어린이 3백원
☎ 전남 목포시 죽교동(061-270-8411)
●서해안고속도로 → 송정 → 나주 → 무안 → 목포 시내 → 중앙로 → 무안동 → 유달산

2 한적한 호수가 있는, 영산호 국민관광지
농업용수 공급과 수해 피해를 막기 위해 쌓은 제방으로 만든 인공 호수다.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면 이곳에 있는 농업박물관은 꼭 들러볼 것.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남도의 농경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굴렁쇠나 널뛰기 등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_ 어른 7백원, 청소년 및 어린이 3백원
☎ 전남 영암군 삼호면(061-462-2796~9)
●유달산 → 목포 나들목 → 삼호대교 → 영산호

3 원시인의 생활 속으로, 장천리 선사 주거지
영산강 유역이 선사시대의 중심지였음을 말해주는 이곳에는 청동기시대의 원형 움집과 사각형 움집을 복원해놓았다. 전시관에 토기, 화살촉, 돌칼 등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들의 복제품이 있고, 고인돌이나 토기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토·일요일 휴무)
●입장료_ 무료
●위치 전남 영암군 서호면 장천리 378-1
☎ 061-470-2662
●영산호 → 박물관 삼거리(좌회전) → 독천 터미널 → 장천리 선사 주거시

4 모란이 피기까지, 영랑 생가
영랑 김윤식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평생 이곳에 머물며 시를 썼다. 동백나무와 장독대, 감나무 등이 남아 있으며, 특히 모란이 많이 자란다. 문간채와 안채, 사랑채로 이뤄져 있으며, 뒤편의 동백나무와 대나무가 빽빽한 사랑채는 영랑의 집필실이었다. 곳곳에 그의 시를 새긴 비가 세워져 있고, 3백년이 넘은 은행나무도 있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_ 무료
☎ 전남 영암군 서호면 장천리 378-1(061-430-3185)
●오로라테마리조트 → 2번 국도(우회전) → 흥암교차로 → 강진 군청(좌측 방향) → 영랑 생가

5 다산 정약용의 혼이 담긴, 사의재
1801년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돼 처음 묵은 곳이 바로 사의재다. ‘4가지를 올바로 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라는 뜻을 담은 이곳은 다산이 생각과 용모, 언어와 행동을 바로 하도록 자신을 경계하며 지내던 곳이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입장료_ 무료
☎ 전남 강진군 강진읍 동성리 495(061-433-3223)
●영랑 생가에서 약 2분 거리

6 임금의 강인함이 느껴지는, 제암산
주위의 바위들이 엎드려 있는 듯하여 임금바위산이라고 불리는 제암산은 이름처럼 웅장하고 남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해발 807m로 소백산맥 끝자락인 이곳은 5월에는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절경을 이루며, 골짜기마다 많은 샘이 있고 전망과 운치가 대단하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8시~오후 6시
●입장료_ 무료
☎ 전남 장흥군 장흥읍 금산리(061-850-5422)
●보성읍(조리 IC) → 웅치면 → 제암산 자연휴양림

7 야생화가 반겨주는, 하산 꽃마을
제암산 밑자락에 자리한 이곳은 산동천이 마을을 감싸 안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 마을이다. 제암산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와 분재를 배양해 야생화꽃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 체험 학습지로도 인기가 좋다. 재래 농기구 농촌 체험과 소하천에서 가재와 다슬기를 잡으며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숙박을 원하면 주변 민박과 연결해준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10시~오후 5시
●체험 학습비_ 1인당 1만원(점심 포함)
☎ 전남 장흥군 장동 하산(011-610-9918)
●제암산 → 장동면 방향 10분 거리

8 향긋한 녹차밭이 펼쳐진, 대한다원
마치 녹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넓게 펼쳐진 대한다원의 녹차밭에 들러보자. 삼나무, 편백나무 등 약 3백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어 신선한 공기까지 마실 수 있다. 따로 마련된 쉼터에서 녹차 자장면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녹차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9시~오후 7시
●입장료_ 어른 2천원, 어린이 1천원, 미취학 어린이 무료
☎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1288-1(061-852-2593)
●제암산 자연 휴양림 → 2번 국도 순천, 보성 방면 → 18번 국도 장수교차로 → 대한다원

