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2017년 박원순 전 시장이 생전, 정확히는 16년 옥바라지 골목(이거 나중에 실체가 불명확해져서 까였지만..)등에서 비롯된
도시재생지역 관련 조사로 1년간 인턴 비스무리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며 주워줏은 순전히
야매 경험담이긴 하나 도저히 전화 설문조사를 근거로 하는 주장에 납득이 안되서 글을 써봅니다.
(마 내가 도시재생하고 어 도시과 공뭔이랑 어 다 했어.
케드로 구한말-일제 초기 서울 전지역 옛길-옛 물길 딴거부터 뭐 해봣기 때문에)
원래는 서울 전지역 도시재생구역에서 기록유산을 찾는게 일이었으나 많은 재개발 지구와 서울의 역사때문에
줄이고 줄여서 보문 2지구, 북정마을, 정릉3지구(정릉골), 한남2,3지구 발로 뛰다니며 조사했습니다.
성북 북정마을은 인근에 서울성벽이 떡하니 버티고 있고 이미 도시재생 관련 사업이 진행된 것도 있어서 제외합니다.
1. 보문2지구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22410
보문동 경우 1930년대 후반 돈암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역중 하나로 이른바 돈암지구 중 하나로
왜 굳이 언급하냐면 죄다 한옥단지인데 북촌과 달리 계획지구라 바둑판처럼 조성되었습니다. 소설가 박경리가 살았던 집자리, 김재규장군 집 주소까지 간 기억나네요.
2. 정릉3지구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5/2020030500895.html
정릉3지구(정릉골)(조사했을 당시 기억으로는 김두한이 말년에 살았다고 카더라 ) 여긴 멀리는 일제시기부터 잡는 토막촌
즉 판자촌지역입니다.
추가 출처 : http://www.redian.org/archive/118258
3. 한남2,3지구(이태원역너머 한남역부근까지)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1022807481
2구역에는 모스크, 각종 맛집, 후커힐을 비롯한 게이바가 포함되있습니다. 2-3구역 깊숙히 들어갈수록 외국인들 많이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이런 지구들을 재정비사업하기전에 조사해서 기록유산 꺼리가 있는지 보존가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재개발사업이나 도시재생에 반영했던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민간분양과 도시재생, 공공임대에 대해 어느정도 두루두루 얇게 아는 편입니다.
언급한 지역보두 이젠 재개발이 확정되어있는데 민간개발이든 공공임대를 하던 필수 시설에 2017년 박원순 전 시장이 생전, 정확히는 16년 옥바라지 골목(이거 나중에 실체가 불명확해져서 까였지만..)등에서 비롯된
도시재생지역 관련 조사로 1년간 인턴 비스무리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며 주워줏은 순전히
야매 경험담이긴 하나 도저히 전화 설문조사를 근거로 하는 주장에 납득이 안되서 글을 써봅니다.
(마 내가 도시재생하고 어 도시과 공뭔이랑 어 다 했어.
케드로 구한말-일제 초기 서울 전지역 옛길-옛 물길 딴거부터 뭐 해봣기 때문에)
원래는 서울 전지역 도시재생구역에서 기록유산을 찾는게 일이었으나 많은 재개발 지구와 서울의 역사때문에
줄이고 줄여서 보문 2지구, 북정마을, 정릉3지구(정릉골), 한남2,3지구 발로 뛰다니며 조사했습니다.
성북 북정마을은 인근에 서울성벽이 떡하니 버티고 있고 이미 도시재생 관련 사업이 진행된 것도 있어서 제외합니다.
1. 보문2지구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22410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인데 분상제 적용無...거기 어디? - 이코노믹리뷰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민간택지 아파트일지라도, 동(洞)에 따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곳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수원, 용인 수지구‧기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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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지구 옛모습
보문동 경우 1930년대 후반 돈암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지역중 하나로 이른바 돈암지구 중 하나로
왜 굳이 언급하냐면 죄다 한옥단지인데 북촌과 달리 계획지구라 바둑판처럼 조성되었습니다. 소설가 박경리가 살았던 집자리, 김재규장군 집 주소까지 간 기억나네요.
