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13일 토요일(흙날), 날씨는 너무 무더웠으나 주남 저수지에서 소나기 한 줄금이 쏟아짐. 저녁에 여수로 내려오는 길에도 비가 쏟아졌으나 여수에는 비한방울 내리지 않는 것으로 보임.
제목 : 마산 탐방1
오늘은 딸이 남친과 함안을 간다고 해서 섬진강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침 7시 55분에 출발하여 김밥을 준비하고 섬진강 휴게소에 도착했을 때는 9시 10분 전이었다. 도착한 후 김밥을 먹었다. 조금 후 예비 사위가 도착하여 샌드위치와 커피를 전해서 그것을 받고 우리는 먼저 출발했다. 마산은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다. 그래서 이번에 마산을 택한 것이다. 제일 먼저 목적지를 콰이강의 다리다. 마산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창원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다. 2017년 3월 개장한 이후 163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2019.11월 기준)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의창군 시절에 구산면 육지부와 저도를 연결하기 위해 1987년에 설치했다. 본래 이름은 저도연륙교. 길이 170m, 폭 3m 규모의 철제 교량이다. 이 다리가 유명세를 얻게 된 건 2004년 신교량이 설치되면서 보행전용 교량으로 전환하면서다. 다리 바닥을 강화 유리로 마감해 스카이워크로 운영한 것이 중요한 이유다. 기존 교량 상판의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특수 제작된 강화유리를 깔았다. 다른 지역의 스카이워크와 달리 바닥 전체가 아닌 중앙에만 강화유리를 설치했다. 강화유리를 깔지 않은 곳에는 착시를 일으키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조성돼있다. 무엇보다 바다를 횡단하면서 13.5m 아래의 바다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빛을 발하며 신비로운 은하수 길이 연출된다. 다리 이름은 데이비드 린 감독의 동명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에서 따왔다. 다리의 모습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 계곡에 건설한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철도용 다리와 닮아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그런 다리를 제일 먼저 목적을 하고 갔으나 우리는 저도 연륙교를 건너 저도로 갔다. 거기에서 우리는 해안둘레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창원에서는 그 길의 이름을 저도 비치로드라 명명했다. 저도 비치로드는 해안선을 기반으로 한바퀴 돌 수 있도록 한 모양이나 우리는 제1전망대까지만 갔다. 그래도 왕복 3km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길이기에 너무 좋았다. 다른 지자체들은 그런 곳을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명목으로 도로를 만들어 자동차로 다니기에 좋게 하는데도 이곳은 그렇지 않았다. 데크도 그냥 철거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길을 조성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곳은 이정표가 거의 없었다. 단지 조금 있는게 제1코스 몇 km정도. 전망대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길이 없어 조금 그랬다. 저도에서 나와서 연륙교 주차장에서 주차한 뒤 난 (그 연륙교가 콰이어강의 다리인 줄 알아았다.) 연륙교를 건넜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했다. 콰이어 강의 설명과는 전혀 딴 판이었다. 그런에 옆을 보니 다른 철교가 있었다. 그때서야 그게 콰이어강의 다리인줄 알고 그곳으로 갔다. 내 짐작이 맞았다. 그게 콰이어강의 다리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바로 그런 다리였다. 인도교였다. 중앙에서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밑에 흐르는 깊은 바닷물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몇몇은 강화유리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갓길로 다녔다. 하긴 구태어 강화유리로 다닐 필요는 없을 것이다. 높이가 13.5m라고 했다. 난 차에 있는 집사람을 불러 다시 관람했다. 집사람은 그런 강화유리를 매우 무서워한다. 그래서 집사람은 갓길로 다니니면서 스릴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는 거기에서 나와 창원수목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