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에서 송도유원지로 이어지는 신교통체계 구축이 검토된다.
인천시는 송도유원지 일대를 개발할 (주)대우자동차판매와 5.8㎞인 이 구간에 2013년까지 모노레일 등의 신교통수단이 다닐 노선개설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대우자판은 송도유원지 일대 54만9천408㎡ 터에 주거·상업시설 등을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검토 중인 신교통체계 노선은 1호선 원인재역과 동춘역을 지나 동춘사거리에서 우회전해 앵고개길을 거쳐 송도유원지로 이어지는 도로다.
신교통수단으로는 모노레일, 고무바퀴 경전철(AGT), 바이모달 트램이 검토되고 있다.
시와 대우자판은 이 중 경제성이 가장 높은 바이모달 트램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바이모달 트램은 옛날 전차처럼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모양의 교통수단으로 2~3량의 차량이 기차처럼 연결돼 정해진 노선을 달린다.
사람 없이 컴퓨터가 직접 차량을 운행하고 모노레일이나 AGT처럼 궤도가 필요없어 경제성이 좋은 편이다. 한 번에 116~150명 정도가 탈 수 있어 버스보다 수송능력도 크다.
정거장은 7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원인재역~동춘역까지는 지상구간을, 동춘역~송도유원지의 6개 역 사이는 고가구간을 구상하고 있다.
총 업비는 1천717억8천900만원 가량으로 대우자판이 부담할 예정이다.
대우자판이 신교통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은 10만600여명이 입주하는 도시개발사업이 끝날 2011년까지 유원지 주변을 지날 지하철 등 대중교통 노선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도시개발구역 옆 자사소유 부지 52만1천여㎡ 터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점도 이유다. 접근을 쉽게 해 두 곳 개발을 성공시키겠다는 것이다.
현재 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선이 인근 송도국제도시 인천타워까지 들어올 계획이지만 송도유원지까지의 거리가 꽤 멀어 대중교통으로써는 별 의미가 없다.
/노승환기자 blog.itimes.co.kr/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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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etter life 연수지구! 원문보기 글쓴이: 현대1차-DONG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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