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만족스런 예식을 진행하는 공항터미널 웨딩홀의 피로연장. 2젊은 감각의 웨딩 컨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엠.아모리스.
웨딩홀 선택 전,
이것만은 알아두자
예식장만 정하고 나면 결혼 준비의 반은 한 것 같다고 말하는 예비부부를 종종 볼 수 있을 만큼 이는 신랑 신부에게 중요한 사항.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선정된 인기 웨딩홀을 살펴보면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편리한 교통, 맛있는 음식,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기본이고 단독 홀에서 하루 한두 건의 예식만 진행해 여유로운 결혼식이 가능하다는 것.
예랑카드 최명심 대표는 그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부모님들은 하객들이 왔을 때 불편하지 않는 곳을 선호해요. 그래서 교통과 음식이 중요하고 넓은 공간, 넉넉한 예식 시간 등을 두루 갖춘 곳을 찾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야외 웨딩, 호텔의 테마 웨딩, 하우스 웨딩 등이 트렌드가 되면서 원하는 ‘결혼식 스타일’에 따라 장소를 고르는 신랑 신부들이 늘었다는 것. 이런 추세에 맞춰 각 웨딩홀에서도 다채로운 인테리어, 데커레이션, 음식 메뉴, 이벤트를 조합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요즘 신랑 신부들은 자신의 취향을 고려해 웨딩 프로그램이나 데커레이션을 맞춤형으로 제안해주길 원해요. 그래서 다양한 테마 웨딩을 진행해주는 곳이 인기구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애스톤 하우스와 서울 신라 호텔 영빈관은 파티 컨셉트의 웨딩이 가능하고,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씨어터 웨딩은 신부가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를 타고 내려오는 등 독특한 연출이 돋보이죠.” 더웨딩컴퍼니 신수미 대표의 말이다.
그렇다면 웨딩홀 결정에 앞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요즘은 점차 예약 시점이 빨라지므로 원하는 곳을 선택하려면 최소 5~6개월 전에 예약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예약 전에 하객수를 먼저 가늠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객을 대략 산정해야 대부분의 웨딩홀에서 내세우는 ‘지불 보증 인원(최소 예약 인원)’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
지불 보증은 웨딩홀을 예약할 때 결혼 당일 식사를 하게 될 하객의 숫자를 미리 파악해 예상보다 적게 오더라도 미리 책정한 수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까운 지출을 막으려면 하객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웨딩홀에 지불할 최종 비용을 좌우하는 것은 피로연 음식 가격. 여기에 홀 사용료, 꽃 장식, 원판 사진, 폐백 음식 등의 부대비용과 옵션 사항이 더해진다고 보면 된다.
듀오웨드 신유아 웨딩 플래너는 “원하는 웨딩 스타일을 연출해줄 수 있는 장소를 몇 군데 고른 후 피로연 음식과 옵션 사항, 패캐지 상품 등의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늑한 분위기와 웅장한 컨셉트의 공항터미널 웨딩홀.
음식 가격대 2~3만원 부터 공항터미널 웨딩홀 17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신랑 신부와 혼주, 하객이 모두 만족하는 예식을 선보이는 곳. 지하철 2호선 삼성역, 7호선 청담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4백~1천 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는 3층 전관에서 예식을 진행하고 원하는 컨셉트에 맞춰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해준다.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맛깔스러운 피로연 메뉴, 실력 있는 플로리스트들이 담당하는 감각적인 꽃 장식도 눈길을 끈다.
음식 양식 3만4천~6만9천원(세금 별도) 하객 규모 4백~1천 명 위치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 5번 출구 문의 02-551-0091
1, 2 격조 높은 예식 장소로 꼽히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3넓은 공간에 마련된 뉴힐탑 호텔 웨딩의 전당 신부 대기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보통 하루 한 번의 예식을 원칙으로 하며 야간 결혼식이 있을 경우에만 하루 2~3건의 예식이 치러진다. 샴페인 룸, 노르망디, 알사스, 프로방스 등 다양한 규모의 웨딩홀을 갖추고 있고, 로비를 통하지 않고 외부에서 출입할 수 있는 보르도 룸을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 하객수에 따른 4가지 종류의 웨딩 패키지 중 선택 가능하며, 커플에게 신혼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자매 호텔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제공하는 뷰티 웨딩 테라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음식 양식 3만9천~4만7천원(세금 별도) 하객 규모 샴페인 룸 3백60명, 알사스・프로방스 1백40명, 보르도 1백60명, 노르망디 44명 위치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10분 거리 문의 02-531-6622
화이트톤으로 인테리어된 뉴힐탑 호텔 에메랄드홀.
