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도회 헌신예배 2023,7,9 장소 물줄기교회
말 씀 여호수아 14장 6-15절
제 목 긍적적인 사고를 가진 갈렙
이렇게 남전도회 헌신 예배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남전도회가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고 많은 영혼을 주님앞에 세우는 큰 그릇으로 축복하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는 성도들이 타교회를 다닌 경험이 별로 없어서 저는 여러분을 인도하는 것이 쉽기도 했고 어렵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성도들이 순종해 주셔서 교회가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남전도회가 교회의 울타리가 되어 성도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주었고 교회가 진리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도록 충성하셨기 때문에 교회가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남전도회가 되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가진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전에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하시고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로 알게 하시며 교회와 가정을 이끌어가는 중심에 서게 하실 것입니다.
남전도회는 교회의 울타리이며 성도들을 세워주고 붙들어 주는 아주 큰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교회의 가장인 남전도회 성도들이 내미는 손은 안전해야 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끊어지지 않는 삼겹줄과 같은 믿음을 줘야 합니다.
성도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뜻을 깊이 알게 해 달라고 중보 기도하면서 사랑으로 성도들을 품어주는 따뜻함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새 술은 새부대에 넣어야 하는 것처럼 남전도회 여러분의 충만한 믿음이 새부대가 되어 모든 성도들의 믿음과 사정과 형편을 살피는 든든한 가장의 역할을 해 주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의 지도 아래 가나안 땅을 대부분 점령하고 이제 그 땅을 각 지파에게 제비 뽑아 분배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나아와 45년전의 일을 상기 시켰습니다.
갈렙이 정탐할 때 나이가 40세였으니까 45년이 지났습니다.
갈렙은 엘리바스의 아들인 그나스의 후손 여분네의 아들입니다.
그나스 사람은 겐사람이라고도 불리며 이들은 일찍부터 팔레스틴 주변에 거주하고 있었던 에서의 후손 중 그나스 족장의 자손입니다.
에서와 그 후손을 에돔이라고 부르는데 에돔 족속의 후손인 그나스 족속 중 일부가 이스라엘의 유다 지파에 합류되어 함께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갈렙은 순수 히브리 혈통이 아닌 이방인입니다.
갈렙은 유다지파에 속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누구보다 사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점령하기 전 가데스바네아에서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40일간 그 땅을 두루 조사하고 돌아와서 보고 할 때 10명이 말하기를 거인인 아낙 자손이 살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 들어가는 것이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두 사람 즉 여호수아와 갈렙은 10명과 똑 같은 땅과 아낙 자손을 보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이 전혀 달랐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얼만큼 버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느냐에 따라서 똑 같은 것을 보고 들어도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는 버린 만큼 믿음의 반응이 다르게 드러납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어떤 일이든 하나님께서 계시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리의 말씀은 선한 생각을 하게 하며 본이 되는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결국 그 사람의 습관과 믿음을 좋은 쪽으로 바꾸어 줍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자신을 보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말을 하며 하나님께서 출애굽 이후 도와 주신 기적을 보고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염려가 많아서 무엇이든 안된다는 말을 먼저 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백성들이 긍정적인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을 더 빨리 받아들이기 때문에 10명의 보고를 듣자 바로 낙담하면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불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남전도회 여러분이 교회에서 하는 말과 행동이 중요합니다.
이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하였고 오직 두 사람에게만 특별한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내 종 갈렙의 마음은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기 때문에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인도할 것이며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에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 1세대가 광야에서 모두 죽고 그들 중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 만 약속의 땅에 들어갔습니다.
부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선동했던 10명의 사람과 그들의 부정적인 말을 받았들였던 백성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앞선 자의 판단과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갈렙은 약속대로 그 산지를 자기에게 줄 것을 여호수아에게 요구했습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 모세로부터 네가 발로 밟는 땅은 영영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될 것이라는 축복을 듣고 나서 지금 이 산지를 나에게 달라고 당당하게 말하기까지 45년이 걸렸습니다.
믿음이 흔들림 없었던 갈렙은 마침내 그 산악지대를 자기 기업으로 삼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이 자신의 온전한 복이 될 때까지 의심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45년 동안 계속 영적으로 성장 한 것입니다.
갈렙은 적극적인 신앙으로 45년 동안 하나님께 충성했습니다.
늙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85세인데도 그의 적극적인 신앙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신앙은 나이와 별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젊은 사람들이 대개 적극적이고 나이 들면 소극적으로 변하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갈렙을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가나안을 정탐해야 하는 임무는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각 지파에서 대표로 뽑은 12명은 젊고 유능했을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고 뽑은 사람들인데 그 중 열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낙담하고 있을 때 갈렙이 나서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민 13;30절]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민수기 14;7-9절]
여호수아와 갈렙의 확신은 적극적인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열명의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전체가 절망하고 있을 때에도 이들은 굴하지 않고 백성들을 설득시켰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말을 들은 백성들은 이미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설득하는 두 사람을 돌로 치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불평하던 그들을 모두 전염병으로 쳐서 멸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도록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킨 그들이 위험에 처하자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진노하신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사람의 생각보다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어떻게 보고 계시느냐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대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두 사람이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백성을 설득한 것은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화가 난 군중에게 돌에 맞아 죽을 뻔했지만 두 사람의 믿음을 하나님께서 보고 계셨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갈렙이 원하는 헤브론 지형은 남 유다 지방의 중심에서 해발 910킬로 미터나 되는 산악지대이므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지도]
이런 험악한 산악지대에 큰 성이 있었고 아낙 자손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갈렙은 남들이 피하는 헤브론 산지를 요구했고 85세의 노장으로 마침내 그 땅을 점령하였습니다.
