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전 이미 복을 많이 받았답니다 ^^
아...이번엔 사정이 생겨서 좀 늦었습니다.
하마터면 다음주에나 되어서야 글쓸 수도 있었지만...다행히 그렇지는 않고요.
급하게 쓰느라 -_ㅜ 오늘도 반 날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은 이미 만논에 있는 7줄 영챔프를 보셨을 거라 생각하며...
대충 내용이 예상이 되시죠? ^^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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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줄거리
현무파천궁과 그 주인 매유진!
이때까지 수많은 고수들을 상대해온 한비광, 담화린조차 보이지도 않는 적에 대해서 혼란스러워 한다.
그 와중에서도 화살을 잘 피하면서 나름대로 대책을 짜는 그들.
하지만, 다음에 이어지는 매유진의 폭탄같은 공격!
피하려고 해도 폭발의 여파가 그들을 멀리 튕겨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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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다가 중심을 잃어버리고 앞으로 꼬구라지는 둘...!
<콰당텅텅>
"큭!"
"우웃!"
몸이 뒤집혀져 나무에 쳐박힌 한비광.
"크으으..."
하면서, 몸을 추스린다. 맨땅에 부딪힌 담화린도 정신이 없긴 마찬가지.
"뭐...뭐야? 대체 이건."
하지만, 매유진이 앞서 말했던 '놈들에게 절망감을' 이란 건 이 하나의 화살로 끝나던 게 아니었나 보다.
또다시 한비광에게 느껴지는 무형의 기운!
<파사삿>
"!"
그 기운이 누굴 향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자신도 피함과 동시에
"비켜!"
하며, 화린의 등을 떠미는 비광!
<파앙>
하며, 방금까지 옆에 있던 나무에 구멍이 뚫린다.
아직까지 정신없어하는 표정의 담화린과는 달리, 비광의 눈빛은 이미 뭔가를 결심한 듯!
<탓>
하고, 어딘가를 향해 달려나간다! 그런 그를 향해 다급히 소리치는 담화린.
"한비광!!"
"서둘러 움직여!"
뭘 움직이라는 소린가 이게?
"놈은 보이지 않는 곳에도 공격할 수 있는 시야와, 큰 바위도 한번에 부숴 버릴 수 있는 파괴력을 확보하고 있어!"
아...이 전에 했던 말이 기억나는가?
한비광은 시선을 유인, 그 동안 담화린은 숨어 있는 그(녀)가 어디 있는지 확인한다는 그 작전!
"우리가 놈을 찾아내지 못하면, 이대로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다구! 그러니, 넌 어서 놈을 잡아!"
하고 말하고선, 다시 뛰어간다!
<타다닷>
그렇게 멀어지는 비광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화린.
"한비광..."
하지만, 곧이어 마음을 잡고 방금 폭발이 있던 곳으로 고개를 휙 돌린다.
<타앗>
하며, 근처에 있는 나뭇가지 위에 일단 올라선 후, 공격한 자를 찾으러 나무 위를 뛰어다니는 그녀!
"좋아! 찾아내 주겠어! 네놈이 그 어디에 숨어 있더라도!!"
여기까지가 39권 단행본 내용입니다 ^^
<열혈강호> 39권 지금 서점에 있습니다!
<타타탁>
끊임없이 달리는 한비광!
'어떻게든 피해야 해. 화린이가 적을 발견하기 전까지!!'
라는 일념으로, 숲을 통과하고 바위를 뛰어넘는다.
하지만, 누군지 모를 공격자가 담화린을 노린다면 어떨까?
이렇게 둘이 따로 떨어진 사태를 관찰하는 유진.
--훗, 따로 도망치겠다는 생각이냐?
다행히, 이들(?)은 한비광을 노린다!
--현명한 판단이었다. 노리는 건 어차피 너 하나뿐이니까.
하고 말하는 현무파천궁. 도데체 현무파천궁의 생각인건지, 매유진의 생각인건지 싶지만 말이다.
--자, 이제 이걸로 끝이다.
하고, 화살통에서 화살을 한개 빼들더니, 시위에 걸고 당긴다!
<좌아악>
<고오오오오>
섬뜩한 기운이 화살 전체를 감싼다...이번 공격도 아까와 같이 바위를 부수는 무식한 공격인 것인가??!!
