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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토욜 아침 일찍 서둘러 고속도로 올립니다. 계획에 없던 움직임이라 대충 ㅎㅎ</p><p>도착지는 경남 함양!!! 전북 장수와 남원과 붙어있는 경상남도의 북서쪽 끝이죠!</p><p>아부지의 고향... 할머니, 할아버지가 뭍혀 계신곳!</p><p><br></p><p>11시 반 도착해서 막걸리 한통사서 할아머지 할머니께 인사드리고~</p><p>곧바로 점심~~ ㅋㅋ</p><p><br></p><p>'수동메기메운탕' 입니다.</p><p>메기찜과 참게 메기매운탕을 참으로 잘하는 곳이지요~</p><p>십여년 넘게 자리하고 있는 이집을 처음 점심 으로 택했습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8663359FFBA2703"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151052856.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F8663359FFBA2703B449"/></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C173359FFBA2804"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151052215.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EC173359FFBA2804C816"/></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7763359FFBA282D"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151052856.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17763359FFBA282D5353"/></p><p><br></p><p><br></p><p>점심을 반주로 거창 막걸리와 함게 하고 다시 나서봅니다. </p><p>안의면 근처 용추계곡, 용추 폭포 구경합니다.</p><p>사진이 없어 아쉽지만 워낙 사진 찍는걸좋아 하지 않아서 ㅋㅋ</p><p>안의에 갈비찜이 유명하다 하지만 몇해 전 실망한 경험이 있어 패스~~~~</p><p><br></p><p>어딜 갈가 하다가 마천을 지나 지리산 백무동의 작은 절 벽송사~</p><p>벽송사는 사실 절 보다 절 아래 있는 서암정사가 유명하죠 굴 안에 있는 부처상과 정원~</p><p><br></p><p>하지만 벽송사를 먼저 들러 가을을 만끽 합니다.</p><p>아래 사진은 벽송사 내전 뜰의 빨간 단풍나무와 그 유명한 노송입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183359FFBA292D"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160952698.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04183359FFBA292DBF3D"/></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16D3359FFBA2929"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160950212.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416D3359FFBA29296D3E"/></p><p><br></p><p><br></p><p>벽송사를 나와 서암정사 들러 석굴 안의 부처상과 정원을 둘러 보고 함양읍으로 돌아 옵니다.</p><p>함양으로 오는길에 우리나라 아름다운길중에 하나로 선정된 오도재를 넘습니다.(역시 운전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ㅋㅋ)</p><p><br></p><p>방을 잡고 함양의 상림공원을 한바뀌 돌아 봅니다... 밤공기가 차네요~</p><p>그리고 함양군청 근처의 맛집 탐방...</p><p><br></p><p>연밭 식육식당! 지리산 방목 흑돼지 구이 전문점입니다.</p><p>직접 방목한 흑돼지삼겹살을 주문하면 아주머니가 눈앞에서 무심하게 슥슥 썰어 줍니다.</p><p>같이 간 일행이 하얀 비계밖에 없네 하는 핀잔에 주눅들었지만, 역시 내가 먹던 그 흑돼지 맛이 그대로~</p><p>그 비계는 익으며 꼬들 꼬들한 맛으로 승화되어 같이 한 일행분의 인생고기가 됩니다. ㅎㅎㅎ</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F383359FFBA2928"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200033790.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4F383359FFBA292834DE"/></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1B13359FFBA2A18"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200031994.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01B13359FFBA2A181CC8"/></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A3F3359FFBA2A03"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200032828.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FA3F3359FFBA2A03C437"/></p><p><br></p><p>그집 상차림 사진입니다. 경남 지역소주인 화이트소주(19도) 한병두 같이 먹어봅니다</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A1A3359FFBA2B20"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200034548.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FA1A3359FFBA2B20DFA3"/></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ED13359FFBA2B2F"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200035057.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4ED13359FFBA2B2FCF5C"/></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46A3359FFBA2B27"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4_200035537.