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부터 자장구니 뭐니 짐을 싸놓았다.
드뎌 전장을 치를 제주도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 도착
갸그어빠도 막 도착한다.
근디 날씨가 와이리 삐리하노???
안개가 자욱하니 쬠 쌀쌀하다.
수속을 밟고 갸그어빠가 쏜 따뜻한 코피한잔으로
속을 달랜다.
그 와중에도 "걸"들이 지날때마다 꿀과 갸그어빠
침을 질질 흘린다. (이넘들을 기--양....)
잘 다녀오라는 울 회원들의 전화
힘을 얻고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그란디 이기 비행긴지? 니어칸지?
기후 이상으로 비행기가 올매나 흔들리는지 머리가 쭈삣 쭈삣한기
소름이 쫘---악 솟는기 죽것다.
그 와중에도 이넘들은 스튜디어스 언냐들한테 침을 질질~~~~
비가 오기 시작한다.
배는 사고가 나도 슝을 하모 살수가 있을낀데 비행기는 혹시???
우짜모 좋노? 별생각이 다난다.
착륙할라꼬 바퀴빠지는 소리는 와이리 요란한지
참말로 니어카타고가는기 더 안전하것다.
어느새 제주도
쓩~~~~~~ 쓩~~~~~~~~
무신 바람이 이리 마이부노. 비도 온다.
짐을 챙기고 민박집 아자씨를 지달린다.
앗!
미와고찌마 기록보유자 박병훈선수다.
서로 인사를 나눈다. 까무짭짭한기 잘하그로 생깄다.
그리고 또 반가운분
원주대회때 만나뵌 송사리님 초등학교 칭구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한시간쯤 흘렀을까,민박집 아저씨 도착
짐을 챙겨 싣는다. 박병훈선수팀도 동행한다.
무신 비바람이 이리도치는지......
낼이 걱정시럽다.
어느새 사르르 잠이 든다.
근디 이기 무신 냄샌고??? 코를 찌른다.
시끌버쩍한 소리에 눈을 떠니 차가 오바이터를 했단다.
칠만키론지 얼만지 모르지만 이때껏 냉각수한번 안넣고 오일을 한번
교체 해본적이 없다는 아저씨-----헉!
나도 뭘 모르지만 아저씬 참말로 넘하는것같다.
겁은 어찌나 많은지 차가 우찌될까봐 어쩔쭐을 모른다.
만능,만물박사 울 꿀과 갸그어빠가 나서 해결을 한다.
우선 민박집에 짐을 푼다.
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민박집
아늑한 공간,넓은 방,깨끗한 화장실,넒디 넓은 운동장
가격도 저렴하고 참말로 좋다.
주인 아줌마도 참 좋아보인다. 음식도 못나고....
점심을 먹고 검차를 위해 성산포로 출발
아이언맨샾에선 벌써 도착해 텐트를 치고 있다.
검차를 위해 줄을 선다.
오잉!
나의 라이바루 여자 선수가 한명 서있다.
아이언윙소속,자세히 함더 쳐다본다.
그쪽도 날 힐끗힐끗 쳐다본다.
지눈에는 내가 지 라이바루로 비칠게 분명하다...ㅋㅋㅋ
퀸사이클의 친절한 검차로 이것저것 손을 본다.
그 와중에도 비는 계속내리고 바람도 점점 강해진다.
낼 이래가꼬 대회를 할수 있을랑가
모두 걱정시런 얼굴이다.
회장님,그빗속을 가르며 도착하신다.
검차를 하시라고 혼자 버려두고(?) 우린 코스 담사를 간다
길도 좋고 경치도 죽인다. 도움을 안주는건 날씨뿐....
그란디 14키로가 우찌이리 머노?????
회장님을 태우러 다시 돌아오니 반가운 넘들(죄송)
거철들이다. 참말로 반갑다. 인사를 나누고 민박집으로 돌아와
장비점검과 낼 대회때 쓸 이것저것을 준비하너라 분주하다.
갸그어빠,아버지가 드시는 로얄제리와 토종 가시오가피를 몰래
가져 왔다며 하나씩 준다. 사양할것도 없이 우린 낼럽 받아 먹는다.
TV에선 낼 폭풍주의보에,호우주의보에 난리가 난단다.
창밖엔 올매나 비바람이 치는지 교실 창이 떨어져 나갈것같다.
난 비는 와도 되는데 바람만 안불었어모 좋겠다며 한숨막 푹푹 쉰다.
하도 걱정시러버서 회장님한테 물어본다
"회장님! 낼 만약에 대회가 취소되모 우짭니꺼?"
울 회장님의 명답
"짐 싸고 집에 가야제!!"