<파아앙>
그 화살은 그녀의 손을 떠나...하늘 높이 날아간다.
...?
한비광은 지금 저 밑에 있는데 하늘 높이 날아가다니?!
<쐐애액>
열심히 도망치는 한비광의 상공에 별처럼 떠있는 하나의 빛!
바로 그 때, 그의 머리속에 자신의 몸이 수도없이 꿰뚫리는 장면이 떠오른다!!
<흠칫>
'서...설마, 이 느낌은...'
하고, 하늘을 쳐다보는 비광!!
아까 하늘로 날아갔던 화살이 이젠 땅으로 무섭게 내려오고 있는데...
<파아앙>
하더니, 갑자기 불꽃놀이처럼 공중에서 여러 개로 갈리는 것이 아닌가!
그 하나하나가 다시 아까 바위를 쪼갠 기세로 비광을 향해 날아오고 있다!
"!!"
생각할 것도 없이 그 자리에서 몸을 날려 피하는 비광!
<투콰콰쾅>
"으아아앗!!"
완전 초토화가 되다 만 그 자리를 거의 엎드린 자세로 뛰어 나와서는
"제...젠장. 대체 누구야? 이런 무식한 공격을 하는 놈은..."
하고 놀란다.
처음엔 단순히 화살 없는 공격에, 바위를 부수더니, 이젠 에어 스트라이크까지.
"어쨌거나 누군지도 모르는 놈한테 호락호락 당할 수야 없지!"
하며 하던 일(도망)을 계속 하는 비광.
반면, 맞으리라고 생각했던 공격이 빗나가자 잠시 가만 서 있는 매유진.
오히려 유진은 조용히 있는데, 옆에서 계속 떠드는 현무파천궁.
--정말 만만찮은 놈이군. 사방 8장을 덮는 산탄시(散彈矢)의 공격을 빠져나가다니...
영챔프 8장...이 아니라 (-_-), 8장(丈)이라면...어느 정도냐면,
10척(尺)이 1장인데, 정확한 길이는 모르지만, 1척은 20~30cm 정도라고 한다.
그렇다면, 8장은 약 20m 라는 말이 되는데...
사방 20m이면, 쉽게 말하자면, 약간 오바해서 약 100평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계산은 소장의 융털로 한거라 틀릴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_-ㆀ)
그런 공격을 피해낸 한비광!
이렇게 일방적으로 공격과 도망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공격자가 도망자를 보고 '만만찮다' 라고 하는 것은,
정말 상대방을 얕볼 때나 하는 말인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매유진 본인의 생각이기도 한 것인지...한참을 생각생각하다가 다시 화살통에 손이 가지만
--더 이상은 화살 낭비야.
"!"
--이대로 기다리자. 저놈도 언제까지 저렇게 뛰어다닐 수는 없을 거다.
--저 놈이 틈을 보이는 순간을 기다려 목숨을 끊는 거다.
...그리고 잠시 후...
"이상한 걸? 어째 공격이 뜸한 거 같네?"
그리고선, 매유진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성공하는 비광!
"혹시 내 빈틈을 노리고 있는 건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그걸 역이용할 계책이 떠오른 듯,
"좋아. 그렇다면 이 기회에 나도 놈을 찾기 유리한 위치로 옮기는게..."
하며, 주위를 둘러보다가,
정상 부분이 마치 개 머리처럼 생긴 높은 바위더미 발견!
"!"
지체 없이 경공을 펼쳐 바위 위로 올라가는 한비광!
보통 사람이라면 '웃! 놀라운 경공!' 이라고 할 만도 한데, 그냥 조용히 이를 지켜보는 매유진.
--후후...높은 곳에 올라가면 공격의 위력이 떨어질 거라 생각하는 건가?
--아니면 우리의 위치를 추적해 보겠다는 건가?
사실 둘 중 어느 쪽이든간에, 한비광이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되는데...현무파천궁은 오히려 그를 비웃는다!
--하지만, 곧 알게 될 거다. 네 스스로 무덤을 팠다는 걸...
하며, 매유진이 화살통에서 화살을 꺼내어, 시위를 당긴다!
이것이 바로 신궁합일(身弓合一)의 경지!
--깨끗하게 묻어주마. 이 하나의 화살로...
