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동산
생각의 주인이 된다는 것
- 운문사 문화부 소개 -
편집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늘 하루 일어난 번뇌, 일어난 지혜 다 기억나시는지요?
오늘은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으셔다고요? 과연 오늘만 그럴까요?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의무교육을 받으며 자라셨다면 아마 대부분 오직 남이 불러주는 정보를 받아먹기만 하는 input 활동에 많이 노출되셨을 겁니다.
과다노출로 찍힌 사진 본 적 있으시죠? 맞습니다. 그냥 하얗습니다.
열심히 살아오긴 했는데, 우리의 머릿속도 이러한 과다노출로 되려 백지가 되어 있지는 않은지 가끔 점검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는 정신이 없어서도, 기억력이 안 좋아서도 아니라 엄청난 습력習力으로 홍수처럼 밀려오는 생각의 흐름에 힘없이 당하고만 있기 때문에 분명 일어나고 잇는 일도 돌아서면 기억이 나지 않곤 할겁니다.
다행히 저희에게는 이 폭격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글이나 그림의 형태로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하고, 지금 이 순간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하는 output 활동입니다. 이는 저희 운문사 문화부의 메인 활동이기도 하지요.
문화부에서 제작되는 계간지 「운문」에는 저희의 수행담과 소중한 외부기고 몇 편이 담겨 있는데, 운문사 방문객뿐만 아니라 전국의 사찰과 포교당, 군법당, 교도소, 그리고 해외 각지에서 수많은 분들이 기쁘게 받아보고 계십니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스스로를 생각의 주인으로 만들 뿐 아니라 다른 도반들, 대중들, 운문사 그리고 불교의 울타리 밖에 있는 얼굴 모르는 누군가에게 법보시까지 되는 것을 생각하면, 운문지에 글을 기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생각보다 많을 겁니다.
그러니, 우리 학인 스님들과 구독자 여러분, 자신과 타인을 위해 운문지 기고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문화부의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불기2568년 雲門지 봄호에 있는 글을 퍼왔습니다.
그리고 운문사 홈폐이지 계관운문에서 더 자세히 볼수 있습니다.
운문사 사리암 도반 법우 여러분 나반존자님의 가호 가피 많이 많이 받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첫댓글 매주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사진 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_
잘보고 갑니다
맑은 오월의 향기로움이 전해집니다.
감사합니다.
나반존자 나반존자 나반존자님()()()
그리운 사리암..내마음속의 사리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