그래 집에 가야지 무신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제발 낼 날씨는 좋아야 할텐데
모두 그런 바램으로 10시에 취침을 한다.
사르르~~~~ 올매나 잤을까?
요란하게 울리는 전화벨소리
난 벌씨로 일어나라는 알람 시간인줄 알고 무신 시간이 이리 빨리
가노 싶었다. 그란디 이건 갸그어빠한테 온 전화
한참을 통화한다.
그리고 또 한참 사르르~~~~
또 울리는 전화벨소리, 새벽2시가 넘은 시간
갸그어빠도 미안한지 빨리 끊는다.
그란디 이번엔 진짜 일어나라는 알람시계소리
먼저 창밖을 확인한다.
어제완 달리 비는 안온다.
바람도 잠잠한것 같다. 천만 다행이다. 하늘이 날 도운걸까?
아침을 먹어러간 사이 난 스트레칭을 한다.
핫,둘,핫,둘
짐을 챙겨들고 대회장으로 출발
아직 선수들의 모습을 많이 안보인다.
슝을 할 바다도 잠잠하다.
진주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며 걱정서러워 울 진철들한테
바리바리 전화가 온다. 고맙꺼로
하나,둘 선수들이 자장구를 거치 시킨다.
몇명 안되는 여자선수들, 다 우찌거리 잘하거로 생깄노
떨리는것도 없고 담담하다.
내심 1등을 바라는 맘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생각없이 완주라는
단어밖에 생각 안난다.
점점 먹구름이 끼는기 기분 나뿌다. 바람도 살살 분다.
정각 7시에 슝을 출발할 예정이니 빨리 준비하라는 주체측의 방송
회장님은 온데 간데 없다.
어딜 가셨을까?!! 궁금? 궁금?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슝 출발점으로 간다.
헉!
카메라가 들이 닥친다. 이것저것 물어본다.
이렇고 저렇고 나름대로 대답을하고 바다로 풍덩
생각보단 물이 덜 찹다.
원래 두바퀴였는데 기후변화로 거리를 짧게 잡고 세바퀴(400.200.400)
5.4.3.2.1
출발!
오잉! 슝이 잘된다. 쭈--욱,쭈--욱
앞에 알짱거리는 넘들, 내 미모에...ㅋㄷㅋㄷ
한바퀴,두바퀴,세바퀴
1시간20분정도 걸려 슝을 마친다.
샤워를 마치고 천천이 싸이클을 준비한다.
민박집에 같이 머문 할아버지가 먹어라며 챙겨준 전복죽을
후루룩 마신다.
기우뚱거리며 양말을 삳고 있는데
또 들이 닥치는기 있었으니
SBS 000기잡니다. 수영은 할만하던가요?
또 뭐라뭐라 묻는다.
참말로 이넘의 인기는 식을줄을 모리네(만구 꼼신 생각)
대충 맨터를 때리고 140KM의 대장정을 출발한다. 지달려준 갸그어빠와
갸그어빠 먼저 앞질러나간다.
2-3KM쯤 갔을까? 자장구 앞 타이어가 좀 이상한것같다.
설마-- 설마--
고개를 아래로 쭉 매밀고 바퀴를 확인한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타이어가 푸-욱 꺼진기 분명 빵구다.
언젠가 차 타이어 찢어 먹었을때와 같은 상황의 타이어모습과 흡사하다.
순간!!!
1등이고 뭐고 진짜 완주나 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먐을 비우고
길가에 털썩 주저 앉는다.
한번도 타이어주브 교체를 해본적이 없은 꼼신
우선 앞 타이어를 풀어 뺀다. 그리고 전번 집안대표가 갈카 주던데로
찬찬이 하나하나 떠올리며 휴대용 주걱을 턱 걸고 하나는 쫙쫙 밀어
내린다. 뭔가 되는거 같다.
그순간에도 선수들을 쓩쓩 지나간다. 여성동무들도...
그래 너그들 다 해무라. 난 찬찬이 갈란다. 도와주지는 못하고 힐끗힐끗
쳐다보며 지나간다. 짜식들 아마 참 안됬다는 생각을 하고 가겠지?
그 순간 주체측 행사요원이 다가온다
좀 도와 줄랑가 싶은 나의 짧은 생각을 세차게내리치는 아자씨 왈
"빵구 났어요?"
"예"
"그럼 천천이하고 오세요"
헉!#@#@$#*@*&@#*#@&#**@
유유히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사라진다.
빵구나 나삐라. 씩!씩!
새 주브를 끼워 넣는다.
근데 뭔가 이상타. 바람넣는 쪼삣한게 푹 안들어 간다.
아무리 눌러도... 가만이 보니 나사를 안풀었다.