9 소설 <태백산맥>을 눈으로 보는, 태백산맥 문학관
작가 조정래가 쓴 소설 <태백산맥> 중 현부잣집과 소화의 집이 있는 제석산 끝자락에 자리 잡은 이곳은 소설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뜻으로 지어졌다. 소설 속 벌교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곳에는 작가의 육필 원고가 전시되어 있으며, 누구나 책을 볼 수 있는 북 카페도 있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_ 어른 2천원, 청소년 및 어린이 1천5백원
☎ 전남 보성군 회정리 357-2(061-858-2992)
●대한다원 → 2번 국도 장수 교차로(순천, 벌교 방면) → 척령 삼거리 → 태백산맥 문학관

10 천년의 역사가 서린, 송광사
신라 말 혜린 선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이곳은 1천2백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보조국사 이후 불교 개혁을 위한 결사 운동과 참선 수행으로 수많은 국사를 배출한 이곳은 분위기가 아늑하고 고풍스러워 많은 사람이 찾는다. 매주 주말 산사 체험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주차장_ 승용차 2천원
●이용 시간_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_ 어른 2천5백원, 청소년 및 어린이 1천7백원
☎ 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번지(061-755-0108)
●태백산맥 문학관 → 제1부용교 삼거리(우회전) → 쌍향수길 좌측 방향 → 송광사

11 살아 숨 쉬는 민속박물관, 낙안읍성 민속 마을
순천 서민의 소박한 삶을 체험하고 싶다면 낙안읍성 민속 마을로 가자. 이곳에는 농기구 체험부터 대장간까지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그 장소에서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소달구지 타기나 가야금병창 등 무료로 진행되는 것도 있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30분
●입장료_ 어른 2천원, 청소년 1천5백원, 어린이 1천원
☎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서내리, 남내리 (061-749-3347)
●송광사 → 쌍향수길 우측 방향 → 읍성로 58번지방도 장산 삼거리 → 낙안읍성 민속 마을

12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나자, 방원 공룡박물관
공룡 뼈, 이빨 등 공룡 화석부터 거대한 초식동물 매머드 등 다양한 형태의 화석을 볼 수 있는 곳. 공룡 화석을 만들고 실제 크기의 공룡을 만들어 타보기도 하는 등 공룡과 함께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평일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체험이 가능하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10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_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5백원, 어린이 2천원
☎ 전남 순천시 벌량면 대곡길 130(061-742-4590)
●낙안읍성 민속 마을 → 평촌 윗길 → 조정래길 → 별량길 신석 사거리 → 방원 공룡박물관

13 자연이 살아 있는 곳,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전국에서 자연생태계가 가장 잘보존되어 있는 이곳 자연생태공원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철새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생태자원 전시실과 갯벌 관찰장 등이 있으며, 순천만 풍경을 천천히 바라볼 수 있는 갈대열차와 이층 버스를 타고 순천만을 돌아보는 생태탐조 투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_ 소형 2천원, 중형 3천원, 대형 5천원
●이용 시간_ 오전 10시~오후 10시
●입장료_ 어른 2천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5백원
☎ 전남 순천시 대대동 162-2(061-749-3006, 3007)
●방원 공룡박물관 → 대곡길 → 일출길 → 우산길 → 순천만길 우회전 →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14 조용하고 한적한 쉼터, 배알도 해수욕장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의 경계인 섬진강 하구에 있다. 섬 주위를 백사장이 둘러싼 이곳은 수온이 따뜻하고,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해안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으며, 다른 곳보다 인적이 드물고 5백여 그루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쉬어가기에 좋다.
●주차장_ 무료
●이용 시간_ 오전 10시~오후 10시
●입장료_ 무료
☎ 전남 광양시 태인동 1630-1(061-797-2114)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 순천시청 방면 우회전 → 2번 국도 인동 교차로(우회전) → 광양 IC → 진월 IC → 배알도 해수욕장

15 아름다운 정자가 있는, 하동공원
하동읍 갈마산에 있는 이 공원에는 2층 누각으로 된 아름다운 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굽이치는 섬진강의 푸른 물결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주위에 아름드리 고목이 있어 나그네처럼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주민들이 주로 찾는 숨은 명소인 이곳을 여름에 찾으면 매미와 꾀꼬리의 아름다운 합창을 들을 수 있다.
●입장료_ 무료
☎ 경남 하동군 읍내리(061-797-2114)

