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요리

[김현주]

먹는 건 순삭인데,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는
요리 중 하나가
만두요리가 아닐까 싶다

마침,
얼마전 사골 끓여 놓은것도 곰 솥
한 가득있고
작년 김장김치도
맛있게 묵은지가 된 터
오늘은 만두를 빚기로 했다


큰 맘 먹구 한번 빚어서
냉동실에 넣어 놓으면
쪄서먹고 구워먹고
끓여먹고 튀겨먹고
그 요리법도 다양하지만..

이 한주먹 꺼리도 안되는 걸 만들자면
전처리 과정부터
준비과정이 여간 손이 많은 요리가
아닌지라 큰 맘 먹어야
하게되는 거 같다

김치를 시작으로
모든재료는 전부 잘게 썰거나
다져야하며
당면은 데치고

삼베주머니에
두부와 김치를 각 각 넣어
쥐어 짜 물기를 없애야하고
모든 재료가 준비되면
김치만두
고기만두 나누어 양념을 하고
만두피에 소를 넣어
빚어주면 된다

빚은 만두는 쟁반에 랩을 깔아
나란히 놓고 2시간가량 얼린 후
지퍼백에 1회 먹을 양 만큼
소분해서 담아 차곡차곡
냉동실 보관후
먹고싶을 때 마다 꺼내
기호에맞게 요리해 먹으면된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사골 떡만둣국으로
저녁을 해결하면 될 것 같다

크리스마스니 고명은
우리집 꼬꼬가 낳은 달걀로 예쁘게
지단을 부쳐야겠다

[어시스트]

1빠

[어시스트]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일성]

와~~
완전 대단하다
요리가 예술인데
엄청 맛있겠다~
먹고싶다~

최고입니다~~

[희섬]

솜씨 대단하네...
먹고싶다
꿀꺽~^^

[행복한하루]

우리 어머니 고향이 강원도라 어려서부터 엄마 따라서 만두 자주 빚었는데.
그래서 나도 만두 잘빚는데
현주에게는 안돼네.
모양 이쁘게 잘 빚었다.

[지촌]

이따가 가지러 갈게.....

[하이란]

오매 현주도 한 손 하네
저걸 다 하려면 보통 일이 아니지
두번 해보고는 평생 안하기로 맘 먹었어
고생한 보람이 비축해놓은 든든함이지
맛있겠다

[꽃보다]

맛있고 예쁜 만두가 오와 열을 맞추어 놓여 있네. 주인의 솜씨와 맵씨가 느껴지네~
그리고 냉동실에 저장해 놓은 만두가 한 해 먹을 김장처럼 든든하겠어 ^^
대장금 현주!

[암이]

힘든만큼 대만족?

[양금]

시판해도 되겠다
역씨 금손 현주~!!

[보라짱]

나. 만두 넘 조아하는데. ㅜㅜ
현주 만두사진보고
만두 머거러옴.

[행복한하루]

맛나보이네

[보라짱]

현주 만두랑은 비교 할수 엄찌~
저녁 맛나게 머거~

[지촌]

먹은것 몽땅 살로 가도록 기도할께

[미리]

마니 먹어또?^^

[아하]

마이 드시오!!!

[예을]

부잣집 마나님 스타일인데...
적당히 해서는 양이 안차는군
나도 언젠가 600개를 만들어 여러집 나눠 준적이 잇는데..
현주네 집 가까이 살면 여러모로 입이 즐겁겟어...

[김현주]

예을아 고향에 올
기회가 있다면..
그땐 꼭 보도록 자!!

[다미아]

수분 짜내는게 일인데.
손 많이 가는 만두를..?
음식 하는데 두려움 없는 현주네.
즐거운 모임..
맘껏 행복하게 보내~^^

[김현주]

그냥 나는,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하고
내가 좋아하는 벗들이 와서
맛있게 먹어주면

그 이유 하나로도 행복해

결론은,
내가 행복하니까
하나도 안 힘들고
요리를 할 때
기분좋은게. 진심!!

[행복한하루]

현주 때문에 결국
저녁을 이거로
ㅎㅎ

[김현주]

어묵 만두 라면이네^~
겁나~~ 맛있게 보여
그래서 겁 나ㅋㅋ

[가시버시]

나 만두 진짜 좋아하는데 ~
옛날 옛적 직장 생활하다 집에가면 엄마가 해주시던 김치 만두 진짜 맛있었는데
엄마 만두 먹고싶다 ..
못먹은지 30 년 ㅎㅎ

[김현주]

버시야
엄마가 해 주시던 만두맛에는
비교가 안 되겠지만
기회가 닿아
네가 영동 우리집에 올
기회가 있다면
그땐
오직 너를 위해 만두 빚으며
기다리고 있을게

[가시버시]

꼭 갈거야 ~ 만두 먹으러 ㅎ

[뉴은]

참으로 곱게 빚으셧네
천상 고운 여사님 이시네^^;;
못하는 나는 그저 입만살았습니다^^

[어시스트]

큰온니~
고국에 잘 도착한거?

[뉴은]

이제집와서 켁에 촛불불었습니다요 ㅎ

[김현주]

웰컴 투 코리아~~^^

[김현주]

여사님-_-;;

[이지아]

만두 만들어 본적 없는데
대단하네

내고향 내장산 정읍
겨울 간식은
팥죽 였는데 ~^^
메리크리스마스 보내고

[김현주]

지아 고향이 정읍이구나~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산은 가을 단풍객들도
늘 몸살을 앓곤 하지

지아두 해피 크리스마스!!

[오사랑]

우와~ 나는 마켓컬리에서
김치만두 두 봉다리 샀는데...
현주온니~ 그냥 온니라고 부르고 싶다. 나 만두킬러인데 ㅎㅎ

[김현주]

다음에 너희들 오면 끓여주려구 냉동실에 넣어두었어
사랑이 올 땐
꼭 만두요리 해줄게

[오사랑]

언니, 싸랑해~

[미리]

냉동고에 꽉꽉 채워낭

[김현주]

리야~
니껀 당연히 따로 채워놨지
마이 베프~
오늘 난 너무 많이 믹어서
배 풀어 헤지고 자야 할 상황
끙!!

[에버]

이게 바로 먹다가 그만두~지 못하는 그 만두~지? ㅎ
맛나보인다 ^^

[효정]

만두잔치 ~~~
우리도 빚을까 생각중~~

[장군이]

만두에 막끌리 캬~~~

[비발디소녀]

만두는 재료 준비가 어려워서 잘 안 하는데 ㅠ

어쩔 땐 속이 질어서 맛이 안나고ㅠ
또 어쩔 땐 속에 둘기가 없어서 퍽퍽대고 ㅠ

현주는 솜씨가 좋은가 보다.
사진에도 먹음직 스럽게 보여.

먼저 쪄서 냉동 보관 하는 게 아니고
만두를 빚은 다음 바로 얼려 보관 하는 거구나?

[김현주]

쪄서 보관하면 맛이 떨어지고
바로 얼려서 먹을 때 마다 쪄 먹거나 요리하면,
바로 빚었을 때 처럼 맛있거든
담에 만두 빚을 일 있음
꼭 그냥 얼린 다음 소분해서 지퍼백에 보관한다음 요리해봐
훨씬 맛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