다시 풀고 주브를 안꼬이게 밑에서부터 찬찬이 밀어 넣는다.
마지막 한 20CM가 안들어간다.
그럴땐 여자 다루듯이 밑에서 부터 부드럽게 다시 조금씩 밀어 올리며
밀어 넣어라는 집안대표의 말이 떠올랐다.
한번,두번째 들어갔다. 기분 째진다.
순간 또 들이닥치는 참말로 큰 카메라, 이번엔 KBS다.
"빵구가 났나보죠?"
"예"
"이건 누가 도와 주면 안되나요?"
"예" "이건 혼자서 다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렇고 저렇고 바뻐 죽겠는데 말을 시핀다.
그리곤 자기 시다바리 총각둘한테 도와주란다.
그래서 내가 뭘 할쭐아느냐고 물었다.
사정없이 고개를 흔들며 "아니요"
"그라모 휴대용 펌프로 바람이나 좀 넣어 주이소"
총각 둘 그 날씨에 땀을 삘질삐질 흘리며 숨을 헐떡헐떡
참말로 볼만하다. 누가 보모 저거들이 선순줄 알것다.
난 타이어를 쿡쿡 눌리며 더! 더!를 외친다.
짐 생각하면 참말로 웃낀다.
얼마나 지났을까
어디선가 들려오는 반가운 목소리
"꿀! 와그라노?"
우리 꿀이다. 올매나 반갑던지 "빵구났다"
난 자랑서럽게 기자 아저씨한테 우리 남편이라며 힘주어 말한다.
그덕에 인터뷰를 5분이나 넘게 했나다 뭐라나
꿀이 마지막 마무리를 해준다.
꿀을 뒤로하고 내가 먼저 출발!
나머진 집에가서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한다.
바람도 거세진다. 푸른제주바다는 세 하얀 파도를 치며
날 삼킬듯이 몰아 친다.
어느새 반환점을 돌아오는 넘들사이에 40대 여성동무
날보며 화이팅을 함 외치며 스쳐지나간다.
거철도 한분 두분 화이팅을 회치며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어느듯 두바퀴
똥자바리가 살살 아파온다.
이넘의 비는 거칠줄을 모르고 온다. 자장구도 바람에 휘엉청
동네 아짐씨 아자씨들 목청이 터져라 화이팅을 외친다.
특히 아지매들 여자도 할수 있다는걸 보여줘 자랑서럽다며
대견해 하신다.
어느새 또 다시 돌아오는 꿀
천천이 하라며 힘을 실어준다. 거철의 칭구야는 역시 엘리트답게
선두그룹에서 열심이 달리고 있다.
칭구야! 화이팅
똥짜바리가 올매나 아픈지 곧은 자세로 달려본다.
한결 낮다. 그란디 반대쪽 1위를 달리는 여성동무 날 볼때마다
어깨를 낮추란다. 어찌거리 때를 딱딱 맞춰 지나가는지.....
누군 어깨를 낮출줄 몰라 그라나
똥짜바리가 터져 나갈라카는디, 그란디 그 분은 올매나 자장구를
잘타는지 뭇 남성동무들도 못따라 갈 정도다.
네바퀴째 꼴찌를 달리든 내가 여성동무를 하나 잡아묵는다.
힘들다. 회장님도 날 앞질러 나간다.
오잉!
저---거 축 늘어진 어깨, 빗속에 타이어 교체중인 말도 안듣거로 생긴
넘이 있었으니 거철의 칭구야
"칭구야! 우짜노?"
내심 1등을 노리고 왔을낀데 안타까워 죽것다.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시간을 확인한다.
13:00
난 순간 13:50분이 자장구 타임인줄 알고 x나게 페달을 밟는다.
지나는 사람마다 시간이 13:50분이 맞냐며 물어도 아무도 모린다.
이번 대회는 시간을 엄중이 시킨다는 말을 했기때문에
그 날씨에 땀이 나도록 밟는다.
이대로 가다간 타임아웃으로 런도 못하고 대회를 포기해야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저만치 앞에 회장님이 볼일을 보고 계신다.
회장님! 엘로우 카드
회장님께 다시 시간을 묻는다.
반가운 회장님의 한마디 3시30분까지니까 시간이 마이 남았단다.
휴----- 다행이다.
마지막 반환을 돌고 으느새 달려가는 칭구야한테 힘을 외친다.
칭구야는 "니 갔다 오때까정 앞에 있는 넘들 다 따라잡아 묵을께"
역시 괴물이다.
여성동무 1,2위가 달려간다.
부럽다. 우찌저리 빠리노? 나도 빨리 가야것다.