16 논개의 혼이 서린 곳, 진주성과 촉석루
행주대첩, 한산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첩으로 꼽는 진주대첩의 무대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에서 두 번의 큰 전투가 벌어졌는데, 그중 한 전투에서 논개가 활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지었다고 해서 이름 붙인 촉석루 옆에는 논개를 기리는 사당인 의기사가 있다. 밤이 되면 조명이 들어와 야경이 특히 장관이다.
●주차장_ 소형 5백원, 대형 1천원(30분 기준)
●이용 시간_ 오전 10시~오후 10시
●입장료_ 어른 1천원, 청소년 5백원, 어린이 2백원
☎ 경남 진주시 남성동. 본성동(055-749-2480)
●하동 골프 리조트 → 2번 국도 횡천 사거리(좌회전) → 망경동 육거리 좌측 방향 → 남강 신호대 → 진주성

17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석류공원
진주 8경 중 제4경으로 꼽히는 새벼리에 자리한 공원이다. 새벼리는 가좌동에서 주약동까지 걸친 절벽을 말하는데, 남강과 절벽을 따라 펼쳐진 도로가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며 석류공원의 망원정에 오르면 진주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입장료_ 무료
☎ 경남 진주시 가좌동 새벼리(055-749-5688)
●진주성 → 진양 교차로 우측 방향 → 2번 국도 좌측 방향 → 석류공원

18 매끈한 피부를 위해, 마산 양촌온천 단지
경남은 다른 곳에 비해 온천이 적은 편으로 양촌온천은 경남 남쪽의 유일한 곳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양촌 마을의 온천수는 물의 성질이 부드러워 혈액 증진을 돕고 신경통, 류머티즘성 질환, 신경 마비, 불면증, 신경쇠약, 부인생식기병,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을 곳곳의 온천탕 어느 곳에서나 즐기면 된다.
☎ 경남 마산시 진전면 양촌리 양촌마을(055-271-1001)
●석류공원 → 진주 IC → 진성 IC → 2번 국도 무촌 교차로 우측 방향 → 1029번지방도 봉암 교차로 좌측 방향 → 양촌마을

19 돼지를 닮은 섬, 돝섬유원지 가고파랜드
마산항에서 10분 거리인 이곳은 섬이 돼지 누운 모습으로 변한다 하여 돼지의 옛말 ‘돝’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 사유지가 되어 해상공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놀이시설과 동물원이 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민박집과 횟집 등이 있어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입장료_ 어른 6천원, 어린이 3천8백원(선박료 포함)
☎ 경남 마산시 월령동 625번지(055-223-9561, www.gagopaland.co.kr)
●2번 국도 → 마산시 진전면 → 우산동 → 마산 여객선 터미널

20 잔잔한 바다 고요한 마을, 수치 해안
예전에는 해수욕장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횟집과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 해변 유원지가 되었다. 산자락을 병풍처럼 뒤로하고 잔잔한 바다를 앞으로 두고 있는 이곳은 작은 섬들이 운치를 돋워 드라이브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방파제에서나 배를 이용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호젓한 산길을 거닐며 바다를 감상하는 재미도 좋다.
☎ 경남 진해시 원포동 일원(055-548-2433)
●돝섬 유원지 → 남해고속도로 → 1002번지방도 → 금오산 방면으로 우측 방향 → 수치해안

21 철새들의 낙원, 을숙도
낙동강이 실어온 모래로만 이뤄진 을숙도는 한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마을로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50여 종, 10만여 마리의 철새가 쉬어가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을숙도 안에 있는 조각공원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051-220-4062)

22 부산의 역사를 간직한, 용두산공원
예로부터 소나무가 울창해 송현산으로 불렸다가 산 모양새가 바다에서 올라오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두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공원 안에 이순신 장군 동상, 백산 안희제 선생의 흉상, 매년 타종식을 거행하는 부산시민의 종이 있다. 이곳의 명물인 부산타워는 120m 높이로 부산 시가지는 물론 맑은 날은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2가 1-2번지(051-860-7820, www.yongdusanpark.or.kr)

