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저장 해두고 늦게 올리는 후기
라라라온의 한줄 평은
사람은 자신의 세계를 넓혀 준 사람을 잊지 못한다.
- 소설 데미안
평일행사.. 평일 행사
그건 못참지!
한솥에서도 참치마요만 먹는 한이 있어도
라라라온은 무조건 가고 싶었어요.
티켓 경쟁이 빡세다는 단독방 첩보 속에
티켓팅두 점심 이후 2시라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성공적으로
왼쪽 아로님을 볼 수 있는 자리를 예매했구!!!
성공 인증을 하고 단톡방에 자랑하였더니
착실하게 성공하신 분들이 꽤나 있더라구요
짠 거 아니었는데 ㅋㅋ
의도했든 아니든 아로님 기준으로
왼쪽에 팬들이 많아서 안심했어요
사실 어떤 자리가 되었든 가는 게 더 중요하긴 하지만
각개전투긴 해도
왼쪽아로 참을 수 없지 없지 하며 ㅋㅋㅋ 몰려서 좋았다고 할까요?
이렇게 갈 티켓도 열심히 구하구 저도 제 현생있기도해서
지방에 살고 있는 터라 현생을 접어두지 않으면
못 갈 상황이라.
마음이 아파서. 치유하러 병원을 가는 걸로
명의 정아로 선생님 뵙는걸루 정해서 빠져나왔지요!.
그래도 합정은 아로짱을 많이 보러 갔던 곳이라
올라가는길은 어렵지 않았으나.
서울 쉽게 보면 안되겠더라구요. 생각보다 막히기두 했구
겨우 딱 맞게 도착
아로짱 못 볼 순 없으니까. 여유를좀 잡은 게 다행이였어요.
도착해서 보니 이제는 자주 봐서 익숙한 이응님이 카페에 떡하니 있어
인사를 드리고 보니 슬로건 나눠드리겠다고 했던 민현 님도 합류하여
어색한 기류 속 셋이 커피를 쪽쪽 마시고 있었더랍니다.
그 외 슬로건 받으러 오시는 분들 이렇게 되면.. 무서워서 못 올까
흩어지자며
공연시간이 다 되어서 해산 후 착실히 나눠드렸고
공연장에 딱 들어갔더니.. 무대 시작하기 전 그 느낌 와.. 가까워도 너무 가까운데?
ㅋㅋ 이후에 라방에서 말씀하셨듯. ㅋㅋ 한 명 한 명 표정을 다 볼 수 있을 정도라
살짝 부끄럽기두 하구
오랜만에 또 공연을 볼수있따는 기대감으로 가득 찼어요
순서상
첫 공연으로 오드트리분들의 감성적인 곡을 조신히 듣고
반전미있게 ㅋㅋ
우리 아로짱 나올 때... 와악 와악 아악!! .... 해서
옆자리 분들이 깜짝 놀라긴 했을 거 같긴 했어요 ㅋㅋㅋㅋ
저희가 그렇게 응원해서 그런지 후일담으로
그 뒤 가수분들이 엄청 소리 크게 들렸다며 그러구
젤마지막 프롬 쪽 팬님들도 질수 없는지 ㅋㅋ
그분들도 열심히 응원하면서 즐거웠답니다.
교감할 수 있는 공연장이구 응원 그래도 빡세게 해줘야
우리아로짱 든든할꺼아닙니까!!
부끄럽지만 (제가) 아로님이 부끄럽다면 쏘리~
씨쏘 씨쏘.. 안아줘 정아로!! 부르며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위안을가진거같아요 ㅋㅋ
저 진짜 즐거우면 헤헤 거리거든요
그래서 가까이 있는게 조금 부끄럽기도해요.
진짜 딸기우유같은 의상에
시소.뭐해 안아줘 나의달 첫사랑
진짜 버릴꺼 없는 갓벽한 구성의 곡
마지막까지 인사해주는 저모습
잊지 못해요.
정아로 덕분에 다양한 공연도 어쩌면 평생 알지 못할
사람들과 인사도 하게되고.
제 세상이 더 넓어진거같아요 .
이번공연으로 인해 플레이리스트 추가한곡
좋아하는곡도 더 생기고.
좋아하는것들이 자꾸 자꾸 늘어나서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것들이 많은 편인데
좋아하는것중에 지금 제일 좋은건
정아로?! ㅋㅋㅋ
좋아하는것들로 자꾸 자꾸 채울수있길.
저도
정아로도
좋아하는것중에 더 좋아하는거
꿀단지! 공연!
첫댓글 우리모두 라라라온!!!!
마침 바로앞에 카페가있어서 일한다고 앉아있었는데 아로마들이 입구를 잘 못찾으셔서 거의 네비게이션 이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