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A46A3359FFBA2B27D9B5"/></p><p><br></p><p><br></p><p>그렇게 맛나고 고소한 흑돼지를 먹고함양 군청 근처를 둘러 봅니다.</p><p>작은 읍내마을이라 한 두어 바뀌 돌고나니 제법 익숙해집니다.</p><p>숙소로 돌아와 가져간 맥주 한잔으로 입가심 후, 바로 잠에 빠져듭니다~!</p><p><br></p><p>다음날 아침 해장겸 이지역 음식인 어탕국수를 먹어 봅니다. </p><p>노고단 등산(?) 예정이라 든든히 먹을게 없나 생각 하다 어탕국수를 똭!!!</p><p>조샌집(조선생의 집) 이라 하는 어탕국수 전문점 인데 역시 군청 근처 맛집이라 하더군요</p><p>잘 모르는 지역에 갔을 때, 맛집 찾는 저의 팁은 항상 시청, 군청, 법원 등의 큰 관공서 근처 맛집을 검색하면</p><p>실패할 확률이 적더라구요~ 물론 안양 맛집동호회두 참조해야하지만요~! ㅎㅎ</p><p>여튼 조샌집의 어탕국수를 먹어봅니다. 역시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얼갈이 배추, 적절한 국수 면발 완전 삼박자가 척척~</p><p>따로주는 방아잎과 재피가루 송송 썰은 고추 풀어 먹으니 아침이 굿굿굿~~</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2043359FFBA2C25"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5_230105200.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C2043359FFBA2C259DCF"/></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D373359FFBA2C2F"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5_230105751.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4D373359FFBA2C2F1EBF"/></p><p><br></p><p><br></p><p>아침 든든히 먹고 남원 인월로 해서 뱀사골방향으로~~~~ 11시 남짓 성산재 도착합니다.</p><p>역시 많은 차들로 주자장에 주차 못하고 임시로 구례방향으로 좀 내려가 갓길 주차 하고 노고단을 향합니다.</p><p>왕복 3시간 코스로 가뿐히 다녀왔습니다. 역시 노고단 정상에서 보는 섬진강은 참으로~~~ 굿굿굿!!!</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4CB3359FFBA2D33"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71105_230107908.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14CB3359FFBA2D33F9B6"/></p><p><br></p><p>구례로 내려와 늦은 점심을 먹으려 보니 평화식당의 육회비빔밥!!! </p><p>4시경이었는데 들어가니 5시 부터 주문 받는 다고 쉬는 시간이라네요~ㅎㅎ</p><p><br></p><p>배는 고프고 다른델 갈가 하다가.. 그 옆길의 이쁜 정원과 돌담이 있는 곳에 갈비집이 똭!</p><p>'한옥갈비'라고 이쁘길래 들어 가 봅니다. 갈비로 급한 배고픔만 잠재우고 다시 육회비빔밥 먹으러 오자는~~ ㅎㅎ</p><p>보리쌈밥이랑, 보리굴비 정식을 파는데, 갈비는 돼지 갈비~ 맛은 소소~ 하지만 양념갈비는 웬만하면 다 맛났어요!</p><p>딱 2인분만 먹구 나오니 5시네요~ </p><p>육회비빔밥... 들은대로 테이블마다 새우육수를 끓여 먹을 수 있게 되어있고, 특(13천원) 보통(9천원) 요렇게 하나씩 먹고</p><p>배 터집니다.ㅎㅎ</p><p><br></p><p>계획없이 간 1박 2일 이었지만 나름 알찬 여행이었습니다.</p><p>먹거리 볼꺼리(볼거리는 뭐 단풍의 계절이고, 지리산이니~~) 다 만족한 여행이었어요!</p><p><br></p><p>여행 계획 있으시면 경상도와 전라도를 두루 경험 할 수 있는 함양으로 가 보시는건 어떨까요?</p><p>이만 계획에 없던 함양 여행 후기 였습니다~~!!!</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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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경남 함양~ 1박 2일여행~(지리산 노고단)
람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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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20
17.11.06 11:45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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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의. 갈비는 못 먹어보고 갈비탕은 좋던데~~~~~
참게도 실하구만요~~~~ ㅋㅋㅋ
아하~ 갈비탕 맛을 봐야 하는군요~ 큭큭
자전거로 남원 출발해서 성삼재, 지안치 넘어 함양의 오도재 올라서 만세 불렀던 훈련코스 인데...사진으로 보아서 반갑습니다.
참게탕, 흑돼지, 어탕국수 조합이면..
지리산의 맛을 어느정도 잘 ~보신듯 합니다.
혼자라도 자전거 메고 출발하고 싶어용~~
가을 잘 즐기셔서 행복하시겠어요..
자전거... 좋아라 하는 1인으로서 오도재 넘어 오면서 자전거루 오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 했습니다.
하긴 자전거로 성삼재 오르면 진짜 뿌듯하긴 할 듯해요~
참게메기매운탕 증말 맛있겠네요
흑돼지구이에 맛도 보고 싶구요
어탕국수는 완전 먹고 싶네요^^
네 요 세가지 조합만으로도 훌륭했네요~
전 어머니의 고향이 함양인데 ㅎㅎ 아직 외할머니 거기 살고계세요^^
아항! 등등님 어머님 고향이시군요~ 친숙하시겠어요 요동네~~
전 아버님 고향이 수동이라 어릴때부터 아주 자주 찾던곳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작 때문이신듯~ 요즘 너무 뵙기 힘들어요~ ㅋ
경남 지역소주인 화이트소주(19도) 한병두 같이 마신뒤 사진이 엄청...
예술?적이게 흔들리?고 있는게.... 역시 쏘주의 힘은 강합니다... ^^;;
역시 피곤님 예리하셔요~~~
참게매운탕 어탕국수..
요즘 따끈하게 땡기는 메뉴네요~
노고단 등반은 당연 수월했겠죠..ㅎㅎ
수월했으리라 생각했는데.. 요즘 워낙 살만찌고 체력이 떨어져서~ ㅠㅠ
참게들어간 메기탕 먹고......노고단은 차로 슝~~ 올라가는게.........ㅎ
네~ 노고단이 참으로 좋은 곳이에요~ 차로 그 높은곳 까지 갈수 있어서~
매운탕에 어탕국수에.... 아 침샘자극~
네~ 또 생각 나네요~
워메!!! 함께 가고싶은곳이구먼!!^^
좋은곳 잘 봤어
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