뉴힐탑 호텔 웨딩의 전당 합리적인 비용으로 특급 호텔의 품격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곳. 커플의 기호에 맞춰 웨딩홀도 각기 특징적인 컨셉트로 나뉘어 있다. 넓은 공간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면 하객이 스크린을 통해 예식을 볼 수 있는 그랜드볼룸을 선택하자. 다이아몬드홀은 트렌디한 하우스 웨딩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장소. 피로연장으로 활용되는 크리스털홀은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음식 양식 3만5천5백~5만4천원(세금 별도) 하객 규모 일반홀 2백50명, 동시홀 3백50~4백50명 위치 지하철 7호선 학동역 4번 출구 문의 02-3444-3000
1, 2 꽃길, 음향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대연회장.
서울가든호텔 최대 5백30석이 마련되는 넉넉한 웨딩홀과 아늑한 로비를 갖춘 서울가든호텔은 차분하고 품격 있는 예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다. 리뉴얼 공사를 통해 새롭게 변모한 연회장, 2시간 30여 분의 넉넉한 예식 시간, 정성이 담긴 피로연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보리 컬러로 단장한 내부와 감각 있는 꽃 장식, 뛰어난 음향 시설, 레이저 조명이 더해져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웨딩을 경험하게 해준다. 특히 이곳은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특급 호텔로 유명하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김포공항까지 바로 연결되고, 인천공항과는 50분 거리. 주중이나 저녁 예식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격 호텔 웨딩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음식 양식 3만8천~5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하객 규모 5백30명 위치 지하철 5호선 마포역 3번 출구 앞 문의 02-7107-254~6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참석하는 하객수가 많을수록 예식홀은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점에서 광화문 사거리에 자리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은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는 곳. 서울 중심가인 세종문화회관 1층에 있어 강남, 강북 어느 곳에서나 이동하기에 좋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경복궁역, 1・2호선 시청역과 가깝고 서울 시내와 분당, 일산 등으로 다양한 노선의 버스가 운행되어 편리하다. 꽃길, 음향 서비스 등 모든 웨딩 연출을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 신랑 신부의 이동을 편하게 도와주는 리무진 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음식 양식 3만3천~4만8천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하객 규모 5백~7백 명 위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8번 출구 문의 02-735-4111
(위) 연회장 리뉴얼 공사로 더욱 스타일리시해진 서울가든호텔.
1영동대교 남단에 위치 강남과 강북 모두 교통이 편리한 호텔 프리마. 2 6배 높은 천장이 웅장한 느낌을 주는 호텔 프리마 그랜드볼룸.
호텔 프리마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호텔 프리마의 장점. 웨딩 전담팀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1:1 밀착서비스를 하며 예식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다. 예식 장소는 스타일이 다른 세 곳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랜드볼룸은 6m의 높은 천장에 기둥 없이 설계된 내부가 전체적으로 웅장한 느낌을 준다. 다이아몬드홀은 화이트톤으로 꾸며 밝은 분위기에서 차분한 예식을 치를 수 있는 곳. 아담한 규모의 에메랄드홀에선 피로연 메뉴로 한정식이 제공되어 양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어른들께 대접하기 좋다. 이 밖에 3백 명 이상 예약 시 객실 1박 제공, 피로연 메뉴 시식, 결혼 1주년 기념 무료 식사, 폐백실과 폐백 의상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음식 한식 3만2천원, 양식 3만6천~7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하객 규모 그랜드볼룸 5백명, 다이아몬드홀 2백~5백 명, 에메랄드홀 2백~5백 명 위치 영동대교 남단과 청담 사거리 중간 문의 02-6006-9201~4
1,2모던한 스타일의 청담 웨딩프라자.
청담 웨딩프라자 모던한 스타일의 예식홀, 넓은 신부 대기실과 폐백실, 특급 호텔 수준의 음식 등이 이곳의 인기 요인. 5백 석 규모의 호텔식 대연회장 두 곳을 이용해 여유로운 피로연을 치를 수 있고 양가 가족석을 따로 마련한 점도 돋보인다. 유럽풍으로 꾸민 신부 대기실과 전통적인 멋이 느껴지는 폐백실, 양가 혼주와 주례자가 대기하는 귀빈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최근 5층에 야외 웨딩이 가능한 ‘더 돔’을 추가로 오픈해 이국적인 컨셉트의 웨딩을 선보인다.
음식 한식 2만9천~3만6천원, 양식 3만5천~4만1천원(세금 별도) 하객 규모 3백50~4백 명 위치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4번 출구 문의 02-518-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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