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은 원광대학교 석사학위 박효순님의 논문인  <br><교통사고 일진의 명리학적 분석> 에 관해 흥미로웠던 내용과 함께  <br>지난 주 무상님이 올려주신 교통사고 명에 대해 추가로 언급하고 싶었던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br><br>우선 이 논문의 내용 중에서 제가 관심이 갔던 부분을 발췌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br><br>교통사고가 생기는 경우를 보면, 상극이나 상충으로 인한 사고보다는  <br>오히려 <b>지나친 상생과 過强으로</b> 인한 사고가 대형사고와 중상, 후유장애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br><br>즉, 오행상생에서 생을 지나치게 받으면 오히려 해로움이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br><br>또, <b>오행의 기운 중에서 같은 기운을 만나 그 세력이 지나치게 과강해질때 해로움이 있게 되고 </b><br><b>과강한 기운을 상충하게 되면</b> 더 큰 재앙이 올수 있다고 합니다. <br><br>그리고, 오행의 상생에 있어서 생을 지나치게 하게 되면 오행의 균형이 깨져서 해로운데 <br>이렇게 지나치게 생을 받아도 사고가 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생을 하여도 사고가 날수있다고 합니다. <br><br>결론적으로 오행의 균형이 적당한 상생상극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할때 사고가 발생하며 <br>특히 <b>지나치게 생을 받거나 자신과 동류의 오행을 만나 몹시 과강해질때 </b></p><p>대형사고가 발생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br><br>또  흥미있었던 내용은 조사 지역이 경기도 안산시를 중심으로  </p><p>시흥시, 수원시로 한정적으로 이루어지긴 하였으나</p><p> </p><p>사고일이 기후적인 요소와 관계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br><br>즉, <b>온도와 습도가 사고와 관련이 큰 것 같았다</b>고 하면서 </p><p>조사결과 사고와 관련있어 보이는 기후 요소로는</p><p>첫째 습도를 꼽았고, 둘째는 풍속이였는데</p><p><br>68% 이상으로 습도가 높을수록 사고와 피해가 컸으며, </p><p>풍속은 1.2-1.6 m/sec 일때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였고 ,  <br>풍속이 강할 때는 오히려 경상자가 많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br><br>흐린 날 사고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온도가 높을수록 중상사고가 많은 양상으로 보였고 <br>계절별로는 봄에 중상자와 사망자가 많았고 , 겨울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합니다. <br><br>사주가 水日에 출생하고 水오행이 사주의 오행 균형을 편중되게 구성하고 있을 때에  <br>습도가 높으면 그 습도가 水기로서 사주에 첨가되어 사고발생에 영향을 주고, <br><br>火土로 조열하거나 金水로 냉한한 오행 구성으로 된 사람이  <br>온도와 습도가 편중된 환경이 되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였다는 것입니다. <br><br>마지막으로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집단사고의 경우인데, 운전자와 동승자 간에 가족인 경우에 <br>명리의 육친론이 적용되어 교통사고로 나타나는 경우를 자주 확인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br><br>예를 들면, 운전자의 사주에서 寅申 상충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면 <br>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한 가족 중에서 상충한 寅木과 申金에 해당하는 가족도  <br>같이 사고를 당하는 식으로 나타남이 있었다는 부분도 흥미로웠습니다.  <br><br></p><p> </p><p><b>癸 庚 庚 辛 </b><br><b>未 寅 寅 亥  </b> <br><br>위의 사주는 1월17일 무상님이 올리신 교통사고 명입니다. <br><br>사고가 발생한 일진이 辛酉日로 겁재일에 일간의 근이 전혀 없는 사주가 양인 근이 오는 일진이였고,  <br>사고 시간인 戊戌時 역시 근이 되는 시각이였는데, <br><br>辛酉日은 육신으로 겁재에 해당하니 주방용품을 사러 간 곳이 가까운 거리가 아니였을 가능성이 있고 <br><br>사고 시각인 戊戌時 바로 전 시각에 해당하는 丙申, 丁酉時가  <br>寅月生이니까 춘절, 넓게는 寅月까지 동절로 보았을때 <br>천간에 丙丁火가 오는 시각이니 사러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하였을만 하고  <br><br>申酉로 무근한 사주에 근이 되면서 월일지의 寅木과 상충, 충기되는 시각이니  <br>생각한대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 하겠습니다. <br><br>즉, 이러한 흐름으로 사고가 발생한 辛酉日 일진과 시각이 <br>비겁과 근으로 강왕해지면서 월일지와 충기가 된다는 점입니다. <br><br>사고를 통변하는 것이기에 일진에 좀 더 집중하여  <br>위에 언급된 내용을 함께 답변으로 달고 싶었지만 너무 길어질듯 하여 생략하였었는데  <br><br>오늘 논문에 언급된  <br><<b>오행의 기운 중에서 같은 기운을 만나 그 세력이 지나치게 과강해질때 해로움이 있게 되고 </b><br><b>과강한 기운을 상충하게 되면 더 큰 재앙이 올수 있다</b>> 는 내용과  <br>제가 생각한 것이 부합되는 면이 있는것 같아 함께 올려보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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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학, 여수님, 정말 이렇게 깨알처럼 유익한 정보를 또 올려주시다니요! 와, 오늘 선우님이 올려주신 강의록에도 보면 "정화와 임수는 습기에 약하다"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왠지 그것과도 연관이 있는 듯하고, 김병우 선생님께서 신약한 사람이 근왕해지거나 비겁으로 왕해질 때 신체에 문제가 생긴다라고 하신 말씀도 생각이 납니다요. 오늘도 선우님과 여수님을 통해 궁리할 거리가 생겼네요. 우왕, 씐나라! 감사합니다!