140km의 싸이클 코스를 마치고 런을 준비
거철의 미친빵
"꼼신 빨리 가자"
"앙"
"내 먼저 간다"
"그래 먼저가라 내가 잡아 묵을낀께"
파워젤을 하나 꽂고 출발한다.
옴마야! 회장님이다
내 뒤를 바짝 따라오시며 숨을 헐떡이신다.
뭘거리 드시는지... 하나 먹어보라는 말도 없이 오무락 오무락 드신다.
가뿐 숨을 몰아쉬는 회장님
"회장님 좀 천천이 오세요"
"꼼신 진철의 성대결이다"
ㅍㅎㅎㅎㅎ
"회장님 올은 회장님이 희생하이소"
"그래 알것다"
거친 숨소리가 점점 멀어진다.
먼저 간다며 달려나간 미친빵, 뛰어야 벼룩이다.
미친빵의 똥짜바리를 바짝 붙어 페이스 조절을 한다.
반대편 칭구야
참말로 다 잡아 묵었다. 뭐 저런 넘이 다있노
칭구야 니 인간의 탈을 쓴 괴물 맞제?
달려오는 울 꿀, 감격에 겨웠는지 날 꼭 함 안아주고 간다.
천천이 완주하라는 말뒤에 여자 두명 지나갔다는 가슴에 콕
꽂치는 말을 남긴채....무슨 의민지???????
14KM가 와이리 뭐냐며 미친빵과 나 투털대며 달린다.
거철의 철인들도 잘 달리고 있다.
어느듯 반환
이젠 남은건 16KM
달려도 달려도 성산 일출봉이 눈에 안들어온다.
이넘의 비는 왔다 안왔다 난리다.
미친빵 어느새 치쳐 처진다.
난 천천이 페이스를 조절하며 성산일출봉이 눈에 들어오길 바라며
계속 달린다. 대구 강북클럽의 아저씨도 잡아 묵는다.
한 3KM정도 남았을까? 다리가 천근 만근이다
천천이,천천이,
드뎌 성산일출봉이 눈에 들어온다.
첨 슝을 시작한 지점 여기서 한 2KM 남았단다.
마지막 힘을 실어 핫,둘,핫,둘
저기 앞에 날 보며 손짓하는이,거철의 서용훈, 빨리 오라는 말인지
천천이 오라는 말인지 모리것다.
우쨌던 나도 손을 함 흔들어 준다.
한 300M가 오루막
피니쉬라인을 언덕배기에다 설치를 하다니
자원봉사하는 모범택시 아저씨게 괜한 화를 낸다.
드뎌 보인다.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며 흔들자고 목에 매고간 울 진철 스카프를
풀어 손에 쥐고 사정없이 흔들며 달려간다.
"9001번 최미영선수 태극기를 휘날리며 들러오고 있습니다"
사회자의 말을 뒤로하고 우리 꿀에게 안기다. 갸그어빠도 날 반긴다.
그 시간이 5시 7분경
아침 7시에 출발에서 오후 5시를 좀 넘긴 시간
우쨋던 해냈다.
그리고 여성부 3등, 기분이 째진다.
얼마지나 회장님 도착!
회장님 수고하셨습니더. 7시에 시상식을 하고 민박집에서의 맛난
식사를 한다. 다들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든다
다음날 아침
의뢰로 몸이 가뿐하다.그란디 회장님이 오간데가 없다.
잠 깨우기 실어 말도 안하고 떠나셨단다.
가시는것도 못뵙고 죄송합니다.
짐도 싸고 이래 저리 벌써 오후
비행기 시간을 맞춰 공항으로 향한다.
설마 우리가 올때 타고온 니어카 비행기는 아니겠지?
아니나 다를까 그 비행기다.
6시 출발! 한 50분 후 사천공항 도착
그란디 럴수,럴수, 이럴수가
저기 밖에 우릴 반갑게 맞아주는 두분
물대포님,맘만철님, 꽃다발 까지 준빔 하셨다.
엘리트것은 더 멋찐걸로 넘 넘 좋았다.
감사! 감사!
그리고 진철님들이 마련해준 환영자리까지 참말로 고맙구먼유
그리고 회장님,갸그어빠,사랑하는 꿀 판때구,나 꼼신 축하합니다.
8월에 있을 킹코스를 위해......
첫댓글 와! 판떼기님 부인이 저런분이였어 근데 왜 요즘은 자전거를 안타지?
쭈니라는 넘땜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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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과 수퍼우먼 사이에 난 아기는 머가 될까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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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원드걸스
축구선수입니다...쉐발행님 이유알고싶으면 수육사주![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빨리 빨리 빨리
쌍철
멋집니다...부럽습니다
너무 길어서 그림으로 대신!!!! 나중에 시간내서 다시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