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국내 여행지

[털이(임용수)]

대청호 명상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모연

가슴 탁 트이는 풍경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인 전통 한옥마을공원을 거닐고, 자연휴양림에서 피톤치드를 가득 들이키고, 하늘과 호수가 드넓게 펼쳐진 길목에서 일출을 보고,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광활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자연의 선물을 만끽해 보세요.

1. 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새재도립공원 전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
◆ 매일 AM 09:30 - PM 17:30 (정기휴무 월)
◆ 입장료 무료 / 오픈세트장·자연생태박물관 2,000원 / 옛길박물관 1,000원 / 생태미로공원 어른 3,000원 / 청소년·군경 2,000원 / 어린이 1,500원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사극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요새를 둘러싼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문화유적, 다양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1974년 지방기념물 제18호,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혜국사 충렬비, 동화원지, 조령원지, 팔왕폭포, 여궁폭포, 영천약수 등 자연과 문화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려시대 배경으로 사극 대하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건립된 KBS 촬영장을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2. 남해보물섬전망대

남해보물섬전망대 바다뷰 / 사진=남해군청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720 남해보물섬전망대
◆ 매일 AM 09:00 - PM 19:00
◆ 등대를 형상화한 건축물

남해보물섬전망대은 높은 절벽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입니다. 원통형으로 되어 있어 360도 바라볼 수 있고, 삼동면 대지포마을 근처에 조성되어 지역민들에게 <대지포 전망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2016년 착공, 2019년 개장한 이곳은 남해 바다의 등대를 테마로 건설되었으며 1층에는 남해군 특산품 판매장, 2층에는 베이커리 카페와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

3.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도자연휴양림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안면도자연휴양림
◆ 매일 AM 09:00 - PM 18:00 (정기휴무 월 1번째 수)
◆ 입장료 성인 1,500원 / 청년·군인 1,300원 / 어린이 700원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수령 100년 된 안면송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옥 숙박도 가능해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한 쉼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안면송은 우리나라 토종 붉은 소나무로 1992년 개장한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어 놀라운 풍광을 선사합니다.

고려시대에 궁궐과 선박에 쓰이는 목재로 활용될 만큼 목질이 우수하지만,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해 1965년부터는 충남에서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고, 2019년 산림청의 심사를 거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4. 닭뫼마을

닭뫼마을 풍경 / 사진=forest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옥산리
◆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마을
◆ 다양한 나무가 숲을 이룬 곳

닭뫼마을은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마을로, 홍수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울창한 숲이 있는 곳입니다. 마을숲까지 홍수가 자주 범람해 제방을 쌓고 수많은 나무를 심었으며 숲이 만들어진 이후부터는 홍수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형을 하고 있는 닭뫼마을의 주민들은 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숲을 신성시하고 있습니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마을을 구경하며 걸어보세요.

5.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오백리길 일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대전 동구 용계동 산12-5
◆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호수길
◆ 드라마 <슬픈 연가> 촬영지
◆ 쉬어갈 수 있는 <팔각정> 위치

대청호 오백리길은 마을이 연결된 아스팔트 길과 수려한 갈대밭, 몽환적인 호수길이 펼쳐지는 코스입니다. 드라마 <슬픈 연가>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팔각정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낮과 밤, 일출과 일몰 등 황홀한 사진 작품을 남길 수 있어 수많은 사진가가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