2. 정릉3지구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05/2020030500895.html
정릉골 재개발 속도… 매물은 자취 감춰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서울 성북구 정릉골 일대를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개발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건축심의를 앞두고 일대 매물은 벌써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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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3지구(정릉골)(조사했을 당시 기억으로는 김두한이 말년에 살았다고 카더라 ) 여긴 멀리는 일제시기부터 잡는 토막촌
즉 판자촌지역입니다.
추가 출처 : http://www.redian.org/archive/118258
도시 개발과 빈곤의 연대기
“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 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화려한 유혹 속에서 웃고 있지만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해.” - <서울 이곳은> (장철웅 작곡, 김순곤 작사) 위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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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남2,3지구(이태원역너머 한남역부근까지)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1022807481
한남3구역, 4월 조합원분양 신청받는다
한남3구역, 4월 조합원분양 신청받는다, 연내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 전용 84㎡ 입주권 호가 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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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역에는 모스크, 각종 맛집, 후커힐을 비롯한 게이바가 포함되있습니다. 2-3구역 깊숙히 들어갈수록 외국인들 많이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이런 지구들을 재정비사업하기전에 조사해서 기록유산 꺼리가 있는지 보존가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재개발사업이나 도시재생에 반영했던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민간분양과 도시재생, 공공임대에 대해 어느정도 두루두루 얇게 아는 편입니다.
언급한 지역보두 이젠 재개발이 확정되어있는데 민간개발이든 공공임대를 하던 상하수도, 가스, 도로도 물론 싹다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민간개발의 경우 시가 이걸 다 감당 못하니 기부채납을 받는거고 여러 요인과 맞물려 민간개발되는 동네는
원주민이 대거 사라집니다.
덕분에 서울은 역동적인 변화를 겪은 만큼 과거와는 철저히 격리-유리된 동네가 됐고 야경은 볼만하지만 낮에는 좀 흉측한(?)
동네가 되었습니다. 저희 윗대야 강북vs강남이라는 구도는 있었는데 요샌 그런 구도가 있나요?
공공임대 제도의 경우 50년이 됐습니다. 일제시대-해방 전후 부터 서울시에는 하층민들이 많았고 움막이나 판자촌을 이루고 살았고 공공임대는 이런 하층민을 제대로 된 주거시설에 머물게 하려는 제도입니다. 물론 산업고도성장기에는 공공임대
들어가는 경우느 아주~~~~~~~~ 드물었을 것 같습니다.
얼마 지어진지도 모르지만 광주대단지 사건, 80년대 목동, 상계동 철거 등등 보면 사이즈 나오지 않습니까?
이런 이해도도 없이 설문조사 그래프와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부동산 자가 소유가 가능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
하시는데 모두가 아니더라도 많은 이들이 자가소유할 정도의 여력을 가질려면 소득, 세금정책, 총체적인 부분을
싹 고쳐야된다는 이야기인데. 주장하시는 분은 그에 대한 혜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자가 살다가 제대이후 10년간 공공임대 살면서 저란들 자가소유 안하고 싶겠습니까?
여기 들어온 것도 천운이라고 빌 정도입니다. 집 저도 사고 싶죠. 정책에 대한 정확하게 이해하진 못해도
맥락이라도 알고 좀 까야지 공공임대 제도가 이번정부의 제도인냥 까시는 거 보고 참지 못해서 길게 써봅니다.
글쓰느라 1시간 잡아먹었는데 꼭 좀 댓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마케도니아 왕조 최고의 성군님!!!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부동산은 정말 모르겠네요 에휴
사실 공공임대도 속들여보면 열심히 살거나 인간덜된 부류도 있지만 소득이든 다 구라쳐서 벤츠모는 ㅅㅋ들도 많았는데 LH새키들 하는짓 보고 단박의 그 의문증이 싹 가셨습니다ㅋㅋ
잘 읽었습니다.
부동산정책엔 무지하지만 그나마 도시재생으로 과거와 연속성을 가진 공간이 부동산 광풍으로 싸그리없앤다는건 반달리즘아닌가 싶습니다.
