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동편제의 명창 송만갑 선생의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구례군이 주최한 『제7회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강민지(20세, 여, 전주우석대 2년) 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사진>
국창 송만갑 선생의 국악사에 빛나는 위업을 기리고 세계속에 판소리 중흥을 이끌어 갈 새롭고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권위있는 등용문으로 발전하여 동편제 판소리 고장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전통 국악발전과 문화·예술진흥에 기여코자 (사)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가 주관한 가운데 유아부, 학생부(초·중·고), 신인부, 일반부(대학생 포함)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대회가 치러졌다.
구례군은 24일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창 송만갑 선생 제64기 추모기념 제7회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춘향가'를 부른 강민지 양이 대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차지해 상금 2백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일반부 최우수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은 '심청가'를 부른 이지숙(20세, 전북대 1년, 한국음악과) 양이 뽑혀 상금 1백만원을 받았으며, 전라남도지사상이 주어지는 신인부 최우수상은 김기춘(55세, 구례군 용방면, 흥보가)씨가, 고등부 최우수상은 김유진(17세, 경남 예술고 2년) 양이 차지했으며, 중학부 최우수상은 이건일(14세, 여수 구봉중 1년), 초등부 최우수상은 김인경(12세, 여수 여도초등 6년), 유아부 최우수상은 우승진(6세, 서울 혜화유치원) 등 총 29명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대상은 받은 강민지 양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소리공부를 시작하여 현재는 전주우석대에서 국악을 전공하며 소리공부에 진력하고 있는 젊은 소리꾼이다.
군 관계자는 "국창 송만갑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기교와 수식이 강조되고 있는 근래의 소리세계에, 특별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창법이 웅건 청담한 동편제의 창법을 계승 발전시키고 판소리 중흥을 이끌어 젊은 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 울아부지 신인부 최우수탓어염!~~ ㅊㅋㅊㅋ
^^*[쫑2]님......기쁘시겠어요....언제 기회됨 아버님의 소리를 들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저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