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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12. 22)제5회 크리스마스 한강동계마라톤대회 (T:17. F:5, H:12)
대회제목 제5회 크리스마스 한강동계마라톤대회 대회일시 2013년 12월 22일 (일요일) 출발 오전 10시 00분
대회장소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피크닉장) 참가종목 Half코스, 10km코스 참가비용 Half, 10km - 3만원 (기념품, 배번호 현장지급) 지급품목 대회기념품, 번호표, 완주메달 주최주관 한강동계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1. 신청 동기 : 2:15분 페이스메이커
2. 접수 전 12월은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 잠수 타려고 하였으나 추운것은 순간적인 생각 뿐, 날씨와 달리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추우면 추운대로, 빵모자(털모자), 장갑, 두툼한옷 입고 달리면 되지 않은가? 춥다고 마냥 웅크리고 있는것 보다는, 추운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달릴수 있다는 것이 행복일수도 있다
3. 출발 전 뉴스를 보니 한파가 밀려와서 영하 3~5도 정도라, 날씨가 매우 추워 보온에 신경을 쓰라고 한다. 일요일 대회인데 목요일은 눈이 펄펄내려 길이 빙판으로 변했다, 일요일 날씨는 눈온뒤라 길이 빙판이고 달리기 하기 부적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그래도 페메 날짜는 어김없이 다가온다
토요일 저녁 옷을 준비하면서, 이옷, 저옷, 양말, 마라톤화는 가벼운것을 신을까? 두툼한 운동화를 신을까? 옷은 어떤 옷을 입을까? 마치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이옷 입어 보고, 다시 이옷 입어보고, 입었다 벗었다 한다. ㅋㅋ
4. 대회장 이동 대회가 10시 출발이라 06:20분 아침밥을 먹고 06:40분경 대회장인 전철 9호선 선유도 역으로 나간다. 이곳 대회는 처음이라 다소 생소 하지만 중앙역 4호선~ 동작역 9호선 하차하여 선유도역에 도착하니 마침 광화문회원들이 있어 함께 대회장으로 이동한다
날씨가 추운지 참가인원이 약 250여명 이내 되는것 같다, 오늘은 대전에서 전마협 주최하은 대회에 많이 갔을거라고 누군가 얘기를 한다 날씨가 추워서 천막 주위로 넓게 비닐로 포장하여 바람을 피할 수 있게 했고, 중간중간에 난로가 있어 추위를 녹일 수 있다.
대회장에는 반가운 지인들 중에 약사회모임인 양태수님 그리고 인천약사회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한다. 오늘의 페이스는 2:15분 페이스메이커다.
페메 하면서 2:15분 페메는 처음 하지만, 그래도 김성준 선배님, 동기 박철주님 3명이 함께 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고 키로당 6:24초 맟추어 가면된다.
평소 같으면 바세린 겨드랑, 항문 주위에 발려야 하는데 이미 가방을 보관품에 맡겨 놓아 껴내기도 귀찮아 그냥 달려 보기로 한다, 완주 후에서 날씨가 추워서 인지 물집 포함 아무렇지도 않다.
5. 출발 출발전 마라톤화를 신어도 발이 시럽다. 다소 두터운 양말을 신어도 날씨가 춥기 때문이다 하의는 긴 쫄바지를 입어서 되었는데, 상의에 광화문 긴팔만 입으면 추울것 같아, 다소 두툼한 옷을 속에 껴서 입는다. 나중에 더운면 벗고 뛰면 되기 때문이다.
이번대회의 특징이랄까? 스피드칩이 없다, 칩이 없다고 문자도 왔다. 아마 참가인원이 적기 때문인것도 영향을 미칠것이고, 완주 후 인쇄된 기록지에 양심대로 기록을 적으면 된다.
참여인원이 5키로는 없고, 10키로, 하프인데 인원이 적어서 인지 10키로, 하프 동시에 출발 한다. 처음 출발시 노면에 얼음이 있고 미끄러울것 같았으나 다행이 날씨가 좋아 길에 빙판이 거의 없어 달리기 하기 좋은날씨이기도 하다 평소 같으면 2:15분 뒤에 약 20~30명이 함께 가는데 함께 따라가는 선수들이 별로 없다.
약 10키로 지났을까? 상의에 추울것 같아 추가로 옷을 껴 입었으나 땀이나서 옷을 벗고 목에 옷을 묶어서 다시 달리니 다소 낳은것 같다.
날씨가 추워 참가인원이 적어서 인지 왕복코스인데도 별로 선수들이 안 보인다. 중간중간에 자전거 타는 분들 이외에는 도로가 복잡한것이 없다.
달리면서 자원봉사들이 깃발을 들고 길 안내자, 그리고 주로에서 급수대에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추어 보여서, 달리면서 자원봉사자가 있을때 마다, 자원봉사자 화이팅 ~ 외쳐 본다. 키로당 6:24초 여유가 있어 그런지 주위경관, 그리고 달리는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외쳐 본다.
처음 출발시 여성 2명이 함게 가다가, 한분 여성은 하프 코스 처음 뛴다고 하였는데 15키로 지나서 도저히 못간다. 퍼져서 다시 3명이 가서다, 17키리 지점에서 지쳐서 걸어가는 분과 함께 달려 골인할때까지 함께 골인한다.
6. 골인 후 페메자 3명이서 2:15분 거의 시간을 맞춰 두손을 번쩍 들면서 골인을 한다. 하프거리 그리고 2:15분 페메라 그런지 이렇다하게 힘든것이 하나도 없고 단지 하프 연습한것 같은 생각이 든다 완주 후 따끈따끈한 백설기, 커패 한잔 마시면서 얼른 옷을 갈아 입어야 한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빨리 옷을 갈아 입어야 한다.
"완주 후 희망자에 한해서 아구찜 먹으러 갑니다, 싸고 양도 푸집 합니다" 제의 하여 희망자에 한해서 영등포구청역 부근 당산동 식당으로 이동하여 먹는데, 와우~ 정말 양도 푸짐하게 맛이있다.
6명이 대자(45,000원)시켜도 충분히 먹는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것 같다. 식당이 크지는 않으나 사람들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소,맥 말아 먹으면서 허기를 달려본다.
7. 맺으며 이번 대회는 날씨가 추워서 인지 약 250여명의 선수가 참석하여 아무런 사고없이 즐거운 대회가 되었다. 출발 당시 날씨가 추워 은근히 걱정했는데 달리다 보니 어느덧 땀이 나서 즐겁게 달리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대회 완주 후 함께 식사 한 아꾸찜 식당이 맛있고 양도 푸짐하여 배터지게 많이 먹었고 함게 얘기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기도 하다.
끝으로 대회조직위원회, 날씨가 추운 가운데 자원봉사한 자원봉사자, 광화문모임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