ㅋㅋ그냥 염세적인입장에선 남들집값올랐을때 나는못탔어라고 밖에 안보임
막말로 정말 서민들은 저기아파트살생각보다 임대라도 들어갔으면하지 아무리 다 자기기준으로 판단하고 상대적으로 힘들다지만ㅋ 그냥 옆에서 보면 할말많지만 아무말안하게 됨
저도 임대라도 들어가고싶은데..결혼도 못할 예비 독거노인이 될처지니 애도 없을테고... 국가의 혜택이라곤 거의없는. 남성인지라...임대라도 들어가고 싶네요..
서브프라임터질 때 여행사도 동시에 터져서 집날라갔습니다.ㅋㅋㅋ 남들 집값어쩌고가 아니라 반지하구하기도 빠듯했거든욬ㅋㅋ
@데미르 ㅋㅋ혹시나 해서 남기는데 데미르님이 아니라 집값 올랐다고 죽는사람들 대상으로 한말이었습니다. 진짜로 집값올라서 고생인 사람도있겠지만 제가 써놓은 이유가 더 커보이는 사람이 많아서요ㅋ 실제로 집구할능력도 안되면서 승내는사람이나 혹은 능력이 되는사람도 똑같더라고요.
그리고 공공임대나 영구임대 다각화 및 개선화헤해서 좋게 늘리면 집있는사랍들 배아파서 난리칠걸오? 난 힘들게 돈주고샀는데 쟈들은 꽁으로 임대산다고ㅋ
80년대 이집트에서도 공공임대 지어놨더니 빈민층이 아니라(원래 정책 목표였던..) 중산층 이상이 들어가서 문제시 된 적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일단 국가조차도 제대로 쓰고 돈을 갚을 수 있는 사람에게 주고 싶지 불확실한 빈민들에게 주고 싶지는 않았으니까요.. (이집트의 경우 당사자들이 내부자 거래를 통해 싸게 들어가서 더 문제가 되었고..ㅋ) 하물며 민간 분양이면..ㅋㅋㅋㅋ
2000년대 초반 재개발 후 원주민 재거주 비율에 대한 재미있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평균 15%미만이더군요. 딱 한군대가 20%를 턱걸이로 넘겼고..(원래 좀 있는 사람 많았던 은평구였나.. 뭐 그랬는데..) 단순히 시공사가 가격을 올리는 것 뿐아니라 보상금을 5년 7년씩 다 들고 있는 사례 자체가 매우 적죠. 그리하여 사람들이 죽기보다 싫어하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밀려 내려가는 케이스 대다수 벌어졌구요.
00년초반이 아니라 60년대부터 거주민 싸그리 밀어버려서 향토사측면에선 아쉬운 느낌이 듭니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희동네 경우 월드컵덕에 쓰레기동네란 오명에서 벗어나 건물주된 원주민이나 공공임대로 보상받은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전 재생,재개발 양쪽에 있는 입장인데 이전의 재개발과 달리 동네 지명이나 역사적 연속성을 디자인이나 공간에 투여했음하는데 그런부분이 적다는게 매우 아쉽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야 잘, 아니 거의 모른다만... 공공임대 정책에 찬성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사람이라면, 몸 뉘일, 발 뻗을, 마음 놓을, 그리고 비를 피할 집 하나쯤은 있어야겠지요. 진짜 집이요.
도시 재생에 관한 데미르 님의 관점에는 매우 동의하는 바입니다. 지역별로 특색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놀거리가 아닌, 향토적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그런 것들요.
그렇군요 좋을글 잘 읽었습니다.
서울은 재산이 부유한자는 끝없이 부동산을 소유할려고 하고 재산이 부유하지않으면 공공으로 들어오는군요..
그러면 현재시대에는 부동산 소유한도를 제한할수는 없이 최대한 보유세를 올려서 소유를 억제하고 공급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민간이 개발해서 공급하든,공공이 개발해서 하든 공급하는게 최선이겠군요. 어제글은 제 생각이 조금 짧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