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4월 12일)
<사도행전 12장> “헤롯의 교회 핍박과 사도 야고보의 순교”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일이라.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사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내고자 하더라.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헤롯이 잡아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애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홀연히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옥중에 광채가 조요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베드로가 저희에게 손짓하여 종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날이 새매 군사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거하니라.....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나 저희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쓰는 고로 일심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친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위에 앉아 백성을 효유한대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는 고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충이 먹어 죽으니라.....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행12:1-24)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막10:35-40)
『사도행전 12장에는 또다시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이 일어났던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서 8장에서는 종교적 세력인 유대교에 의해 핍박이 일어났었는데, 이번에는 세상 권력자인 헤롯 왕이 교회를 핍박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여기서 언급된 헤롯은 예수님 탄생 당시의 헤롯 대왕(B.C.37-4)의 손자인 헤롯 아그립바 1세(A.D.37-44)를 가리킵니다. 참고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의 헤롯은 헤롯 안디바였습니다. 원래 헤롯 가문은 에돔 족속의 후손들이어서 유대인들로부터 정당한 왕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배경 때문에 그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기독교를 탄압했던 것입니다.
이런 헤롯의 교회 핍박 가운데 예수님의 사도들 중에 세베대의 아들로서 요한의 형제인 야고보가 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헤롯은 야고보의 죽음을 유대인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적 지도자인 베드로도 죽이고자 투옥을 하고 유대인들의 명절인 유월절이 지난 후 공개적으로 심문을 하고 처형을 함으로써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세상 권력은 베드로를 철저히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지만, 교회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결코 매이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즉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베드로를 옥에서 이끌어 내신 것으로서, 이 일은 베드로 자신이나 그를 위해 기도하던 교인들도 환상으로 여길 정도로 신비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풀려난 베드로는 예루살렘을 떠나 피신을 하였고, 그처럼 베드로가 감옥에서 나간 것을 안 헤롯은 그것이 하나님의 역사임을 깨닫고 회개한 것이 아니라 감옥을 지키던 군사들을 다 죽이는 잔인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교회를 대적한 헤롯을 심판하십니다. 즉 헤롯이 백성들의 아첨하는 말을 듣고 교만해져서 자신의 영광과 위세를 자랑하자 하나님께서 그를 치심으로 충(벌레)이 먹어 죽고 만 것입니다. 자신의 권세를 자랑하던 세상의 왕이 미물인 벌레에게 먹혀 죽었다는 것은 인간들이 자랑하는 세상 권세가 얼마나 허망한가를 잘 보여줍니다. 세상의 권세들도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지만, 그 권력이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할 때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교회가 또 한 차례 핍박을 받았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 즉 복음은 더 흥왕하여 퍼져 나감으로써, 세상의 권세가 결코 교회를 이길 수 없음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야고보의 순교는 예수님이 고난당하시기 전에 그와 그의 형 요한이 자기들을 주님의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구하면서 예수님이 마시는 잔을 자기들도 마시겠노라고 말한 것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막10:35-40). 그는 원래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실 때 영광의 자리에 앉아 축배의 마시기를 구했던 것이지만, 실제로는 제자들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순교의 잔을 마심으로써 가장 먼저 주님의 보좌 곁에 앉게 되었습니다. 즉 야고보가 사도들 중에서 가장 먼저 순교한 것은 애석한 일아 아니라 주님께서 그에게 허락하신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북한의 교회가 핍박을 받고 있는 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힘 있게 퍼져나가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12
첫댓글 아멘
하나님이 허락하신 축복인 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