하는데...그때!
"멈춰요!"
하고, 누군가가 그녀에게 칼을 겨눈다!!
현무파천궁도 눈이 뒤에 달려 있지는 않은건지, 은밀히 접근한 건지,
아니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말은 안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은...바로 담화린!
매유진을 찾느라고 지친 듯, 연신 숨을 헐떡거리다가...이제서야 상대가 누군지 알아챈 그녀!
"다...당신이었어요? 우리를 공격한 게?"
하고 놀라는 화린. 하지만 매유진은 말이 없다.
"..."
아무 말이 없자, 계속해서 다그치는 화린.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예요? 왜 갑자기 우릴 공격한거죠?"
그러자, 대답 대신, 시위를 먹인 화살에 또다시 기를 씌우는 매유진!
아까와는 달리, 화살촉 부분에만 기가 집중된 걸로 봐선, 뭔가 다른 공격일수도!
<부우웅>
그 광경을 보자 담화린도 마찬가지로 기가 차는 상황!
"지금 무슨 짓을 하는거예요! 이미 다 끝났으니까 그만 활을 내려놔요!"
그러자, 너무나 간단명료한 그녀의 대답!
"그럴까?"
하더니, 곧바로 활을 쏴버리는 그녀!
<파아앙>
"!!"
"한비광!!"
무서운 기세로 나아가는 화살!
한비광, 그는 담화린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아니면 뭔가 자신에게로 날아온다는걸 눈치챘음인지,
"응?"
하고, 바위를 올라가다 말고 뒤를 보는데...
<쐐애액>
하고 화살이 자신으로 향해오는 것을 발견한다!
"!!"
그 순간, 그는 딛고 있던 바위에 발을 박차서 뛰어오르는데...
"으랏차차!!"
그러면서 아래를 바라보니, 화살은 그대로 일직선으로 날아가 바위에 부딪칠 듯 보인다.
비록 아까처럼 바위가 부서질 파괴력이라고 해도, 한비광의 경공 실력을 믿는 담화린은
한비광이 그 속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지,
"피했다!"
하고 말하는데...
<휘이잉>
놀랍게도 화살이 그대로 비광이 있는 쪽으로 꺾어서 올라가는 것이었다!
<콰드드드>
"!!"
"뭐...뭐야?!!"
하고 놀라는 한비광...그리고
<퍼 어 엉>
개처럼 생긴 바위, 그 개의 목 부분으로 와서 부딪친 매유진의 공격!
바위를 부숴버린 그 파괴력도 고스란히 담긴 그 공격은 바위더미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콰르르르르>
그대로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그야말로 영챔프 1장을 덮는 바위더미들...
방금 전의 그 공격에 제대로 격중되었다면, 한비광도 그 바위더미들 속에 같이 떨어질 법도 한데...
"한비광!!"
방금 전의 상황을 주욱 지켜보게 된 담화린. 사실 매유진에게 칼을 겨누기까지 했는게 그 공격을 막지 못했단 말인가...
"당신!! 검황의 땅에서 이게 무슨 짓이야?"
하고 다급하게 소리쳐 보지만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았군."
하는 전혀 엉뚱하면서도, 한편으론 화린이가 궁금해 할 대답을 하는 매유진.
하지만, 숨이 끊어지지 않았다는 말은, 거의 죽을랑말랑한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비광의 뛰어난 대피요령으로 화살을 피한 후에,
마치 기절한 척 했다가 혈뢰를 때렸듯이, 이번에도 기척을 숨기고 어딘가에 숨어있을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도, 아직 이야기 초반이므로, 벌써부터 위중한 부상을 당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죠 -_-)
이렇게 엉뚱한 대답을 하지만, 현재 분위기상 칼자루를 쥔 건 매유진 쪽!
"뭐?"
하고, 다시 놀라는 화린.
매유진은 담화린이 칼을 겨누고 있는 것도 무시한 채 살아남은 한비광을 처리하려고 앞으로 나아가려데...
거기에 정신을 차린 담화린이 다시 칼을 목 가까이 댄다!
"기다려!"
<팟>
"넌 미친 거냐? 여긴 검황의 성지야. 넌 검황을 적으로 삼고 싶은 거냐?"
