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식구들 다 모이가 있는 서울로 고고~
첫 사진부터 사진 직이지예~
열차타믄 앞자리에 있는 홍보책자 표지가 지가 좋아하는 중첩되는 능선 모습이라 무다이 찍어봤네예~ ㅋ
연말이라 정동진역엔 사람들이 항~겁니더
대관령 너머가 강원 내륙으로 가이 눈이 오가 시상이 온통 수묵화 같아예~ ♡
근데 서울오이 고마 질바닥이 질퍽거리싸서 글렁가 서울사람들 다들 투덜대믄서 댕깁디더~ ㅋ
얼마 전부터 동해 올라꼬 간보던 걸 지가 선수 치가꼬 가늠선님 공장에 처들어 갑니더~ ㅋ
꼬기도 사주네네...소느님캉 도야지캉~ ❤️
공장 사무실에 이래 라이브 공연 시설 해놓고 폼 지기믄서 삽디더~ ㅋ
오늘 멤버 집합
경기도 광주에서 날아 온 대호, 정태춘카페 대장님, 이집 대주 가늠선, 앞밤바 상그러븐 뽕바기~ ㅋ
가氏 아자씨 공장선 이래 노능가 희안한 소품꺼정 꺼내믄서 덮어 씨랍니더~ ㅋ
말띠인 뽕바기가 써놓으이 각중에 만주벌판 띠 댕길 때 생각이 나더라는~
그때나 지금이나 말은 채찍이 필요한가 봅니더~ ^^;;;
수락산 행니마 연주나 노래도 70 문 할배라능기 믿기지 않습니더~ ♡
2차로 간, 고수들이 술마시러 온다는 골목집~
바보들은 모이믄 즐거븐 거 맞네~ ㅋ
모자 씬 양반이 줜장인데 실력자이다 ^^
술 마시기 좋은덴 시간이 금시 갑니더~
3시 돼서야 파장하고 민개이 집에 가이 개또이즈거모친 안 자고 배랐능가 존나 깔치 뜯기고~ ㅜㅜ
담 날 전날 죄 면제부 받을라꼬 배꺼테로~ ㅋ
무다이 걸어가는데 방송국 차가 항거 비서 옆에보이 연말 마지막 밤에 33번 타종하는 보신각 종루가~ ^^
오늘의 목적지를 택한 이유가 이 날까지 119년 됐다는 이문설렁탕인데 3시가 넘었는데도 웨이팅... 그래도 10분 정도 삐 안 기다리고 들어감
토렴식으로 밥이 안에 드가있고 이렇게 삽이 꼬피가 나옴~ ㅋ
기댈 넘 마이 했능가 생각만큼은 아이였다. 고기 양도 적고 질긴 부분이 많았다
밥집 나서믄서 이구동성... 남포동 '서울 깍두기' 가 훨 낫다
밥 묵고 큰 길 건너 조계사 방문. 천연기념물 백송
절 단청은 참 머찌고 이뿐 거 같아예~
비니 씬 이 처이는 저래 서가 우리가 절에 머물던 20분 동안 저 자세로 계속 있던데 佛子인 우리는 므흣해 하면서도 부끄러웠다
그런 쭈글랑시러븐 생각 없애는덴 무 조지능기 쵝오, 인사동 들리가 북촌손만두~
개또이모친 엄청 맛나다 카네... 낸 쪼매 물만하더만~ ㅋ
배 채았으이 차 한 잔 묵자꼬 맷년 전에 자리가 없어서 못드간 천상병 시인의 '귀천' 에서 차 한 잔~
모과차와 쌍화차~
천상병 시인 사진들이 곳곳에 걸려있고~
여기서 퀴즈... 이외수,천상병, 그 옆에 모자 씨고 있는 할배 맞추는 분껜 약소한 선물있심더~ ㅋ
갠적으로 지는 바리 마찼심더~ ^^
인사동 입구에 전날 온 눈으로 돌하루방을 맹그는 분이 있던데 많은 분들이 기갱~
저녁에 민개이까지 서이서 좋아하능거 묵자캐가 온 양식집?
