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툰드라 트럭캠퍼 Lance Camper825

[서울센터/ 유키]

토요타 툰드라 트럭캠퍼 Lance Camper825

캠핑의 시즌이다. 200만명에 육박하는 아웃도어 활동인구 중 이르면 3월초부터 늦게까지는 11월까지 전국의 캠핑장은 캠핑을 즐기려는 캠퍼들로 북적인다. 동계 캠핑의 묘미를 깨우친 캠퍼들이라면 1년 전체를 캠핑에 매달려 그들의 욕구를 풀기도 한다. 캠핑 인구가 증대되면서 다양한 캠핑 문화들이 등장했다. 물론 북미나 유럽에서처럼 드넓은 면적의 국토 요소 요소에 캠핑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을 찾기 힘든 국내의 여건이지만 이러한 여건에도 캠퍼들은 자신만의 아늑한 캠핑장소를 물색하며 캠핑사이트의 리스트를 늘려간다.

캠핑카, 카라반, 트럭캠퍼, 루프탑텐트 등의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번에 만나볼 캠핑도구는 트럭캠퍼이다. 국내에서는 현대 포터, 기아 봉고, 쌍용 코란도 스포츠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 다수의 트럭캠퍼가 존재한다. 그러나 금번에 소개할 트럭캠퍼는 토요타의 픽업트럭인 툰드라를 기반으로 제작된 트럭 캠퍼이다.

​'트럭캠퍼'는 많은 사람들이 생소하게 여기는 단어이다. 기반이 되는 이동 가능한 트럭(Truck)에 캠핑에 필요한 거주시설인 캠퍼(Camper)가 결합된 합성어를 의미한다. 캠핑카, 카라반 등은 캠핑과 관련된 매체를 통해 빈번히 소개되는 반면, 트럭캠퍼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내 상황이다. 캠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토요타 툰드라 픽업트럭이 기반이 된 트럭캠퍼 Lance Camper 825를 소개한다. 

거동의 기반이 되는 '툰드라'

토요타 툰드라는 미국 픽업시장을 겨냥하여 만든 풀 사이즈 트럭 모델이다. 1999년 미국 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T1505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다. 그러나 포드 F-150과 이름이 중복되어 'tundra'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북미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2000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에서 선정한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시에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선정한 올해의 풀 사이즈 트럭에 선정되었다. 이후 꾸준한 인기로 2007년 2세대 모델이 2014년에는 3세대 모델까지 출시되면서 포드, 닛산, 닷지, GM등의 강력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서 강자로 떠올랐다.

V8 5.7리터 DOHC 32V 가솔린 엔진,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토크는 55.2Kg.m이다. 변속기는 자동 6단 변속기를 채용했다. 전장x전폭x전고은 5814 X 2029 X 1935mm이다. 공차중량은 2.561Kg, 적재공간 길이는 2010mm이다. 전면에 위치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강인한 인상을 심어준다. 범퍼 양 끝은 크롬으로 장식해 튼튼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측면 라인은 군더더기 없다. 사이트스텝바는 견고하다. 18인치 알루미늄 휠과 너비 275사이즈의 타이어는 2톤이 넘는 중량을 잘 떠받치며 오프로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

캠퍼는 툰드라의 적재공간 위로 위치한다.

캠퍼는 캠핑에 필요한 시설이 완비된 몸체를 의미한다. 주방시설, 화장실, 거주공간, 휴식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트럭과는 별도로 마련된 공정에 따라 제작된다. 캠퍼는 미국의 유명한 캠퍼 전문 제작 회사인 랜스에서 생산된다. 랜스는 1965년에 만들어진​ 트럭캠퍼 전문 제작 회사이다.

트럭 캠퍼만의 장점

트럭캠퍼는 캠핑에 필요한 시설을 등에 짊어 지고 다니는 컨셉트이다. 캠핑에 적합한 장소에 도착하면 캠퍼의 각 모서리에 위치한 상/하차 전동잭(지지대)를 기반으로 내려 캠퍼를 고정시킬 수 있다. 지지대는 ATWood사의 지지대를 사용한다. 지지대 1개당 지지할 수 있는 무게는 1톤에 가깝다. 캠퍼를 지지한 후에는 트럭을 분리시켜 별도로 운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캠핑카의 경우, 캠핑사이트에 설치 후, 다시 주행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 것과는 차별되는 점이다. 카라반의 경우도 견인차를 포함한 지나치게 넓은 캠핑사이트를 점유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트럭캠퍼는 트럭 위에 그대로 실린 상태에서도, 별도로 지지대를 내려 트럭과 분리한 후에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주행_ 국내 트럭 캠퍼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국내의 트럭캠퍼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국내의 트럭캠프 경우 좁은 전폭 그리고 캠퍼를 얹은 높이를 포함했을 시의 껑충한 전고때문에 상대적으로 불안장한 자세를 연출한다. 실질적으로 곡선주로에서의 휘청거리는 단점을 내재하고 있다. 툰드라의 경우는 달랐다.

​상대적으로 크고 단단한 육체를 지니고 있어 캠퍼를 올려도 비율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자세를 자랑한다. 주행 중에도 출력의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여유롭다. 마치 ㅣ청년이 어린 아이를 업고 다니는 느낌이었다. 반면, 국내 트럭 캠퍼의 경우는 다르다. 실질적으로도 주행시 충분한 출력이 나오지 않아 굼뜬 반응을 보였다. Lancd Camper 825는 툰드라의 단단한 하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비율의 무게배분으로 얹혀 있어 만족스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내부의 길이와 높이는 2590mm, 1981mm이다. 외부의 폭과 높이는 2184mm, 2286mm이다. 중량은 785Kg.

 

 외부 디자인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양새의 외모를 갖추었다. 툰드라의 든든하고 우람한 기본기가 'ㄱ'자형 캠퍼와 어우러져 균형있는 실루엣을 만들어 낸다. 운전석 위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벙커 베드가 위치하고 있다. 벙커베드 양 옆으로는 창이 위치한다. 우측에는 거실전용 창이 좌측에는 주방전용창, 가스수납공간, 열기배출구, 실외샤워기, 급수구 등이 마련되어 있다. 출입구, 스텝퍼와 지붕을 이용할 수 있는 사다리는 후면에 위치한다. 루프에는 루프렉이 마련되어 부피가 큰 용품을 적재할 수 있다.

[동경센터/사유리]

도요타.... 정작 일본내에서는 픽업트럭 거의 볼수가 없다는 슬픈현실....있어도 어찌 거꾸로 미쿡 보다 비싸고,,된장같은 현실...ㅜㅜ 근데 캠핑용과 자가용으로 사용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