1 소리가 나는 백사장, 화진포 해수욕장
수만 년 동안 조개껍데기와 바위가 부서져 이루어진 모나자이트 성분의 모래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데, 모래를 밟으면 소리가 나고 개미가 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은 동해안 최북단에 자리해 기암괴석의 신비를 직접 볼 수 있다. 광활한 화진포 호수의 울창한 송림도 볼 수 있으며, 동해에 한가로이 떠 있는 금구도의 대나무 숲과 갈매기 나는 모습 또한 절경이다.
●입장료_ 무료
●이용 시간_ 일반 해수욕장 오전 6시~자정, 마을 관리 해수욕장 오전 6시~오후 10시
☎ 강원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 정보화 마을(www.hwajinpo.invil.org)
●서울 → 미사리 → 양평 → 홍천 → 인제 → 진부령 → 대대리검문소(대진 방면) → 송포리 → 화포리 → 화진포 해수욕장 

2 동해에서 배우는 자연학습, 해양박물관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조개류, 갑각류, 산호류, 화석류, 박제 등 1천5백여 종 4만여 점을 전시한 패류박물관과 각종 수조에서 자라는 1백25종 3천여 마리의 수중 생물을 각각의 서식 환경과 콘셉트에 따라 보여주는 어류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생태 학습에도 좋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과 2층의 박물관 관람 후 3층 휴게실에서 화진포 일대와 동해바다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_ 어른 5천원, 학생 4천원, 어린이 3천원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 관광지구 (033-662-7300)
●화진포 해수욕장 → 화진포 콘도 → 해양박물관

3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등대 해수욕장
속초 시청에서 고성 방면 동북 방향에 있는 등대 해수욕장은 사계절 낚시꾼들로 붐비는 곳으로 인근 동명 활어센터와 영금정, 해돋이 정자, 속초 8경의 하나인 등대전망대, 영랑호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넓고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경치 덕에 사시사철 많은 사람이 찾아와 머물다 간다.
●입장료_ 무료
●이용 기간_ 7월 초~8월 말(약 40일간), 오전 6시~오후 9시
☎ 강원 속초시 영랑동(033-639-2545)
●캔싱턴 동해 비치 콘도 → 사진항 방면 → 해양경찰서 → 영금정 유원지 → 등대 해수욕장

4 일출 여행의 기본, 설악 해맞이공원
7번 국도변인 설악산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찾기가 쉽다. 대포항과 양양, 설악산으로 길이 갈리는 교통의 요지로 일출 여행을 하기 좋다.
●주차장_ 최초 30분 7백원(이후 10분마다 4백원씩 추가), 전동 휠체어 무료 대여(관광 안내소에 비치)
●입장료_ 무료
☎ 강원 속초시 대포동(033-635-2003)
●물치항 → 설악동 입구 삼거리 우회전 → 설악 해맞이공원 주차장 진입

5 관음 불교문화의 성지, 낙산도립공원
관음 불교문화의 성지인 낙산사와 낙산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오산 - 동호 - 하조대 해수욕장까지의 해안이 전부 포함되며, 곳곳에 호수와 단구가 발달해 볼거리가 많다.
●입장료_ 무료
●샤워장, 탈의장, 음식점, 매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 강원 양양군 양양읍(033-670-2518)
●양양 → 속초 방면 7번 국도 5.8㎞ 진행 → 낙산 해수욕장 입구

6 자연 속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금진온천
동해안 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금진온천은 피로를 풀기 안성맞춤이다. 물 좋은 온천수로 몸의 피로를 풀며 숙박할 수 있어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좋다.
●입장료_ 어른 1만5천원, 어린이 7천5백원
●이용 시간_ 오전 9시~오후 7시(주중), 오전 6시~오후 8시(주말)
☎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92-1(033-534-7397)
●동해고속도로 → 옥계 IC → 옥계해수욕장 → 금진항 → 금진온천(옥계 IC에서 약 15분 거리)

7 시원한 동굴 탐험, 천곡 천연동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가지 중심부에 자리한 천연동굴로 갖가지 희귀석이 한데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국내 최장 천장용식구, 커튼형 종류석, 석회화단구, 종류폭포 등이 있어 학술적 가치도 높다.
●입장료_ 어른 2천원, 청소년 1천1백원, 어린이 7백원
●이용 시간_ 오전 8시~오후 6시(연중무휴)
☎ 강원 동해시 천곡동 1003, 천곡동굴 관리사무소(033-532-7303)
●동해시청 → 천곡 천연동굴(0.5㎞, 2분 소요)

