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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여행 스크랩 안면도 기지포에서 갈매기와 함께한 시간~(영상풍경)
푸르자나 추천 0 조회 62 12.03.04 22:1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안면도

 몇번 가보지만

 갈때마다 느낌이다르다.

 더 느낌이 더 강하고 깊고 센치해진다ㅎ

 그건 풍경은 그대로 인데 내가 달라져 있는게 분명하다.

 지난세월 그리고 앞으로 미래도 생각 해보고

 

 이곳에 서서

 잠시 숨이 멎을 정도로 시원하고 넓은 풍경에 가슴이 벅차왔고

 꽃지와는 또 다른풍경

 이곳 백사장 갓길 해변가 오크길로 걸어도 더없이 좋을듯 하다.  

 

 갈매기 녀석~ 

 내 앵글속에 끝까지 따라 다닌다. 

 이녀석과 함께 하는 풍경 

 

 

 

물이 빠진 백사장

바닷물 먹은 모래가 곱지만 발을 밟아도 빠지지 않고

약간은 단단한 느낌이다.  

바람때문인가 평평하지 않고 어떻게 울룩불룩 모양을 만드는지 모르겠다. 

 

 

저기 사람들이 모여있는게 보인다

모두 모래속에서 뭔가를 건지고있는데 뭘까?

가까이 가서 사진찍음 뭐라 하지 않을까?

 

 

순간 갈매기 녀석 휑하니 지나간다.

앵글에 그대로 잡혔다.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순간!

 

밀레의 벼이삭 줍는 작품이 생각나는 풍경

배도 한척 지나가고~

아까 그놈의 갈매기 없는가 했더니 바닥에 있네 어구~

 

날개짓 자랑하는 갈매기~

 

모두 열심히 모래속에서 조개를 캐는데

감독이라도 하는가 우뚝서서 뒷짐지고 있는 아저씨가 보인다. 

채칙이라도 들고 있어야 어울릴듯ㅎ

 

짝다리에 귀마개까지 하고 감독을 하시는가?

열심이들 게으름피면 알지 하는것 같다. 허~

넘 유치한 생각인가? 

 

 

움직이는 사람들의 실루엣과 거니는 갈매기 더없이 멋스럽다

 

손이 얼마나 시러울까?

잠시 인터뷰하니 1시간되었는데 한바구니 조개를 캔듯하다.

 

물이 점점 들어오고 있는듯~

 

갈매기 녀석 여전히 맴돌고~

 

개인적으로 구도가 맘에 드는 순간! 

 

등대를 가운데 하고

엉덩이를 마주한모습이 재미있다.

너 이쪽 혀 난 이쪽 할텐께~

 

 

정말 열심이다.

한눈 파는이가 없다.

잡담도 없다 오로지 땅만 판다.

 

갈매기 녀석 신났다.

빙빙~

 

이놈도 감독관인가?

 

연인들도 보이고~

가족단위도도 보이고~

오늘 캔것을 쪄서도 먹고 구워서도 먹고 하면 보람있고 행복할듯 하다.

 

한적한 곳에 혼자서~ 캐고 있는분이 보인다.

갈매기는 사람들 주변을 맴돌고

 

그래 멋지게 포즈 한번 잡아보렴~

이웃님을 블에 그리 가까이 갈매기를 잡았드만 이놈들은 가까이 가면 도망간다.

줌렌즈도 없고 이정도로 만족

더 멋진 포즈를 잡을 수 있는데 줌이 없는게 안타깝다.

 

살아 숨쉬는 서해바다 안면도

기지포 해수욕장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었다. 

겨울바다 춥기는 하지만 볼만하지 않은가 오히려 사진으로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다양한 풍경

갈매기 그리고 파도 바람 사람들 맑은 공기

세상에 소중한것은 모두 공짜인것 같다.

 

우리는 공짜이기에 소중한줄 모를게다.

또 공짜인게 있다.

사랑하는 마음 고마워 하는 마음 이해하는 마음

그러고 보면 소중한데 공짜인게 참 많은듯 하다.

안면도 기지포에서 소중한것을 얻은 시간을 보낸듯 하다.

                                             (영상풍경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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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3.04 22:14

    첫댓글 자유여행도 좋아요~

  • 12.03.26 16:21

    오래전 읽었던 사진소설... "떠다니는 섬" 이 생각납니다.
    온통 하얀 하이키 사진으로 보여주던 시 같은 그림책이었는데,
    이 바다 사진을 보니 생각이 납니다.

  • 작성자 12.03.26 23:03

    서해바다는 뻘만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고운 모래가 있는거 첨 알았습니다.
    정말 고요한 풍경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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