이로 보아 그가 얼마나 열정적인 신앙을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85세에도 건강을 축복으로 받았고 또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헤브론 산지를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세상 사람이 볼 때 이 산지는 결코 좋은 땅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약속을 받은 땅이지만 지형이 험했기 때문에 갈렙이 죽으면 죽으리라 하는 믿음을 갖지 않았다면 정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갈렙이 말하기를 나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약속만 믿었고 반드시 약속을 이루시는 전능자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홍해를 갈라 육지를 걷는 것처럼 통로를 열어 주셨고 목 마르지 않도록 바위를 갈라 물이 솟아나게 하셨으며 굶지 않도록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고 의복이 헤지지 않도록 하신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주신 하나님을 삶에서 경험한 것입니다.
낮에는 태양을 가려주기 위해서 구름 기둥으로 보호하셨고 밤에는 춥지 않고 짐승들에게 안전할 수 있도록 불 기둥을 세워 주셨습니다.
그는 삶속에서 응답을 받은 경험을 잊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가나안에서 좋은 기업을 받은 것입니다.
이렇게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감사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계획에 반대하고 기적을 경험하고도 불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불평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는 것은 지금 당장 받을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현실은 거대한 바위 덩이처럼 사람의 눈을 가리기 때문에 오직 믿음으로만 볼 수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업으로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하였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 믿음과 영적인 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열명의 정탐꾼과 이스라엘은 거대한 성과 거인들만 보았습니다.
현실만 보는 사람들은 정복할 수 없는 거대한 성과 아낙 자손과 같은 거인을 보았기 때문에 낙심하고 포기하며 용기 없는 불신앙을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남전도회와 물줄기교회 성도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분명하고 선명하게 보면서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신다는 확신을 갖기 바랍니다.
고린도후서 5장 7절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현실을 뛰어 넘는 지혜를 말합니다.
세상의 문제들은 언제나 골리앗처럼 보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가진 믿음으로는 이겨낼 수 없다고 좌절하게 합니다.
사탄은 여러분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 주지 않습니다.
지금 모든 면에서 사정과 형편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포기하게 만들며 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성공할 수 없다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여러분 앞에 놓인 골리앗과 같은 문제는 여러분이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헤쳐 나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다윗은 물 맷돌 다섯개가 필요했지만 우리는 산 돌 이신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사탄은 여러분이 좌절해서 주저 앉기를 바라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용기와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일어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온전히 행한 갈렙은 마침내 그가 원하는 대로 헤브론 산지를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갈렙처럼 고난을 이겨내는 용기와 인내를 갖기 바랍니다.
가나안을 정탐한 이후 40년 동안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삶을 광야에서 산다면 아무리 신앙이 좋은 사람이라도 낙심하기 쉽습니다.
정말 이대로 광야에서 죽는 것은 아닐 까 의심하게 됩니다.
함께 출애굽 했던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두려웠을 것입니다.
정탐 후 하나님께 축복의 약속을 받았지만 40년 동안 어떤 희망도 볼 수 없었다면 체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음과 열정을 보인 갈렙과 여호수아를 기억하고 계셨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응답하셨습니다.
11일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를 40년만에 도착하기까지 갈렙은 인간적으로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잘 참고 견뎠습니다.
히브리서 10장 36절에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40년을 하루같이 견딘 갈렙은 85세가 되었는데도 변함없이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긍정적인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어두운 미래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갈렙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런 그의 믿음이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였습니다.
모두가 안 된다고 부정적인 말을 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해 보자고 말하는 갈렙이 얼마나 사랑스러우셨을까요?
광야 생활 40년을 하루같이 찬양하며 기도하면서 소망을 놓지 않았던 갈렙을 보시며 즉각 응답하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어떤 때는 앞이 보이지 않는 고난을 만나면 두려울 것입니다.
정말 장대한 골리앗과 같은 이 시련을 가장으로서 의연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믿음의 증거로 영원한 나라와 영생을 주실 것이므로 여러분만 포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믿음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남전도회 여러분이 교회의 어른으로서 성도들의 길잡이가 되기를 원하시며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가르쳐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영적으로 성장해야 하지만 세상에서도 꾸어 줄 지라도 꾸지 않는 안정된 생활을 해야 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합니다.
남전도회 헌신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 힘있게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하나님을 부끄러워하지 말며 그 자리에서 일어나 큰 소리로 찬양 드리면서 성도들 앞에 서서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갈렙에게 하신 약속을 여러분에게 하실 것이며 갈렙에게 하신 응답을 여러분에게 주실 것입니다.
부디 교회의 어른으로서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믿음의 본이 되어 교회와 가정을 잘 이끌어 간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입니다.
여러분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진심으로 축복하며 그 복이 영원하기를 축원합니다.
20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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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조춘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