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한국 ‘포장마차’도 한몫을 하고 있다!
(사)대한언론인연맹 명예회장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최계식
젊음의 거리 명동은 세계 관광 명소가 되었고 외국 관광객들이 꼭 들러보고 가는 관광코스임에 틀림이 없는 곳이 되었다.
서울의 구석구석을 보기 전에 명물 ‘포장마차’에 다시한번 놀란다. 의류, 악세사리, 먹거리등 축소판 거리마켓이다. 1960~80년에 ‘포장마차’는 적은 돈으로 허기와 서민들의 애한을 달래주며 술을 팔던 곳에서 1900~2000년에는 ‘실내포차’로 바뀌어 술과 안주가 다양화되며 가격도 예전과는 달리 저렴하지 않았다. 2010~2020년도 '포장마차‘는 젊은이들이 자연과 벗 삼아 고급오픈레스토랑으로 밤 야경을 즐기는 곳으로 탈바꿈 했다.
옛날에는 버스정류장 앞이나 골목입구에 고구마, 군밤 장수가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진지 오래고 겨우 붕어빵 장수만 눈에 띈다. ’포장마차‘ 군밤장수의 멋진 가격표에 겨울밤, 거룩한 밤, 고요한 밤, 별이 빛나는 밤 000원이다. 젊은 군밤장수의 꿈과 희망과 미래가 보인다. 멋진 시적 감각에 놀랐다.
60년전 ’김승옥 작가‘의 ’서울 1964년 겨울‘이란 단편소설에서 대화 장소가 ’포장마차‘였다. 내용인즉 젊은이의 현실비판과 가난에 대한 분노로 자살을 택한 청년을 보면서 작가는 인정주의에서 개인주의로 변모되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금의 ’포장마차‘ 풍속도와는 판이함을 느낀다.
지금의 포장마차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중 하나인 우리 것에 대한 것을 외국관광객인 젊은이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물하는 장소가 여러 곳 생겼다. 젊음의 향기와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변화되었다. 예전처럼 생계형 리어카가 아니고 요즘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깨끗하고 멋있는 마차로 바뀌었다.
-----○ 포 장 마 차 ○------
밤하늘 아래 작은 포장마차 그 안에서 사람들은 이야기를 나눈다
하루의 고단함을 털어놓으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포장마차의 불빛은 따뜻하고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정겹다
포장마차는 작은 공간이지만 그안에서 큰 세상이 있다
지하철 명동역 6번 출구에 포장마차는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 밤의 화려한 야경이 돋보인다. 명동은 전통적인 한식메뉴로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가 특징이다.
지하철 종로 3가 포장마차 거리는 종로 3가역 3번 출구 4번 출구 까지 도로 하나를 끼고 주변에는 탑골공원이나 개발되지 않은 곳이 있어 낮에는 송해거리를 중심으로 연령대가 높은 어른들이 많이 찾고 밤에는 익선동, 인사동 관광지가 많아 외국인들과 젊은이들이 많다. 익선동 포장마차 거리는 한옥거리(북촌)와 가깝기에 2차로 많이 찾는다.
지하철 홍대입구 9번 출구 포장마차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곳으로 다양한 음식과 음악과 술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클럽과 같은 유흥시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장마차‘는 위생적으로 취약한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식중독, 쓰레기, 음식냄새, 통행방해 등으로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포장마차 운영자들이 젊은이들이 많아 인식개선을 선도하여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
몇 년 전만해도 김포, 인천공항에서 택시 운전기사들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바가지요금이 도마에 올랐으나 지금은 사라진 것 같아 천만다행이다.
우리는 외국 관광객들을 환대하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포장마차’를 특화하여 한국관광의 이미지 개선 및 다양한 모습을 보여야 하며 한국 고유의 상품을 개발하여 외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책이 필요하다.
최계식
20240102