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동기
중학교 3학년 때 학교축제 사회를 맡아 연습해왔던 멘트를 하고, 관객들이 박수를 쳐줄 때 그 동안 몰랐던 진행 능력을 발견했고 아나운서에 대한 진로를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나운서가 된다면 제가 진행하는 방송을 세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한류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꿈을 위해 더 나은 환경에서 창의적인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세종국제고의 인재상은 ‘한국을 알아 세계에 알리고 세계를 알아 한국에 알리는 인재’이며 커리큘럼은 유네스코 협동학교, VANKs, Imagine 등 국제관계 이해를 위한 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고 저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자기 주도 학습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전화영어를 통해 매주 외국인 선생님과 한류문화, 런던 올림픽, 물 부족 문제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했습니다. 대화가 끝난 후에 모르는 단어는 정리해 암기했으며 통화 한 것을 녹음해서 발음과 어순, 대화가 매끄럽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스스로 평가를 했습니다. 새로 알게 된 내용이 있으면 인터넷을 통해 정리하며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문법은 학교 선생님께서 필기해주시는 것을 노트에 적어 교과서 어느 곳에 적용되었는지를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3년 동안 교내에서 열린 ‘영어 말하기 축제’에 참가하여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바른말 누리단 활동’을 통해 바른 언어생활과 올바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3. 학습계획 및 진로계획
국어에서는 문학 작품이 쓰인 시기의 사회상황과 작가의 삶에 대해 문학노트를 만들어 시대별, 주제별로 정리하고, 수학은 개념정리를 완벽히 하고 틀린 문제는 유형별, 영역별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복습할 것입니다. 영어는 1994학년도부터 출제된 수능 제시문을 전부 독해, 분석하고 저만의 노트에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어휘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고교 졸업 후에는 영문학과 또는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하여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올바른 국어능력과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의 외국어 능력을 기르고 싶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하며 오프라 윈프리 같은 명MC가 되어 제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와 더불어 유니세프 홍보대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난민, 기아, 전쟁, 인권, 환경과 같은 세계적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4. 독서활동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김혜자씨가 봉사활동을 하며 체험하고 느낀 것을 저술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뉴스로 접하던 기아, 인권 문제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겉치레로 하는 봉사가 아닌 고통 받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희망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나는 실패를 믿지 않는다’는 저의 롤 모델인 ‘오프라 윈프리’가 쓴 책으로 어느 순간에서든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고 현실에 만족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다른 일에 도전하는 오프리의 모습을 보면서 저자처럼 자신감 있게 도전하면서 저의 꿈을 향해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 배려와 나눔
축제 때 사회자 오디션에 친구와 함께 참여했는데 오디션은 처음이라 목소리 톤과 진행 방식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었고, 각자 멘트를 조율하는 것과 멋있는 멘트를 누가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대립이 있었으나 처음 멘트는 친구, 다음 멘트는 제가 하는 것으로 양보했습니다. 성공적으로 오디션을 봤고 심사를 맡으신 선생님들께서 칭찬해 주실 때 그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올 여름부터 혜능 보육원으로 봉사를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와 학교생활에 관한 조언도 해주면서 저를 언니, 누나로 불러 줄때는 제 친동생처럼 여겨졌고 아이들로 인해 오히려 제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