8 동해 특유의 깨끗한 경치, 추암 소금강
촛대바위를 비롯한 여러 예쁜 바위들과 어우러진 동해바다 특유의 깨끗한 해변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10대 명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은 특히 일출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니 가족과 함께 일출을 보는 기쁨을 누려보는 것도 좋을 듯.
●입장료_ 무료
☎ 강원 삼척시 증산동
●찾아가는 길 7번 국도 → 삼척 방면 → 추암역 → 추암 소금강

9 한가로운 해변을 원한다면, 부남 해수욕장
삼척은 시 경계 안에만 20여 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그중 부남 해수욕장은 여름철에만 개장하는 한적한 해변으로 여름철이 아니면 팻말이 따로 없어 찾아가기가 쉽지 않는다. 마을 관리 해수욕장으로 주간에만 개방한다.
●이용 시간 오전 6시~오후 10시
☎ 강원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 근덕면사무소(033-572-3011)
●근덕 → 7번 국도 → 부남1리(좌회전) → 파랑새 민박 팻말(마을) → 부남 해수욕장

10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한, 울진 엑스포공원
2005년 울진 세계 친환경 농업 엑스포의 주행사장이었던 엑스포공원은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있다. 계절에 따라 특색 있는 꽃들이 가득하고, 여름에는 은어낚시를 즐기며 연어가 회귀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공원 시설물로는 친환경 농업관, 생태터널, 자연 예술동산 등이 있다.
●입장료_ 어른 1천원, 청소년 7백원, 어린이 5백원(친환경 농업관)
☎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346 (054-780-2005)
●서울 → 강릉 → 동해 → 삼척 → 울진 → 울진에서 남쪽으로 1㎞

11 가족 단위 피서지로 안성맞춤, 백석 해수욕장
영덕군 최북단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금곡교 부근 7번 국도변에 있다. 백사장 길이가 약 500m이고 깨끗한 해수와 모래가 특징이며, 칠보산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경치도 아름답다.
☎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054-730-6396)
●울진 → 7번 국도 → 철보산 휴식소 → 백석 해수욕장

12 바람의 흐름을 따라, 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소가 있는 영덕읍 창포리 지역은 해안을 끼고 있어 사계절 바람이 많은 것이 특징.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할 수 있고, 거대한 바람개비 형상을 한 풍력발전소를 보는 재미도 색다르다.
☎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24(054-734-587 1-2)
●영덕 → 창포말 조형 등대 → 풍력 발전단지

13 거닐고 싶은 백사장, 장사 해수욕장
남정면 장사리 7번 국도변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모래알이 굵고 몸에 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맨발로 해변을 걷기 좋고, 모래찜질을 하면 심장과 순환기 계통 질환에 좋다.
●개장기간_ 7월10일~8월20일
☎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영덕군청 (054-730-6936)
●영덕 → 포항(7번 국도) 방향으로 15분

14 주변 경관까지 아름다운, 폭포와 화진 해수욕장
나무가 많고 물이 맑으며 주위 경관이 좋아 가족과 함께 떠나는 피서지로 제격이다. 송라면 보경사 12폭포를 인근에 두고 있어 이곳을 구경하고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샤워장, 탈의장, 공중화장실 등 5개소 편의시설이 있다.
●개장 기간_ 7월~8월
☎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054-262-1333)
●포항 시내 → 동해안 7번 국도 → 영덕 방면으로 20㎞

15 한반도의 최동단, 호미곶
호미곶은 한반도 최동단,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다. 일출로 유명한 호미곶에는 8각형 모양의 하얀 등대가 있다. 1908년에 지은 것으로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벽돌만 쌓아 지었다는 것이 특징. 등대뿐만 아니라 상생의 손, 유채꽃단지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054-270-2243)
●포항 시내 → 구룡포, 김포 방면 31번 국도 → 구룡포읍 진입 → 925번지방도 → 대보방면으로 20분 → 우측 해안

16 신라의 기상이 살아 있는 바다 무덤, 문무대왕릉
경주 시내에서 약 36㎞ 떨어진 거리에 있는 대왕암은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30대 문무대왕의 바다 무덤이다. 대왕암은 바닷가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있는 약 20m 길이의 바위섬으로 사방에 인공 수로를 만든 뒤 그 가운데에 조그마한 수중 못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경주의 바다와 그 바다에 있는 문무대왕릉은 색다른 경치로 유명하다. 특히 문무대왕릉 우측으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이견대라는 누각이 나오는데 이곳이 일출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장소다.
☎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26(문화재과, 054-779-6061)
●31번 국도 → 봉길 해수욕장 → 문무대왕릉