첫댓글 학, 여수님, 정말 이렇게 깨알처럼 유익한 정보를 또 올려주시다니요! 와, 오늘 선우님이 올려주신 강의록에도 보면 "정화와 임수는 습기에 약하다"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왠지 그것과도 연관이 있는 듯하고, 김병우 선생님께서 신약한 사람이 근왕해지거나 비겁으로 왕해질 때 신체에 문제가 생긴다라고 하신 말씀도 생각이 납니다요. 오늘도 선우님과 여수님을 통해 궁리할 거리가 생겼네요. 우왕, 씐나라! 감사합니다!
모든 것은 오행의 균형을 이루면서
조화롭게 상생상극으로 이어져야 하는것 같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담여수님 언제 논문까지 찾아보고, 이렇게 궁리하셨대요.
담여수님 감사합니당~
궁리한 것은 없습니다.
지난 주 무상님이 올리신 사주를 보았을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였고
답변이 너무 길어질듯 하여 일진에 관해서는 짧게 언급하고 말았는데
그 이후 우연히 이 논문을 발견하였고
제가 생각한 바와 같은 내용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올린것입니다^^
아! 이런 관점으로도 생각할 수 있군요.
임상 경험이 없다보니 때로는 사주를 보고 생각해 본 것이
근거가 있는지 확신이 없을때가 있는데 이렇게 생각해 본것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자료를 발견하게 되면 기쁜것 같습니다^^
여수님. 우와~~~~우와~~~~~우와~~~~~~
대단하셔요~. 진심. 존경^^
우와! 우와~~
존경하는 쌤한테 이렇게 특급 칭찬을 듣다니 행복합니당^^
담여수님 탐정같아요~ 너무 재밌네요~
우와! 탐정 같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즐겁게 생각하고 글을 썼는데 제 진심이 전해진듯 하여 기쁩니당^^
오! 맞아요. 맞아. 담여수님은 꼭 탐정 같지요.
귀여운 명탐정 코난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코난이 얼매나 영민한지 따라올 자가 없지.
담여수님은 명탐정 코난이다!!!
담여수님 논문까지 찾아보시는 열공!!!
감사합니다.
우연히 논문을 발견한 것이지
논문까지 찾아보면서 공부하는 열의는 없습니다^^
우와~~~~~~!!! 저도 진심 존경!
공부는 이렇게 하는건데....
늘 함께 해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을 받으며
하나씩 알아가고 배워나가니 저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당. 동백꽃필때님^^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깊이가 느껴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무상님이 일진까지 올려주시는 덕분에 생각의 확장을 해 볼 수 있었고
생각한 바를 함께 나눌수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와! 대단한 열정 존경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향원님^^
서툴지만 사주를 보면서 생각해보고 검증을 해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배워나가는 것이 참으로 많다는것을 느낍니다^^
코로나 시국에
돌아가신 큰오래비가 생각나 심도있게 읽었습니다
좀 슬프네요
큰오래비는 일찍 돌아가신
제 아버지의 역할을 했으니까요
나중에 오라비명식 함 올려드릴테니 봐주셔요
제가 올린 글이 망고님의 슬픔을 끄집어내게 만들었네요.
망고님의 슬픔을 위로해 줄 수 있을 만큼 사주해석 실력이 될런지...걱정입니다.
항상 연구 하셔서 좋은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함이 많은데 과분한 칭찬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담여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Bgaffer님^^
좋은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