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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상오빠가 그렇게 들어가버리자 난 눈물이 울컥 하고는 쉴새없이
나도모르게 내 볼을 타고 흘러내려요.
"....흐..흑..강아지.
왜 눈물을..흡..흘리고..그래?..
나,강하잖아.왜 울고그래?..흡.."
난 쇼파에 앉아 쿠션을 끌어안고서는 정말 서럽게 울었답니다.
**
그렇게 앉아서 몇시간을 울었을까요?
고개를 들고는 주위를 둘러보니,엄청 고요할뿐이에요.
식탁에는 어제 오빠가 준비해놓은 만찬이 하나도 건들려지지 않은채
고스란히 있구요,그 옆엔 어제 아침에 부숴져버린 시계와
완전히 똑같은 시계가 놓여져 있구요.
"..하_.."
오빠가 저렇게 음식을 준비하고,똑같은 시계를 찾고,하는 동안..
난 도대체 뭘한거죠?
정말 오빠에게 미안하고,나 스스로 내가 밉고 어제일이 후회스럽기만 해요.
난,지금 깊히깊히 반성을 하는중이에요.
"후..정말 바보둔팅이 말썽꾸러기 멍충이 강아지.ㅠ_ㅜ"
시계를 들여다보니,바늘들이 7시를 가르키고 있어요.
난,그래서 우유한컵을 들고서는 안방으로 들어가보았구요.
"오빠,아침이에요.
얼른 일어나세요."
"..됐다.나가라."
".....미,미안해요..."
"뭐가 그렇게 자꾸 미안해-?"
"............."
"결혼한지 얼마안됐는데,내가 벌써 지루해졌었냐?
그새 그렇게 나잡수쇼 하는 옷 차려입고 술마시러 간거보면
남자하나 낚으러 간거 겠..."
"오빠!
말을 해도..정말!"
"결혼을 했으면,결혼한거 답게 행동하고,처신 잘해."
"하,처신을 잘하라니요?"
"그럼 어제 니 행동이 잘했다는거야?"
"............."
"지금부터 일주일 동안은 아무대도 나가지 말고,집에만 있어."
"학교는요?"
"나가지마.
잘 말해놔."
"오빠!"
"시키는 대로해.
벌이다."
"이건 구속이라구요.
내가 뭘 그렇게 큰 잘못을 했다구.."
"그러니까 질투의 화신 윤계상 건들지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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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참사자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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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신god*] 펌완결
【펌설∥이성】
☆인기만땅 가수 god 멤버의 윤계상 아내는 강.아.지?!☆24편。[울음-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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