17 차성 8경의 아름다움, 임랑 해수욕장
눈처럼 하얀 백사장이 1㎞가 넘게 펼쳐진 이곳은 매년 7월 1일에서부터 8월 31일, 2개월간 개장한다. 예부터 월출경을 차성 8경의 하나로 손꼽혔던 임랑 해수욕장은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개장 기간_ 7월 1일~8월31일
☎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051-709-4212)
●14번 국도 → 31번 국도 → 임랑 마을

18 일본까지 볼 수 있는, 태종대 유원지
최남단에 자리하고 있는 태종대 유원지는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굽이치는 파도와 더불어 절경을 이룬다. 청명한 날은 약 56㎞ 거리인 일본의 쓰시마 섬까지 볼 수 있다.
●개장 시간_ 오전 4시~자정
☎ 부산 영도구 동삼동(051-405-2004)
●구덕터널 → 영주동 → 중앙동 → 세관 앞 → 부산대교 → 한진중공업 → 영도구청 → 해양대 앞 → 태종대

제17회 아우라지 뗏목 축제_ 아우라지에서 뗏목을 만들어 서울로 운반했다는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아우라지 뗏목제, 아리랑 시연 등의 행사를 펼친다.
●주요 프로그램_ 미정
●기간_ 7월 31일~8월 2일
●장소_ 강원도 정선군 아우라지 일원
☎ 033-562-0704(gujol.maru.net/auraji)

제12회 보령 머드 축제_ 해수욕과 머드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축제. 대형 머드탕, 머드 씨름대회 등 프로그램이 다양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주요 프로그램_ 머드 슬라이딩, 머드 교도소, 갯벌 극기훈련 등
●기간_ 7월 11~19일
●장소_ 보령시 신흑동 대천 해수욕장
☎ 041-930-3820, 3822, 3872(mudfestival.or.kr)

영월 동강 축제_ 동강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자는 취지로 시작된 축제로 단종대왕, 김삿갓에 대한 역사 탐방, 래프팅이나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_ 뗏목 체험,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불꽃놀이 등
●기간_ 7월 31일~8월 2일
●장소_ 강원도 영월군 동강유역 일원
☎ 033-370-2542(www.ywfestival.com)

포항 국제 불빛 축제_ ‘포항의 빛, 세계로 향하다’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불꽃놀이 팀들이 화려한 불꽃쇼를 보여주는 축제.
●주요 프로그램_ 한여름 밤 콘서트, 해변 가요제, 국제 뮤직 불꽃쇼
●기간_ 7월 25~26일(24일 전야제)
●장소_ 경상북도 포항시 북부 해수욕장, 형산강 둔치 등 관내 일원
☎ 054-270-2114(festival.ipohang.org)

제5회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_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영화제로 영상과 음악이라는 매체를 가지고 제천의 자연과 함께한다.
●주요 프로그램_ 영화 상영, 시네마 콘서트, 제천 라이브 초이스 등
●기간_ 8월 13~18일
●장소_ 충청북도 제천시 TTC 복합 상영관, 청풍호반 무대 등
☎ 02-925-2242, 043-646-2242(www.jimff.org)

봉화 은어 축제_ 은어잡이 체험도 하고 은어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주요 프로그램_ 은어 맨손 잡이, 은어 가요제, 야간 고기잡이 등
●기간_ 8월 1~9일
●장소_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체육공원, 내성천
☎ 054-679-6382~4, 6286(bonghwa.go.kr)

태백산 쿨 시네마 페스티벌_ 태백산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 영화를 본 후 별자리 관측도 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_ 영화 상영, 한국영화 명배우전 등
●기간_ 8월 1~9일
●장소_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 도립공원
☎ 033-550-2081(festival.taebaek.go.kr)

춘천 인형극제 2009_ 국내외 80여 개 인형 극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형극 축제.
●주요 프로그램_ 미정
●기간_ 8월 12일~16일
●장소_ 강원도 춘천시 삼일로 춘천 인형극장, 육림랜드 등 춘천시 일원
☎ 033-242-8450(festival2.cocobau.com)

※위의 축제 정보는 사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처;tong.nate justi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