-검황을 적으로 삼는다- 라는 말이 과연 그녀에게 영향을 미친 건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히 손을 들어서, 복마화령검을 치우는 매유진. (눈이 보이는건지 -_- 안보이는건지 원...)
"난 우리 문을 멸망시킨 천마신군의 제자가 정파의 영지를 통과해 장백산으로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기서 잠깐.
[이야기를 들었다]...과연 누구한테 들은 걸까?
송무문에서 연비가로 퍼진 소문은, 분명히 '천마신군에 대항해 송무문을 구해준' 이란 수식어가 붙을 텐데,
그렇다면 매유진 그녀는 과연 어디서 그런 말을 들은 걸까?
여기서 우리는 도월천을 염두에 둘 수 있다.
물론 매유진이 도월천과 아는 사이라는 건 약간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적어도 도월천의 명령을 받고 매유진이나 그 근처에 그런 말을 슬그머니 내뱉을 수는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렇다면, 매유진이 장백산 초소에서 무사들에게 한 '검황을 뵙고 싶다' 라는 건 어떻게 되는가?
그 앞에서 만나고 싶다고 시간을 끈 것도, 어떻게 보면 천마신군의 제자를 만나기 위해 작정하고 한 행동일수도.
앞으로 주 논쟁거리가 될 법도 하다.
"아까 그자는 화룡도를 지니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자는 천마신군의 제자겠지..."
그 말에 깜짝 놀라는 담화린.
"그, 그걸 어떻게?"
하며 당황한다. 물론 담화린은 '어떻게 화룡도를 가진 걸 알았지?' 의 뜻이었지만,
매유진의 입장에선 '어떻게 천마신군의 제자인줄 알았지?' 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래서, 담화린의 대답을 듣자마자
"역시...정체를 알면서도 함께 다닌 거였군."
하고 말하는 매유진!
"뭐?"
하고 약간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을 짓는 담화린...바로 그때!
<파앗>
하며, 매유진이 뭔가 빠르게 움직인다 싶더니,
<척>
어느새 활을 담화린에게 겨누는 그녀!
"!!"
끝입니다.
맨 마지막에 활을 겨눈 의도가 궁금하네요...
매유진도 분명 초소에서 담화린을 보고 '아가씨' 라고 하는 걸 들었을 텐데요.
눈앞의 사람이 검황의 손녀(손녀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딸 정도라도 -_-)라고 생각되지 않는 걸까요?
단순히 위협용이라기엔 화살까지 먹인 걸로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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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으...
제가 원래 이걸 메모장에 한번 쓰고, 저장한 후에 옮기면서 또 다듬거든요~
메모장에 1/3쯤 쓰다가...홀라당 날라가 버리는 사건이 ㅜ_ㅜㆀ
역시...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간만에 전투씬이네요.
그래서 평소 전투씬하던 그 양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이 작죠~)
오래 기다리셨을 텐데, 양이 작아서 조금은 실망하지나 않았을까봐 걱정입니다.
맨 위에도 말했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럼 다음에 뵐게요~
(추신 : 새 연재자가 슬슬 필요한 시기입니다 -_ㅜ)
쁘헿헿헿헿헿
잘 봤습니다..다음 부분이 기대되는 군여.. 복 마니 마니 받으삼..^^
너무나 재미나게 밨어용...하하하
잘봤슴다 건강하시고 복마니듬뿍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웃고 갑니다.
숙5
과연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될찌 궁굼합니다.
늦엇지만 ㅋㅋ 잘봣습니다 ㅋㅎㅎㅋㅎㅋㅎㅋㅎ
편집이 멋져요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잘 봤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ㅋ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너무잼있었어요..담편에도 .^^
자러 읽었어요.
잼있었습니다 ^ㅡ^ 매유진 무섭... ㅎ 한비광 홧팅~ ! ㅋ
재밌어요^^ 매유진 넘 쌔내요 한비광은 언제 무공 배워 사용해요?
ㅎㅎ 잼따... 매유진이 담화린한테 활을 겨눈 까닭이 궁금하네여..ㅎㅎ
감사합니다
만화로 직접 볼수는 없나요..
잘읽엇슴다 이런 작품이 더 빨리 더 많이 나오기르 기다리겟습니다
소설속의 내용을 머리속에 그리는 것도 재미있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