개또이란 넘은 제주도 놀러 감~ ㅋㅋ
뇨끼1. 첨 듣고 보는 음석
뇨끼2
로제 깔초네... 뽕바기가 리조또 인줄 알고 시캈는데 이기 오가 마 뭇어예~ ㅋ
그라믄 낼 지녁엔 2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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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 ~~~~~~ 생 "
첫댓글 갑진년을 값지게 맞으셧수다예~
청량리역 사진을 보난 그야말로 상전벽해라 마시
저 터레 동리서 태어나 청춘시절꼬지 지냇신디
조레 변화되야진 후로는 가보덜 못헌지라..촘말로 세월의 심이 어마어마 헙네다
저 역이서 춘천 가는 기차 하영 타곡 뎅걋신디..
가늠선님 새해부턴 수염 어시 살기로 허셧고나예..ㅎㅎ
좋은 디만 골라 뎅기시는 춘부장님..
골목집 풍겡도 인상적이곡
귀천에서 마셔보앗던 쌍화차도 떠오르곡
그딜 델령가주셧단 그 님은 지금도 안녕허신지도..
그 시대의 문화예술계 기인 세 분께서 모이신 사진에도 미소가 지어집네다
오른착 분은 제주 출신의 중광스님이십주
일명 걸레스님이라 불리시멍 선화를 주로 그리셧단..ㅎㅎ
이 시대의 춘부장님광 삘이 비슷허신..^^*
약소헌 선물이란 것이..
혹시..걸레?
아, 행님이 원래 그 삐알 출신인갑네예~ ^^
지는 동해서 서울 갈 때 목적지가 다부기, 그라이키네 동대문 근처 오장동이래서 서울역보다 청량리에서 내리가 동핼 오갑니더~ ㅋ
마 행님 생각하믄 절대 서울 사람이 아이라는 선입견이(물론 개또이즈거아부지도~ ㅋ) 있던 터라 가끔 깜짝 놀라지만 이바구 들어보믄 고갤 주억거리고 있는 지를 발견하지예~ ㅋㅋ
중광시님은 중이라기엔 글치만 괴짜 3인방 중에 젤 괴짜 같지예~ ㅋ
@나미송
맷군데 퍼다 날으다 보이 딴데도 정답자가 많아지뿌는 바람에 살짝 고민이 생기뿌쓰예~ ㅋ
캬아 참 재미지게들 보내셨네요
끝까지 빠져 읽었네요
읽기만 핸? @@;;;
@개똥이춘부장 ㅋㅋ~
어디서나 웃음 피어나는 광경입니더.
지가 글을 늦게 읽어가꼬..
저도 중광스님은 아는디..ㅋ
서울의 밤은 그리 깊어갔군요. 서울 와가 종횡무진 1박 2일이 짧았겠어요.
역시 문화인이시라 대번에 아시네예~ ㅋ
1박2일은 성에 안차서 2박3일로 문화생활 겸해서 댕깄지예~
머 서울 가가 기밸해봤자 바뿐 분이라 두 번 연속 까임... 칫~ ㅋㅋ
오늘도 춘부장님 사진일기를 보면서 헉~ 소리가 절로나오네요.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모임분들과 1박2일 말달리는 재미난 시간들
수락산님도 보이고(아직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요)요.
그리고 젊은시절 이외수선생님 옆에 떡~ 하니 자리잡고 계신 미송성님 얼마나 반가웠을까요.ㅎ
춘부장님 참 재밌는 분이세요 ^^
사진일기~ ㅋㅋ
기냥 생활 잡문이지예~ ^^;;;
밸달님도 수락산 행님을 아시능갑네예... 지는 이 행님 안지 두어달 됐는데 이 행님 연세에 가늠할 수 없는 열정에 반해가 이리 엥기붙어가 놀고 있어예~
한 때 이외수의 그 날카로운 글빨과 카리스마에 혹했다 정신 챙기이 문학을 가장한 상업주의 작가라는 걸 알고 쓰레기통에 버리뿟어예~
물론 만구 지 생각~ ㅋ
ㅋㅋㅋ😆😆😆😆👍🏻👍🏻👍🏻
춘부장님 글은 참 잼있어요
혼자 키득키득 웃으며 보았네요ㅋ
말가면이 ...저도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이거쓰면 그냥 바로 넘어간다는요 ㅎㅎ
서울 주요 요충지 이곳저곳 일주 하셨네요^^
이문설렁탕은 안가는걸로
퀴즈 정답은...?
잼나게 봐 주시는 풍갱님 거튼 분들이 기시서 이래 글도 씨고 사진도 찍고 댕기고 그랍니더~ ㅋ
말가면 강춥니더, 특히 지거튼 말띠들한텐 깔맞춤입디더~
퀴즈 정답은 공비행님이 마찼어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